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오는 2026년 상반기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칭)용인FC 창단과 관련,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조례가 신설됐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6일 이상일 시장의 창단선언으로 시작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는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재단사업 범위, 재원조성, 출연금 지원, 임원구성·이사회 운영, 경기장 우선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신설된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후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 (가칭) 용인FC 설립을 위한 절차도 계속 신속하게 진행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시민프로축구 창단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창단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4 13:00:3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진행 중인 '용인FC(가칭)'의 테크니컬디렉터로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전날인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용인FC'의 창단과 구단 운영, 선수 기량 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시설과 선수 영입, 향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업적을 이루고, 은퇴 후에는 다양한 방송과 축구행정 분야에서 활약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높은 대중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용인FC 창단과 성공적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이제는 축구 행정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용인FC'의 안정적 운영과 후배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인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ㅐ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창단 과정에서 힘을 더할 기회를 주신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식으로 임명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선수단 구성과 운영 방향,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전력 강화 계획 수립 등 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한편, 용인FC는 지난달 김진형 단장 선임에 이어 테크니컬디렉터 선임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0 11:34:2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김진형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김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진형 단장은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하며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구단 운영 전문가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상일 시장은 "여러 프로축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김진형 단장은 용인의 신생 프로축구단을 잘 이끌 노하우와 전략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추천 위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안다"며 "김진형 단장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시는 초대 단장 선임을 확정하며 김진형 단장을 중심으로 조직정비,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선수단 구성 등 성공적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22일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로 변경 완료했으며, 6월 중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33:14【 용인=장충식 기자】 "시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재선 도전' 의지를 피력하면서 용인시 최초 재선 시장 탄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구 100만명을 넘긴 특례시로까지 성장한 용인시는 유난히 '재선 시장'이 없는 도시로 악명을 떨쳤다. 과거 몇몇 시장들이 각종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는가 하면, '이제 일 좀 할만하다' 싶으면 정치바람에 휩쓸려 정당이 다른 시장이 당선됐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사업들이 연속성을 갖지 못했고, 이는 용인시 발전에 걸림돌이 돼온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 시장에 대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도 단연 '재선' 여부다. 취임 초기 '부흥'을 의미하는 '용인 르네상스'로 출발한 이 시장은 '재선 도전'을 통해 또 한번 용인시를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다. 일부에서는 경기도지사 도전설까지 나돌았지만, 이 시장 마음은 처음부터 '용인시장 재선'이 목표였다. 이 시장은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이고, 정치적 무게감은 있는지 모르지만, 재미나 보람은 시장을 하면서 더 많이 느낀다"며 "취임 이후 침체돼 있던 용인시의 도약을 이끌어냈다고 자신한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과 행동,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시장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중심도시와 프로축구단 창단 등 문화체육 활성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등의 주요 성과를 토대로 제대로 된 재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6일 이 시장을 만나 임기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 '순항' '용인 르네상스'라는 말에 어울리듯 이 시장이 취임한 민선 8기 3년 동안에는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줄기는 '반도체 중심도시'라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팹(Fab) 6기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제1기 팹을 지난 2월 24일 착공했고, SK측은 첫번째 팹 공사가 진행되는 2년여간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국가산단의 경우 계획 승인 후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이 시장은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시키는 일을 큰 줄기로 삼아 2040년 인구 152만4000명을 목표로 한 용인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용인시는 2040년 인구를 152만4000명을 목표로 잡고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용인시의 총인구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11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4월 말 기준 111만895명으로 집계됐다. ■프로축구 창단·세리파크 이 시장의 민선 8기는 문화체육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용인FC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6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고, 6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시장은 프로축구단 운영이 용인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프로축구단의 재정 자립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스폰서를 모집하고, 입장수입을 최대한 늘리며, MD상품 판매수입을 추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조성된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도 지난 13일 정식 개관, 용인시의 '스포츠 메카' 완성에 한몫을 하고 있다.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춘 세리파크는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민원, 시장이 직접 해결 이 시장은 역대 용인시장 가운데 가장 많이 현장을 방문한 시장으로 꼽힌다. 통학로에 문제가 있는 학교에서부터 아파트 하자 보수를 요구하는 공사 현장, 진입로가 없는 아파트, 그리고 최근에는 수원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 반대 현장까지 그야말로 안 가는 곳이 없다. 이런 배경에는 '시민들의 민원은 직접 챙긴다'는 이 시장의 철칙이 담겨 있다. 그는 "시민들 민원을 시장이 직접 해결해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며 "이제는 '시장한테 이야기하면 해결된다'는 소문이 났고, 현장에 나가면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비롯해 용인시가 도약할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5-05-25 18:30:20[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오토메이션 분야 기술 인재 찾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CFS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FC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내 로봇 관리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할 정규직 엔지니어를 250명 공개 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오토메이션 관련 학과 졸업 혹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다. 서류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쿠팡 FC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 인프라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CFS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백석대, 평택대, 청운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오토메이션 분야 공채를 지속하며 기술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2 09:34:5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이동국, 최진철 등 축구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와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등 창단준비위원과 윤병희 초대 용인시장을 비롯한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이우현 전 국회의원 등(이상 고문), 안병문·윤상수 용인시체육회 부회장 등(이상 자문위원)의 자문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고문단에는 예광환·서정석 전 시장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등도 고문단의 일원으로 발족식에 참석했다. 시는 발족식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 30명,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을 위촉하고 창단 준비를 위한 범시민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총 118명인 창단준비위원회는 축구 전문가,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ㆍ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창단 전까지 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축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1~2개월 간격으로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리 비정기적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축구단 공식 창단 이후에는 위원회를 후원회 등으로 확대·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고문, 자문위원을 대표해 이동국 준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초 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14일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신설돼 법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오늘 창단준비위원회 구성까지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전직 시장님 6분이 고문을, 전직 시의회 의장님들도 자문위원을 맡아주시는 등 정당·정파 구분이 없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꾸러져서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범시민적 역량을 보여주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훌륭한 축구단을 만들 여건이 잘 갖춰졌다고 본다"며 "우리 용인시민들이 프로축구를 통해 정서적으로 결집하고 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7~8월에는 감독, 테크니컬디렉터,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계획이며, 9월에는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8:22:20【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15번째로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프로축구단은 민선8기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후 관심을 가져온 분야로, 높이뛰기 우상혁의 영입과 골프스타 박세리가 참여하는 '세리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메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인시가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이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K리그 참가 목표, 6월 가입 신청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는 이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해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시작됐다. 특히 용역 조사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하는 등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K리그2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4~5월 문을 연다. 세리파크는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세미나와 스포츠 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과 기념관, 세미나실 등도 들어선다. 박 감독은 "세리파크가 오픈해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스포츠 도시 용인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기록 1위이자 한국 최고 기록(2.36m) 보유자인 우 선수는 최근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직장운동부, 국내외 메달 160개 용인시가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는 데는 프로축구와 세리파크, 우상혁 등 유명 인사 외에도 다른 성과가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지난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한몫했다.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42개 등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84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상팀이 첫 창단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72명의 선수와 감독이 활동하고 있다. jjang@fnnews.com
2025-03-16 18:29:1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15번째로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프로축구단은 민선8기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후 관심을 가져온 분야로, 높이뛰기 우상혁의 영입과 골프스타 박세리가 참여하는 '세리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메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인시가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이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K리그 참가 목표, 6월 가입 신청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는 이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해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시작됐다. 특히 용역 조사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하는 등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K리그2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4~5월 문을 연다. 세리파크는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와 스포츠 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과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도 들어선다. 박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세리파크가 오픈해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스포츠 도시 용인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기록 1위이자 한국 최고 기록(2.36m) 보유자인 우 선수는 최근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직장운동부, 국내외 메달 160개 용인시가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는 데는 프로축구와 세리파크, 우상혁 등 유명 인사 외에도 다른 성과가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지난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한몫했다.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42개 등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84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상팀이 첫 창단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72명의 선수와 감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6 11:46:0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전국에서 15번째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한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창단의 배경을 밝히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용인FC는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한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할 방침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 안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시민 통합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되며,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6 15:00:0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FC 프로구단 초대 감독으로 화성이 고향인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차두리 감독은 체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했으며, 201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기분석관, 2021년에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로 활약했다. 2019년에는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으로 부임해 유소년 육성에 힘썼고, 승부보다는 선수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중심의 친절하고 세심한 지도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FC는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감독으로 선임했다. 차두리 화성FC 감독은 "좋은 시스템과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며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K리그2 진출을 계기로 화성FC가 103만 화성시민들의 애착과 자긍심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차두리 감독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 초대 감독으로서 화성FC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시 승격 2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은 기초지자체가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24 11: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