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치킨전쟁을 방불케했던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경기인 우루과이전보다 가나전에서 치킨판매가 더 증가했다. 29일 bhc치킨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가나와의 경기가 펼쳐진 전일(28일) 축구 경기에서 당일 가맹점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전년 동일 대비 213% 증가했다.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전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더 높은 수치다. 앞서 우루과이전 종료 직후 전 가맹점 발주량이 평소 대비 2배가량 늘어나 또 한 번의 매출 신장이 예견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bhc치킨은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염원과 더불어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적 관심이 응원 문화 대명사로 떠오른 치킨 수요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토너먼트 진출로 연결되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투혼을 향한 대국민적 응원과 관심이 치킨 매출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남은 축구 경기 역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우루과이전에 앞서 자사앱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최대 3배 늘리는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대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29 11:34:32[파이낸셜뉴스] '무승부'라는 값진 승부를 펼친 한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경기가 네이버에서만 약 900만명의 시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 내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응원톡'을 통한 시청자 수는 총 895만 9007명으로 집계됐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00만 291명,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톡은 오전에만 29만개를 넘겼다. 이번 우루과이전은 대한민국 전체를 열광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위에 달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28위인 한국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루과이는 슈팅 수 6개로 한국보다 1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0개로 부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 후반전 도중에는 이강인, 손준호, 조규성이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의 흐름은 한국으로 반전됐다. 지상파 3사의 시청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TNMS 발표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전체 시청자 수는 14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전 경기는 1438만명(KBS2 232만명, MBC 728만명, SBS 478만명)이 시청, 후반전 경기는 1447만명(KBS2 213만명, MBC 720만명, SBS 514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주전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의 지상파 3사 시청자 수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전반전 시간대는 1253만명이 더 많이 시청했고, 후반전 시간대는 1256만명이 더 많이 시청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5 10:32:42[파이낸셜뉴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BBC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인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BBC는 한국 선수들에게 우루과이 선수들보다 높은 평점을 줬다. 먼저 BBC는 손흥민에 7.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7.34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뽑았다. 이날 경기에서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이다. BBC는 우루과이 선수들에게는 한국 선수들 보다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먼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이어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6.48점, 발베르데 6.34점 등을 받았다. BBC는 손흥민, 김승규, 김문환 외에도 김진수(전북) 7.29점, 김민재(나폴리) 7.23점, 김영권(울산)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7.04점 등 한국 선수들에게 7점 이상을 선사했다. BBC는 이날 펼쳐진 경기에 대해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에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좋은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며 “특히 손흥민이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며 한국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8일 가나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어 다음 달 3일 FIFA 랭킹 9위인 포르투갈과 한판승을 벌일 예정이다. 태극전사들이 또 한 번 원정 16강 진출을 해낼 수 있을지 붉은 악마들은 그들의 발끝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1-25 09:09:35[파이낸셜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격한다. 또한,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나상호(서울)가 포함되었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되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알사드)이 서게 된다. 수비 라인은 변함없이 포백을 들고나온다.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포진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끼게 된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하는 4-3-3 전술로 나선다. 중원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가 선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가 지킨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4 20:46:26[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크리스 서튼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두고 무승부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서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서튼은 영국 BBC의 축구분석가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튼의 관측이 주목받는 이유는 23일 진행된 일본과 독일의 경기를 2-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했기 때문이다. 당시 서튼은 일본을 두고 "많은 사람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며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튼은 일본-독일전 외에도 A조 카타르-에콰도르전·세네갈-네덜란드전, B조 잉글랜드-이란전, C조 멕시코-폴란드전, D조 벨기에-캐나다전의 결과를 맞췄다. 미국-웨일스전과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전, 덴마크-튀니지전 등 세 경기는 맞추지 못했다.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두고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는 부상 전부터 이미 토트넘 경기에서 폼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다만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치열한 모습이 예상된다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끝으로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4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4 10:16:48[파이낸셜뉴스] “끝까지 함께 간다.” 대한민국이 원팀의 정신을 발휘하며, 엔트리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주전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끝내 황희찬을 버리지 않았다. 예비 멤버인 공격수 오현규(수원)도 대표팀과 끝까지 동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대표팀 선수 명단은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과 무관하게 오현규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지난 1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26명의 최종명단을 제출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최종엔트리 제출 이후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기에 뛸 수 없을 때는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단, 해당 국가의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만 바꿀 수 있다. 황희찬은 허벅지 뒤 근육 이상으로 대표팀 합류 이후에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우루과이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내일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닌 만큼 선수 교체 없이 황희찬의 회복을 기다리기로 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4 00:49:27이제 부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표정에도 웃음기가 돌아왔다. 하루를 푹 쉬며 경기장에 복귀한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여유가 넘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도하 입성 뒤 매일 1~2차례 훈련을 소화해왔다. 현지 적응 차원을 넘어선 강행군이었다. 벤투 감독은 20일 처음으로 훈련을 쉬고 선수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당연히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물론이고 하루 뒤인 24일 조별리그 1차전서 만날 우루과이와 다음 상대인 가나 취재진도 손흥민의 몸 상태에 관심을 보였다. 애초에 손흥민의 몸 상태는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 불가론'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당사자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고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낀 채 착실하게 훈련 강도를 높여갔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1분을 뛰더라도,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는 것임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카타르에 입국할 당시도 혹여 부상 부위를 부딪치기라도 할까 봐 고개를 숙이고 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던 그였다. 손흥민은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벼운 훈련만 하다가 17일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현재는 전력으로 달리거나 공을 차도 부상 부위에 별다른 통증을 못 느끼는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드디어 헤딩을 시도했다. 앞선 훈련에서 보여준 적 없는 장면이었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손흥민이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제 가벼운 헤더를 해도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 SBS 해설위원으로 현지에 있는 대표팀 선배 박지성은 대회 개막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과 호텔 로비에서 가볍게 커피 한잔했다"면서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은 대체 불가능한 공격 자원이다. 벤투호 공격의 '5할 이상'이라는 평가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골은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선수들 역시 손흥민에 대한 믿음이 크다. 조유민은 인터뷰 당시 "기사로 접했을 때보다 너무 괜찮은 상태라 다행이라 생각했다"면서 "흥민이 형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워낙 긍정적이고 큰 선수라 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너무 잘 해줄 것 같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고 전했다. 손흥민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 21일 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대표팀 훈련에서 머리로 공을 받아내는 등 과감한 동작을 선보여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제 우루과이전까지는 불과 하루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그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손흥민의 회복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희망을 조금 더 크게 가져도 된다는 의미다. 만약, 손흥민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우루과이전 승리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2 18:11:21이제 부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표정에도 웃음기가 돌아왔다. 하루를 푹 쉬며 경기장에 복귀한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여유가 넘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도하 입성 뒤 매일 1~2차례 훈련을 소화해왔다. 현지 적응 차원을 넘어선 강행군이었다. 벤투 감독은 20일 처음으로 훈련을 쉬고 선수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당연히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물론이고 하루 뒤인 24일 조별리그 1차전서 만날 우루과이와 다음 상대인 가나 취재진도 손흥민의 몸 상태에 관심을 보였다. 애초에 손흥민의 몸 상태는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 불가론'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당사자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고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낀 채 착실하게 훈련 강도를 높여갔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1분을 뛰더라도,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는 것임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카타르에 입국할 당시도 혹여 부상 부위를 부딪치기라도 할까 봐 고개를 숙이고 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던 그였다. 손흥민은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벼운 훈련만 하다가 17일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현재는 전력으로 달리거나 공을 차도 부상 부위에 별다른 통증을 못 느끼는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드디어 헤딩을 시도했다. 앞선 훈련에서 보여준 적 없는 장면이었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손흥민이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제 가벼운 헤더를 해도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 SBS 해설위원으로 현지에 있는 대표팀 선배 박지성은 대회 개막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과 호텔 로비에서 가볍게 커피 한잔했다"면서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은 대체 불가능한 공격 자원이다. 벤투호 공격의 '5할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골은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선수들 역시 손흥민에 대한 믿음이 크다. 조유민은 인터뷰 당시 "기사로 접했을 때보다 너무 괜찮은 상태라 다행이라 생각했다"면서 "흥민이 형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워낙 긍정적이고 큰 선수라 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너무 잘 해줄 것 같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고 전했다. 손흥민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 21일 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대표팀 훈련에서 머리로 공을 받아내는 등 과감한 동작을 선보여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제 우루과이전까지는 불과 하루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그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손흥민의 회복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희망을 조금 더 크게 가져도 된다는 의미다. 만약, 손흥민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우루과이전 승리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2 13:27:14[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24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첫 날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한 느낌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근거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는 생각보다 편안하다. 날씨가 더워서 땀이 흐르는 것 빼고는 괜찮다. 좋은 카본 재질이다. 가볍고, 단단하고, 충격에 보호해줄 수 있다. 여유분은 충분히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직 헤딩이라던가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말을 아꼈다. “아직 헤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해보지도 않았다. 수술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속팀에서도 여기 오기 이틀 전에 훈련을 진행했는데, 스프린트까지 했다. 거기서 크게 문제없었고, 지금도 전혀 지장 없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계속 경기 계속 치러왔고, 운동을 쉰 건 열흘 정도밖에 안 된다. 오히려 재충전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수술이라는 게 몸을 많이 망치는 일인데, 수술도 매우 잘됐다고 하고, 몸 상태에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은 수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심스러워했지만,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만큼은 분명히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 마음보다 더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내가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 이번 대회를 특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매 상황을 봐가며 손흥민의 프로그램을 달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만 봐서는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17 00:38:40이탈리아 우루과이 (사진=방송캡처) 박지성이 이탈리아-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우세를 예상했다.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우루과이전에 앞서 박지성이 SBS 중계에 출연했다. 박지성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에 대해 “전체적으로 피를로가 공을 가졌을 때 공간을 주면 좋은 패스를 공격수들에게 연결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이 가더라도 전방을 보면서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막는다면 위협적인 패스를 줄일 수 있다. 전담 마크를 한다면 체력이 좋은 선수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성은 이탈리아 선수들에 대해 “심판이 보지 않는 곳에서 손으로 잡거나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태클을 하는 부분에서도 거친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을 짜증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성은 “이탈리아의 패배를 예상하기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가하면,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따라 우루과이 승패가 갈린다”고 전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현재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5 01: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