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과 미국 앱티브의 합작회사인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우버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셔널의 완전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사용된다. 모셔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우버와의 파트너 협력을 체결해 자율주행 배송 시장 진입을 알렸다. 모셔널과 우버는 자율주행차의 높은 안전성, 비용효율성, 신뢰성을 통해 배송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자동화 배송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사업을 위한 토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과 소비자 사이의 모든 접점을 수개월 간 연구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맹점 직원은 자율주행차가 도착하면 알림을 받고 지정된 픽업 장소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특수 설계된 뒷좌석 칸에 싣게 된다. 이후 차량이 배달 장소에 다다르면 고객은 알림을 받고 우버이츠 앱으로 자동차 문을 안전하게 잠금 해제한 뒤 주문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셔널과 우버는 향후 기술 통합, 소비자 수요, 사용자 편의, 자율주행 배송 기능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가 진행되면 보다 원활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모셔널의 자율주행차의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베 가브라 모셔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버와 파트너 협력을 맺고 우버이츠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자율주행 배송은 모셔널의 다음 상용화 단계를 나타낸다. 모셔널은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차 공급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아 지흐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배송 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우버는 항상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어디서 무엇을 원하든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셔널의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이 향후 이동과 운송 수단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5-17 09:39:24GS25가 우버이츠와 손을 잡고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를 가속화한다. GS25는 우버이츠와 함께 서울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지역 직영점에서부터 배달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버이츠는 2015년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36개 국가 500여개 도시에서 22만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파트너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국내 편의점에서는 GS25와 처음으로 제휴한다. 우버이츠는 주문 시 레스토랑과 우버이츠에 등록된 배달 파트너를 자동 매칭해 주는 시스템으로 레스토랑과 배달 파트너, 고객 만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국내 외식업 시장은 94조5000억원 규모로 이 중 배달 시장은 16%인 15조원 정도다. 배달 앱을 통한 시장은 20%인 3조원 규모로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이용자 수 또한 2018년 누적 이용자수가 2500만명 수준으로 급성장 중이다. GS25는 지난 2016년부터 배달 업체인 띵동과 손을 잡고, 지속적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시장 기회를 모색해 온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요기요, 이달부터는 우버이츠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배달앱을 통한 상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기존 진행해 오고 있던 제휴 서비스에 추가적으로 우버이츠 앱 제휴를 통해 한층 다양한 고객들에게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개방성'에 배달이라는 '편리성'이 추가돼 고객의 만족도 향상 및 편의점 업태의 새로운 킬러 서비스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GS25는 기대했다. 이번 배달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직영점에서 선테스트 진행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 후, 운영 카테고리 확대, 이용 시스템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 편의점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우버이츠 등과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마트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6-03 09:06:48야놀자와 우버이츠가 내달 12일까지 ‘초특급 더블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야놀자 애플리케이션 회원이면 누구나 우버이츠로 1만5000원 이상 첫 주문 시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야놀자 앱을 통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코드를 우버이츠 앱에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투숙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우버이츠 20%할인코드를 제공한다. 할인코드는 호텔 체크인 시 프론트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호텔은 에이치에비뉴, 호텔야자, 호텔얌, 코텔 등 서울 지역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16개 지점이다. 참여 지점과 방법은 야놀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5월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에 우버이츠의 배달 서비스를 접목한 ‘룸서비스’를 선보였다. 제휴된 야놀자 호텔에 투숙한 고객은 객실 룸서비스 메뉴판에 있는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우버이츠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4-08 11:53:58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가 서울 출시 1주년을 맞아 인기 레스토랑 100여곳의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우버이츠 첫 주문시에만 해당된다. 지역별 주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 100여곳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다. 참여 레스토랑은 우버이츠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또 인스타그램으로 해외 항공권, 호텔 숙박권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버이츠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뒤 먹고 싶은 사진과 함께 "우버이츠 1주년" 등의 해시태그를 본인 계정에 올리고 인스타그랩 앱에서 메시지로 오는 20일까지 "참여완료"를 보내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선착순으로 우버이츠 1만원 식사권이 지급된다. 이 식사권을 사용해서 음식을 주문한 뒤 인스타그램에 음식 인증샷과 후기를 작성하고 해시태그를 작성하면 2차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2차 이벤트 상품은 1등 도쿄 왕복항공권 (1인 2매), 2등 호텔 1박2일 숙박권, 3등 우버이츠 식사권 (3만원) 이다. 한편 우버이츠는 지난해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서울 강남구, 이태원, 관악구, 마포구, 서대문구, 광진구,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02 09:57:12빕스가 우버이츠에 입점하고 이를 기념하는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버이츠)는 지역 기반 레스토랑 메뉴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6일 빕스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O2O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첫번째로 우버이츠와 제휴를 맺고 송파 지역(문정점, 올림픽공원점)에서 먼저 O2O 서비스를 시작하며 추후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빕스는 우버이츠 입점을 기념해 피자·치킨·감자튀김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빕스의 대표 제품 '파티박스'를 74% 할인한 가격인 5000원에 판매한다. 빕스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브랜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O2O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빕스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7-06 14:01:10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에 우버이츠의 배달 레스토랑 서비스를 접목한 '룸서비스'가 8월까지 에이치에비뉴 이대점과 역삼점, 호텔야자 서초점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야놀자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야놀자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호텔에 우버이츠의 파트너 레스토랑 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형 호텔 이용객에게 각 지역의 대표 레스토랑 음식을 룸서비스 형태로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야놀자는 향후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인 우버이츠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에비뉴 이대점과 역삼점, 호텔야자 서초점에 투숙하는 호텔 이용객은 객실에 비치된 룸서비스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우버이츠 앱에서 주문하면 된다. 시범 서비스 기간은 8월까지로, 지난 17일에 룸서비스는 이미 시작됐다. 룸서비스 시범사업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버이츠 신규회원은 앱을 다운받고 룸서비스 메뉴에 적혀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이치에비뉴 역삼점에서는 이탈리안 코스 요리 전문점 ‘라망 드 셰프,’ 이대점에서는 샐러드, 샌드위치 및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는 ‘피키이터,’ 호텔야자 서초점에서는 스타 셰프 메뉴를 배달하는 ‘셰프런’ 등 우버이츠 인기 레스토랑 파트너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박상욱 우버이츠 한국 총괄은 “우버이츠 레스토랑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식사 한 끼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도록 배달 지역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도 “우버이츠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형호텔의 F&B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이츠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서비스를 출시한 후 현재 서울지역 레스토랑 파트너로 800곳 이상을 확보했다. 야놀자는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인 에이치에비뉴, 호텔야자, 호텔얌 등을 전국 12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를 선보였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5-26 04:16:19글로벌 차량공유 강자 우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출혈을 감수하며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우버이츠는 서울 마포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실상 무료 음식 제공과 함께 무료 배달까지 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국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 우버이츠는 무료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 배달앱이 실시하는 무료 프로모션은 배달비 정도지만 우버이츠는 '무료 음식주문 및 배달'이라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강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00원으로 주문할 수 있는 프로모션 메뉴를 제공하고, 여기에 5000원 쿠폰번호를 넣으면 공짜로 음식 주문, 배달까지 가능하다. 우버이츠의 경쟁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가 지난해 인수한 '푸드플라이'가 대표적이다. 배민라이더스, 푸드플라이 등은 동네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 직접 찾아가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우버이츠가 진출한 영역은 외식배달앱이다. 치킨, 자장면, 족발 등 전통적인 배달 음식 서비스인 배달앱과는 다른 시장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지난해 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고, 푸드플라이는 1월 기준 서울 16개구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아직 서비스 가능 지역이 서울 강남, 이태원(경리단길).용산, 관악, 마포, 서대문 등 5곳에 불과하다. 우버이츠의 파트너 레스토랑 숫자는 지난해 8월 300개에서 1월 500개, 지난달 말 700개로 200% 이상 늘었다. 푸드플라이는 1월 기준 약 1700개의 레스토랑을 파트너사로 확보한 상태다.배민라이더스는 서울, 경기 일산, 수원, 부천 등을 합해 총 4000여곳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푸드플라이가 2012년, 배민라이더스가 2015년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우버이츠의 서비스 확대 속도가 느리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이용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 프로모션은 기본"이라고 말했다.마포구 지역주민 약 5만명이 가입돼있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우버이츠의 무료 프로모션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배달비 정도를 감수하면서 서비스를 한달 정도 홍보하는데 무료 음식 제공은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라면서도 "이용자를 확보해도 관건은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 파트너사가 많아야 하는데 외식배달앱은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을 한 곳씩 찾아다니면서 파트너사로 확보해야 해서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2018-04-13 17:40:24글로벌 차량공유 강자 우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출혈을 감수하며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우버이츠는 서울 마포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실상 무료 음식 제공과 함께 무료 배달까지 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국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 우버이츠는 무료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 배달앱이 실시하는 무료 프로모션은 배달비 정도지만 우버이츠는 '무료 음식주문 및 배달'이라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강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00원으로 주문할 수 있는 프로모션 메뉴를 제공하고, 여기에 5000원 쿠폰번호를 넣으면 공짜로 음식 주문, 배달까지 가능하다. 우버이츠의 경쟁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가 지난해 인수한 '푸드플라이'가 대표적이다. 배민라이더스, 푸드플라이 등은 동네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 직접 찾아가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우버이츠가 진출한 영역은 외식배달앱이다. 치킨, 자장면, 족발 등 전통적인 배달 음식 서비스인 배달앱과는 다른 시장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지난해 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고, 푸드플라이는 1월 기준 서울 16개구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아직 서비스 가능 지역이 서울 강남, 이태원(경리단길)·용산, 관악, 마포, 서대문 등 5곳에 불과하다. 우버이츠의 파트너 레스토랑 숫자는 지난해 8월 300개에서 1월 500개, 지난달 말 700개로 200% 이상 늘었다. 푸드플라이는 1월 기준 약 1700개의 레스토랑을 파트너사로 확보한 상태다. 배민라이더스는 서울, 경기 일산, 수원, 부천 등을 합해 총 4000여곳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푸드플라이가 2012년, 배민라이더스가 2015년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우버이츠의 서비스 확대 속도가 느리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이용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 프로모션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지역주민 약 5만명이 가입돼있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우버이츠의 무료 프로모션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료 주문이 가능한 할인 쿠폰 번호와 우버이츠 앱으로 주문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50개 가까이 게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배달비 정도를 감수하면서 서비스를 한달 정도 홍보하는데 무료 음식 제공은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라면서도 "이용자를 확보해도 관건은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 파트너사가 많아야 하는데 외식배달앱은 맛집, 고급 레스토랑 등을 한 곳씩 찾아다니면서 파트너사로 확보해야 해서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4-13 15:35:57글로벌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박상욱 한국 총괄을 26일자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상욱 총괄은 지난해 8월 우버이츠 출시 이후 국내 사업 다각화 및 확장을 이끌기 위해 신규 선임됐다. 크리에이티브 전략 전문가로 우버이츠 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지 베리 우버이츠 아태지역 총괄은 "박 총괄은 다양한 고객들의 전략 설계와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시장과 우버이츠 파트너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한국 사업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우버이츠 한국 사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 넣고, 해당 팀과 더불어 우버이츠 파트너들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 총괄은 12년 이상 국내외 유수 콘텐츠 전략 설계, 개발 및 배급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담당했다. 이전에는 유튜브 코리아 컨텐츠·사용자 운영 전략 및 CJ엔터테인먼트의 해외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26 10:27:40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한국에 설립한 음식배달 O2O서비스 '우버이츠'가 상륙 한 달을 앞두고 배달원에 대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출범 이후 일반인 오토바이 · 자전거 기사 등록이 폭주하고 배달 주문 양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한국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원에 대한 등급제를 실시하고 나아가 배달원이 상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우버 스테이션'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버이츠의 등록 배달원들은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시간당 인센티브(이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시간은 인센티브가 없는 대신 배달 금액에 할증을 붙어 1.2배로 대신하고 있다. 또 상시적인 프로모션도 실시하면서 배달원들의 들쑥날쑥한 수익을 보장해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우버이츠 측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예상을 뛰어넘는 배달원 등록으로 비용 지출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등급제를 도입해 배달원 간에 차등된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우버이츠는 사업 2주차부터 급속도로 일반인 라이더 등록이 늘었다. 지난달 7일 시범서비스 기간부터 현재까지 평일에 약 5명 주말에 약 10명 이상 등록을 하였으며 많을 날에는 하루 20명 이상 강남 사무실을 찾아와 교육을 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이를 볼 때 7일부터 현재까지 우버이츠에 등록한 배달원은 약 500명이며 베타테스트 중이었던 올해 4월부터 등록한 배달원의 수를 합치면 약 6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우버이츠와 일반인 배달원들은 서로 고용계약을 하지 않는 대신 배달원 자신이 원할 때 일을 하고 배달 대기권 안에서 개인 활동을 하다 콜(주문)이 들어올 시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이렇게 자유로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서 인근 직장인이 용돈벌이로 모이는가 하면 생각보다 두둑한 시간당 인센티브가 입소문을 타면서 경쟁 배달 대행업체나 퀵서비스 등의 업계에서 건너온 이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일부 얌체 배달원들이 배달은 안 하고 인센티브 수령만을 목적으로 배달콜을 받기 어려운 한강 잠원지구나 남부 순환로 인근에 대기하는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중순 우버이츠는 배달원 등록에 제동을 걸었고 결국 배달원 등급제까지 검토되고 있는 실정이다. 배달원 등급은 우버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콜당 처리 능력과 수락률 등 배달원 서비스 평가에 따라 3등급으로 나뉘며 현재 분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우버이츠 드라이버용 앱이 업데이트를 실시하였고 이제 반영 타이밍만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배달원들이 3등급으로 나뉘면서 점차 풀타임 근무를 하는 배달원은 높은 등급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반면 파트타임 배달원은 아래 등급으로 나뉠 것으로 보여 업계가 술렁일 전망이다. 또 우버이츠는 배달원이 대기 시간에 머무를 수 있는 일명 '우버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우버 스테이션은 배달원이 주문이 없을 때 휴식을 취하고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배달원들은 카페나 편의점 등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현재 O2O 배달업계 중에서는 '부릉'이 전국 물류 거점에 설치한 80여 개의 '부릉스테이션'이 대표적이다. 한 배달원은 "우리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각자 개인 플레이를 하는 지금과는 달리 다른 배달원들과 친분을 쌓고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7-09-01 18: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