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농번기를 앞두고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모내기를 체험할 가족 단위 시민 15팀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테마파크 내 다랭이 논(계단식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며 벼의 생육 과정을 배운다. 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옷이 젖을 수 있으므로 체험 참가자는 장화와 수건 등을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가족별로 냅킨아트로 꾸며진 밀짚모자 2개가 제공된다. 신청은 6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시는 8일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체험 비용은 가족당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촌테마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 체험은 가족들과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2 10:39:0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5월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후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개관을 준비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30 09:21:1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8종의 답례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가 답례품으로 추가한 상품은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입장권,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 지역내 기업 아토양조장의 전통주 세트다. 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공하는 답례품은 용인백옥쌀, 한돈·한우세트, 지역화폐, 템플스테이, 조아용 굿즈 등 약 70종으로 늘어났다. 올해로 3년째인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은 모두 3억7000만원(2024년 말 현재)이며, 취약계층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보건 서비스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에 각각 5500만원, 3000만원을 배정해 활용해 오고 있다. 용인시와 ㈜NHN, NHN의 자회사 와플랫(주)가 협력해 제공하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은 디지털시스템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이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와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 사업'은 혼자 병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확대한다. 시는 상반기 중 용인시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와 화성시 등 인근 도시 또는 전주·속초 등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의 축제에서 기부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기부행위가 집중되는 연말 기간에는 추가상품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기부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8 10:01:3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시와 기업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시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접수하고, 소통과 조율을 위한 창구 단일화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시의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업과 인허가 관련 부서의 이견을 조율하는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단축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유도해 지역주민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시의 지원으로 ㈜고영테크놀로지는 건축물의 용도변경과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 짓고, 올해 3월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으로 본사 및 지주사를 이전했다. 시는 공장 신축 과정에서 진출입로 위치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서플러스글로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조율했고, 산재된 인허가 관계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 조정,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도로점용 허가 등의 인허가 행정절차를 빠르게 처리했다. 시는 또 기업과 지역 공동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의지를 표한 기업과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연결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안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시와 장학금 기부와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에서 ‘용인 드림업 반도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학 강좌 현장 탐방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기업과의 맞춤형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향후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지원을 위해 구축한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의 유치와 투자, 정주여건 조성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담당부서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절차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사전컨설팅과 함께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0:11:3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이동국, 최진철 등 축구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와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등 창단준비위원과 윤병희 초대 용인시장을 비롯한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이우현 전 국회의원 등(이상 고문), 안병문·윤상수 용인시체육회 부회장 등(이상 자문위원)의 자문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고문단에는 예광환·서정석 전 시장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등도 고문단의 일원으로 발족식에 참석했다. 시는 발족식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 30명,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을 위촉하고 창단 준비를 위한 범시민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총 118명인 창단준비위원회는 축구 전문가,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ㆍ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창단 전까지 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축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1~2개월 간격으로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리 비정기적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축구단 공식 창단 이후에는 위원회를 후원회 등으로 확대·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고문, 자문위원을 대표해 이동국 준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초 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14일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신설돼 법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오늘 창단준비위원회 구성까지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전직 시장님 6분이 고문을, 전직 시의회 의장님들도 자문위원을 맡아주시는 등 정당·정파 구분이 없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꾸러져서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범시민적 역량을 보여주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훌륭한 축구단을 만들 여건이 잘 갖춰졌다고 본다"며 "우리 용인시민들이 프로축구를 통해 정서적으로 결집하고 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7~8월에는 감독, 테크니컬디렉터,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계획이며, 9월에는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8:22:2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청년공간 '용인청년LAB'에서 '쉬었음'청년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쉬었음' 청년은 질병이나 장애와 같은 특별한 사유 없이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단순히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층을 뜻한다. 지난 3월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의 '쉬었음' 청년은 4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6.3% 늘어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해 용인청년LAB 3곳(처인·기흥·수지)에서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구직 의욕 향상을 돕기 위한 '쉬었음 청년 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월부터 시작되는 1차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쉬었음' 상태에 있는 만 18세~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모집해 4회에 걸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과 강점 탐색, 보드게임을 활용한 면접·스피치 훈련, 가상 회사 출퇴근 체험, 관내 관광지 탐방 등을 구성해 자존감 회복, 진로 설계,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립감 해소와 자립 지원을 위해 '혼자지만, 함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4월에는 요리하며 소통하는 '수다스런 밥상'(김밥·수제버거·스파게티 만들기), 5월에는 '고쳐봐, 홈즈'(무드등 만들기, 전기 기초 수리, 수전 교체 등 집수리 교육) 등의 활동이 마련했다. 시는 향후 러닝·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건강관리 활동과 부동산·경제 교육도 연계해 1인 가구 청년의 전반적인 생활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쉬었음' 청년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수 있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1:47:2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4차 변경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만간투자사업 중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운영하는 수지·기흥·구갈·모현 등 14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비 가운데 전력비를 직접 납부해, 민간 위탁 관리 운영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 약 40억원 상당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05년 1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용인클린워터(SPC)와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2010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20년간 공공하수처리시설 13곳과 하수·분뇨처리시설 1곳을 민간투자사업 BTO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은 민간투자회사가 SOC 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양도하고, 민간투자회사는 일정기간 시설 관리 운영권을 부여받아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운영자는 지난 2018년 전력비 인상과 하수 유입 농도 증가를 이유로 시에 운영비 인상을 요구해 분쟁이 있었고, 시가 한 차례 소송에서 패하면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의 증가한 운영비 77억원을 추가 지급한 바 있다. 시는 이후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 운영 여건이나 제반 사항이 변하더라도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사와 민간투자 하수처리시설 제4차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운영사와 지난 3년간 끈질긴 협상을 이어온 끝에 시가 남은 운영기간 동안 공과금 성격의 전력비를 직접 납부하고 사용료 단가를 인하하는 방안으로 운영비를 조정하기로 협의했다. 이 협의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 변경(안)이 한국개발연구원(KDI)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의 제1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5월 중 실시협약 변경(안)을 시 의회에 보고한 뒤 6월경 운영사와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4차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랜동안 협상을 이어왔는데 소송까지 가지 않고 시와 운영사가 의견을 잘 조율해 시에 운영권이 귀속되는 2030년까지 약 40억원 상당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6 10:15:5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오는 2026년 상반기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칭)용인FC 창단과 관련,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조례가 신설됐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6일 이상일 시장의 창단선언으로 시작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는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재단사업 범위, 재원조성, 출연금 지원, 임원구성·이사회 운영, 경기장 우선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신설된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후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 (가칭) 용인FC 설립을 위한 절차도 계속 신속하게 진행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시민프로축구 창단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창단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4 13:00:3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의 유료 관광지와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권인 '용인투어패스'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과 대형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는 2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중 한 곳의 입장권과 함께 한택식물원이나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투어패스 제휴 가맹점 25곳(카페, 전시관, 체험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모바일 티켓 형태로 사용하는 해당 상품은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상품은 온라인 판매채널(네이버스토어,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특례시 용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관광객들이 용인을 보다 편리하게 즐기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투어패스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35:0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김태우 의원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시의회 증축 추진에 대해 "수백억 혈세 낭비하는 의회 증축을 제고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용인시의회가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시의회 증축을 추진해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이 직접 자성의 목소리로 평가되고 있다. 10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구성·마북·동백1·2)은 전날인 9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간 부족은)의원실의 과도한 크기가 문제"라며 "의원님들이 대기업 고위 임원급 사무실을 쓰고 있는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용인시는 시의회의 요구로 행정타운 내 유휴 공간에 시의회 증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증축사업은 연면적 1900㎡ 규모로, 건축설계비를 포함해 12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시의원들은 1인 1실의 의원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간 부족이라는 이유로 예산이 승인됐지만, 실제로는 초대형 사무실과 비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원인"이라며 "특히 의장실은 대기업 회장실에 견줄만한 수준"이라며 공간의 낭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증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비용 절감 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공간을 나누고, 의원실을 2인 1실 또는 3인 1실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면, 시민의 세금을 120억 원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는 공간을 회의실 등 업무 공간으로 전환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 용인시는 수백억 원의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적자 재정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제 환경에서ㄷ 의회청사 증축은 시민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0 13: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