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1호 공모리츠인 ‘우리로지스리츠’를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과 IBK투자증권 제1종종류주 전액 인수를 통한 에쿼티 조달, 대출실행 등을 마무리한 셈이다. ‘우리로지스리츠’ 기초 자산인 ‘에스앤에스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144-1 일원에, 대지면적 1만5619㎥에 A동(1만2352㎥)과 B동(4673㎥)으로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패션 유통회사인 H&M과 3PL 전문 물류기업 비즈컨설팅이 장기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로지스리츠 출범은 최근 조달시장 자금경색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매매양해각서 체결 후 5개월 동안 투자자모집과 대출을 성사시킨 결과다. 자금조달에 있어 선순위 대출은 우리은행이, 중순위 대출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참여하여 금리 인상기 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 사례기도 하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국내 최초 특례등록대토리츠인 ‘우리양정대토제1호’에 이어 ‘우리로지스리츠’ 출범으로 리츠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계속해서 임대주택 리츠, 실물 수익형 리츠, 개발형 리츠 등 리츠 부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9-22 09:49:26[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 CJ-GS 물류센터를 품는다. 1호 공모리츠(부동산투자회사)였던 '우리로지스리츠'에 이어 2호 리츠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활유 전용 물류센터라는 점에서 특수 물건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최근 원창동 CJ-GS 물류센터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자산신탁을 선정,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520여억원에 거래다. CJ대한통운이 2028년 7월까지 전체를 장기 임차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제 3자물류(3PL) 형태로 화주인 GS칼텍스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 자산은 인천 서구 원창동 393-45 소재다. 윤활유 전용 물류센터다. 2018년 11월 말에 준공됐다. 연면적 6874㎡, 대지면적 2만7009㎡다. 물류동은 1층짜리 3개동이다. 사무동은 1~3층으로 구성돼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제이알투자운용으로부터 약 480억원에 이 물류센터를 인수, '교보제1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운용 중이다. 교보자산신탁은 1998년 최초의 민간 전업부동산 신탁사로 출발했다. 교보생명의 자회사다. 자기자본은 2020년 1387억원에서 2021년 3138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66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증가했다. 운용하는 리츠가 담은 자산으로는 삼성동빌딩, 삼성로지스 물류센터, 서울 개봉 뉴스테이 등이 있다. 이번 인수에 나선 우리자산신탁은 국내 최초 특례등록대토리츠인 우리양정대토제1호, 우리로지스리츠(기초자산 에스앤에스물류센터) 등 리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속해서 임대주택 리츠, 실물 수익형 리츠, 개발형 리츠 등 리츠부문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측면에서도 물류센터에 대한 거래 위축은 있었지만 수요가 포착돼 거래 본격화의 신호탄이란 시각도 있다. 공급량도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물류센터는 2022년 상반기부터 저온 면적의 공급 증가로 인해 공급 우려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지만, 전체 거래 건수 대비 순수 저온 물류센터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며 "2022년 수도권 내 인허가를 완료한 물류센터 개발 건은 148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는 사업장이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인허가를 완료한 물류센터의 미착공률은 67%에 달한다. 신규 물류센터 개발 계획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2024년을 기점으로 물류센터 공급량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9 07: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