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2024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16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해당 구·군에 접수 가능하다.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자녀로, 학업우수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소득이 2023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90%(4인 기준 742만3620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녀의 이전 학기 성적이 70점(C학점) 이상인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또 폐업으로 인해 이직한 경우에도 6개월 이내 재취업해 전·현 사업장 실 근무기간을 합쳐 2년 이상인 근로자의 경우도 위 조건을 충족하면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자녀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장학금은 250만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구청장·군수 또는 근로자단체·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선발한다. 선정 기준은 △월 평균 소득액이 적은 자 △성적이 우수한 자녀 순으로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사업은 최초 29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51명을 지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3 10:09:18[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2021년부터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해외 매출은 전체 20조원에 달하는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이다. LG이노텍이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발 벗고 나선 이유다.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 대학 출신 선배 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뿐 아니라 외국인 선배 사원과의 대화, 유학생 네트워킹 등 활동을 통해 인턴십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20 10:52:24경찰대 졸업생이 자동으로 경위로 임용되는 제도를 고쳐, 별도로 경위 임용 시험 등을 치르게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자 경찰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찰대의 존재 가치가 희석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차별 완화를 위해 경찰대 출신에 대한 특혜가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도 각을 세우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별도 '경위 경력경쟁채용(경력경채)' 시험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공무원법과 경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설치법 제8조는 경찰대의 학사 학위 과정을 마친 졸업자를 경위로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경위 직급으로 자동 임용됐다. 이를 두고 경찰 내외부에서는 현행 제도가 평등원칙에 위반하는 과도한 특권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우선 현행 제도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는 목소리가 있다. 경찰대 출신의 서울 지역 한 관서 A 과장은 "경위 특채를 없앤다는 것은 경찰대를 없애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경찰대는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중간 간부 교육기관으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 다른 관서 B 과장은 "경찰 내부에서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어야 한다"며 "경찰대로 인한 입직 경로를 없애면 자칫 다양성을 없앨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급 시험만으로 인력을 뽑게 되면 자칫 학생들을 수험생처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경위 자동 임용'이 경찰 내부의 결속력을 줄곧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관서의 C 과장은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구 간부 후보생선발시험) 등 다양한 제도로 이미 좋은 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경찰대와 비경찰대의 차별로 인해 경찰 내부의 조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경찰대 출신인 D 과장은 "소위 '끼리끼리' 문화가 경찰대 내부에서는 팽배하다"며 "현장에서도 경찰대끼리 모이고 따로 사조직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 경찰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대 졸업생에 대한 경위 자동 임용 제도는 차별 논란을 빚은 끝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폐지'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경발위는 12회 이상 회의를 열고 경찰대학 개편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나 지난해 위원들간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8-15 18:10:5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양성 우수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오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SW전문인재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열린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는 챔피언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우수 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29개 팀이 참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글로벌 IT박람회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은 중소·벤처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실무 가능한 SW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이다.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융합형 SW인재양성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실무형 SW인재 600명 양성을 목표로 4개 컨소시엄이 총 2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58개의 멤버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중소·벤처 기업에게 역량 있는 SW인재를 제공하고 구직 청년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SW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교육생 및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17:02:42[파이낸셜뉴스] 경찰대 졸업생이 자동으로 경위로 임용되는 제도를 고쳐, 별도로 경위 임용 시험 등을 치르게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자 경찰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찰대의 존재 가치가 희석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차별 완화를 위해 경찰대 출신에 대한 특혜가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도 각을 세우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별도 '경위 경력경쟁채용(경력경채)' 시험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공무원법과 경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설치법 제8조는 경찰대의 학사 학위 과정을 마친 졸업자를 경위로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경위 직급으로 자동 임용됐다. 이를 두고 경찰 내외부에서는 현행 제도가 평등원칙에 위반하는 과도한 특권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개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우선 현행 제도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는 목소리가 있다. 경찰대 출신의 서울 지역 한 관서 A 과장은 "경위 특채를 없앤다는 것은 경찰대를 없애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경찰대는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중간 간부 교육기관으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 다른 관서 B 과장은 "경찰 내부에서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어야 한다"며 "경찰대로 인한 입직 경로를 없애면 자칫 다양성을 없앨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급 시험만으로 인력을 뽑게 되면 자칫 학생들을 수험생처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경위 자동 임용'이 경찰 내부의 결속력을 줄곧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관서의 C 과장은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구 간부 후보생선발시험) 등 다양한 제도로 이미 좋은 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경찰대와 비경찰대의 차별로 인해 경찰 내부의 조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경찰대 출신인 D 과장은 "소위 '끼리끼리' 문화가 경찰대 내부에서는 팽배하다"며 "현장에서도 경찰대끼리 모이고 따로 사조직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 경찰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대 졸업생에 대한 경위 자동 임용 제도는 차별 논란을 빚은 끝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폐지'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경발위는 12회 이상 회의를 열고 경찰대학 개편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나 지난해 위원들간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8-14 14:45:47삼성SDI는 북미 지역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서 '테크&커리어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요 경영진이 직접 나서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석·박사급 인재 초청 행사다. 보스턴은 삼성SDI의 미국 내 첫 연구소인 SDIRA가 있는 곳이다.최윤호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비전 토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이라는 삼성SDI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를 향한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4 18:22:15[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이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내년도 의대 정원은 전국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40개에서 27년만에 늘어난 1540명을 포함해 총 4695명을 선발하게 된다"라며 "이중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의대 26곳 모집인원의 60%인 1913명으로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지역의 우수한 의사로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1000명 증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밠히면서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별 필수의료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전임교원 증원 규모를 조속히 확정하고, 2025년 연초에 전임교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고 덧붙였다.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중대본에서는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한 필수의료 보상 강화의 일환으로 '신장이식 수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3월, 고난도 수술 소아 가산 확대,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7월에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한다. 정부는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31 09:21:38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 미국 대학 유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채용행사를 열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하자"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5-26 18:44: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거주요건을 폐지, 관심을 끈다. 특히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공직사회 개방성 및 조직 활력 제고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부터 광역시·도 중 최초로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 시 기존의 거주요건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다. 또 민선 8기 들어 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서의 위상 회복 및 미래 50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정책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라는 닫힌 울타리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대구의 공직 사회를 개방,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공무원 임용을 위한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자가 시험일 현재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에 3년 이상을 대구시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광역시·도 중 최초로 거주요건을 폐지함으로써 대구 지역 외에서도 공직을 희망하는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대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폐쇄성을 타파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공직사회가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1 10:20:59SGC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선발한 27명의 신입사원을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우성 SGC에너지·SGC E&C 대표(사진)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준비된 인재를 SGC그룹의 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0: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