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국내 우수 녹색산업체의 미국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는 세계적인 신생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가 주최하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과 연계해 20일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열린다. 그동안 환경부는 이번 투자설명회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하여 10개 사를 선정하고 9월 25일부터 7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전 교육은 △미국 등 세계 주요 녹색산업 투자시장 정보 및 전망, △발표자료 작성 방법 및 소개 기법, △기업별 투자유치 조언(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일 국내 녹색기술은 △디젤매연저감장치(DPF)방식 공기정화시스템 △그린수소 발생장치 △나노구조 유수분리막(멤브레인) △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카메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플라스틱 △수처리용 비소흡착제 △폐폴리우레탄 저온 해중합 재생 고품질 폴리올 생산 △농식품 부산물로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공기 중 탄소직접포집 및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 정화용 미생물 제제 등 10개 기술이다. 환경부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 기간 동안 행사장에 소규모로 기업별 홍보공간을 운영해 관련 기술의 홍보 영상 및 자료(리플렛) 등을 현지 투자자(VC)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녹색기술이 미국 등 북미 선진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투자까지 결실이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9 11:08:4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앞서 해외시장개척단은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원주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미국 파견에서는 애니우드 등 10개 업체와 원주시 관계자가 뉴욕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대면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의 식품과 화장품 등이 크게 반향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원주가 뒤처지지 않도록 지역의 우수한 제조 및 생산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원주시 수출 15억 불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09:11:29한국선급(KR)은 7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워라밸 최고 경영자 부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는 '제 7회 부산 워라밸 주간'을 기념해 부산시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사례 및 우수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워라밸 최고경영자 부문,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부문 등 총 3개 분야에서 6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R은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워라밸에 필요한 법정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특히 기업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발굴·시행하는 등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R 이형철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사기술 대표기관으로서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07 19:29:17[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선진입 의료기술의 안전 관리 강화 및 신의료기술의 재평가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평가유예 기술의 기간 연장 등에 나선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는 오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복지부는 그동안 신의료기술평가 선진입 제도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뛰어난 의료기술을 환자 치료에 조기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신의료기술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선진입 기술의 특성상 사용 중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충분한 임상근거 창출을 위해 선진입 기간(평가유예 2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 등에서 발굴한 혁신방안과 △선진입-후평가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 선진입 기술의 안전성 강화와 기업의 시장진입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선진입 의료기술 현황관리로 선진입 기술 사용시 환자 동의서와 사용현황 보고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 퇴출기전을 마련한다. 평가위원회가 위해 수준이 높다고 보고한 선진입 기술은 사용중단 조치해 안전성에 문제 있는 기술이 퇴출되도록 한다. △신의료기술의 전주기 관리도 강화한다. 의료기술의 안전성에 우려가 있거나, 유효성이 변경되는 경우를 대비해 의료기술의 재평가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기술의 유용성·가치에 대한 주기적 관리를 추진한다. 기술의 시장진입 활성화도 노린다. 이를 위해 △선진입 제도를 확대해 평가유예 대상을 비침습 의료기술 전체로 확대, 다양한 의료기술의 시장진입을 촉진한다. 임상근거 창출 평가유예기술 사용기간을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연장하고,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중인 선진입 의료기술은 결과 통보 시까지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2022년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된 이후 의료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의견과 현장의 애로를 반영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선진입 의료기술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우수한 기술을 시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8 16:16:1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향토기업 삼양식품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 시장은 지난 24일 삼양식품을 찾아 김동찬 대표이사, 양승완 노조위원장, 청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생산시설과 제품 생산 과정을 탐방한 원 시장은 ‘삼양식품 면 DAY’를 기념해 구내식당에서 직접 라면을 배식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원 시장은 청년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원주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등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청년이 북적이는 미래의 원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원주시 수출실적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원주 향토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1989년 2월 원주 우산동에 공장을 설립, 현재 직원 106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라면, 스낵, 소스들을 생산해 매출액 6308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우수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원주공장에서 개발한 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해외수출 물량이 2023년 매출 비중 70%를 차지하며 원주시가 2년 연속 수출실적 10억 달러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09:19: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산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프랑스 식품박람회(SIAL)'에 참가할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식품박람회(ANUGA)', '일본 도쿄식품박람회(푸덱스 재팬)'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수입업체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중요한 국제적 식품 플랫폼으로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전남지역 4개 선정 기업은 목포 ㈜대창식품, 고흥 ㈜예인티앤지, 고흥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다. ㈜대창식품은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마른김과 조미김을, ㈜예인티앤지는 인공 색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알로에베라 드링크를,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유자주스·유자분말·유자코쇼 등을,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냉동전복을 전시품목으로 선정했다. 세계적 식품박람회인 만큼 선정된 4개 사는 모두 해외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출품한다. 전남도는 4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와 기본 장치비, 전시품 운송 통관비, 통역비 등을 전액 지원하며 항공비는 1개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프랑스 식품박람회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로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이 유럽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전남 농수산물의 유럽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7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농수산 수출액은 4억6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3억6519만 달러)보다 27.9% 증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08:59: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단골시장’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시장 조성' 및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 중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단골시장 사업과의 적합성을 검토해 최대 5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골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을 제공하며, 홍보물 제작, 지역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 제공을 비롯해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 디지털 튜터가 방문해 ‘1:1 맞춤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골시장에 참여했던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온라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대면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채널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를 프로모션 물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는 ‘단골시장'과 ‘단골거리'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프로젝트 단골’로 통합하고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각지의 시장과 지역 상점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더 많은 단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4 09:32:16[파이낸셜뉴스] 최근 헬스케어 산업에서 AI 기술의 접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는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시장 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3일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발간하며, AI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 및 전망과 국내외AI 헬스케어 산업 내 경쟁 구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담았다. AI 헬스케어는 보험청구정보, 학계 논문 등과 같은 기존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유전체 정보 등 확보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데이터까지 수집 및 통합하고 AI 기술을 통해 이를 분석해 환자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AI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158억 300만 달러에서 2030년 1817억 9000만 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 또한 2023년 3억 7700만 달러에서 연평균50.8% 성장하며 2030년 66억 7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AI 헬스케어 시장 성장 속도는 동기간 글로벌 평균(41.8%)과 아시아 평균(47.9%)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의 AI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이유는 우수한 5G 통신망에 있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5G 기술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5G 가입자 비중도 전 세계 2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은 90% 이상이며, 전 국민이 건강보험이라는 단일 보험 제도에 가입되어 있어 의료 빅데이터 확보에 용이하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 증대도 큰 요인이다. 의료기기 무역 수지는 2022년 3조 8593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 특허출원 증가 속도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향후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뿐만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과 개인건강데이터(PHR) 간의 연계도 아우르는 상호운용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민감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기 위한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상호 연결된 협업구조 전반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선결되어야 한다. 아울러 AI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명확한 윤리·사회적 합의가 요구된다.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 소재, 환자에 대한 안전보장과 사회적 영향 등 윤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IBM,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를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가속화된 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진, 환자 등 사회 전반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이에 엔비디아, 존슨앤존슨, 캐논, 텐센트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AI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AI 헬스케어 서비스 또한 IT 기술의 발달, 고령화와 맞물려 성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이에 병원,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빅테크, 제조, 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의료기기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담당 박경수 파트너는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로 확보를 모색하며, 이종 산업 간의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라며 “AI헬스케어 시장의 니즈와 규제, 기술적 측면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3 09:30:1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김포시 최초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앞서 김포시는 민선7기 A등급, 민선6기 이전에는 B등급 또는 C등급을 받아왔던 김포시는 올해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으면서 최초라는 수식을 얻게 됐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최초 SA 등급 획득은 민선8기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결과다. 특히, 이번 평가가 교통, 소통 부분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민선7기 당시부터 멈춰있던 5호선 연장을 되살려 대광위 노선 조정안 확정 발표까지 이끌어 냈다. 또한 기후동행카드, 서울2호선 업무협약, 70동행버스 등을 연이어 이뤄내며 교통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김포시는 형식을 탈피한 실용 소통을 기조로, 소통 방식을 다변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소통을 확대했다. 지난해 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통하고 행동하는 ‘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 ‘통통야행’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아파트 입주자대표 간담회 등) △통리장협의회 정담회 △향우회연대 정담회 △각계각층 차담회 △시민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소통관 제도를 수립, 찾아가는 소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최초로 공약제안시스템을 국민신문고에 연계해 바로 제안할 수 있도록 구축하면서 투명한 웹소통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여부 △2023년 공약 목표 달성여부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2차례의 평가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료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매니페스토 결과는 D부터 최고 등급인 SA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해 총점 100점 만점에 83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로 선정했다.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를 내세운 시는 올해까지 총 67%의 공약이행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나머지 33%도 정상추진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기 전반은 교통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반에는 경제와 교육까지 끌어올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가 큰 변화의 길목에 서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뛰어 더 나은 김포를 완성하겠다"고 덧붙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7 11:33:4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민선7기 2019~2021년까지 3년 연속 공약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민선 8기 들어서도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단체장이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총점에 따라 SA(최우수), A(우수), B, C, D 등급으로 분류했다. 박승원 시장은 5개 항목 합산 총점이 83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명시는 민선8기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113개 공약 중 33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0개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공약 이행 평가부터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 과정에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과 평가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또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 계획과 추진상황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공약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를 사람과 미래를 키우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과 약속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공약 점검과 평가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0 17: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