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서 출하된 상생 천도복숭아를 판매한다. 피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상생 천도복숭아는 경북 경산·영천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에서 매입한 60t 물량이다.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다소 작은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MD)가 산지에서 직접 우박 상황을 목격하며 기회됐다. 올해 이상기후 탓에 복숭아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경북과 충북의 주요 산지에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해 상생 복숭아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25일 5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앞으로 제철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생 유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7 08:50:09[파이낸셜뉴스] 승객 20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비행 중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기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인도 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을 출발해 스리나가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인디고항공 국내선 6E-2142편은 이륙 45분 만에 난기류를 만났다. 우박과 뇌우를 만난 여객기는 기체가 심하게 요동쳤고, 조종사는 스리나가르 항공교통관제센터(ASC)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오후 6시46분께 원래 목적지인 스리나가르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탑승객 중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총 22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는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여객기 내부 영상을 통해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여객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찔한 상황에 기내에 탄 승객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기도를 드리는 등 아비규환에 빠진 모습이다.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델리에서 스리나가르로 운항 중이던 인디고 6E-2142편이 갑작스럽게 우박을 맞았다“라며 ”조종사를 비롯한 승무원은 정해진 절차를 준수했고, 결국 해당 여객기는 본 목적지였던 스리나가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라고 밝혔다. SNS에는 기체 앞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난 여객기의 모습이 올라와 동체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사 측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밝히진 않았으나, NDTV 등은 난기류의 영향으로 여객기 동체 앞부분에 파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여객기에는 인도 중도 좌파 정당인 전인도트리나물회의(AITC) 대표단 5명도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명인 사가리카 고세는 NDTV에 "마치 죽음 직전의 경험이었다. 겨우 살아 돌아왔다"라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기도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준 조종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7 17:49:22[파이낸셜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때 달걀 크기만 한 우박이 쏟아져 4만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베이징 일부 지역에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 베이징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2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 퇴근시간 무렵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는 등 기상이 급변했다. 이날 쏟아진 우박 중에는 지름이 약 4㎝에 이르는 것도 있었으며,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우박 사진과 함께 시민들의 피해 상황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CCTV는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을 인용해 베이징 지역 보험사에 총 4만5600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으며, 추정 피해액은 3억1800만위안(약 616억원)이라고 전했다. 허나 베이징기상대 수석예보관은 "높은 기온이 대기의 에너지 축적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사망이나 중상 같은 심각한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5 13:36:5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분을 사흘 앞두고 40㎝의 폭설이 내린 강원지역에 밤사이 또다시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철원 14㎝, 화천 11.5㎝, 춘천 8.3㎝, 홍천 7.3㎝, 속초 5.3㎝, 원주 3.6㎝ 등이다. 이틀째 큰 눈이 내리면서 고성군 대진리~마달리, 거진뒷장 해안도로 등 도로 2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67곳도 통제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재난대책안전본부 비상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장비 833대, 인력 810대, 제설제 1986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눈은 이날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은 영동·산간 10~30㎝(많은 곳 영동북부·산간 40㎝ 이상), 영서 5~15㎝(많은 곳 20㎝ 이상)다. 눈이 내리는 곳은 천둥·번개와 싸락우박(지름 2~5㎜인 공·원뿔 모양 우박)이 내릴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산간 10~40㎜, 영서 5~10㎜로 예상된다. 강풍도 불겠다. 영동중남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이외 대부분 곳도 순간 풍속이 시속 55㎞(초속 15㎞) 안팎의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고 바다 물결의 높이는 1.5~4.0m(최대 5.0m 이상)로 기록되겠다. 해안가 안전도 주의해야 한다.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산지는 구룡령 42.5㎝, 삼척 하장 38.4㎝, 고성 미시령터널 34.2㎝, 평창 용산·대관령 34㎝, 향로봉 33.7㎝, 삼척 도계 33.4㎝, 진부령 30.5㎝ 등을 기록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8 07:34:07[파이낸셜뉴스] 26일 강원 철원군을 비롯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콩알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고, 산간에는 눈이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우박에 시민들은 당황한 모습으로 실내로 대피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철원 북부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 우박이 내렸다. 거리 곳곳에 우박이 가득 쌓이면서 한때 도로가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우박을 목격한 최민석씨(35)는 "철원에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우박은 처음 봤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박 크기가 커지고 더 거세게 내렸다"고 전했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는 우박과 함께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렸다. 설악산 등 일부 산지에는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 도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렸다. 우박은 오후 들어 점차 잦아들었지만,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산지에, 내일 새벽부터는 내륙에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운전자들은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차량용 체인 등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산간 고갯길과 터널 입구 등에는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차량 운행 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철원군은 도로 결빙과 대설에 대비해 모래살포기와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를 미리 가동하고, 경사가 심한 도로에는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6 16:05:25[파이낸셜뉴스]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의 여객기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향해 가던 오스트리아 항공 OS434 여객기가 비행 도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났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오스트리아 항공 측은 비행 중 적란운(thunderstorm cell)을 만났으나 조종실 승무원은 여객기 기상 레이더에선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항공기는 비상 조난신호를 보냈고, 무사히 빈 공항에 착륙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가 적란운을 만나면 난기류를 겪을 수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객기의 앞부분이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현재까지 정보에 따르면 앞쪽 조종석 창문 두 개, 여객기 맨 앞부분의 레이돔(레이더의 안테나 덮개)과 패널 일부가 우박으로 인해 손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 항공 SQ321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4 10:57:55[파이낸셜뉴스] 26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충북 일부 지역에 천둥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까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와 중랑구, 경기 포천과 남양주,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께 포천 일대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관측됐고, 남양주와 구리 등에는 오후 8시10분께 10분간 동전만 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동구와 중랑구, 경기 하남 등에서도 우박이 비와 함께 쏟아졌고,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는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약 30분가량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강원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곳곳에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시30분께 춘천 남면과 홍천 서면에서 돌풍과 함께 0.5∼1㎝ 길이의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까지 경기 지역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남양주와 구리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돼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제천 등 일부 시군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시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가평 55mm, 남양주 33mm, 포천 31mm, 의정부 31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의정부 등에서는 천둥이 요란하게 치기도 했다. 남양주에 사는 50대 A씨는 "장을 보고 집을 가던 중 우박이 내려 깜짝 놀랐다"면서 "김장을 앞두고 있는데 야채값이 오를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자기 내리는 우박에 농작물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7 08:32:02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 t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 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봤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 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t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설을 확장하고 판로를 찾던 중 쿠팡과 만났다는 김동수 디에스푸즈 대표는 "초록 사과는 이른바 '못난이 사과'가 드문 편인데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골머리를 앓았다"며 "다행히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많은 분께 '못난이 사과'만의 신선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t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t을 매입해 판매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4 19:04:4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 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 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봤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 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 톤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설을 확장하고 판로를 찾던 중 쿠팡과 만났다는 김동수 디에스푸즈 대표는 “초록 사과는 이른바 ‘못난이 사과’가 드문 편인데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골머리를 앓았다”며 “다행히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많은 분께 ‘못난이 사과’만의 신선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 톤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 톤을 매입해 판매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3 14:31:31[FN스타 이승훈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찬우박이 9일 서울 역삼동 모처에서 열린 '키노시타 히마리 팬미팅(Himari Kinoshita)' 행사 일정에 MC로 참석했다. 찬우박이 표즈를 취하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9-09 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