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가 우리펀드서비스(대표 김정록)와 회계 사무 관리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24일, 24일 서울 상암동 우리펀드서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우리펀드서비스 김정록 대표이사, 신균배 전무, 코어닥스 김찬우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본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회계 사무 관리 협력 사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및 기획 △ POC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서비스 운영 △ 가상자산 사업자 세무•회계 사무 수탁 서비스 및 부가 서비스 개발과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우리펀드서비스 김정록 대표는 “가상자산 일별 잔액 대사 및 재무회계 자료 작성 등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감사 서비스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질 것이다”라며 “우리펀드서비스는 디지털 자산 전문 사무관리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본 협약을 바탕으로 코어닥스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의 원활한 회계 처리에 기여하고 투명성 및 신뢰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는 “현재 코어닥스가 전통 금융권과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엄격한 고객 자산 보호와 투명한 회계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우리펀드서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4-26 11:23:19[파이낸셜뉴스] 우리펀드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거래소와 투자자들의 회계처리 및 사무관리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일반사무관리회사에서 출원된 1호 특허로, 특허명은 '가상자산회계처리 방법 및 장치'다. 이번 국내 특허 출원을 계기로 향후 미국 특허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규제와 관리에 있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익명성과 탈중앙화된 P2P거래 특성상 거래통제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가상자산 프로세스의 RoD(Record of Data)를 정확하게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문 사무수탁 및 제3자 검증지원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펀드서비스는 가상자산을 보유 또는 투자하는 법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자산 기업회계 솔루션 'DABAS(Digital Asset Business Accounting Solution)'를 지난 1월부터 상용화했다. 'DABAS'에는 이번 회계처리 솔루션 특허 기술이 이미 적용됐으며, 지닥(GDAC) 등 신고 수리를 완료한 거래소들이 'DABAS'를 이용해 잔액 대사 및 전산 회계 감사를 실시 중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27 10:27:48[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9월 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 금요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를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했다.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명을 명판으로 제작해 새길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 시설로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1 13:50:47[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은 5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펀드서비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그룹사 3곳이 공동으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생활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우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전경애 돌봄타운 원장, 김정록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5 10:59:29우리금융그룹이 그룹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을 포함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최고경영자(CEO) 9명을 전면 교체했다. 임종룡표 인사 개혁의 신호탄이다. 지주 임원도 11명에서 7명으로 대폭 줄였다. 대신 회장 직속의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자회사 14개 중 9개 대표 교체 7일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자회사 14개 중 9개 자회사 대표를 교체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카드, 캐피탈, 종금 등 2년 재임으로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대표를 전원을 교체했다. 우선 차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박완식 전 우리은행 기관그룹장,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조병규 전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차기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로 김응철 전 우리은행 외환그룹장을 추천했다. 차기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종근 전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 차기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로는 전상욱 전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에는 김정록 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이 추천됐다. 특히 우리자산운용 대표에 외부 인력인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각 자회사는 신임 대표가 부임하는 즉시 지주사의 기본 전략에 맞춰 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 경영연구소장은 추후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주 슬림화·기업혁신 TF 출범 우리금융은 이날 임 내정자가 줄곧 강조한 조직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특히 지주사를 정예화했다. 현재 2인으로 구성된 총괄 사장과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주 임원도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그 중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정도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도 폐지했다. 지주 부문장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발탁 배치하는 등 세대 교체형 인사도 실시했다. 또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 기관으로 '기업문화혁신TF'를 신설했다. TF는 앞으로 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혁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미래사업추진부문도 신설해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전략을 추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ESG경영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우리은행 영업조직 강화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조직을 강화했다. 기존의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하는 대신 국내영업부문,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해 각 부문 산하에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 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한다. 우리은행의 임원 수는 19명에서 18명으로 줄였고 그 중 12명을 교체했다. 3개의 그룹장 자리에 영업실적이 뛰어난 여성본부장 등 영업 현장 중심의 본부장급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그룹과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했다.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상생금융부도 새롭게 만들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18:14:13[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이 그룹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을 포함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최고경영자(CEO) 9명을 전면 교체했다. 임종룡표 인사 개혁의 신호탄이다. 지주 임원도 11명에서 7명으로 대폭 줄였다. 대신 회장 직속의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자회사 14개 중 9개 대표 교체 7일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자회사 14개 중 9개 자회사 대표를 교체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카드, 캐피탈, 종금 등 2년 재임으로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대표를 전원을 교체했다. 우선 차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박완식 전 우리은행 기관그룹장,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조병규 전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차기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로 김응철 전 우리은행 외환그룹장을 추천했다. 차기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종근 전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 차기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로는 전상욱 전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에는 김정록 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이 추천됐다. 특히 우리자산운용 대표에 외부 인력인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각 자회사는 신임 대표가 부임하는 즉시 지주사의 기본 전략에 맞춰 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 경영연구소장은 추후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주 슬림화·기업혁신 TF 출범 우리금융은 이날 임 내정자가 줄곧 강조한 조직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특히 지주사를 정예화했다. 현재 2인으로 구성된 총괄 사장과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주 임원도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그 중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정도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도 폐지했다. 지주 부문장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발탁 배치하는 등 세대 교체형 인사도 실시했다. 또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 기관으로 ‘기업문화혁신TF’를 신설했다. TF는 앞으로 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혁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미래사업추진부문도 신설해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전략을 추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ESG경영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우리은행 영업조직 강화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조직을 강화했다. 기존의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하는 대신 국내영업부문,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해 각 부문 산하에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 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한다. 우리은행의 임원 수는 19명에서 18명으로 줄였고 그 중 12명을 교체했다. 3개의 그룹장 자리에 영업실적이 뛰어난 여성본부장 등 영업 현장 중심의 본부장급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그룹과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했다.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상생금융부도 새롭게 만들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16:36:10[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14개 계열사 중 8곳의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돌입한다. ‘조직 쇄신’을 강조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첫 계열사 인사로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8개 계열사의 CEO를 추천한다. 이번 우리금융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추위 위원장을 맡아 임기 내 마지막으로 CEO 인사에 관여하고 사외이사 7명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행장의 유임 여부는 이번 자추위의 최고 화두다. 금융권에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임기가 오는 연말까지 남았고 견조한 실적을 견인해 교체보다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임 내정자가 줄곧 조직 쇄신을 강조해 교체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임 내정자는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당시에도 첫인사에서 지주·계열사 임원 15명 중 11명을 교체한 바 있다. 한편 CEO 임기가 종료된 8개 계열사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이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사장,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PE자산운용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났다.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과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의 경우 올해 1월 임기가 종료됐다. 업계에서는 임 내정자의 혁신 의지가 강하고 과점주주들의 조직 개편 의지도 상당해 8곳 계열사 CEO가 전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3-07 09:50:58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우리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 펀드는 경기가 불안해 적극적인 투자가 꺼려지거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채권, 기업어음, 단기사채 등의 금리상품 중 비교적 만기가 짧은 상품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을 꾸준히 쌓아가기 때문이다. 환매 수수료가 없어서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중 금리 올라도 수익 24일 우리펀드서비스에 따르면 수수료선취-오프라인 A 클래스 우리단기채권펀드의 1년 수익률(12일 기준)은 2.35%다. 벤치마크(BM)인 매경 BP 단기지수 85%+콜 15%의 같은 기간 수익률(1.90%)을 0.45%포인트 상회했다. 연환산수익률 수익률은 1개월 12.50%, 6.53%, 6개월 4.11%, 2년 1.67%, 3년 1.83%, 5년 2.05%다. 연초 이후 18.06%, 설정(2016년 3월 16일) 이후로는 2.29%다. 최근 시중금리 상승에도 수익을 내는 것은 주로 만기가 짧은 금리 상품에 투자한 결과다. 원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기존 채권형 펀드 대비 낮은 편이라는 우리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단기금리상품 중에서도 저평가된 우량 신용채권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다른 단기금융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시중의 단기채권형 펀드 가운데 신용위험을 가장 보수적인 수준으로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우량 신용등급의 자산에 한정해 투자가 가능하도록 규약을 갖췄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더라도 재무위험이 높은 기업에는 투자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개별 기업의 재무구조를 철저히 분석해 투자대상을 선별하는데 집중한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재무구조가 뚜렷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는 기업들의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이 오랫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온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데이타는 펀드 규약 허용등급 중 가장 낮은 A등급이지만 업황이 안정적이고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기업으로 꾸준히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변동금리부채권이나 물가연동국채와 같이 금리가 상승할때 수익이 날 수 있는 상품에도 일부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률의 하락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안 국내 기준금리는 1.00%에서 3.25%로 2.25%포인트 올랐다. 김 본부장은 "우리단기채권 펀드는 수익률 연 2%를 소폭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 펀드의 예상 이자수익률은 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투자대상인 단기자산의 금리는 대부분 3.5~5% 수준"이라며 "시장금리가 일부 상승하더라도 연 4% 이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조만간 마무리 김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주요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인상을 마무리한 후 상당기간 동결될 것으로 봤다. 비우호적인 경제여건과 통화정책에 유난히 민감해진 금융시장 환경 등 여러 가지 제약적인 환경을 고려한 판단이다. 이에 올해 채권시장이 지난해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면 점차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으로 시장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고, 투자자들이 극단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면 증시는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기준금리가 조금 더 인상될 여지가 있지만 인상 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미 2022년 말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두려움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경색되는 경험을 했다"며 "당시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이 무너지는 사태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여러 유동성 공급정책을 단행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우량 신용채권은 금리가 4.5%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금융위기 이후 투자 매력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은 유가증권과는 달리 쉽게 사고팔 수가 없어 한 번 거래절벽이 생기면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짚었다. 그는 "높아진 채권자산의 투자 매력을 감안해 채권을 비롯한 금리상품의 투자비중을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업황이 안정적인 산업의 기업들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추세에 있는 기업들을 선별 투자해 꾸준히 우수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4 19:04:0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세무회계를 편리하게 관리해 지속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회계 서비스가 나왔다.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우리금융 우리펀드서비스와 ‘가상자산사업자 지갑회계(Wallet Accounting)’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고객사는 오아시스 거래소를 운영 중인 가디언홀딩스가 됐다. 가상자산사업자 지갑회계 서비스는 △기업회계 △제3자 검증 △콜드월렛 및 핫월렛 관리 △재무실사 및 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가상자산사업자는 분기별 재무실사 및 지급준비율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받고 있어 지속적인 세무회계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 잔액대사 및 재무회계 자료를 제공하며, 대외 감사를 위한 자산정합성을 지속 확인한다. 지닥 한승환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 지갑회계 서비스룰 매일 고객 자산현황에 대한 잔액대사 및 재무실사가 가능해, 내부 관리 및 사업자의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문성 높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디언홀딩스 김형모 대표는 “자산현황에 대한 전산실사가 가능해져, 내부 관리 및 회계 신뢰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화된 가상자산 사무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월별 자산실사 보고서를 주주와 고객들에게 공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닥과 우리펀드서비스는 지난 1월 기업용 ‘지닥 펀드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지닥 펀드서비스는 법인이 취급하는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선입선출에 근거해 정리, 3자 검증된 증빙 및 회계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닥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취급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 내역의 실시간 관리 자동화가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30 13:33:15이원덕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3월부터 2년 간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이번 이 내정자 선택은 완전 민영화를 완료한 우리금융이 조직 활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조직 안정에 힘써야 한다는 측면이 감안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 내정자는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즉,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리더십이 검증된 이 내정자를 전면에 내세워 안정 속 혁신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영화 이후 경영 안정 적임 7일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 재무, M&A, 디지털, 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면서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자추위는 또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부연했다. 결국, 우리금융이 올해 완전 민영화 이후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준비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이 내정자가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자추위내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소통능력 강점 무엇보다 이 내정자는 대내외 소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의 인연이 깊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같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20년부터 손 회장과 함께 지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기간 사외이사들과 소통해왔다는 것. 향후 이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되면 이팔성 회장·이종휘 행장 이후 처음으로 한일은행 출신 회장·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 2년 임기내 디지털 전환 진력 앞으로 이 내정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 및 금융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플랫폼 시장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상황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채널 고도화'에 진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 중심 넘버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내걸었다"면서 "이를 위한 3대 추진 방향으로 플랫폼 지배력 강화, 본업 경쟁력 혁신, 지속성장기반 확대를 제시했고, 이 후보자는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후보에는 이중호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이 추천됐다. 우리종합금융 김종득 대표이사와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 우리펀드서비스 고영배 대표이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이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 등 5개 자회사 대표는 연임이 결정됐다.
2022-02-07 17: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