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올해 3월에 이어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용주골)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후 강제 철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파주시는 향후 매월 연속적인 대집행을 추진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용역인력 100명, 시공무원 5명, 소방서와 파주경찰서 경비대의 협조를 받아 철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집행을 실시헀다.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자진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친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를 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행정대집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불법건축물 3동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이 진행됐으며, 현재 영업 중인 불법건축물이 포함돼 있어 종사자들 및 성노동자 연대와 경미한 충돌을 빚기도 했지만, 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불법 사항 대부분을 철거했다. 이외 추가적으로 행정소송 진행 중인 영업 업소 소유자가 불법건축물 1동을 자진철거하면서 성매매집결지 위반건축물 정비에 동참했다. 시는 불법건축물 소유자들이 자진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자진시정 미완료 건에 대해서 사전 수립한 계획을 통해 행정대집행을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수시로 순찰을 강화해 사전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홍보를 강화해 연풍2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에 대해서 시정될 때까지 행정대집행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앞당기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한편, 성매매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의 완전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는 최근 일곱 번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 탈성매매를 돕는 경기 파주시가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한 지 2년 만에 지원 대상자가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7 14:31:07[파이낸셜뉴스] 파주시 연풍리 이른바 '용주골' 일대 성매매집결 페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주 등 관계자들이 현장접근을 시도하며 “철거반대”, “생존권 사수”등 구호를 외치며 갈등을 빚었다.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11동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 이중 7동을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이들 불법건축물에 대한 자진철거를 수차례 공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수용되지 않자 이날 전격적으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시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용역업체등 300여명을 동원해 11개 불법건축물에 대한 강제철거를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빚어졌다. 한 업주는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고 강제 철거하는것은 우리를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 건축물 철거를 위해 용역직원들이 다가가자 한 업소 주인은 출입문 앞에서 강하게 저항하면서 대치하는 상황도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도 용주골 철거 관련 건축주와 성매매 종사자, 시민단체 등은 철거에 반발한 바 있다. 파주 용주골 여성 종사자와 성노동자해방행동 회원들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용주골은 단순히 성매매 집결지가 아닌 몇십 년 동안 일하고 삶을 가꿔온 성 노동자의 '생활 터전'이다. 그 누구도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강제로 추방당해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업주들의 저항속에 당초 계획중 4개불법건축물은 추후 철거하기로 7시간여만에 행정집행을 종료했다. 또 대집행후 철거건물에 대한 복구를 차단하기위해 폐쇄회로(CC)TV 3대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업주들의 반발로 설치하지 못했다. 파주시는 올해 시장결재1호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결정하고 지난 2월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증축 , 무허가 등 불법행위 100여개 파악했다.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이후 미군 주둔과 함께 들어섰다. 그동안 재건축과 재개발 붐 등이 일면서 폐쇄위기에 몰렸으나 7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성매매피해자의 인권보호다. 일부 성매매여성을 구속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 불법이 근절될때까지 행정대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2 20:26:09[파이낸셜뉴스] 폐쇄 수순을 밟고 있던 경기 파주시의 유명 성매매 업소 집결지 '용주골'이 건축주들의 반발로 급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용주골 건축주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소 내년 하반기 쯤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철거가 시행될 듯 보인다. 18일 파주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지방법원은 용주골 건축주들이 파주시의 위반건축물 강제 철거 방침에 반발해 낸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명령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볼만한 자료도 없다. 이 사건(본안)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파주시의 집행을 정지한다"라고 결정했다. 앞서 파주시는 용주골 철거를 위해 올해 2월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불법 증축, 무허가 등 100여 개 건물을 파악했으며, 소유주 등에게 자진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이후 지난 7월 1단계 정비 대상 32개 위반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다. 이 과정에서 무단 증축 주택 5개 동과 무단 증축 근린생활시설 1개 동 등 6개 동은 소유주가 자진 철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본격적인 강제철거는 이번 법원 판결로 당분간 이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건축주들이 낸 본안 소송이 끝나려면 보통 7∼8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본안 소송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년 철거 계획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무허가 건축물이면서 토지소유자만 확인된 30개 동을 지속 추적해 건축관계자 확인 후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건물주가 확인된 70개 동에 대해서는 지난 5월 3억 2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용주골 건축주와 성매매 종사자, 시민단체 등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용주골은 단순히 성매매 집결지가 아닌 몇십 년 동안 일하고 삶을 가꿔온 성 노동자의 '생활 터전'이다. 그 누구도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강제로 추방당해선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8 07:43:49【 파주=노진균 기자】 "성매매 집결지가 자리한 곳이 학생들의 통학로였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유일한 길이 이곳이라는 것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 경기북부 최대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현장을 다녀 온 경기 파주시 관계자는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같은 파주에 살고 있지만 해당 지역을 벗어난 지역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는 실상을 잘 모르고 있다. 늦은 저녁이 귀가하는 학생들이 이곳을 지나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더 이상 아이들에게 불법의 현장을 물려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용주골'로 불리는 경기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이후 미군기지 주둔으로 파주읍 연풍리 일대에 형성돼 현재 70개 업소에서 1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곳은 한때 220여 곳의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들이 집결한 국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인식돼 왔다. 이전부터 여러 차례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시도에 그치던 중 민선8기 들어 본격화 됐다. 파주시는 행정 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8월 7일부터 행정 대집행을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 파주시는 올해 11월까지 대집행을 마무리 한 뒤 구상권 청구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 폐쇄를 위해 지난 2월 용주골 내 위반건축물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 증축이나 무허가 등 위법이 확인된 100여 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 명령을 통보했다. 하지만 적발된 건축물 중 소유자가 직접 철거에 나선 건축물이 6개 동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7월 17일 1단계 정비 대상 위반건축물 32개 동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으며 8월부터 강제철거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이 없어질 때까지 과감하게 정비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등 시정명령을 통보했지만 이행하지 않는 곳에는 강제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예산이 사용되는 만큼 관계인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파주시의 노력으로 성매매 집결지는 점차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현충탑 참배 후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했다. 이에 앞서 민선 8기를 시작한 파주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평등 관련 현안을 파악해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여성정책전문 자문그룹을 운영한 바 있다.여성정책전문가, 여성인권활동가, 시민들로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를 통해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에 대한 실상을 파악했다. 이후 여성 인권 침해를 해소하고자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여러 도시를 벤치마킹을 마치고 2022년 12월 2일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폐쇄를 위한 첫 걸음을 뗏다. 김경일 시장은 "불법 성매매에 대한 집중단속과 강력 처벌을 시행하고, 불법건축물은 강제철거하는 등 불법과는 일체의 타협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성구매자로부터 학대와 다름없는 온갖 폭력에 시달린 성매매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탈성매매에 성공한 성매매피해자의 의견을 수렴해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한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 다른 지자체보다 두 배 많은 기간인 2년 동안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지원한다. 자립 준비가 끝나면 자립지원금도 지원하면서 법률 및 의료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조례 시행 이후 두 번째 자활지원을 결정하는 등 탈성매매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효과를 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는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및 강요가 불법행위가 아닌 것처럼 여겨지게 하는 착시효과를 안겨준다"며, "보다 쉽게 성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게 하는 폭력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에 남아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3-08-20 19:01:28【파주=노진균 기자】 "성매매 집결지가 자리한 곳이 학생들의 통학로였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유일한 길이 이곳이라는 것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 경기북부 최대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현장을 다녀 온 경기 파주시 관계자는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같은 파주에 살고 있지만 해당 지역을 벗어난 지역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는 실상을 잘 모르고 있다. 늦은 저녁이 귀가하는 학생들이 이곳을 지나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더 이상 아이들에게 불법의 현장을 물려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용주골'로 불리는 경기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이후 미군기지 주둔으로 파주읍 연풍리 일대에 형성돼 현재 70개 업소에서 1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곳은 한때 220여 곳의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들이 집결한 국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인식돼 왔다. 이전부터 여러 차례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시도에 그치던 중 민선8기 들어 본격화 됐다. 파주시는 행정 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8월 7일부터 행정 대집행을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 파주시는 올해 11월까지 대집행을 마무리 한 뒤 구상권 청구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 폐쇄를 위해 지난 2월 용주골 내 위반건축물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 증축이나 무허가 등 위법이 확인된 100여 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 명령을 통보했다. 하지만 적발된 건축물 중 소유자가 직접 철거에 나선 건축물이 6개 동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7월 17일 1단계 정비 대상 위반건축물 32개 동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으며 8월부터 강제철거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이 없어질 때까지 과감하게 정비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등 시정명령을 통보했지만 이행하지 않는 곳에는 강제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예산이 사용되는 만큼 관계인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파주시의 노력으로 성매매 집결지는 점차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현충탑 참배 후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했다. 이에 앞서 민선 8기를 시작한 파주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평등 관련 현안을 파악해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여성정책전문 자문그룹을 운영한 바 있다.여성정책전문가, 여성인권활동가, 시민들로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를 통해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에 대한 실상을 파악했다. 이후 여성 인권 침해를 해소하고자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여러 도시를 벤치마킹을 마치고 2022년 12월 2일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폐쇄를 위한 첫 걸음을 뗏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소방서와 파주경찰서가 함께 힘을 모아준 만큼, 모든 행정을 총동원해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이뤄내겠다"며, "불법 성매매에 대한 집중단속과 강력 처벌을 시행하고, 불법건축물은 강제철거하는 등 불법과는 일체의 타협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성구매자로부터 학대와 다름없는 온갖 폭력에 시달린 성매매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탈성매매에 성공한 성매매피해자의 의견을 수렴해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한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 다른 지자체보다 두 배 많은 기간인 2년 동안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지원한다. 자립 준비가 끝나면 자립지원금도 지원하면서 법률 및 의료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조례 시행 이후 두 번째 자활지원을 결정하는 등 탈성매매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효과를 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는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및 강요가 불법행위가 아닌 것처럼 여겨지게 하는 착시효과를 안겨준다"며, "보다 쉽게 성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게 하는 폭력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에 남아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8 15:25:31[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추진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7일 파주시는 이달 6일 개최된 2022년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우수사례의 성공모델 확산과 벤치마킹을 위해 매년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전국 총 총 49건의 사업 중에서 서면 심사를 통과한 32건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시도 부문 8개, 시군구 부문 12개를 선정했으며, 시군구 부문에서 경기도 내 유일하게 파주시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행안부 선정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인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업무협약을 통해 EBS연풍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잊혀진 연풍의 이름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입다’라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담은 연풍 로컬브랜딩과 공영주차장, 상설문화공간 조성, 작가 공방거리 조성 등 공간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지를 활성과 균형발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기관)와 개인 표창을 수여하고 파주시 포함 4개 지자체가 균형발전 대표 우수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7 19:40:30[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에 처음으로 청소년이용 권장시설인 파주시 청소년자유공간 쉼표(청소년 휴-카페)가 설립돼 오는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4일 “파주시 청소년자유공간 쉼표가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시설이 없는 소외지역 중심으로 청소년 휴-카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파주읍 용주골 창조밸리 내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휴-카페를 조성했다. 청소년 이용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대한 배려다. 청소년 휴-카페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로 생활 불균형을 해소할 휴식공간과 다양한 놀거리와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누구나 휴식을 즐기는 자율적 공간과 북카페, 미디어 체험, 보드게임 등 놀이와 여가 공간, 청소년이 자발적인 동아리 모임 등을 통한 공동체 활동공간도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 내 청소년 휴-카페는 29개 시-군에 35개소가 운영 중이며 파주에는 이번에 처음 설립됐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이용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청소년 휴-카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4 13:07:21[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6070창작문화거리 기본(디자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수행할 설계자를 공모한다. 유문석 파주시 주택과장은 29일 “유수한 업체들이 용주골 지역의 특색 있는 창작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용주골 도시재생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1억8100만원 규모로 사업 대상지 사전조사 및 건물현황 분석, 용주골 6070 창작문화거리 조성에 따른 마스터플랜(M.P) 수립, 지역 특색을 가미한 개성과 상징성 있는 가로 환경 조성, 특화 시설물 조성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 검토 등을 골자로 한다. 작성 안내서 및 세부평가 기준은 파주시 홈페이지 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교부한다. 참가 등록 및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는 오는 7월9일에 한해 파주시 주택과에서 등록 및 접수 받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29 23:46:11【파주=강근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인 기지촌이란 딱지가 붙은 파주시 용주골이 창조문화밸리로 변신을 도모한다.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용주골 혁신사업은 2016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예산이 반영됐다. 그러나 총 3차례에 걸친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진행 때문에 사업비 집행이 지연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작년 11월10일 조건부 통과돼 용주골 혁신이 시동을 걸게 됐다.유문석 주택과장은 "용주골 혁신은 파주시만이 아니라 파주읍 연풍리 주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파주시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용주골을 문화 중심지로 적극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주시는 올해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을 하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부지 조성, 주민 커뮤니티 센터 등 건물 매입, 주민 역량 강화 교육부터 추진된다. 이에 앞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고 경기도시공사가 지원해 갈곡천 뚝방길 80m 구간에 '쉼 있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조성했다. 골목길 조성에는 1억원이 투입됐다. 낙상사고가 빈번하던 뚝방길에 난간을 설치했고, 뚝방길과 주변 골목길에는 작은 화단과 용주골의 옛 기억이 담긴 조형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됐다.용주골은 6.25전쟁 후 미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하며 클럽, 술집 등 유흥가로 번성해 많은 외화를 벌어들였으나 1980년대 들어 미군부대가 이전돼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지촌'이란 불명예만 간직한 채 지역경제가 급속히 쇠퇴한 지역으로 전락했다.파주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04억원을 투입해 용주골 삼거리~연풍초등학교까지 1km 구간의 건물 외관을 6070년대 창작문화거리로 조성,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등 용주골을 새로운 지역 문화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2018-01-18 19:23:01[파주=강근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인 기지촌이란 딱지가 붙은 파주시 용주골이 창조문화밸리로 변신을 도모한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용주골 혁신사업은 2016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예산이 반영됐다. 그러나 총 3차례에 걸친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진행 때문에 사업비 집행이 지연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작년 11월10일 조건부 통과돼 용주골 혁신이 시동을 걸게 됐다. 유문석 주택과장은 “용주골 혁신은 파주시만이 아니라 파주읍 연풍리 주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파주시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용주골을 문화 중심지로 적극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해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을 하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부지 조성, 주민 커뮤니티 센터 등 건물 매입, 주민 역량 강화 교육부터 추진된다. 이에 앞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고 경기도시공사가 지원해 갈곡천 뚝방길 80m 구간에 ‘쉼 있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조성했다. 골목길 조성에는 1억원이 투입됐다. 낙상사고가 빈번하던 뚝방길에 난간을 설치했고, 뚝방길과 주변 골목길에는 작은 화단과 용주골의 옛 기억이 담긴 조형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됐다. 용주골은 6·25전쟁 후 미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하며 클럽, 술집 등 유흥가로 번성해 많은 외화를 벌어들였으나 1980년대 들어 미군부대가 이전돼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지촌’이란 불명예만 간직한 채 지역경제가 급속히 쇠퇴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파주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04억원을 투입해 용주골 삼거리~연풍초등학교까지 1km 구간의 건물 외관을 6070년대 창작문화거리로 조성,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등 용주골을 새로운 지역 문화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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