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오는 23일 개최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한 최종 리허설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은 사샤오란은 “개막식은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주제로 중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저장성 및 항저우의 전형적인 상징물과 이미지를 융합했다”면서 “과학기술적 요소를 가미해 동양적 아름다움의 독특한 매력과 감화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물을 매개체로 한 전체 개막식 의식과 공연은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통해 신시대 중국이 아시아 및 세계의 문화와 어우러지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식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중국 문화와 스포츠맨십, 아시아의 운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우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프로듀서는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추분”이라면서 “가을은 첸탕강의 조수를 구경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므로 기술적 수단을 통해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첸탕강의 조수 장관을 연출하고, 다른 한편으로 수확의 계절에 가족처럼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샤오란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 팀은 3년 동안 단련한 끝에 수백 번의 기획 회의를 열고 거의 100개의 프로그램 초안을 수정하고 반복적으로 다듬고 개선했다”면서 “마지막 리허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각적 향연이 곧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이며,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9-20 08:12:28[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이 2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비필수적인 서비스업 운영을 중단한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서명한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베트남은 오는 4월15일까지 비필수 서비스업 중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서 마사지 업소, 관광지, 영화관 등이 문을 닫는다. 호찌민, 하노이, 칸토, 다낭과 같은 주요 도시는 음식과 약국,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를 제외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베트남 당국은 또 사무실과 학교, 병원 밖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일을 금지했다. 20명 이상 모이는 종교 활동도 제한된다. CNN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감축되며, 대중교통도 일시적으로 중단 또는 재조정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28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20명이 완치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3-28 16:30:18유인나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토토의 작업실'이 올해는 영화배우 유인나(사진)와 함께 베트남을 찾는다. CJ CGV는 9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 CGV비보시티(SC VIVO CITY)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 '2015 베트남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의 사회공헌브랜드 '나눔의 영화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1년부터 글로벌로 확대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미 국내외 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만나 미래 영화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 '2015 베트남 토토의 작업실'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64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8개 팀으로 나뉘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고,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스토리보드 구성, 촬영, 편집, 마케팅, 상영까지 5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주도적으로 완성한다. 현지 영화인 8명이 멘토로 나서 교육 기간 내내 학생들의 영화 제작을 돕는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호치민 CGV비보시티(SC VIVO CITY)에서 상영회가 열려 정성을 다한 작품을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 등에게 선보이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베트남 토토의 작업실이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예년보다 교육 시간을 사흘 늘려 잡았고 전년도 참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서로를 격려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CGV 특화관 체험 및 제작 과정 소개 등을 마련해 영화 한류를 확산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올해 홍보대사 및 특별 멘토로는 영화배우 유인나가 참여한다. 유인나는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수상작을 심사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인나는 "미래 영화인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 CGV 토토의 작업실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영화 꿈나무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담긴 첫 작품을 만나게 돼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베트남 국민배우 케시 우옌이 특별 멘토로 나서 유인나와 함께 작품 심사에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한다. CJ CGV 베트남 법인장 곽동원 상무는 "CGV가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아직은 시작단계인 베트남 영화산업의 저변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총 24개 극장을 운영 중이다. 4DX, IMAX 등 특화관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등 베트남 현지 상영문화개선에도 앞장 서고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6-09 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