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주변도로 노선 중 ‘신도시~운양용화사IC 구간’ 의 일부 구간이 24일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도시~운양용화사IC 구간은 김포한강신도시와 신도시 외 지역(국도48호, 김포한강로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일부 구간의 공사가 완료돼 조기 개통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운양삼거리, 용화사 앞 구간의 공사 진행으로 일부 연결도로가 미개통 되어 출퇴근시간 구간 정체가 예상되나 장기동 지역의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운양용화사IC 연결도로 구간은 2016년 8월말 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25 12:22:43[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유명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공간을 조성하며 스크린골프장을 설치, 스님들도 이곳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120년 역사를 지닌 사찰 용화사는 3년 전 문체부 예산 등을 받아 템플스테이 수련관을 지었다. 그리고 지하에 스크린골프장도 만들었다. 용화사 측은 템플 스테이 참가자를 위한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템플스테이를 관리하는 스님은 취재진에 "저녁이 되면 참석자들이 할 게 없다. 참석자들을 위한 플랜B 이런 것들도 필요하기도 하고…"라며 스크린골프장을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제는 스님들도 골프채를 잡았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문체부도 한 달 전쯤 템플 스테이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서 철거하라고 했다. 문체부는 용화사를 포함해 전국 150개 사찰에 250억원의 지원금을 나눠주고 템플 스테이 운영을 감독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논란이 일자 용화사 측은 철거를 시작, 문체부는 다른 사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6 06:57:5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는 지난 24일 하성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회장 장건태, 이하 협의회)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시의원 전원과 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읍면동 시민들의 궁금한 현안 사안과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장건태 협의회장은 환영 인사로 "바쁜 일정에도 모든 시의원께서 참석하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돈독한 유대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시의회와 협의회는 ▲용화사~전류리 4차선 확장 ▲김포시민의 날 읍면동 체육대회 재개 ▲축제 통합 개최의 문제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인수 의장은 "협의회와 한 해에 두 번의 소통 자리를 마련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며 "51만 김포시민의 대표인 협의회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5 15:20:4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제8대 김포시의회가 김인수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해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리고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잡는 견제 기관으로서 사명감을 안고 출발한 제8대 김포시의회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자 한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포시로김포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5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열어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2차례 실시했으며, 조례·규칙안, 예산·결산안 등 총 228개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복지,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의원이 직접 발의한 조례·규칙은 44건에 이른다. 특히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 포함돼 시의회 세심한 입법 활동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5호선 김포연장 및 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반영 촉구’와 ‘서울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타 면제 촉구’, 그리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 법 제정 촉구'등의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지방자치의 양축인 김포시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답을 찾기 위해 2번에 걸친 시정질문과 28건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집행기관에 지역 현안의 실태와 문제점을 알려 김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2023년 3월 시의회는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50만 특례도시 대비 연구모임 ▲조례 연구모임 시즌2 총 3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결성하기도 했다. 김포시가 50만 대도시로 공식 진입하고 시민의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의 연구단체는 김포시 발전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같이하며 우수사례 벤치마킹, 세미나 개최 그리고 정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나가며 분야별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각종 정담회와 민원 현장 방문 등으로 시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김포시의회는 민의를 수렴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주민자치협의회 그리고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단체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단체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수렴된 여론을 종합해나갔다. 이후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공부와 함께 제도개선을 위한 각종 토론, 입법활동 등을 수행해나갔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양촌읍 유현리 도로 침수 현장 ▲고촌 농수로 ▲나진포천 일원 ▲관내 초·중학교 ▲용화사-전류리 일대 자전거 도로 등 민원 현장에도 발 벗고 나서며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의 미래인 청소년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었다. 김포시 교육 발전을 주제로 통진중학교 학생들과 정담회를 열어 교육 현실에 대한 고민을 함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청소년 의회교실을 3회 운영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수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고물가·고금리 등 시민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회는 시민 행복과 김포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9 19:24:1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김포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철도-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통팔달 격자형 철도망, 도로망 구축계획 공약을 17일 발표했다. 교통공약은 △GTX-D(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노선) 통진-양촌역 신설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고촌-풍무-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통진-·양촌역)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조기착공(인천-감정역(신설)-걸포북변-시네폴리스-일산킨텍스역) △김포도시철도 출퇴근시간대 2분대 배차간격 조정 등 광역·고속철도망을 촘촘히 정비해 서울-인천-고양시와 접근성 강화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계양-강화고속도로 김포구간에 풍무동-감정동-한강신도시-양촌-통진-월곶IC를 신설하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 △서울행 올림픽대로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영사정IC(김포한강로-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신곡사거리, 태리IC, 북변사거리, 유현사거리 교차로 교통개선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양촌·통진 등 김포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명-양곡 지방도 356호선 △마곡-시암간 2차 구간 △대곶-통진 율마로 확장 △양촌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용화사~전류리~마곡리 등의 도로 교통망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하영 후보는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작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반영된 김포~부천 간 서부권 GTX 건설 사업을 보완해 강남과 하남 구간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일산 킨텍스역과 연결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조기 착공해 서울 강남권과 접근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GTX-D 노선 공약 파기에 대해 김포시민을 비롯해 해당 노선 주민은 사기공약에 속았다“며 ”GTX-D 노선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결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서울5호선 계획인구가 상향된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져 계획변경을 통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한 신규 사업과 추가 검토사업 경제성 평가 향상 방안 연구 및 추진 전략 마련과 신규노선 발굴을 위한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2021년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하영 후보는 ”김포시가 진행 중인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논의를 진행해 2023년 2월경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현재 반영된 사업은 조기 착공하고 추가 검토 사업은 즉시 계획변경에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사업은 경제성 확보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라며 ”2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기에 확실히 납득할 만한 경제성을 만들어서 제출해야지, 차 마시고 악수하고 사진 찍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단 없는 김포발전과 환승 없는 쾌속 질주를 위한 확실한 교통망 확보 계획을 공약에 담았다“며 ”특히 인천2호선은 임기 내 공사를 마치도록 노력하고 GTX와 서울5호선도 조속히 착공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7 11:3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2일 김포시 소재 용화사를 찾아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장비를 비롯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소방 가용인력이 완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8일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해 전날인 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달 18~29일에는 도내 주요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는 소방특별조사와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력 전진배치와 사고초기 최고수위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잠시라도 재난대응에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며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02 14:03:37【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5월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의왕시 관내 소재한 청계사-백운사-용화사-대안사 등에서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 특히 의왕시 청계사는 부처님 사랑과 자비를 함께 나누는 시민을 위한 자비나눔행이 이어져, 봉축법요식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500만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청계사 성행스님은 김상돈 시장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도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잘 전해지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전달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0 13:58: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는 영통구 생명샘교회 신도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에서 “3월 4일까지 생명샘교회(영통구)에서만 수원·오산·화성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며 “종교시설이 더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지 않도록 모든 종교단체에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원시가 종교단체에 집회를 열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이유를 잘 설명하고 간곡하게 요청하면 협조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은 종교단체를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1일, 천주교 수원교구·모든 개신교회·사찰·원불교 교당 등 관내 모든 종교 시설(635개소)에 공문을 보내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며 “관내 종교시설은 예배, 법회, 미사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취소·연기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2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3단계 사목 조치’를 공지하고, 3월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봉녕사·청련암·수원사·용화사·무학사 등 관내 사찰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신도가 모이는 법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수원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를 비롯한 관내 다수 교회가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지만, 아직 몇몇 교회는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지속해서 방문해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생명샘교회 확진환자들은 2월 23일·26일 진행된 예배에서 확진환자(신도)를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샘교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 ‘생명샘교회 지원센터’를 구성한 수원시는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하고 있다. 증상이 있는 신도가 있으면 즉각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증상이 없는 신도도 원하면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3-05 15:11:24[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27일 “폭우, 폭설 등 날씨가 게릴라성으로 바뀌고 있어 예측하기가 어럽고, 특히 김포시는 도로만 921km에 달하고 인력은 부족해 노력과 달리 제설효과가 적어 민원이 많다”며 “읍면동장의 현장대응은 물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을 치우는 시민의식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열린 ‘2018년 겨울철 대설 종합대책’ 회의와 현장점검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전 점검과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제적 대응을 위한 거점 확보가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하영 시장은 “폭설 등 재난상황에선 매뉴얼대로 움직여야 효과적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원칙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상황을 다양한 채널로 시민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종합대책 회의에는 안전총괄과장, 도로관리과장, 교통개선과장, 공보담당관, 복지과장, 농정과장 등 김포시 공직자와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한국전력김포영업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적설일수는 17.1일로 증가세를 보여 올해 겨울도 폭설에 따른 재난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사람 중심 대설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대책을 준비해 왔다. 김포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한 발 앞선 상황대응 △인명 피해 제로화 △교통불편 최소화 △신속한 구호 및 지원 △시민 참여 홍보 등 사람 중심의 폭설피해 예방대책을 밝혔다. 김포시는 한 발 앞선 상황대응으로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주의보(24시간 적설 5cm 이상) 78명, 경보(24시간 적설 20cm 이상) 513명, 비상사태 1069명 등 단계별로 직원을 투입한다. 또한 교통정보 CCTV를 활용해 적설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걸포동 제설창고 외에 월곶면 공영차고지에 제설 전진기지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살포기 6대를 추가 구매한 뒤 월곶면 전진기지, 걸포동 제설창고, 읍·면·동에 총 42대 살포기와 32대 제설기, 113대 트랙터 삽날을 분산 배치하고 점검을 마쳤다. 작년 14대이던 민간 덤프트럭 임차대수도 올해 대폭 늘렸다. 김포시는 15톤 덤프트럭 20대를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임차해 월곶면과 걸포동에 각 10대씩 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고상제설제 1580톤, 액상 70톤, 염화칼슘 300톤 등 총 2152톤 8회 분량의 제설제를 확보해 작업 대응력을 높였다. 감정1교, 장기IC, 운양용화사IC, 한강신도시IC, 신곡IC, 전호대교 등 6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올해 처음 설치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폭설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설치됐으며 적설량에 따라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28 10:43:45[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공장총량 제한, 악취 저감, 환경피해 단속을 강화함과 동시에 영세사업장 환경시설 지원, 생태·필터 숲 조성 등으로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런 장단기 계획은 올해 7월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출범한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가 수립했다. TF는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환경과, 환경지도과, 공원관리과, 공원녹지과, 도시계획과, 기업지원과, 축수산과, 하수과 9개 부서 17개팀이 참여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4일 “교통, 교육, 보육과 함께 환경 문제가 가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말할 수 없다”며 “김포에선 법규를 준수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발이익 목적 공장 설립 방지 김포시는 공장총량을 제한해 개별로 들어서는 공장 설립을 억제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말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공장은 6347개에 이른다. 화성시-안산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공장등록 수가 많다. 올해 김포시에 배정된 공장총량은 9만5000㎡로 9월 말 현재 81% 이상이 집행됐다. 배정 물량 중 90% 이상을 소진하면 11월부터 공장건축 허가를 제한하고 접수가 오랜 순으로 잔량만 집행할 예정이다. 이마저도 2019년부터는 올해보다 10% 이상 줄여 배정,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는 제조업 관련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실수요자 증빙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개발이익 목적의 공장 설립을 막고자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같은 사람이 서로 맞닿은 땅을 분할해 각각 공장허가를 신청해도 단일사업장으로 취급해 편법 적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 국토부에 공장총량제 기준 강화 요청 김포시는 공장총량제의 실효성을 위해 500㎡ 이상 적용 대상 공장의 기준을 ‘건축물 중 제조시설면적’에서 ‘건축물의 전체면적’으로 강화하도록 올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공장총량제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제조시설 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제2종근생(제조업소),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공장 등이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더불어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되는 계획관리지역의 일부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 개정은 환경보전종합계획 사전용역과 관련부서 및 민관 거버넌스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돼 무분별한 개발의 단초가 되고 있는 공장유도화지역 폐지도 추진한다. ◇ 환경보전·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김포시는 내년 5월부터 12개월 간 김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종합계획 용역을 실시해‘2020~2029 김포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보전계획에는 현안별 세부지표를 선정하고, 환경피해지역 전수조사와 효율적 관리방안이 담긴다. 개발 사업 대응방안, 도시환경의 질 개선, 토양, 대기, 수질, 소음, 악취, 상하수도, 수자원, 폐기물 관리 등이 용역과제의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대기오염배출시설, 운행 중인 자동차는 물론 농지매립, 매립장,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6개 분야 30개 과제의 통합지침도 만든다. 통합지침에는 업종별 가이드라인이 설정되고 배출시설 인허가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계절별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발생원인 정밀 분석,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과 대응매뉴얼 정립 등 미세먼지 관리종합계획이 2020년까지 수립된다. ◇ 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보완 다만 김포시는 공장등록이 돼있고 지방세 완납을 필한 기업 중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이고 건축물 용도가 공장인 영세기업의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1단계로 환경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현장진단 뒤 대응방안을 컨설팅해주고, 2단계로 800만원 한도에서 대기, 악취, 수질 분석과 배출 인허가 등 대응 매뉴얼 개발을 지원한다. 1, 2단계 개선 절차를 완료한 기업에는 최대 2100만원 한도로 대기오염 배출 방지 및 저감시설 설치와 교체, 수리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악취 저감을 위해 자원화센터 폐기물 반입장에 악취차단용 스피드 셔터가 설치되고 자동집하시설의 이송 컨베이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보완된다. 하수처리공정 일부가 노출돼 있는 김포레코파크도 시설에 밀폐형 덮개를 설치하고 탈취시설의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내년까지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방지시설을 추가, 보완해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 환경행정소송 전담 변호사 선임 김포시는 반복해서 법령을 위반하고 행정처분을 불이행하는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행정집행은 물론 건축부서에 통보해 무허가 건축물 제조시설 운영을 근절하기로 했다. 또한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의 행정소송은 환경 전담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재 28개 업체가 17건의 처분 불복 소송을 제기했는데 김포시는 법률 전문성의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여기에 올해 6월 환경부 특별단속에서 특정유해물질이 검출돼 폐쇄명령을 받은 업체들의 집단소송도 예견되고 있다. ◇ 한강로 가로숲길, 생태·필터숲 조성 미세먼지 경감을 위한 도로 경사면 경관조림과 생태숲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김포시는 우선 월곶면 일대의 간벌 대상 소나무를 굴채해 내년부터 김포한강로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용화사 6km 구간에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국도비를 확보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신도시, 고촌~걸포 원도심, 양촌 3곳에 도로변 미세먼지 흡착량을 높이기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김포시는 올해 걸포사거리~김포한강로 구간의 기존 가로수에 더해 상록수인 선주목 159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형으로 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내년에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완충지역에 황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층림 구조의 생태·필터 숲 조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기존 산업단지 녹지를 다층림 필터 숲으로 리모델링하고 향후 산단 및 개발계획 수립 때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녹지축 확대를 사업자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04 13: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