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서비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및 한국 특별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지난 1년간 '우마무스메'를 플레이해온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른 아침부터 입장 대기 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1주년 행사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한 무대 프로그램과 부스 체험존으로 꾸려졌다. 강퀴, 진수, 나기 등이 무대에 등장해 신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이용자들과 함께 '룸매치' 대결을 펼쳤다. 이용자들이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 공식 굿즈들이 배치된 팝업 스토어도 부스 존에 마련됐다. 행사 전날인 9일에는 서비스 1주년 기념 ‘한국 특별 방송 볼륨(VOL.) 02'를 진행해 열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방송은 박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신규 육성 시나리오 및 스토리 이벤트, 육성 우마무스메 및 서포트 카드 등 신규 콘텐츠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구성해 승부를 겨루는 룸매치도 진행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3:52:26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악재속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대만 출시효과가 사라지며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우마무스메는 서비스 운영 문제가 있었던 만큼 향후 서비스 역량 제고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국내외 신작 출시로 4·4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논란에 힘빠진 게임 실적 카카오게임즈는 올 3·4분기 매출 3069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4%, 46% 감소했다. 기존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전분기 매출 흑자를 기록했던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도 추락하면서 부정적인 성적표를 피하지 못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19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2%씩 각각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6% 각각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우마무스메를 출시한지 약 두달 만에 서비스 운영 논란을 빚으며 삐끗했다. 일본 현지 본작과 서비스 운영을 다르게 해 국내 이용자들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평점이 추락하는 등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간 평점 하락 등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다"면서도 "커뮤니티 이슈의 주요 원인이었던 '키타산 블랙(중요 캐릭터)' 복각 이벤트를 진행한 후 참여 유저 지표를 통해 지속 플레이 의지가 있는 유저 풀이 견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서비스 안정화를 비롯해 △신규 캐릭터(마르젠스키) 추가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반주년 이벤트)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해 사용자 신뢰도 회복 및 DAU 회복에 집중한다. 킬러 콘텐츠 오딘에도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대만 시장 공략을 통해 성과 반등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4분기에는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 게임 매출을 중심으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4분기부터 신작 출격… 반등 모색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부문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올 4·4분기 출시 예정인 PC 게임 디스테라를 이달 24일부터 '사전경험' 형태로 출시해 신작 공백을 채운다. 이후 내년 1·4분기에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전 세계 출시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워도 국내에 선보인다. 이외 지난 9월과 10월 출시한 보라 플랫폼 온보딩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와 '버디샷'의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조 대표는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연내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신규 서버 오픈과 추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등 서비스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2 18:12:42#OBJECT0#[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악재속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대만 출시효과가 사라지며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우마무스메는 서비스 운영 문제가 있었던 만큼 향후 서비스 역량 제고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국내외 신작 출시로 4·4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논란에 힘빠진 게임 실적 카카오게임즈는 올 3·4분기 매출 3069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4%, 46% 감소했다. 기존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전분기 매출 흑자를 기록했던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도 추락하면서 부정적인 성적표를 피하지 못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19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2%씩 각각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6% 각각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우마무스메를 출시한지 약 두달 만에 서비스 운영 논란을 빚으며 삐끗했다. 일본 현지 본작과 서비스 운영을 다르게 해 국내 이용자들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평점이 추락하는 등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뮤니티 이슈, 부정적 여론, 단기간 평점 하락 등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다"면서도 "커뮤니티 이슈의 주요 원인이었던 '키타산 블랙(중요 캐릭터)' 복각 이벤트를 진행한 후 참여 유저 지표를 통해 지속 플레이 의지가 있는 유저 풀이 매우 견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서비스 안정화를 비롯해 △신규 캐릭터(마르젠스키) 추가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반주년 이벤트)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해 사용자 신뢰도 회복 및 DAU 회복에 집중한다. 킬러 콘텐츠 오딘에도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대만 시장 공략을 통해 성과 반등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4분기에는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 게임 매출을 중심으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OBJECT1# ■4분기부터 신작 출격…실적 반등 모색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부문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올 4·4분기 출시 예정인 PC 게임 디스테라를 이달 24일부터 '사전경험' 형태로 출시해 신작 공백을 채운다. 이후 내년 1·4분기에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전 세계 출시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워도 국내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9월과 10월 연달아 출시한 보라 플랫폼 온보딩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와 '버디샷'의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조 대표는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연내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신규 서버 오픈과 추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내년 상반기 미주 지역 진출 등 서비스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2 15:18:0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올 3·4분기 운영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는 키타산블랙 서비스 운영 이슈와 매출 모멘텀 부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마무스메는 일본 현지 본작과는 다른 서비스 운영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국내 소비자들을 차별한다'는 비판에 이어 일부 소비자들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마차 시위'를 벌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고,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지낸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국정감사에서 이용자들에 다시 한번 사과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서비스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CFO는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중이다"며 "남은 4·4분기 주요 캐릭터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 회복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2 09:33:4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매출 하향 조정 등으로 순이익이 하향 조정돼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4월 9만5000원을 제시한 후 행보다. 윤예지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매출 10억원으로 추정한다. 다만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소송 총대 측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게임 운영으로 인한 물질적 피해를 본 금액에 대해 환불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인원은 201명으로 1인당 청구 금액은 20만원이다. 소송 희망 인원은 7000여명이며 향후 손해배상 청구액을 정확히 산정해 금액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피해액은 80억~90억원으로 추산된다. 소송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했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02:00:45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미숙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서비스 개선 대책을 꺼냈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환불 이슈에 대해선 집단소송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겜, 소통 부족 인정…개선책 제시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이용자 대표들과 8시간 가까이 '우마무스메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20일 국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출시 몇 달 후 일본 서버와 다른 게임 재화 지급, 촉박하게 진행된 주요 이벤트 공지 등 게임 운영 문제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간담회까지 열리게 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사측은 운영 미숙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초반 대응이 늦었던 것과 관련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일본 사이게임즈와 각종 공지, 운영 스케줄, 재화 지급 계획,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앞으로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면 카카오게임즈에서 먼저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 부분에 대해선 오는 10월부터 월 1회 로드맵을 공개·안내하고, 대형 콘텐츠 추가 시 공지가 아닌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파카라이브'(라이브 소통 방송) 형식의 채널 도입 등 다른 형태의 공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운영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우마무스메 조직을 대표 이사 직속으로 개편 △기존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하고 직접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업무 평가 프로세스 개선 △건의 및 오류 게시판을 분리하고 정기적인 공지를 안내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 이용자들, 환불 소송 예고 다만 이번 간담회에도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버 점검에 따른 특정 캐릭터 픽업 이벤트 조기 종료로 피해를 입었다는 이용자 주장에 '고객의 개별적인 선택'이라고 하거나 환불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했다. 일부 이용자 측은 적절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을 시 '환불 소송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계류 중인 게임 이용자 권익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 여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 시위 등 전면에 나서 의견을 표명하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게임사 책임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권익 보호 관련) 법안이 통과가 되면 이용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9 18:13: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미숙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서비스 개선 대책을 꺼냈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환불 이슈에 대해선 집단소송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겜, 소통 부족 인정…개선책 제시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이용자 대표들과 8시간 가까이 '우마무스메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20일 국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출시 몇 달 후 일본 서버와 다른 게임 재화 지급, 촉박하게 진행된 주요 이벤트 공지 등 게임 운영 문제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간담회까지 열리게 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사측은 운영 미숙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초반 대응이 늦었던 것과 관련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일본 사이게임즈와 각종 공지, 운영 스케줄, 재화 지급 계획,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앞으로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면 카카오게임즈에서 먼저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 부분에 대해선 오는 10월부터 월 1회 로드맵을 공개·안내하고, 대형 콘텐츠 추가 시 공지가 아닌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파카라이브'(라이브 소통 방송) 형식의 채널 도입 등 다른 형태의 공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운영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우마무스메 조직을 대표 이사 직속으로 개편 △기존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하고 직접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업무 평가 프로세스 개선 △건의 및 오류 게시판을 분리하고 정기적인 공지를 안내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 이용자들, 환불 소송 예고 다만 이번 간담회에도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버 점검에 따른 특정 캐릭터 픽업 이벤트 조기 종료로 피해를 입었다는 이용자 주장에 '고객의 개별적인 선택'이라고 하거나 환불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했다. 일부 이용자 측은 적절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을 시 '환불 소송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계류 중인 게임 이용자 권익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 여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 시위 등 전면에 나서 의견을 표명하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게임사 책임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권익 보호 관련) 법안이 통과가 되면 이용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9 14:55:04[파이낸셜뉴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fn) 산업IT부 테크 취재기자들이 매주 토요일에 전하는 주간 이슈 브리핑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기사 댓글은 순공감순 기준)도 함께 담았습니다. ■갤Z4 vs 아아폰14 가을대전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4’ 공개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폴드4와 신작 경쟁이 예상됩니다. 오는 8일(한국시간) 공개되는 아이폰14 시리즈에는 애플이 아이폰12부터 아이폰13 시리즈까지 포함했던 90만원대 미니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에 중저가 보급형 라인업이자 미니 라인업 사이즈와 비슷한 50만원대 아이폰SE 2022를 출시한 것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fury**** “몇년째 아이폰에 [정면승부] 신청했다가 영혼 끝까지 탈탈털리기를 반복중인데 도대체 학습능력이란게 없나? 삼성갤럭시폰 배터리 학습이란것도 있던데 정작 사용자는 학습능력이없어서 매년 삼성과 기레기한테 언론플레이 통수맞고도 최신갤럭시 좋다고 또 살 생각을하네 ㅋㅋㅋ 하긴 뭐 노인네들 진지하게 삼성전자가 세계1위라는거 믿고있으니 학습능력이란게 없을수도 있겠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뿔났다 카카오게임즈 인기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게임사 운영 방식에 반발하며 마차 시위를 벌였습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보낸 마차는 판교역 일대를 돌며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마차에는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 유저 무시하나’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일본 서버와 국내 서버가 다르게 운영되는 점이 주된 불만 요소입니다. @cybe**** “그냥 그게임을 하지마라...멀 그리 애를 쓰노..ㅋ” ■민영화 20주년 KT의 디지코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 기반 글로벌 진출 등 핵심 성장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디지털전환(DX) 리더십 확보 △DX생태계 조성 및 확대 △디지코 기반 글로벌 진출 △시민의식 중심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철학 구축 등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물류, 콘텐츠 분야에서 파트너십 기반으로 DX를 확산한다는 구상입니다. ■‘알약’ PC먹통..보상 ‘막막’ ‘PC 먹통 사태’를 일으킨 백신 프로그램 ‘알약’ 이용자들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시큐리티가 ‘오류조치를 완료했으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알약 오류로 발생한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금전적 보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mr2s**** “머저리들 공짜랜다. 광고 팍팍 띄워서 돈버는데.” ■제페토, 태국 영향력 확대 네이버제트와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TRUE)가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크리에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8월 기준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MAU)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태국 내 제페토 사용자도 수백만에 달하며, 태국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09-03 13:36: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게임사의 운영 방식에 반발하며 마차 시위를 벌였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보낸 마차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를 돌며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차에는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 유저 무시하나’ 등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 시위 기획에 참여한 우마무스메 이용자 박대성씨는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를 방문해 성명서, 불매서약서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등 각 캐릭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6월 20일 국내 정식 출시 직후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출시 두 달 후,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운영 문제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일본 서버와 다른 국내 서버 운영이 주된 불만이다. 대표적으로 '챔피언스 미팅' 이벤트를 3주 전 공지한 일본과 달리 한국 서버는 개최 약 3일 전에 공개한 일이다. 이용자 간 전투가 펼쳐지는 '챔피언스 미팅' 이벤트는 우마무스메의 핵심 콘텐츠로, 준비까지 몇 주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다. 운영 불만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 21일과 24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불편을 드린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9 18:14:22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4분기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출시된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4분기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약 162%, 900%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53% 오른 2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오딘은 지난 3월 29일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도 진출해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우마무스메 역시 최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마무스메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 한달 후 출시된 '키타산 블랙' 카드가 워낙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필수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었다"며 "7월 25일 '키타산 블랙'이 업데이트된지 하루 만에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고 트래픽도 30% 정도 늘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마무스메는 향후에도 특정 캐릭터 출시 등 집중 픽업 기간에 매출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과 더불어 기타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자회사 카카오 VX를 포함한 기타 매출 부문 역시 전년동기대비 약 319% 증가한 약 1108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 VX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와 스마트홈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등 게임 타이틀과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 △엑스엘게임즈 아키월드 △라이징윙스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와 관련, 이르면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정대로 빠르게 진행된다면 연내 라이온하트 IPO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만 거래소 상장심사를 비롯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장 및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8-03 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