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우드코리아는 합성목재 '뉴데크'가 미국 최고의 건축자재 평가 기관인 ICC-ES(R)(ICC Evaluation Service, Inc(R))이 실시한 품질 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ICC-ES(R)은 혁신적인 건물 자재의 구성요소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특히 ICC-ES(R)는 국제적으로도 깐깐한 평가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뉴테크는 이미 한국산업표준(KS) 인증에 준하는 KSCL 인증을 위한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납, 수은, 크롬과 같은 유해물질의 불검출 및 굴곡 변형, 뒤틀림성, 내곰팡이 등 내구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쉽게 부식되는 방부목의 문제점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고급 합성목재를 찾는 건축주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뉴데크는 특히 일반 합성목재의 기술력을 뛰어넘은 2세대 합성목재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8-17 14:33:12[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지난해 조기 완판에 성공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후속 단지가 이달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490가구 중 9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178㎡ 총 4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 92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 2024년 2월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으로 확정된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릴 만큼 학군과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동도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 대표 학원가인 수성구 학원가와 가깝다. 생활인프라 시설도 갖췄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과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수성국민체육센터, 수성구민운동장 등 스포츠·여가 시설, 수성구 신청사(예정)가 인근에 위치한다. 대구어린이세상, 범어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도 장점이다. 특히 대구어린이세상에는 동물원, 식물원,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거주자들의 선호가 높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및 조합원 가구에 동일하게 실내 인테리어, 창호, 가구, 주방, 욕실 등 고급 마감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공급으로 범어동 일대에는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 범어동 '범어 목련', 황금동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 재건축'등도 아이파크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성구 일대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08:27:07[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수입석재 유통 커머스 스타트업 ‘봄찬’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봄찬은 시스템 기반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중심의 커머스를 접목해, 정체되어 있던 국내 석재 유통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산업 디지털 전환과 ESG 관점에서도 우수한 임팩트를 낼 수 있는 팀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4년 설립된 봄찬은 전국 단위 석재 배송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낙후된 석재 유통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자사 석재 유통 플랫폼 ‘봄찬’을 통해 건축, 조경, 인테리어,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석재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석재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석재 시장은 고령화된 인력 구조와 지역 파편화, 가격 비투명성 등으로 인해 혁신이 더뎠지만, 봄찬은 '표준화·디지털화·전국 배송'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반을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전체 석재 산업은 약 2조 1,876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수입 석재 시장은 약 1조 5,750억 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특히 친환경 자재 사용 의무화 등의 정책 변화로 인해 석재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봄찬은 B2C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석재 제품과 온라인 표준 단가 시스템을 도입해 석재 유통 온라인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24년 기준 연매출은 11억 원, 영업이익률은 28%에 달하며, 고객 누적 평점 4.9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1,000평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로 확장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B2B 대형 거래처 대응과 전국 단위 유통망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지흠 봄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봄찬은 물류 인프라 확장, 자체 배송 시험 운영, 영업 및 개발 인력 채용, 해외 제휴 공장 설비 투자 등 핵심 운영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동남아 제휴 공장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석재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석재 유통의 기준이 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60억 원을 14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창업 초기 소형 분야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바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대표는 “올해 누적 후속 투자 유치액 목표는 900억원이다. 16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후속 동반 투자를 통해 약 8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20개 이상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2 10:45:43오는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공사비 상승과 함께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속에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에 대해 ZEB 5등급 설계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규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30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당초 해당 제도를 지난해 초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업계 반발을 고려해 1년 6개월간 유예한 바 있다. ZEB 5등급을 만족하려면 고성능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의 적용이 필요해 공사비 상승은 불가피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가구당 건설비가 전용 84㎡ 기준 약 130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실제 상승 폭이 최소 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공사비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오르며 2025년 3월 기준 131.23을 기록했다. 이는 5년간 무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사비 상승은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05만원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1만원 △2024년 2,059만원으로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5월까지의 평균 분양가는 1,977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 품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제도지만, 단기적으로는 건설비 증가로 인해 분양가 상승 압력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창원특례시 진해구 일원에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기준 분양가는 3.3㎡당 1,380만원 수준으로, 실제 분양가가 이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인 3.3㎡당 1,360만원 수준으로 공급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로 고정돼 있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입주시까지 초기 금융 부담이 없어진다. 중도금은 분양대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수천만원대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정부가 창원 3곳과 김해 1곳 등 경남권 총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함께 약 2만58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진해 시가지 통과 시간이 16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고,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도 약 20분 줄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창원 시내 및 국가산업단지까지 1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품성 역시 돋보인다.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 포함),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되며, 입주민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돼 정기적으로 신간과 스테디셀러가 교체 제공되며, 독서 환경도 지원한다. 조식 서비스도 눈에 띈다. 바쁜 출근 시간에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엠스쿨과의 교육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는 수강료 할인, 교과목 강의, 진로 상담, 전국 학업 평가 등의 교육 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5-28 09:37:49[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동국씨엠은 지난 21일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30여명을 초청해 '원데이 럭스틸 투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축자재의 최종 선택권을 가진 건축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가치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수요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기업과 디자이너 간 거래(B2D) 전략의 일환이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럭스틸 적용 사례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오후에는 충남 당진 도성센터를 방문해 자동화 생산 공정을 직접 둘러봤다. 도성센터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컬러강판 가공·시공 전문 거점으로, 약 9000평 규모 부지에서 건축 외장재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의 고난도 가공 특성을 고려해 금속 가공업에 직접 진출했으며, 도성센터를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일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건축사는 "상세 스펙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며 "소재사가 직접 가공과 시공까지 책임지는 만큼 품질 면에서 신뢰가 가고 최신 건축 트렌드에 부합한 맞춤형 자재라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향후 투어 대상을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 등으로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수요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동국씨엠의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은 친환경·고내식·불연 성능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대한건축사협회로부터 '우수건축자재'로 추천받은 바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2 10:34:22[파이낸셜뉴스] GS건설의 목조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견학지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지난 16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MUDSIP)'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XiGEIST)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각국의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GS건설의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과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프로그램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국토교통부의 석사급 연수과정이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 방문한 총 22명의 연수생은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한 과정을 이수 중이며 각국 도시개발 실무를 이끄는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다. 자이가이스트(XiGEIST)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GS건설이 미래형 주거시장 선도를 위해 2020년 설립한 전문 자회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주택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철골 모듈러를 통한 오피스 건립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9 14:04:52[파이낸셜뉴스]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삼성카드,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금융 혜택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유통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품질, 사후관리 만족도, 고객 평가 등 주요 항목을 세분화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플래티넘과 스타로 등급화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본사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대리점 가공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브랜딩에도 나섰다. 새로운 BI는 창의 프레임과 유리를 형상화한 정방형 구조 심볼을 기반으로 창호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시각화 했다. 또한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빛의 흐름을 이미지로 담아내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밝고 투명한 유통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리뉴얼한 BI는 KCC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CI 색상인 블루를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롯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현대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올해 롯데카드까지 3개 카드사와의 금융 제휴를 확대한 것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중단하면서 창호 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감안해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의 창호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KCC 유통 이맥스 클럽은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마다 정기적인 재평가를 진행한다. 인증이 취소된 대리점은 차기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마음 편히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 소비자와 이맥스 클럽이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9 09:41:1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갤러리에 마련한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해 설계됐다.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로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와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더불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파이널리스트 수상,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는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압구정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을 적극 반영해 세계적 수준의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8 11:46:00[파이낸셜뉴스] 직원 출산 시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부영그룹이 부문별 임원 초빙과 함께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원 초빙은 건설, 법률지원, 레저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경력 및 신입 직원은 건설부문(건축, 토목, 설계, 전기, 설비, 자재, 환경, 안전)과 함께 영업, 빌딩영업, 주택관리, 레저, 법률지원, 전산 등 관리 부문에서 채용이 실시된다. 공통 자격요건으로는 △학사 학위 또는 동등한 수준 이상의 학위 소지자(졸업예정자 가능) △해외여행 결격사유 없는 자이며, 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 능통 및 가능자는 우대한다. 근무지는 부영주택 및 모집부문에 해당하는 국내·해외의 관계사로 배치된다. 서류 전형은 15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로 부영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 속에도 우수 인재들을 채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 취업의 활로를 열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내 복지로 △자녀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가족 수당 지급 △리조트, 골프장 등 여가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조사 지원 △개인능력 계발(어학 지원) △건강관리(건강보험·진단, 독감접종) △1일 2식 및 간식 지원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5 09:57:13[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올해 1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9.2%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3.2%p 상승한 수치로,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신축 공사 현장을 수시로 찾아 대형 건설사 임원과의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점검과 소통을 지속해 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1~28일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6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하도급 참여율이 70% 미만인 15곳에 대해서는 집중 현장점검을 병행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지역업체 누적 수주 금액은 총 2조7589억 원, 순실적은 459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06억 원, 550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공동주택 건설공사 초기 공정(토공·골조·기계·전기 등)에서 지역업체의 활발한 수주가 이뤄지며 전체 참여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주요 실적별로는 △도안2-2지구(현대건설) 1223억 원 △도안2-5지구(대우건설) 756억 원 △봉명동 주상복합(코오롱) 750억 원 등이다. 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율은 72.3%로, 외지 건설사(68.7%)보다 높게 나타나,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79.6%)와 유성구(72.4%)가 우수 구간으로 분류돼 지역 내 건설업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전시는 하도급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공종별 지역업체 3개 이상 입찰 참여 요청 및 외지 건설사에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 자원 활용 권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업체 참여율이 의미 있게 상승한 것은 시의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간 건설시장에서도 지역업체가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4 0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