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특허청과 '지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허청이 시중은행과 지역 지식재산 금융지원에 나서는 첫 사례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왼쪽)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5 14:41:49[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18종의 예·적금 금리를 15일부터 낮추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거치식 7종과 적립식 11종 등 총 18종의 예·적금 금리를 0.10~0.25%p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년 거치 정기예금 금리는 연 2.40%에서 2.15%로, 3년 적립 정기적금 금리는 연 2.70%에서 2.60%로 각각 내린다. 한국은행의 2월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같은 날부터 위비트래블 달러예금 금리도 2.00%에서 1.00%로, 유로예금 금리를 1.50%에서 0.50%로 각각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4 18:27:09우리은행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작은 인사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간 인사카드를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왔다. 업무경력은 물론 자격증, 시상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등 차별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관행적으로 수집해온 정보를 전격 삭제하기로 했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의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우대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
2025-04-14 18:16:28KB국민은행, 토스에 이어 우리은행이 알뜰폰 서비스에 뛰어든다. 이를 두고 알뜰폰 업계에서는 시장 확대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생태계 교란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교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1월 기준 955만 8000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030 락인 효과 기대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주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망을 이용하며 브랜드 이름은 '우리WON모바일'이다. 우리은행은 금융 서비스 수준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알뜰폰 서비스를 연계하고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 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사용자 중 상당수가 2030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자사 플랫폼에 끌여들이는 '락인 효과'(Lock-in·묶어두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잠재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국회가 야당 주도로 이동통신 3사 자회사와 대기업, 금융권 알뜰폰 계열사 등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우리은행도 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낸 데다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관련 법안 움직임이 잦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초반 고객 유치를 위해 과감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알뜰폰을 사전 예약만 해도 추첨을 통해 총 5만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벌였다. 이후 알뜰폰을 실제 개통하면 아이폰16(16명),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0명)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 "메기 역할" vs "파이 나눠먹기" 우리은행의 알뜰폰 진출을 두고 업계에선 두가지 전망이 나온다. 대형사의 추가 진출로 시장 경쟁을 활성화할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할기대하는 시각도 있는 기존 시장 나눠먹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회선 수가 올초 955만개를 넘어섰지만 지난해 12월에는 39개월 만에 역성장을 하는 등 분위기가 침체됐다. 과기정통부는 요금을 낮추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부담하는 도매대가를 낮추도록 유도해왔다. 이로인해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출시됐다.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장은 "추가 대형업체가 참여했으니 이벤트도 많이 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메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다만 도매대가 이하의 요금제를 내놓으며 과다 경쟁을 하기보다는 국민들에게 알뜰폰의 인식을 제고시켜주는 방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른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알뜰폰 단점으로 꼽히는 오프라인 접점을 은행 지점을 활용해 해소한다면 가입자 확보와 시장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알뜰폰 사업자마다 차별화되는 특장점이 사라지고 있어 시장 파이 나눠먹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18:13:47[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작은 인사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간 인사카드를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왔다. 업무경력은 물론 자격증, 시상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등 차별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관행적으로 수집해온 정보를 전격 삭제하기로 했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의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우대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4 13:54:40[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서울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였고, 개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매각 대상을 선정하여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불용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각 차익을 통해 자본비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0 17:00:01【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1906)이 2024 회계연도에 대한 현금배당금으로 총 1175억루피아(약 102억원), 주당 8루피아(약 0.70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은 5월6일까지 지급된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 위윗 순다리(Wiwit Sundari) 준법감시 담당자는 공기업 정보 공개 서류를 통해 "2025년 3월 26일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2024 회계연도에 대한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오는 5월 6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자카르타 현지 시간 기준으로 4월 16일 오후 4시까지다. 이번 배당 결정의 근거가 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재무제표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배지분 귀속 순이익은 5161억루피아(약 448억원)였으며, 사용제한이 없는 이익잉여금은 2779억루피아(약 241억원), 총 자본은 약 13조7811억루피아(약 1조1975억원)에 달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4-10 16:24:19[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새 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비대면으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금융 첫걸음! BNK부산은행과 함께! 이벤트’를 오는 5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예·적금 △신용카드 △주택청약 관련 상품 △주택담보대출 관련 상품 등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랜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 온라인 줌으로 자녀가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독서금융교육 키트’를 증정한다. 또, 추가로 50명을 추첨해 자녀가 부모와 함께 만들 수 있는 ‘플레이북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GS25 모바일 쿠폰’ 2000원을 제공한다. 오는 6월까지 ‘독서금융교육 키트’와 ‘GS25 모바일 쿠폰’은 휴대폰 LMS를 통해, ‘플레이북 키트’는 자택주소로 발송될 예정이다. 단, 추첨일 기준으로 마케팅 동의 및 SMS 수신 동의가 완료돼 있어야 하며, 신규 상품을 해지한 경우(탈회, 철회 등 포함) 추첨에서 제외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녀와 함께 금융교육을 참여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4 14:05:57[파이낸셜뉴스] 인크루트가 우리은행과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와 우리은행은 지난 3월 31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외국인 대상 공동 마케팅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 공유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의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 가입자 약 30만명은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외국인 공고를 빠르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인크루트는 향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헤드헌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방법을 제공한다. 외국인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솔민 인크루트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취업 시장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3 09:07:51[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프라 재건 수요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금융 수요를 적극 지원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동·서유럽의 경계에 있는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한 바 있다. 사무소 차원의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넘어 지점을 통해 유럽 진출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폴란드지점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전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열었다. 바르샤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폴란드 전역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 개설로 유럽 내 외화 조달 역할을 담당하는 런던지점,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우리은행에 더해 유럽에 세 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폴란드지점은 폴란드를 넘어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한국계 지상사가 진출한 동유럽 지역 영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정우 폴란드 지점장은 “동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폴란드에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지점을 설립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 이로써 독일(유럽우리은행), 런던(지점), 폴란드를 잇는 ‘우리은행 유럽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며 “폴란드의 지정학적 이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01 14: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