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최근 뉴밀레니엄관에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취업 지원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훈련 지원, 관련 학과 교육과정 개발, 보유한 인프라·콘텐츠 상호 이용, 각종 교육과 시설 및 정보자료 이용 등에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남호수 동서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원활한 교류 및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동서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마련한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토크쇼 : 빛나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다'가 진행됐다. 토크쇼의 연사로 초청된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이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 및 계획 수립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도 일깨워주며 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풀무원푸드앤컬처 채용프로세스 설명회도 열렸다. 이 대표이사는 “학생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서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학생들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0:59:28[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동국씨엠(주)(대표이사 박상훈)와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동국씨엠은 지역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한다. 동아대와 동국씨엠은 앞으로 ‘주니어 사원제’ 운영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및 정규직원 선발에 협력하고 임직원·재직 동문과 재학생 간담회, 공과대학 교원 교류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이정재 공과대학장,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 동아대 관계자와 동국씨엠 주장한 부산공장장, 남돈우 연구소장, 김한기 지원실장, 최선희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해우 총장은 “우리나라 철강업계를 리드하고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동국씨엠과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동아대가 좋은 인재를 많이 배출해 동국씨엠 같은 좋은 회사에 취업하도록 총장이 직접 발로 뛸 것이다. 앞으로 긴밀한 협조로 상생 방안을 많이 찾자”고 말했다. 주장한 공장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기업과 같이 성장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발돋움하길 희망한다.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내달라”며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국씨엠과 전통 명문 사립대 동아대가 함께 앞으로 100년을 향해 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철강기업 동국제강그룹을 모태로 출범한 동국씨엠은 냉간압연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표면처리 전문 대표기업으로 서울 본사와 부산공장, 도성센터 등 국내 사업장 3곳과 미국·일본 해외법인, 인도·태국·멕시코 코일센터, 독일 영업사무소 등 해외사업장 6곳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5 11:11:38[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올해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은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인턴 사원 선발 부문은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은 현업의 주요 프로젝트와 대웅제약의 기업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성장을 계획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6개월간의 기간 동안 인턴 사원에게 현업의 주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제’를 부여하고, 멘토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사원은 리더와 멘토로부터 수시로 ‘육성형 피드백’을 받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육성형 피드백은 리더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잘한 부분은 강화하며 개선할 점은 보완하는 제도로, 직원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웅제약의 주요 인사 제도 중 하나다. 우수한 인재는 회사와의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되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인턴십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준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경력 채용이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직무 전문성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신입은 이러한 전문성을 쌓을 기회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대웅제약 인턴십이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과정'이 아닌 지원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인턴십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웅제약 인사팀은 대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부터 ‘현직자와의 채용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와 인턴십을 경험한 현직자가 나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개인 성장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만족도가 높은 직원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며, 유연근무제를 통해 개인의 여건에 맞게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GPTW(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2023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기업 부문 1위,’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턴십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인턴 사원들이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대웅제약과 지원자가 서로를 알아가며 우수 인재가 채용으로 연결되는 윈윈(Win-Win)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5 09:12: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2024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16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해당 구·군에 접수 가능하다.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자녀로, 학업우수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소득이 2023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90%(4인 기준 742만3620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녀의 이전 학기 성적이 70점(C학점) 이상인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또 폐업으로 인해 이직한 경우에도 6개월 이내 재취업해 전·현 사업장 실 근무기간을 합쳐 2년 이상인 근로자의 경우도 위 조건을 충족하면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자녀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장학금은 250만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구청장·군수 또는 근로자단체·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선발한다. 선정 기준은 △월 평균 소득액이 적은 자 △성적이 우수한 자녀 순으로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사업은 최초 29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51명을 지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3 10:09:18[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2021년부터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해외 매출은 전체 20조원에 달하는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이다. LG이노텍이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발 벗고 나선 이유다.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 대학 출신 선배 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뿐 아니라 외국인 선배 사원과의 대화, 유학생 네트워킹 등 활동을 통해 인턴십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20 10:52:24경찰대 졸업생이 자동으로 경위로 임용되는 제도를 고쳐, 별도로 경위 임용 시험 등을 치르게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자 경찰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찰대의 존재 가치가 희석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차별 완화를 위해 경찰대 출신에 대한 특혜가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도 각을 세우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별도 '경위 경력경쟁채용(경력경채)' 시험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공무원법과 경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설치법 제8조는 경찰대의 학사 학위 과정을 마친 졸업자를 경위로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경위 직급으로 자동 임용됐다. 이를 두고 경찰 내외부에서는 현행 제도가 평등원칙에 위반하는 과도한 특권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우선 현행 제도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는 목소리가 있다. 경찰대 출신의 서울 지역 한 관서 A 과장은 "경위 특채를 없앤다는 것은 경찰대를 없애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경찰대는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중간 간부 교육기관으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 다른 관서 B 과장은 "경찰 내부에서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어야 한다"며 "경찰대로 인한 입직 경로를 없애면 자칫 다양성을 없앨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급 시험만으로 인력을 뽑게 되면 자칫 학생들을 수험생처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경위 자동 임용'이 경찰 내부의 결속력을 줄곧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관서의 C 과장은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구 간부 후보생선발시험) 등 다양한 제도로 이미 좋은 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경찰대와 비경찰대의 차별로 인해 경찰 내부의 조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경찰대 출신인 D 과장은 "소위 '끼리끼리' 문화가 경찰대 내부에서는 팽배하다"며 "현장에서도 경찰대끼리 모이고 따로 사조직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 경찰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대 졸업생에 대한 경위 자동 임용 제도는 차별 논란을 빚은 끝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폐지'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경발위는 12회 이상 회의를 열고 경찰대학 개편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나 지난해 위원들간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8-15 18:10:5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양성 우수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오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SW전문인재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열린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는 챔피언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우수 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29개 팀이 참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글로벌 IT박람회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은 중소·벤처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실무 가능한 SW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이다.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융합형 SW인재양성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실무형 SW인재 600명 양성을 목표로 4개 컨소시엄이 총 2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58개의 멤버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중소·벤처 기업에게 역량 있는 SW인재를 제공하고 구직 청년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SW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교육생 및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17:02:42[파이낸셜뉴스] 경찰대 졸업생이 자동으로 경위로 임용되는 제도를 고쳐, 별도로 경위 임용 시험 등을 치르게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자 경찰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찰대의 존재 가치가 희석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차별 완화를 위해 경찰대 출신에 대한 특혜가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도 각을 세우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별도 '경위 경력경쟁채용(경력경채)' 시험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공무원법과 경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설치법 제8조는 경찰대의 학사 학위 과정을 마친 졸업자를 경위로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경위 직급으로 자동 임용됐다. 이를 두고 경찰 내외부에서는 현행 제도가 평등원칙에 위반하는 과도한 특권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우선 현행 제도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는 목소리가 있다. 경찰대 출신의 서울 지역 한 관서 A 과장은 "경위 특채를 없앤다는 것은 경찰대를 없애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경찰대는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중간 간부 교육기관으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 다른 관서 B 과장은 "경찰 내부에서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어야 한다"며 "경찰대로 인한 입직 경로를 없애면 자칫 다양성을 없앨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급 시험만으로 인력을 뽑게 되면 자칫 학생들을 수험생처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경위 자동 임용'이 경찰 내부의 결속력을 줄곧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관서의 C 과장은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구 간부 후보생선발시험) 등 다양한 제도로 이미 좋은 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경찰대와 비경찰대의 차별로 인해 경찰 내부의 조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경찰대 출신인 D 과장은 "소위 '끼리끼리' 문화가 경찰대 내부에서는 팽배하다"며 "현장에서도 경찰대끼리 모이고 따로 사조직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 경찰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대 졸업생에 대한 경위 자동 임용 제도는 차별 논란을 빚은 끝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폐지'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경발위는 12회 이상 회의를 열고 경찰대학 개편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나 지난해 위원들간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8-14 14:45:47삼성SDI는 북미 지역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서 '테크&커리어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요 경영진이 직접 나서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석·박사급 인재 초청 행사다. 보스턴은 삼성SDI의 미국 내 첫 연구소인 SDIRA가 있는 곳이다.최윤호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비전 토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이라는 삼성SDI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를 향한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4 18:22:15[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이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내년도 의대 정원은 전국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40개에서 27년만에 늘어난 1540명을 포함해 총 4695명을 선발하게 된다"라며 "이중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의대 26곳 모집인원의 60%인 1913명으로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지역의 우수한 의사로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1000명 증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밠히면서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별 필수의료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전임교원 증원 규모를 조속히 확정하고, 2025년 연초에 전임교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고 덧붙였다.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중대본에서는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한 필수의료 보상 강화의 일환으로 '신장이식 수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3월, 고난도 수술 소아 가산 확대,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7월에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한다. 정부는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31 09: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