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의 여객기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향해 가던 오스트리아 항공 OS434 여객기가 비행 도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났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오스트리아 항공 측은 비행 중 적란운(thunderstorm cell)을 만났으나 조종실 승무원은 여객기 기상 레이더에선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항공기는 비상 조난신호를 보냈고, 무사히 빈 공항에 착륙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가 적란운을 만나면 난기류를 겪을 수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객기의 앞부분이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현재까지 정보에 따르면 앞쪽 조종석 창문 두 개, 여객기 맨 앞부분의 레이돔(레이더의 안테나 덮개)과 패널 일부가 우박으로 인해 손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 항공 SQ321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4 10:57:55[파이낸셜뉴스] 26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충북 일부 지역에 천둥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까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와 중랑구, 경기 포천과 남양주,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께 포천 일대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관측됐고, 남양주와 구리 등에는 오후 8시10분께 10분간 동전만 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동구와 중랑구, 경기 하남 등에서도 우박이 비와 함께 쏟아졌고,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는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약 30분가량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강원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곳곳에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시30분께 춘천 남면과 홍천 서면에서 돌풍과 함께 0.5∼1㎝ 길이의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까지 경기 지역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남양주와 구리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돼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제천 등 일부 시군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시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가평 55mm, 남양주 33mm, 포천 31mm, 의정부 31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의정부 등에서는 천둥이 요란하게 치기도 했다. 남양주에 사는 50대 A씨는 "장을 보고 집을 가던 중 우박이 내려 깜짝 놀랐다"면서 "김장을 앞두고 있는데 야채값이 오를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자기 내리는 우박에 농작물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7 08:32:02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 t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 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봤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 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t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설을 확장하고 판로를 찾던 중 쿠팡과 만났다는 김동수 디에스푸즈 대표는 "초록 사과는 이른바 '못난이 사과'가 드문 편인데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골머리를 앓았다"며 "다행히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많은 분께 '못난이 사과'만의 신선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t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t을 매입해 판매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4 19:04:4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 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 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봤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 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 톤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설을 확장하고 판로를 찾던 중 쿠팡과 만났다는 김동수 디에스푸즈 대표는 “초록 사과는 이른바 ‘못난이 사과’가 드문 편인데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골머리를 앓았다”며 “다행히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많은 분께 ‘못난이 사과’만의 신선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 톤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 톤을 매입해 판매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3 14:31:31[FN스타 이승훈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찬우박이 9일 서울 역삼동 모처에서 열린 '키노시타 히마리 팬미팅(Himari Kinoshita)' 행사 일정에 MC로 참석했다. 찬우박이 표즈를 취하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9-09 21:02:10[FN스타 이승훈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찬우박이 9일 서울 역삼동 모처에서 열린 '키노시타 히마리 팬미팅(Himari Kinoshita)' 행사 일정에 MC로 참석했다. 찬우박이 표즈를 취하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9-09 21:00:05[파이낸셜뉴스] 최근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우박을 맞아 로마에 비상착륙한 가운데, 해당 사고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 이탈리아 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29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이륙해 미국 뉴욕 JFK 공항으로 향하던 미국 델타항공 DL185편이 심한 난기류와 우박으로 인해 기체 손상을 겪은 뒤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후 1시 55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착륙했다”며 “악천후 동안 항공기가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현지 정비팀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난기류와 우박을 통과하면서 여객기 코 부분인 레이돔이 떨어져 나갔고, 양쪽 날개 여러 곳과 한쪽 엔진이 파손되고, 조종석 유리에 구멍이 뚫렸다. 탑승객인 마리아 테레사 베르가마스키는 지역 일간지 ‘말펜사뉴스’에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비행기 출발이 늦춰지길 바랐다”며 “이륙 직후 난기류를 만났고,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처럼 우박이 쏟아졌다. 공포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기상청 확인 결과, 당시 사고 항로상에는 폭풍우, 우박, 뇌우가 형성돼 있었다며 악천후를 과소평가한 무모한 비행이 아니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델타항공 측에 몇 가지 질문을 담아 공식 질문지를 보냈지만, 델타항공 측은 “우리는 안전이 최우선임을 확인하며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밀라노를 비롯한 이탈리아 북부 일부 지역은 최근 커다란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19일 밤에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주에서 야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져 최소 110명의 주민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갑작스러운 폭풍이 몰아치면서 최대 직경 10cm의 우박이 쏟아졌다고 밝히며 “악천후가 산악지역을 강타한데 이어 평야지대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대부분의 부상은 깨진 유리나 사람들이 우박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베네토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로 인한 신고 접수 건만 500건이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7 09:28: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5월 집중호우와 6월 우박으로 인한 농가 피해 복구비로 52억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4~6일 내린 집중호우와 6월 14일 곡성지역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4347개 농가 5829여㏊에 대한 것으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해남 2419㏊, 강진 797㏊, 보성 653㏊, 장흥 545㏊, 나주 408㏊ 등이다. 품목별로는 보리 2682㏊, 밀 1298㏊, 귀리 1002㏊, 감자 362㏊, 마늘 167㏊, 사과 12㏊ 등이다. 복구비는 침수와 쓰러짐(도복) 피해를 입은 보리 등 식량작물은 농약대 ㏊당 100만원, 마늘 등 채소와 과수는 250만원이다. 50% 이상 피해 시 지원한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30만원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 5월과 6월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가에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선 10만6000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165억원(10%)을 납입하고 99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5 08:49:45[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극심한 폭염, 기록적인 폭우 등 전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한여름 밤에 야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져 부상자가 속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CNN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주에서 야구공만한 우박이 쏟아져 최소 110명의 주민이 다쳤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갑작스러운 폭풍이 몰아치면서 최대 직경 10cm의 우박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자이아 주지사는 “악천후가 산악지역을 강타한데 이어 평야지대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혔다”며 “대부분의 부상은 깨진 유리나 사람들이 우박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베네토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로 인한 신고 접수 건만 500건이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이아 주지사는 지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당국은 피해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부서진 창문 유리를 제거하거나 폭풍으로 심하게 손상돼 거리를 침범한 나무들을 제거했다. 자이아 주지사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폭풍과 함께 커다란 우박이 쏟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작은 크기의 우박은 탁구공, 큰 크기의 우박은 야구공 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유럽은 올해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은 올해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다. 이번 여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기온은 역대 최고인 섭씨 41도까지 올랐다. 이탈리아 기상학회는 이번 폭염을 지옥의 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괴물의 이름을 따 ‘케르베로스’라 이름 지었다. 루카 메르칼리 이탈리아 기상학회장은 CNN에 “지구는 고열에 시달 리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이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에밀리아-로마냐주는 한 세기에 한번 오는 극심한 폭우와 홍수에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해당 지역의 20개가 넘는 강이 범람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악천후가 앞으로 더 잦아지고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1 07:23:37[파이낸셜뉴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경북 안동시 소재의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충북, 강원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내려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최 대표이사는 사고지역에 조사인력을 급파해 피해 확인 및 사고조사를 지시했다. 이어 현장에서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최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우박으로 인하여 농가에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되어 안타깝다"며 "피해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를 위해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15 16: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