【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 발견된 가운데 하루 만에 군인 신분의 30대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수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이후 용의자 추적에 나서 이날 서울 강남구 일원 지하철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신분인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이틀째인 3일 오전 10시30분쯤 시신이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종료한 경찰은 4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신원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타지에서 살해한 후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07:22:18[파이낸셜뉴스]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30대 유력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신분인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을 재개한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시신이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이 댐 발전 방류 등으로 인해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강 일대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타지에서 살해한 후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3 21:03:16【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화천 토막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일 오후 7시12분쯤 서울 강남에서 검거됐다.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 수색에 나섰했으며 수색 이틀째인 3일 오전 10시 30분쯤 붕어섬 선착장 부근에서 몸통과 팔, 다리 일부가 비닐자루에 담긴 사체 7~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변사체를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용의자 추적에 나서 오후 7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천체육관 앞 북항강 토마 사체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를 특정, 서울 강남에서 검거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3 19:39:46[파이낸셜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혐의와 관련해 어떤 진술도 하지 않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보안관 릭 브래드쇼는 "현재까지는 사건에 대한 어떤 진술도 없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으며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AK 유형의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달아나다가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마틴 카운티 보안관인 윌리엄 D. 스나이더는 용의자가 구금될 당시 "비교적 차분했다"고 말했다. 보안관은 "그는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았다. '무슨 일이냐"라고 묻지도 않았다"면서 용의자가 체포 당시 무장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용의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6 10:06:53[파이낸셜뉴스] <속보>추석 연휴 첫날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B 씨의 소재지를 수사 중이다. B 씨는 숨진 A 씨의 가족은 아니며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딸에게 발견됐다.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는 A 씨 집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4 19:07:14[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3차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분께 남동구 소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불도 주민에 의해 진화돼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지난 6일에도 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에서 조화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점 등을 토대로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것으로 보고,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를 한 용의자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0 09:46:06[파이낸셜뉴스] 출근을 하던 한 경찰관이 경찰 내부 게시판의 공조요청글에서 본 침입절도 용의자를 발견해 붙잡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께 종로2가 지구대 소속 김지훈 경위가 침입절도 혐의를 받는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경위는 며칠 전 서울 강남구에서 침입 절도 혐의로 수배된 한 용의자에 대한 서울지하철경찰대의 공조요청글을 내부 게시판에서 읽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유심히 봤다. 김 경위는 며칠 뒤인 지난 4일 출근길에 A씨를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다. A씨가 공조 요청글에서 봤던 용의자임을 직감하고 200m가량을 미행해 A씨를 붙잡았다. 김 경위는 A씨에게 경찰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을 요구하며 범죄 사실을 추궁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면서 도주를 시도했고, 김 경위는 A씨를 즉시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에 추가 지원을 요청해 A씨의 신병을 서울 지하철경찰대로 인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5 16:58:33[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이 소재 파악을 위해 자택에 찾아오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A씨(30대)가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A씨는 미성년자를 불법 촬영한 성 착취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하거나 SNS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등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후 경찰은 추가 피해 가능성 등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A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 과정에서 해당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A씨 주거지에 찾아간 뒤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한 경찰관이 1층으로 내려가 불빛 등을 확인했고 A씨가 8층 베란다에서 서성이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신고를 접수했지만 A씨는 이웃집 베란다로 넘어가는 등 10여분간 베란다에 있다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1 19:57:14[파이낸셜뉴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트럼프가 지난달 실제 총격을 당한 이후 약 6주 만이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코치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66세 백인 남성 로널드 리 시브러드를 이날 오후 2시 30분 무렵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트럼프를 물리적으로 해치겠다는 메시지가 포착되었으며 추가 수사 끝에 시브러드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 공보 담당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시브러드가 앞서 몇 주에 걸쳐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살해 협박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브러드는 이미 과거에도 뺑소니와 음주운전, 성범죄자 미등록 등 여러 범죄 혐의로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현지 당국은 트럼프의 애리조나주 방문에 맞춰 시브러드를 체포했다. 트럼프는 22일 멕시코 국경지대인 애리조나주 코치스 카운티를 방문했다. CNN은 관계자를 인용해 관계 당국이 트럼프의 애리조나주 방문 전에 선거 캠프로 이번 사건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주나주에 도착한 트럼프는 현지 인터뷰에서 살해 위협에 대해 "그 얘기는 듣지 못했지만, 그리 놀랍지 않다"며 "나는 나쁜 자들에게 매우 나쁜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총격을 받아 귀에 총상을 입었다. 이에 미국 비밀경호국(SS)은 현직 대통령 경호에만 투입하는 방탄 유리판을 트럼프 경호에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처음 사용했다. SS는 오는 11월 대선까지 트럼프의 야외 유세 현장에 계속해서 방탄 유리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8-23 10:20:01[파이낸셜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선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누군가 봉분을 파놓아 훼손시켰다'는 선릉 관리사무소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오전 2시 30분께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한 흔적을 확인, 이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은 조선의 9대 왕인 성종과 그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가 묻힌 능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4 14: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