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원지동과 우면동 등 강남도심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된다. 경기 고양과 의정부, 의왕 일대 난개발 지역도 그린벨트를 푼다. 이를 통해 오는 2031년 신혼부부 공공주택 등 모두 5만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5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 4곳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과 서울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의 그린벨트로 해당 지구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은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 지구에서 2만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염곡동, 내곡동, 우면동 일원 221만㎡ 규모로 강남도심인 강남역에서 5㎞ 이내 지역이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GTX-C 양재역 등이 위치하며 경기 성남시와 과천시 경계와 접한 곳이다. 해당 지역은 공공주택 중심으로 개발된다. 2만 가구 중 절반이상인 1만1000가구가 10년 거주후 출생아 수에 따라 거주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된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개발압력이 높고 난개발 우려가 있어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3개 지역을 신규택지로 선정해 총 3만 가구를 공급한다. 고양대곡 역세권에 9000가구와 의왕 오전왕곡에 1만4000가구, 군부대가 입지해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의정부 용현에 7000가구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기존 도심과 연계해 자족기능을 갖춘 통합생활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곡역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역세권 중심으로 자족·업무시설을 중점 배치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인접한 의왕은 의료·바이오 산업유치에 유리한 만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직주근접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의정부 용현의 경우 주변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도심 등을 연계해 문화·체육·자족시설 등을 보완해 통합생활권을 구축한다. 이들 신규택지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하며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에 착수해 지구계획을 수립해 2029년 첫 분양한다. 2031년 첫 입주가 목표다. 국토부는 올해 5만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3만가구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세를 이어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양질의 주택이 합리적 가격으로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이들 신규택지 지역을 기존 지역과 연계해 수도권지역 다핵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5 09:29:27[파이낸셜뉴스]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군사시설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이로써 해당 지역에서 부동산을 소유한 주민들은 개발행위 등의 재산권 행사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일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불로동 일대, 계양구 이화동·둑실동 일대, 중구 운북동, 미추홀구 문학동, 연수구 연수동 일대,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고구리 일대, 양사면 인화리 일대, 강화읍 대산리 일대, 송해면 숭뢰리 일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도사리 일대,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 일대, 문산읍 선유리 일대, 법원읍 가야리·대능리 일대, 파주시 상지석동 일대, 광탄면 용미리 일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원당동·성사동 일대, 일산동구 성석동·설문동·지영동·식사동·풍동 일대,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대,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일대,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대,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일대, 동송읍 이길리 일대, 철원읍 관전리·월하리·사요리·중리 일대,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일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대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소원면 모항리 일대 등 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10일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개최, 보호구역 905만㎡ 해제를 의결했으며 해제되는 지역은 건축 또는 개발 등의 인·허가와 관련해 사전에 군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 보호구역 해제와 별도로 370만㎡의 통제보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했고 통제보호구역에서는 건축물 신축 등이 금지된 반면, 제한보호구역은 군과 협의를 하면 건축물 신축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안에서 국가중요시설과 사격훈련장, 해군기지주변의 256만㎡의 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했고 해상구역을 제외하고 육상지역은 울타리내부만 지정해 주민에게 미치는 불편이나 재산권 행사상 제약사항은 없다. 또 국방부 심의 이전에 개최된 합참 심의위원회에서는 보호구역 중 3426만㎡에서의 개발 등 군 협의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위탁 하기로 의결했다. 군이 지자체에 협의 업무를 위탁하기로 의결한 높이 이하에서는 보호구역이 해제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다만 군이 지자체에 위탁한 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신축하는 경우에는 군과 협의가 필요하다. 해제된 지역은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경기·강원·인천)의 보호구역 위주로 전체 해제비율의 99.4%를 차지한다. 특히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해제를 요구한 지역은 이미 취락지 및 공장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나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심의를 통해 보호구역을 해제함으로써 재산권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1-14 13:47:02"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 우리의 디자인 철학입니다."(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 전무)19일 점심시간.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캠퍼스는 반바지와 샌들 등 시원한 차림을 한 디자이너들이 여유롭게 식당을 향하고 있었다. 노란 장발의 남자 직원, 시스루(속옷이 비치는 옷차림) 스타일의 여자 직원을 통해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력을 극대화하려는 삼성전자 디자인 조직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엿보였다.서울 R&D캠퍼스는 축구장 9개 규모인 5만3000㎡ 부지에 6개동으로 구성됐다. 2015년 11월 말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5000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R&D특화 사업장이다. 여기엔 디자인, 소프트웨어센터,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연구소, 지식재산권(IP)센터 등 회사의 미래 사업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기능이 모여있다.'디자인 삼성'의 심장부인 이곳은 외관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을 조작할 때 나는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운드랩, 실제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제품을 체험하는 홈익스피리언스랩, 소재와 컬러를 연구하는 CMF(Color, Material, Finish)랩, 디자이너의 역량 증대를 돕는 디자인라운지 등이 밀집했다. 오직 디자이너를 위한 환경을 디자인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중요한 변곡점마다 디자인 혁신을 강조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포부터 1996년 디자인혁명의 해 선언, 2005년 이 회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경영진을 향해 "삼성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은 아직 1.5류"라고 채찍질한 밀라노 선언이 대표적이다.1971년 2명의 디자이너로 시작한 삼성전자 디자인 조직은 현재 서울 R&D캠퍼스에만 약 1500명이 일하고 있다. 이외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 일본 도쿄,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 퍼진 글로벌 디자인 거점을 합하면 디자인 인력은 2000여명이 넘는다.지난해 처음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자타가 인정하는 삼성전자 디자인의 역대급 결과물로 꼽힌다. 지난해 25만대 가량이 팔린 무풍에어컨은 올 들어 현재까지 55만대가 팔렸다. 공장 가동률은 이미 100%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송현주 상무는 "과거에 에어컨은 되도록 안 보이는 게 좋은 제품이었지만 무풍에어컨은 그 자체로 고급 인테리어를 연출, 공간의 품격을 올린 제품"이라며 "디자인 혁신 그 자체"라고 힘줘 말했다.무풍에어컨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용자경험(UX)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올 2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7', 미국 'IDEA 2017'에서 '톱 위너(Top Winner)'로 선정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7-07-19 18:18:27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R&D캠퍼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거리로 나온 모습이다. 이 지역은 실거주 없이 출퇴근만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유일하게 붐비는 건 점심시간뿐이다. '대기업이 들어오면 부동산이 뜬다'는 격언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이야기다. 이곳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삼성R&D캠퍼스 건물이 완성돼 올초까지 4000여명의 직장인이 새로 들어왔다. 이와 함께 기존 대기업(LG, KT등)과 새로운 중소기업연구센터도 유치할 계획이어서 이곳은 향후 연구 중심의 특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에도 우면동 주변 아파트나 상가 등 거래량이나 가격변동은 잠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거래는 제자리, 가격도 정체돼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삼성R&D캠퍼스가 이주하기 시작한 지난 11월 이후부터 이주완료한 3월까지의 부동산 거래는 89건으로 이전 5개월(90건)보다 되레 1건이 줄었다. 연구소 이전이 지역 부동산거래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삼성R&D캠퍼스의 연구원 박씨(35)는 "우면동 인근 내곡· 세곡동 과천까지도 알아봤는데 너무 비쌌다. 수원광교에서 출퇴근한다"며 "동료들보면 이번에 이주해 온 사람은 10%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에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우면동이 교통이 좋아 넓은 지역에 걸쳐 이곳에 출퇴근 가능하다"며 "과천에 새로 들어오는 뉴스테이단지나 신분당선이 위치한 광교나 판교 등이 1억원 이상 싸고 학군도 좋은 곳이 많아 직장인들이 굳이 이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성R&D캠퍼스인근 '서초 네이처힐6단지'의 전용 59㎡의 경우 지난 11월 2000만원 오른 이후 올 상반기 6억 7000만원에서 시세변동이 없었다. 전용84㎡도 지난해 말 1000만원 오른 뒤로 올 상반기내내 8억 6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서초 네이처힐 인근의 공인중개인에 따르면 "서초구 우면동이 강남의 3구 지역임을 볼 때 가격상승이 없는 것과 같다"며 "이미 그전에 많이 올라 최근에는 가격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낮에만 반짝있는 직장인들, 상권도 크지 못해 우면동의 한 공인중개인은 "젊은 초년생 연구원들이 이곳에 혼자 살 곳이 마땅치 않다. 잠시 점심때 나와서 커피마시는 거로는 지역이 활성화되지 못 한다"며 "삼성캠퍼스 족 들어오기로 했던 곳이 취소했고 최근 계약한 한 커피집의 임대료는 10~20만원 정도 기존보다 내려서 계약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4분기 8.13%에서 올 1·4분기 10.78%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같은기간 상가 임대료(완전월세)는 지난해 4.4분기 1㎡당 1만 9400원에서 올 1·4분기 1만8900원으로 내려앉았다. LG전자연구원인 조하나씨(27) 역시 "2년정도 다니면서 점심은 대개 회사식당에서 해결한다. 커피나 간식거리를 먹으러 나가는게 전부다"며 " 여기가 비싸고 살곳도 많지않아 통근버스시간에 맞춰 집으로 가기 일쑤다"고 피력했다. ■주거물량확보위해 용적률등 규제완화… 양날의 검 현재 우면동에는 두 개의 다가구 주택촌이 있다. LG전자기술원과 우면산으로 둘러쌓인 주택가와 또 삼성 R&D 캠퍼스가 위치한 언덕위로 있는 단독주택촌은 1~2층으로 층수가 낮아 기존 주민들이 살집만 겨우 갖춰져 있는 것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이 지역 주거물량을 확보하고 더 활발한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우면동 R&D특구 내 용적률 규제 대폭완화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현주 서울시 도시계획국 종합계획팀 전문위원은 "용적률을 한꺼번에 대폭 풀어주면 지가가 높아지고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다"라며 "중소 R&D업체들이 특구로 못들어오거나 기존의 업체도 나가야할 수 있어 주거지확충을 위한 용적률인하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적률인하로 주거확충이 가능하나 중소연구업체들은 임대료가 높아져 이곳을 외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문진숙 서초구청 경제진흥팀 주무관은 "연구일이 밤낮없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연구특구로서 주거, 교육 등 각종 생활환경을 할 수 있는 중심이 되야 한다"며 "6월에 용적률등에 관한 용역가이드라인등을 설정하고 조사부터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erok@fnnews.com 김진호 기자
2016-06-16 18:16:05자료 : 기획재정부 서울 양재·우면동 일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인근에 있는 기존 대기업 본사 및 연구소,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집적시설들뿐만 아니라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17일 무역투자회의를 통해 현장대기 프로젝트 가운데 양재·우면동 지역을 기업 R&D 집적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와 남부순환로, 신분당선 등이 지나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계획대로라면 투자 및 인력 창출 등 약 3조원의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1차로 발표했던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수 차례 협의를 거쳐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특구 지정, 용적률 상향, 용도변경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양재·우면동 일대는 인근 과천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KT 등의 연구소가 위치해있고, 현대·기아차 본사가 있다. 신분당선 매헌역 인근에 있는 여러 중소기업 R&D 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300여 개의 연구소가 몰려있다. 하지만 지역 대부분은 용적률이 50~200% 가량인 자연녹지 또는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R&D 시설 신축에 애를 먹고 있다. 최대 400%까지 용적률을 확대할 수 있는 지역내 도시계획시설도 대부분이 유통업무용이어서 활용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서울시, 서초구 등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오는 10월께 관련 절차를 거쳐 지역특구로 지정키로 했다. 양재IC 일대 유통업무설비 부지, 우면동 대기업 연구소 밀집지역, 매헌역 일대 중소기업 R&D 시설 밀집지역이 특구에 포함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R&D 관련 시설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완화돼 신·증축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되고 R&D특허를 우선 심사받을 수 있는 등 규제특례가 적용된다"면서 "외국전문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 간소화 등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면동 일대 공공부지에는 창업보육공간, 기업 임대공간, 회의실, 컨설팅 공간 등 R&D 지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6-02-17 11:21:24서초미라쉘 오피스텔 회사보유분 잔여세대 특별분양 중 삼성이 R&D센터를 짓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는 294개 기업이 R&D센터를 건립했거나 공사 중이다. 때문에 서초보금자리주택 지구와 오피스텔 분양 열기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오는 2015년 완공 목표인 우면동 삼성 연구개발센터는 서초동 삼성사옥 2.2배(약 5만9822㎡)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 6개 동으로 총 1조3000억 원이 투자된다. 이 밖에도 우면동 일대에는 LG 우면 R&D캠퍼스(전기전자 기초소재)와 KT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서초구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 연구소가 약 850개 이상 입지하고 있어 과학도시 특구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 일대는 부동산 투자자들로 연일 북적거린다. 우면동 일대는 아파트단지 위주로 형성된 지역으로 아직까지는 오피스텔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 중 하나다. 이 곳은 주로 1~2인 가구 위주의 소득이 높은 젊은 연령층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져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지난달 26일 양재동에 모델하우스 오픈한 서초미라쉘 오피스텔은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도 저렴하고, 실내설계, 주변 환경 등 좋은 조건으로 분양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투룸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높은 분양 열기로 회사보유분 잔여세대도 특별혜택으로 추가 공급 중이다. 우면지구 4-7블록에 자리할 서초미라쉘은 전용면적 16.87~29.95㎡ 소형평형대 오피스텔로 지하 2층~지상 8층 1개 동 총 92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상가이며, 지상 2~8층은 총 11개 타입의 원룸과 투룸으로 설계됐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평면구성과 곡선 형태의 외관, 건물 중앙에 아트리움 설치로 환기 채광 및 쾌적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투룸 개별 에어컨 설치, 2중 창호 설치로 열효율성이 높다. 인근 일대 교통여건도 좋다. 삼성전자 우면 R&D센터와는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양재시민의 숲역(신분당선)과 선바위역(4호선)을 이용하면 강남, 사당까지 4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우면산터널과 경부고속도로(양재IC),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로 수도권 진출입이 빠르다. 현재 강남순환고속도로(영등포구~양평동~수서동)와 서초터널이 공사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까지 지역•금융권별로 다르게 적용돼온 LTV와 DTI 비율을 단일화에 따라 LTV는 현재 수도권과 지방, 은행권과 제2금융권 모두 70%로 통일되며, DTI는 60%로 일원화된다. 또 DTI 산정 시 청장년층의 소득인정범위를 현행 10년에서 대출만기 범위 내 60세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분양관계자는 “DTI와 LTV 등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수도권 아파트값이 몇 주째 연속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수도권 중에서도 대기업R&D센터 이전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초미라쉘 오피스텔 상가(지하1층, 지상1층)도 계약금 10%, 중도금 30% 무이자대출 가능한 알찬 혜택으로 분양 중이다. 잔여가구 특별분양 혜택으로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02-571-8111
2014-08-27 12:45:00대전 유성구, 서울 마곡지구.우면동 일대 아파트단지가 '똑똑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 곳 모두 인근에 첨단연구개발단지가 위치해 석.박사 연구원, 첨단산업 종사자 등 고학력층이 몰리면서 주변 교육 여건과 수준이 향상될 뿐 아니라 주택수요 유입도 꾸준해 집값 상승률 역시 높다. 대덕연구단지 및 대덕테크노밸리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는 대표적인 엘리트 지역이다. 카이스트(KAIST), 한국 화학연구원 등 국·공립 연구기관 14곳을 비롯해 LG화학 기술연구원,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등 기업체 1000여곳이 모여 있어 종사자 수만 7만여명에 달한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대전 아파트값이 0.88% 상승한 가운데 유성구의 경우 2.4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덕연구단지 및 대덕테크노밸리의 대표적인 배후지역은 노은지구다.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된 도룡동 일대 아파트 노후도가 심화된 데다 대덕연구단지와의 거리는 4.5㎞로 가까워 연구원과 첨단산업 종사자 이주가 크게 늘고 있다. 노은지구에는 한화건설이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난 2월 말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동 전용 84~125㎡ 1885가구의 대단지로 명문학군으로 통하는 반석초를 비롯해 반석고, 학원 밀집가가 형성돼 있다. 단지내 상가에는 대전 최초로 대치동 학원컨소시엄인 '대치미래학원'이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곡지구와 우면동에 대규모 연구단지가 조성 중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LG그룹을 비롯해 코오롱, 에쓰오일, 대우조선해양, 신송컨소시엄 등 55개 기업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는 '삼성전자 우면 연구개발(R&D) 센터'가 내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서초동 삼성 사옥의 2배 크기인 약 5만9822㎡ 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5층짜리 건물 6개 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33만㎡ 규모로 아시아 최대 R&D 센터다. 완공 후 상주 연구인력만 1만명이 넘는다. 대규모 첨단 연구개발단지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대감과 주택 수요 유입으로 주택시장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김현우 기자
2014-03-27 18:04:31-우면동삼성연구단지 개발예정, 서초문화예술특구 지정시 최대수혜지! 각종 개발 수혜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초 중흥 S-클래스가 91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 예술의 전당 앞, 남부터미널 역세권으로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도보로 문화생활을 즐기며, 도보로 등산까지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서초 중흥 S-클래스는 우면동 삼성연구단지가 개발 예정에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배후임대수요가 탄탄해 공실률 걱정이 없고 서초문화예술특구 지정 시 최대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명한 투자자들은 경기가 저점에 이르렀을 때를 투자적기로 생각한다”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및 보유 수량 완화 등이 발표되면서 1,2인 세대를 대상으로 월세를 받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도금 무이자, 실투자금 7천 만원대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문화 여가 기반이 갖추어져 있어 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 만족시키는 세금절약형 도시형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교대역 4번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개관중이다. 문의: 1644-0377
2012-12-21 09:31:09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서울 전셋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77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6단지 112가구를 비롯해 중랑구 묵동장기전세 86가구 등 신규 공급 198가구와 기존 공급단지 가운데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179가구를 함께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잔여공가는 은평구 은평뉴타운1지구 35가구, 강동구 강일지주(강일리버파크) 18가구, 마포구 상암월드컵10단지 12가구, 서초네이처힐 5단지 11가구, 구로구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8가구, 서초구 반포자이 8가구, 중랑구 신내2지구 신내데시앙 7가구 등이다. SH공사는 건설형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공급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50% 수준에서, 건설형 60㎡ 초과 주택과 재건축임대주택, 묵동장기전세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공급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새로 공급되는 서초네이처힐 6단지 전용면적 59㎡(112가구)의 전세가는 1억1632만원, 묵동장기전세 84㎡(27가구)는 1억8400만원, 59㎡(59가구)는 1억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1600-3456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2-10-30 11:02:10서울 항동과 광명·시흥, 인천구월, 성남고등, 하남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가 공개된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비닐하우스 거주자에 대해 전세임대주택이 지원될 전망이다. 서초구는 1일 우면동 비닐하우스 거주자에 대한 전세임대주택지원을 위해 수요조사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국토해양부 훈령인 ‘쪽방, 비닐하우스 거주가구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우면동 비닐하우스 거주자에 대한 전세임대주택지원 수요조사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입주대상자는 보금자리사업 인정고시일인 지난해 6월 3일 현재 우면동 비닐하우스 거주자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194만432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주다. 주거지원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유형이며,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이후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은 전세지원한도액인 7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금의 5%이며, 월 임대료는 전세금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연 2%이자 해당액이다. 서초구는 서류확인 및 거주사실 확인 후 대상자를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최종 명단을 통보하게 된다. 이후 LH는 최종 대상자 입주자격을 확인한 뒤 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보금자리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강남 세곡동과 서초 우면동, 고양 원흥동, 하남 미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4곳을 ‘보금자리주택지구’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이중 서초 우면지구는 서초구 우면동, 경기 과천시 주암동 일대 36만1948.7㎡에 들어서게 된다. 개발 기간은 지구지정 고시일로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로 계획 인구는 9033명이며 계획 건설호수는 3390가구다. 이 중 보금자리 주택은 2740가구가 계획됐다. 특히 원룸형 100가구와 토지임대부 340가구가 각각 공급될 계획이다. 서초 우면지구는 우면산과 양재천을 녹지축으로 연계해 ‘녹지·물·바람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녹지율이 20.1%이며, 도시지원용지율은 5.8%이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4-01 16: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