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황제(충남도청)와 김보은(삼척시청)이 핸드볼 H리그 남녀부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6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에 오황제, 여자부 3라운드 MVP에 김보은이 각각 선정됐다. 오황제는 남자부 5라운드 5경기에서 37골, 도움 6개를 기록했다. 김보은은 여자부 3라운드 7경기에서 40골, 도움과 스틸 9개씩, 블록 6개 등의 성적을 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매 라운드 선수들의 공격과 수비 통계를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기준표에 대입해 MVP를 선정한다. 오황제는 292.5점을 받아 257점의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을 제쳤고, 김보은은 464점을 획득해 박조은(SK)의 449.5점을 앞섰다. 가장 빠른 슈팅 속도를 기록한 남녀부 최종 라운드 캐논 슈터에는 남자부 박광순(하남시청), 여자부 우빛나(서울시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녀 최종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인천도시공사와 SK가 선정됐다. 상금은 라운드 MVP와 캐논 슈터, 베스트 팀 모두 50만원씩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6 10:00:28[파이낸셜뉴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서울시청을 꺾고 18연승을 질주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6일 오후 6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7-21로 이겼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연승(승점 36점)으로 전승 우승까지 3경기만 남겨 놨다. 반면 2게임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서울시청은 8승 4무 6패(승점 20점)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의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고, 서울시청은 박조은 골키퍼에 막히면서 9분까지 2-2에 그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7m 슛을 연달아 실책할 정도로 흐름이 막혔지만 박조은 골키퍼는 전반 20분 만에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서울시청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5-3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우빛나의 골로 8-5,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속공으로 빠르게 따라잡아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우빛나의 연속 골로 서울시청이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서울시청은 윤예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데다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내줬다. 강경민의 연속 엠프티 골로 13-12로 역전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수민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14-12로 앞섰다. 서울시청은 후반 6분 만에 우빛나의 7m 드로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송지영과 이규희의 골이 터지면서 2골 차로 뒤지며 골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속공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5골을 연달아 넣어 22-16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주도했고, 결국 27-21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 6골, 송지은 4골, 유소정과 신채현, 김하경이 각각 3골씩 넣으면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8골, 조은빈 4골, 송지영이 3골을 넣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책을 줄이지 못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16세이브에 51.6%의 방어율로 경기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는 "이제 전승 우승이 목표가 됐는데 남은 3경기도 집중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7 10:37: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4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4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8승 3무 4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승 8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첫 골은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넣었지만, 7m 드로를 연속으로 허용하고 속공을 내주면서 2-5까지 뒤처지자 5분여 만에 신창호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왔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공격이 연달아 골대에 막히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책이 연달아 나오고 10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8-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은 윤예진과 송지영 등 양쪽 윙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올렸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을 부상에서 돌아온 정가희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9-6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서울시청의 슛 미스가 나오면서 김다영과 권한나의 연속 골로 10-8, 2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서울시청이 15-9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은 전반에만 10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을 겪었다. 후반은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송지영의 연속 골로 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분이 다 돼서야 권한나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6, 7골 차로 뒤지며 따라가던 부산시설공단이 신진미의 연속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1-18, 3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부산시설공단이 2골 차까지 좁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23-19, 4골 차로 앞서갔다. 부산시설공단이 결정적인 순간 슛 미스와 정진희 골키퍼의 방어에 막혀 27-21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서울시청이 28-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8골, 송지영 6골, 윤예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진희는 역대 12호 통산 800 세이브, 우빛나는 역대 14호 통산 400 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7골, 이혜원과 김다영이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패하고 말았다. 8골에 7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우빛나는 "이제 6경기 남았으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이번 시즌 2위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07:47:02[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가 서울시청을 상대로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1, 2라운드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지난 3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 1라운드는 27-27 무승부였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마감한 서울시청은 7승 3무 4패(승점 17점)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8패(승점 10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시작은 서울시청이 패스를 통한 윙 플레이로 윤예진이 첫 골을 넣었고, 광주도시공사도 송혜수의 패스를 받은 연지현의 골로 빠르게 맞받았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의 연이은 슛 실패를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송지영 양쪽 윙 득점에 성공하면서 4-1로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도 윙 플레이어 서아루의 연속 골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는데 서울시청은 송지영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연지현, 송혜수의 고른 득점으로 따라붙더니 연지현의 골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속공으로 12-9,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광주도시공사가 공격에 7명을 투입하면서 19-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서아루의 연속 골로 21-16, 5골 차로 앞서며 후반을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박수정의 연속 골로 다시 3골 차로 따라붙었다.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3, 4골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후반 중반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고 우빛나의 연속 골로 서울시청이 25-24, 1골 차까지 따라붙더니 9분여를 남기고 조은빈의 골로 27-27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실패를 주고받다 우빛나의 페널티 골로 서울시청이 29-2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을 송혜수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또다시 29-29 동점이 됐다. 서울시청이 마지막 페널티를 얻어냈지만, 이민지 골키퍼가 우빛나의 슛을 막아내면서 29-29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8골·8어시스트를, 김지현이 6골, 서아루와 연지현이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민지 골키퍼는 7세이브에 그쳤지만,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8골, 조은빈과 윤예진 각각 6골씩, 송지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이민지 골키퍼는 "팀원들 덕에 열심히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04 07:08: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12일 오후 8시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3-19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5승 2무 3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5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1승 9패(승점 2점)로 7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서울시청이 2골을 먼저 넣으며 출발했지만 대구광역시청이 빠르게 따라붙으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서울시청은 부상에서 돌아온 우빛나가 해결사답게 연속 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맞서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청은 협력 수비를 통해 서울시청의 슛을 막으면서 9-6까지 치고 나갔다. 특히 빠른 파울로 흐름을 끊으면서 서울시청의 공격을 막아냈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서울시청이 8-9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8-12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막판에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2골을 허용했지만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대구광역시청이 이예윤과 김희진의 페널티 골로 2골을 먼저 넣으며 출발했다. 서울시청은 6분이 지나서야 조은빈이 연달아 2골을 넣으면서 12-14로 추격했다. 그러다가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가 페널티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고, 우빛나와 조수연의 연속 골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4분에 조은빈의 골로 17-16으로 역전했다. 근소하게 앞서며 흐름을 탄 서울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2-18로 앞서갔고, 주도권을 잡은 서울시청이 결국 23-19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조은빈과 우빛나가 각각 5골씩, 윤예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 4골, 김희진, 이원정, 함지선이 각각 3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6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조은빈은 "추운 날씨에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 준 팬들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3 07:56:16[파이낸셜뉴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1라운드 MVP'에 삼척시청 박새영 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MVP와 더불어 '1라운드 캐논슈터'에 서울시청 우빛나, 단체상 부문인 'flex(플렉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선정했다. 3개 부문 상금은 모두 50만원씩이다. '신한카드 1라운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골키퍼)은 114세이브에 43.5%의 방어율, 9개 어시스트에 1골 등 방어뿐 아니라 득점까지 기록하며 총 525.5점을 획득했다. 삼척시청 피벗 김보은(402.5점), 서울시청 센터백 조은빈(377점), SK슈가글라이더즈 센터백 강경민(370점), 서울시청 피벗 이규희(357점)가 그 뒤를 이었다. 박새영은 "라운드 MVP는 처음 수상한다"며 "동료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돼 고맙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막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청 우빛나는 지난달 25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05초에 94.83㎞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90.93㎞, 삼척시청 김지아가 90.81㎞,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90.47㎞, 경남개발공사 유혜정이 89.51㎞,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88.54㎞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슈터 경쟁을 벌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라운드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플렉스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시청이 4승 2무 1패, 삼척시청이 4승 1무 2패로 추격했지만, 승점은 물론 각종 지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앞서며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편,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17:20:47[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1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5-24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은 3승 1무 1패(승점 7점)로 3위로 올라섰고, 2위 삼척시청(승점 7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연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2승 3패(승점 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다영의 연속 골로 3-1로 치고 나갔다. 그러자 서울시청도 우빛나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서울시청은 송지영과 이규희의 골이 나오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고 슛이 골대에 맞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속공으로 10-7까지 앞서갔다. 이번에는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파울로 얻은 기회를 서울시청의 송지영과 우빛나가 연달아 골로 연결하면서 10-10으로 따라붙었고, 서울시청이 12-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서울시청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5-11로 앞섰다. 또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은 9분이 지나서야 첫 골을 넣었다. 서울시청이 19-13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타나 싶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9-17로 추격했다. 우빛나가 2분간 퇴장당한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21-20, 1골 차까지 따라붙었고 황수미의 골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김다영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후반 막판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조은빈과 박수정의 골로 서울시청이 25-23, 2골 차로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에게 추격 골을 내주긴 했지만 황수미의 슛을 정진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25-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11골, 조은빈 4골, 박수정과 송지영이 3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 9골, 이혜원 6골을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다영은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11골, 3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마지막에 실수가 많았는데 그 순간을 잘 극복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0 10:57: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시즌 2연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지난 16일 오후 8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33-22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2승 1무 1패(승점 5점)로 3위에 올라섰고, 경남개발공사는 2승 2패(승점 4점)로 4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전반에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강력한 슛 3개로 3-1로 앞섰다. 또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8-2로 빠르게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는 정진희 골키퍼에 완벽히 막히면서 18분 동안 2골에 그쳤다. 이후 서울시청이 7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2로 앞섰고, 이연송의 골을 시작으로 경남개발공사가 10-4로 추격했다. 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12-4로 다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의 무리한 공격이 연달아 나오면서 공격 기회를 넘겨줬고, 서울시청은 패스를 통해 16-7, 9골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경기는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 경남개발공사 김소라와 유혜정이 연달아 2분간 퇴장당하면서 5명이 코트에 서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골만 내주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시청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대부분 골로 연결하면서 23-13,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는 수비에서 서울시청을 막지 못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결국 서울시청이 33-22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12골, 조은빈과 박수정, 송지영이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4세이브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우빛나는 역대 20호 600골을 달성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송 6골, 유혜정과 김소라가 4골씩 넣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서울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12골, 3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우리 팀이 연령대가 낮아 부족한 점도 많지만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7 10:03:57[파이낸셜뉴스] 2연패를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8-20으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반 초반에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주도권을 쥐었고, 경기 마지막까지 기세를 유지하면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이적한 박조은 골키퍼의 세이브로 출발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섰다. 윤예진의 윙 슛으로 첫 골을 넣은 서울시청이 4-2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7-2로 달아났다. 강은혜, 김하경, 최수민 등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9-3으로 점수 차가 났고, 꽁꽁 묶였던 우빛나가 페널티 골을 성공하면서 9-4가 됐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 성공으로 14-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이 막판에 2골 연달아 넣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강은혜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우빛나가 제대로 슛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 내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돌파를 통한 페널티를 여러 차례 얻었음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6골 차까지 뒤졌다. 후반 초반에도 유소정과 강은혜의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1, 8골 차까지 앞섰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의 돌파로 21-15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강경민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3-15로 다시 달아났다. 서울시청이 6골 차까지 따라붙으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곧바로 반격하며 다시 8골 차로 달아나 좀처럼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서울시청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더니 28-20으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8골, 강경민이 6골, 강은혜가 5골 등 주축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2세이브를 기록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를 승리로 이끈 박조은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6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여자부 첫 경기에서 무사히 승리해 다행"이라며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 고생이 헛되지 않게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8:15:25[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중국을 25-14로 이겼다. 3전 전승 A조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일단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A조에서는 한국과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이 4강에 올랐다. 일본도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만큼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하다 후반 43분부터 박새영 골키퍼가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동안 8골을 연달아 넣어 1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은 서아루의 윙에서 득점으로 출발하며 한국이 앞서기 시작했다. 김보은과 송해리 두 피벗을 활용해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쌓으면서 중국에 슛 기회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실수와 7m 페널티 실패 등 매끄럽지 못한 경기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서아루가 윙 공격과 속공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2로 달아나며 공격에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 중국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6-5로 쫓겼다. 패스 실수와 실책으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이 따라붙었다. 서아루의 윙 슛에 이어 이연경의 중거리 슛으로 8-5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이연경의 연이은 페널티 골로 10-6으로 달아났다. 이후 1골씩 주고받으며 4, 5점 차로 앞섰고, 우빛나의 버저비터로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도 한국의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다. 10분 동안 대한민국이 2골, 중국이 3골을 넣으면서 17-12로 앞섰다. 중국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공을 돌리다 실책하거나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17-14, 3골 차까지 추격당하자, 이계청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김민서의 페널티와 차서연의 속공으로 19-14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한숨 돌렸다. 박새영이 연달아 선방하면서 서아루와 차서연이 번갈아 골을 넣어 21-14, 7골 차까지 달아났다. 중국이 박새영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마의 14점에 갇혀 있는 사이 김민서와 차서연, 서아루가 골을 넣어 24-14, 10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이혜원의 마지막 골로 25-14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서아루와 이연경이 6골씩 넣었고, 우빛나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8개 세이브에 56.3%의 방어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연경이 6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9 05: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