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메가와트(MW)급 단지 2곳, 총 1기가와트(GW)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건조하는 국내 유일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 심해 및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송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투자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다. 여기에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인허가,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12 08:55:10[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총 257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제3기 신도시 중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0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531가구, 31㎡ 537가구, 33㎡ 32가구이며, 이중 31·33㎡ 100가구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 A3블록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고령자 복지주택이 포함된다. 고령자 복지 주택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고,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하남시청, 하남신장도서관, 하남고등학교 등 다양한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고, 하남스타필드 등 대형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한편 최근 금호건설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공 공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가 매출과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택 사업 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설계∙시공 경험을 토대로 고령자 복지와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0 09:54:15[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전날 개찰된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06점을 획득해 LG CNS 컨소시엄 98.5점, KT 컨소시엄 96.6907점을 물리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 전문평가 방식이 적용돼 공통분야와 전문분야를 각각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각 평가분야별 평가배점과 항목, 평가위원을 분리해 심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삼성SDS컨소시엄은 AI기술력을 집중 검토하는 전문평가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은 범부처 공무원이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지자체가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고자 할 때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AI 컴퓨팅 장비, 공통데이터, 개발·운영환경 등 AI 자원 전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SDS는 대구 PPP(민관협력형)센터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FabriX(패브릭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며, 컨소시엄사·파트너사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4월 30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해 공공 업무 환경에 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투이컨설팅으로 구성됐으며 1차 사업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로 배정예산은 90억2647만원선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16 09:50:28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 민간 주도로 개발되는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5호' 우선협상대상 기관 선정 결과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제대로 된 기술평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평가위원의 이해충돌 문제 등 평가의 공정성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KAI는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점이 반복됐다며, 공정한 평가 체계 확립을 주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5호 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달 초 LIG넥스원을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IG넥스원과 경쟁을 펼친 KAI는 지난 10일 해당 결과 이의제기서를 공고 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 공식 제출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은 2031년까지 3238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위성 사업이다. 평가는 비용을 제외한 기술 및 역량평가로 진행됐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KAI는 이의신청서에 우선협상대상 기관이 위성 시스템과 본체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실적이 거의 없고, 위성 조립 및 시험설비도 보유하지 못한 상태로 실질적 수행 역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평가위원의 이해충돌 문제도 제기됐다. 특히 과거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고, 이해충돌 평가 구조로 행정·재정적 낭비와 일정 지연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2 18:16:1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7일 LH에 따르면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부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주택(20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을 대상으로 첫 공모가 시행됐다.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은 3만4593㎡으로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호가 공급되며 이중 346호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경춘선 갈매역(도보 5분), GTX-B 노선(별내역)과 인접하고 3㎞ 이내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이 갖춰져 있다. 지자체의 주택건설 사업승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등을 마친 이후 LH는 오는 2026년 12월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매계약 체결 후인 2027년 1월 착공하며 입주는 2029년 말부터 이뤄진다. 한편 LH는 구리갈매역세권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실버스테이 약 600호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7 09:16:00[파이낸셜뉴스]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제이에스링크는 2025년 질병관리청 학술·정책용역사업 5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5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를 통해 제이에스링크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팬지놈(Pangenome), 후성유전체(Epigenome), 희귀질환(Rare diseases), 단백체(Proteome), 바이오뱅킹(Biobanking) 등 다양한 유전체 기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팬지놈’ 사업은 ‘한국인 범유전체 구축을 위한 염기서열정보 생산’을 위한 과제다.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범유전체(Pangenome) 정보를 생산하고, 국제컨소시움(Human Pangenome Reference Consortium, HPRC)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제이에스링크는 한국인 맞춤형 정밀의료 연구 기반을 마련하여, 희귀질환 진단 및 약물 유전자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후성유전체는 ‘대기오염 기인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후성유전체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서 노화관련 후성유전체 정보생산을 통해 환경위해요인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희귀질환은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기술 고도화를 위한 long-read 시퀀싱 데이터 생산(II)’ 사업으로서 미진단 희귀질환자 가계 대상 long-read 기반 염기서열분석 유전체정보를 확보하여 미진단 희귀질환에 대한 신규 원인 유전변이를 발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단백체는 ‘한국인 유전자발현조절 연구를 위한 단백체정보 생산’ 사업으로서 단백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국민의 생체 나이와 질환 발생, 신약 개발 및 노화 연구 등에 활용한다. 이어 기구축된 유전체정보와 통합해 다양한 수준에서의 질병유전자발현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바이오뱅킹은 ‘대규모 바이오뱅킹을 위한 인체자원 품질관리용 데이터 생산’ 사업으로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으로부터 확보한 인체자원(혈청, 혈장, DNA)의 품질관리 및 품질모니터링을 위한 단백체 및 유전체 정보를 생산하여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 인체자원의 품질평가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이에스링크는 2000년 설립 이후로 질환군별 유전체센터, 약물유전체센터, 한국인 HapMap 프로젝트, 질환군별 유전체센터 실용화사업, 한국인칩 개발 및 분석사업, 차세대맞춤의료사업단 그리고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 등 유전체 연구의 마일스톤이라 할 수 있는 주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제이에스링크 심철구 대표는 "유전체사업의 다각화 및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이에스링크 유전체 사업부는 올해 금번 질병관리청 사업 등 다수의 정부 사업을 수주하여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제이에스링크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부문의 사업 안정화로 인해 희토류 신사업 추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1 11:59:09[파이낸셜뉴스] SK해운 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에 HMM이 선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의 현 소유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K해운 일부 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HMM을 선정해 다음달 중순까지 실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SK해운은 지난해 9월 기준 △원유선 22척 △제품선 1척 △액화천연가스(LNG)선 12척 △액화석유가스(LPG)선 14척 △벌크선 10척 △벙커링선(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선박) 7척 등을 운용하고 있다. 한앤코는 2018년 약 1조5000억원에 SK해운을 인수해 비주력 사업부를 줄이고 낡은 선박을 매각하며 기업가치를 올려왔다. 다만 HMM이 LNG사업부까지 묶어 인수하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HMM 전신인 현대상선은 과거 LNG사업부를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며 당시 겸업금지 조항을 달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HMM이 탱커선과 LPG 등만 인수하면 한앤코 입장에선 추후 LNG 분리 매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K해운의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조8865억원, 3671억원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20 18:38:59[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몸 값 약 6800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CBD(중심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개발사업이 3.3㎡당 4000만원이 넘는 것을 고려한 CJ그룹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과 매각자문사 NAI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에 CJ올리브영을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이미 빌딩 임대면적의 40%를 사용 중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원매자로 꼽혔다. 2026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으로 본사 사옥 확보가 필요해서다. KDB생명타워는 원매자 40곳 이상이 IM(투자설명서)을 수령해 검토했고, 매각 현장실사 투어에 30곳 가량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다. KB자산운용으로서는 2022년 수익자 변경을 통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한 후 재매각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게 됐다. 최근 CBD(중심권역) 소재 오피스들의 밸류에이션(가치)이 올라오면서 매각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금리 인하 기조가 있는 것도 상업용 부동산 밸류에이션 유지에 한몫했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소재다. 서울역 지하철 4호선 12번 출구에 인접한 만큼 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노선 개통시 기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와 더불어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2013년 9월 준공된 오피스다. 연면적 8만2116㎡다. 지하 9층~지상 30층 규모다. 1~30층은 오피스, 지하 1~2층은 리테일로 사용 중이다. 건폐율은 48.23%, 용적률은 987.33%를 적용받았다. 전용률은 47.8%, 7월 말 공실률은 0.4%다. 서울역 지하철과 지하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보험은 2022년 4분기 임차층 5개에 대한 5년 연장계약을 선체결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외국계 기업 등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KDB생명타워의 기존 소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였다. 다만 실질적 매각 권한은 KDB생명에 있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이 빌딩을 매입할 당시 KDB생명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면서 콜옵션을 주는 조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3800억원에 KDB생명타워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조건였다. KDB생명은 콜옵션을 KB자산운용에 매각, 매수인인 KB자산운용의 펀드가 콜옵션을 행사하고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KDB생명에 지급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2018년 약 4250억원에 인수했다. 'KB스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역 일대 개발로 KDB생명타워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컨벤션,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진 ‘강북의 코엑스’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IB업계 관계자는 "KDB생명타워는 서울역 인근 개발에 힘입어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경쟁 빌딩 대비 건물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망과 넓은 주차공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5-02-19 07:57:36[파이낸셜뉴스] 실버산업 진출을 꾀하고 있는 웅진그룹이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실사에 돌입한다. 17일 웅진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가격조건 등에 관한 1차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VIG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며 웅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웅진은 지난해 말부터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취득할 수 있는 프리드라이프 지분 전량 인수에 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실사를 거쳐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 및 본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될 경우, 올해 5월 중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분 매각 금액은 실사 및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웅진은 신용등급을 충분히 고려해 현재 재무 상황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자체 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웅진은 시장이 우려하는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 대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지 않단 입장이다. 대신 대외 신인도와 자산을 활용한 자금 조달 구조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웅진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기관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은 그룹이 영위하는 교육 사업 등과 상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 꾀했다. 향후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활용해 결합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씽크빅과 프리드라이프가 각각 보유한 교육과 상조 업계 최대 영업 인력, 전국 판매 네트워크가 합쳐져 국내 최대 방문 판매 조직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17 16:56:4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배후단지 내 화물차 휴게소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내 불법 주정차 해소에 기여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보다 나은 휴식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BPA는 앞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50일간 사업자 선정공고를 추진하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심의위원회를 구성, 사업 능력 등을 심의한 결과 SK에너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PA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반기 이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2 14: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