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친형의 유골을 상의 없이 이전했다는 이유로 친아버지를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70대 아버지 B씨가 사는 빌라에서 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저지른 후 A씨는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A씨 범행 동기와 관련, B씨가 1년 전 사망한 친형의 유골을 아무런 상의 없이 이장한 데 대해 항의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5 11:08:59[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승강기 거울에 부착된 게시물을 뜯은 10대 여중생에게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월 말 A양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불송치 의견으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달 5일 A양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A양은 지난 5월 11일 용인시 내 아파트 승강기에서 거울에 붙어있는 게시물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거울을 보던 중 게시물이 시야를 가리자 떼어낸 것. 해당 게시물은 아파트 내 주민 자치 조직이 하자보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부착한 것이다. 다만 관리사무소로부터 게재 인가를 받지는 못했다. 당시 경찰은 A양의 행위가 재물손괴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A양 측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자, 경찰은 보완수사를 결정했다. 경찰은 관련 판례를 분석해 해당 게시물이 승강기 내 거울 기능을 방해하고 있었던 점, A 양에게 재물손괴의 고의성 없다는 점을 들어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와 법리를 검토한 결과 재물손괴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8 06:21:01[파이낸셜뉴스] “전단지 떼서 자수하러 왔습니다”, “그럼 바닥에 떨어진 전단지를 밟아도 재물손괴인가요?”, "앞으로 전단지는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거울에 붙어있던 비인가 게시물을 떼어낸 여중생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논란이 되자,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서 홈페이지에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사건이 알려진 뒤부터 경찰의 수사 과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이 사건 관련 첫 게시글이 올라온 9월 3일부터 사흘 만에 550여건이 넘는 항의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들은 "저도 광고물을 뗐는데 자수 하겠다",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불법 전단지 떼는 방법을 알려 달라", "문 앞에 불법 전단지가 붙었는데 검찰에 송치될까 봐 못 떼고 있다" 등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용인동부경찰서장이 게시판 일부 글에 “먼저 언론보도 관련하여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서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 해당 사건 게시물의 불법성 여부 등 여러 논란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좀 더 세심한 경찰행정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사과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8일 중학생 A양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A양이 떼어낸 게시물은 관리사무소의 인가를 받지 않은 게시물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경찰은 A양이 비인가 게시물을 뜯은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일로 이 여학생이 사는 아파트 주민 2명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양 측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해 사건이 커지자, 용인동부서의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과 협의 후 보완 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5 14:35: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회식을 마친 회사원이 차를 몰고 집에 귀가했다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의 자가용인 줄 알았던 차량이 알고 보니 남의 차였던 것이다. 2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께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집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차 열쇠를 차 안에 둔 채 근처를 5분 정도 산책하고 와보니 차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주민 B씨의 신고였다. 해당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회사원으로 보이는 40대 남성 A씨가 도난 신고된 차량 쪽으로 약간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더니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시동을 건 뒤 출발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2㎞가량 떨어진 자기 집 주차장에 차량을 대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신고 접수 후 3시간 40분 정도 만에 A씨 거주지 주차장에서 신고된 B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회사 근처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울산 일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료들과 회식하면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한 A씨는 택시를 탄 뒤 자신의 차를 주차해 둔 동네에 내렸는데, 마침 색상이 비슷한 B씨의 차량을 보고 자신의 차로 착각해 운전석에 탔다. 차 안에는 차 열쇠까지 있었던 터라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았다. 실제 A씨 차량은 B씨의 차량과 200∼300m 떨어진 주차돼 있었다. A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으며, 검거 직후 측정에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7 10:40:58[파이낸셜뉴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차례 찜질방에서 휴대폰 등을 훔친 뒤 경찰에 붙잡히고도 유치장에서 달아나려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달여간 10번에 걸쳐 찜질방에서 잠든 사람들의 휴대폰을 비롯해 1000여만원어치 재물을 훔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서울 구로구, 금천구, 경기도 오산, 광주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거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계좌이체하고 문화상품권 등을 결제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화곡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이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동한 경찰관을 차로 쳐 두 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씨는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다. 유치인용 밥상에 고정된 나사 15개를 풀어 삼킨 A씨는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러나 입원 상태에서 경찰관 2명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비상계단을 통해 2층까지 내려간 뒤 1층으로 뛰어내려 병원 밖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용인의 한 노래방 주인이 거동이 불편한 점을 이용, 60만원어치 주류와 안주, 유흥접객 서비스 등을 받은 뒤 달아났다. 지난해 1월 배달기사로 근무하면서 오토바이 리스료를 연체하게 되자 배달대행 업체 운영자가 돈을 빌주기로 하고 써준 차용증을 들고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저지른 피해금이 2000만원을 웃돌지만 피해 복구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동종 범죄 누범으로 엄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금 상태에서 도주를 시도하고 경찰관을 들이받는 등 법 경시 태도를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A씨와 일부 절도 범행을 공모한 B씨(26)에게는 "벌금형을 초과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9 17:13:57[파이낸셜뉴스] 과거 직장 동료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로 입건된 50대 A씨가 숨짐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과거 직장동료인 20대 여성 B씨가 혼자 살고 있던 용인 소재의 한 빌라에 무단 침입해 그를 성폭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칫값 추적 등 A씨의 이동 경로 파악에 나섰다. A씨가 용인에서 범행한 뒤 안성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안성의 한 노상에서 그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발견했으나 이날 오후 1시30분께 안성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까지 안성 지역을 배회하다가 야산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관계로 그가 B씨 집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와 다른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6 07:11:25[파이낸셜뉴스] 양육비 지급하지 않아 전처로부터 고소를 당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성이 건설 현장 근무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과 함께 김동성이 안전모 등을 착용한 차림으로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햄버거를 먹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동성 부부는 현재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달 6일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민정은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성격상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며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동성은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인민정과 같은 해 5월 재혼했다.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미지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두 자녀가 성년이 되는 날까지 자녀 1인당 월 1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김동성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전처 A씨는 지난해 11월2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고소했다. A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000만 원의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동성 측은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4 08:01:2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연휴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어린이날 당일 보다 하루 앞당긴 4일 행사를 개최해 다른 지역에서도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이날 행사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이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무대가 연출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개그맨 황영진이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700특공연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안전체험존'에서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동산존'에서는 벽돌쌓기와 축구, 농구를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피크닉존'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0:46:3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5월 4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 대부분이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연휴 시작일인 4일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용인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한 시민은 연휴가 이어지는 5일과 6일에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용인시가 마련한 어린이날 축제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의 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개그맨 황영진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어린이 날 대축제를 위해 용인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과 부스도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아트센터 국악원, 용인문화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많은 기관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를 제고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가 상시 대기한다. 또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용인시 시민안전관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700특공연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안전체험존'에서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동산존에서는 벽돌쌓기와 축구, 농구를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피크닉존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10:07:22[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40대가 미성년자와 성매수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이달 초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에게 금품을 주는 대가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이런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의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10: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