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가 설립 후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F&I는 지난 9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년 만기 사모 회사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연 5.1~5.2%에서 결정됐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F&I는 부실채권(NPL),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NPL은 원금이나 이자가 3개월 넘게 연체된 부실채권을 가리킨다. 은행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개 NPL을 시장에 팔아 손실을 털어낸다. NPL 투자사는 부실채권을 공개경쟁입찰 등을 통해 매수 후 부동산 처분 등으로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을 택한다. 구체적으로는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 SPC가 발행하는 유동화사채이나 출자증권을 인수한다. 이어 유동화사채 원리금 및 청산 배당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불황이 짙어지면서 NPL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금융F&I는 올해 경기침체 깊이가 깊어지는 것에 대비 NPL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에서의 조달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실리콘밸리은행(SVB) 뱅크런(대량예금 인출사태)으로 무너진 것과 관련 미국의 금융시스템 붕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3-12 18:33:51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금융F&I(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업계(NPL)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넘버 2'에 오른 것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은행권 NPL 매각 입찰에서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우리금융F&I의 NPL 낙찰 규모는 1361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535억원 규모 NPL, 826억원어치 기업은행의 2번째 NPL을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신흥 강자 하나F&I(1183억원)를 제치고 유암코(연합자산관리·1508억원)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하나F&I는 지난해 9405억원어치 NPL을 매입, 2위를 차지 한 바 있다.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는"시장 수요자로서 충분한 영향력 확보를 통한 선도적 NPL 전업투자사로 도약하겠다"며 "우리금융지주 내 중요한 비은행 계열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부실채권의 관리, 처분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0 18:20:20[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금융F&I(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업계(NPL)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넘버 2'에 오른 것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은행권 NPL 매각 입찰에서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우리금융F&I의 NPL 낙찰 규모는 1361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535억원 규모 NPL, 826억원어치 기업은행의 2번째 NPL을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신흥 강자 하나F&I(1183억원)를 제치고 유암코(연합자산관리·1508억원)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하나F&I는 지난해 9405억원어치 NPL을 매입, 2위를 차지 한 바 있다. 우리금융F&I는 1금융권에서 입찰 형태로 공급되는 일반담보부채권 및 기업회생채권 위주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는"시장 수요자로서 충분한 영향력 확보를 통한 선도적 NPL 전업투자사로 도약하겠다"며 "우리금융지주 내 중요한 비은행 계열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부실채권의 관리, 처분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분기에도 OPB 대비 낙찰금이 100%를 넘어서는 사례가 나왔다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경쟁 심화로 NPL 투자사들이 적정 가격에 NPL를 매입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예 조치로 기업들이 디폴트(부도)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부채가 있는 기업들이 자구책으로 공장을 매각하는 것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말 기준 은행권의 이자상환 유예 대상 대출채권 잔액은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정책금융기관과 제2금융권까지 합하면 이자상환 유예액은 5조1000억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8 09:45:0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 민영화 전 부실채권(NPL) 업계를 선도했던 과거 영광을 재연하겠다." 우리금융F&I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최동수 대표는 20일 인터뷰에서 "시장 수요자로서 충분한 영향력을 확보, 선도적 NPL 전업투자사로 도약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4년 대신증권에 매각한 우리F&I(현 대신F&I) 시절 업계를 선도했던 것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우리금융지주 내 중요한 비은행 계열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부실채권의 관리, 처분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을 통해 NPL 투자를 했지만 전업사가 아닌 만큼 한계가 있었다. 우리은행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출자를 했지만 지분율 14%로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결국 우리금융은 그룹의 14번째 자회사 우리금융F&I를 설립, NP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대표는 "우리금융F&I는 이중 1금융권에서 입찰 형태로 공급되는 일반담보부채권 및 기업회생채권 위주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2개 본부(투자본부, 경영본부), 4개 부서를 만들었다. 향후 구조조정투자조직, 자산관리조직 등 필요한 방면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NPL은 일반담보부채권, 기업회생채권, 신용회복, 개인회생, 신용채권(카드채권 등 포함), 전환무담보채권 등으로 분류된다. 최 대표는 "정부 정책의 변화 및 금리 상승에 따라 NPL 공급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1금융권 매각물량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채무유예 영향으로 4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에는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낙찰율이 100%를 훌쩍 뛰어넘는 사례도 나왔다. 파이가 줄고 경쟁이 치열해진 현 상황은 코로나19 채무 상환유예 종료시 물량 공급 확대로 개선 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0 09:19:36우리금융은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를 만든다.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우리금융 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및 상표권 확보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NPL 회사를 자회사로 경영하면서 국내 NPL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또 현재 그룹사인 우리종금도 NPL 투자를 영위하고 있어 신설회사가 NPL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F&I는 빠른 시일내 시장의 주요 회사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을 추천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12-16 18:02:05우리금융지주가 4일 이사회를 열어 계열사인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대신증권도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F&I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대신증권의 가격 인하 요구를 우리금융이 일부 수용, 대신증권이 처음 제시했던 4100억원보다 인하된 3900억원가량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와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 협상에 대해서는 우발채무를 둘러싼 견해차로 이사회의 타결이 미뤄지고 있다. 성초롱 기자
2014-04-04 17:25:56우리금융지주가 4일 이사회를 열어 계열사인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대신증권도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F&I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대신증권의 가격 인하 요구를 우리금융이 일부 수용, 대신증권이 처음 제시했던 4100억원보다 인하된 3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와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 협상에 대해서는 우발채무를 둘러싼 견해차로 이사회의 타결이 미뤄지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4-04-04 15:10:12우리F&I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후보들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F&I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한앤컴퍼니와 한국증권금융이 이날 5시로 다가운 본입찰 참여를 최종 포기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금융은 증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F&I 인수를 추진해왔다"면서 "하지만 일부 증권사가 참여를 포기하하거나 재무적투자자(FI) 투자만 하겠다는 등 입장을 바꿔 인수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당초 5곳 내외의 증권사와 컨소시엄을 추진했지만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곳은 1~2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증권업계 공동인수라는 취지와 맞지 않아 본입찰 참여를 포기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앤컴퍼니 과계자도 "우리F&I 본입찰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앞으로 매물로 나올 부실채권(NPL)시장 1위인 유암코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박신영 기자
2013-12-02 14:35:49BS금융지주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우리F&I 인수전(戰)에 뛰어들었다. BS금융은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로 이들 은행 인수 여부와 별도로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우리F&I 인수를 추진해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F&I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최근 우리F&I를 공동 인수키로 결정, 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자금은 양측이 절반씩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S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 인수전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F&I는 업계 2위의 부실채권 유동화 전문회사로 올해 상반기에 27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우리 F&I의 총자산은 1조6000억원이며 예상 인수 가격은 3000억∼5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F&I의 본입찰은 12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본입찰과 시기가 겹쳐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BS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 CVC캐피탈-JB금융지주 컨소시엄, 한국증권금융 컨소시엄 등 3곳이 우리F&I 인수전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3-11-11 17:23:49BS금융지주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우리F&I 인수전(戰)에 뛰어들었다. BS금융은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로 이들 은행 인수 여부와 별도로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우리F&I 인수를 추진해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F&I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최근 우리F&I를 공동 인수키로 결정, 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자금은 양측이 절반씩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S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 인수전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F&I는 업계 2위의 부실채권 유동화 전문회사로 올해 상반기에 27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우리 F&I의 총자산은 1조 6000억 원이며 예상 인수 가격은 3000억∼5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F&I의 본입찰은 12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본입찰과 시기가 겹쳐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BS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 CVC캐피탈-JB금융지주 컨소시엄, 한국증권금융 컨소시엄 등 3곳이 우리F&I 인수전의 유력 휴보로 점쳐지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3-11-11 16: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