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갖고 그룹 차원의 윤리규범 강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 회장은 20일 회의에서 "임직원의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및 법규준수와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을 통한 부정 위법행위 사전예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SM그룹은 이를 위해 휴가철에 각종 금품 향응 등 '선물 안받기 실천운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수취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반송원칙'을 실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내부감사 강화를 통해 사전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지침이 없는 계열사에는 자체 윤리규범(강령)을 작성, 사전에 공지토록 했다. 입사 채용 후는 물론 기존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준법윤리규정 준수'를 의무화했다. 특히 진행 중인 협력업체와의 계약 시에도 계약서류에 윤리규정 준수를 이행하는 서약을 받을 방침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20 18:17:44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은 최근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갖고 그룹 차원의 윤리규범 강화와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오현 회장은 20일 회의에서 “임직원의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및 법규준수와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을 통한 부정 위법행위 사전 예방에 나서줄 것” 을 당부했다. SM그룹은 이를 위해 휴가철에 각종 금품 향응 등 '선물 안받기 실천운동' 을 해 나가기로 했다. 부득이 하게 수취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반송 원칙'을 실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내부 감사강화를 통해 사전에 불미스러운 상황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 지침이 없는 계열사의 경우에는 자체 윤리규범(강령)을 작성해 사전해 공지토록했다. 입사 채용 후는 물론 기존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준법윤리규정 준수'를 의무화 했다. 특히 진행중인 협력업체와의 계약시에도 계약서류에 윤리규정 준수를 이행하는 서약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SM그룹은 이후 계열사 전수조사 등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윤리규범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향후 전사적인 윤리규범 강화 및 책임 준법경영을 정착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20 09:46:14[파이낸셜뉴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18일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1억 원을 경상북도에 쾌척했다.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경상북도가 ‘경북형 민생 살리기’ 대책의 하나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자율 기부 캠페인이다.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IMF 시절 금모으기 운동으로 발현됐던 경북의 자랑스러운 ‘희생정신’을 문화로 발전시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올해 1월 이철우 도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인 1천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1988년 창업한 SM그룹은 불광불급(不狂不及)의 기업가 정신과 과감한 투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건설, 해운, 제조, 미디어·서비스, 레저 등 각 분야를 선도하면서 ‘사업보국’을 넘어 인재제일과 소재강국을 기치로 삼아 사업부문별 가치 재정립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업문화 재편, 그리고 향후 ‘통일한국’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SM그룹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담은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우방,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벡셀, 화진 등 대구경북지역 기업인 주요 그룹계열사들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발전에 기여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M그룹 우오현 회장께서 직접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SM그룹은 평소에도 지역에서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서 온 기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와 민생에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큰 금액을 흔쾌히 지역사회에 기부해 주신 만큼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범도민 이웃사랑 기부금 외에 코로나19 특별성금 등 지금까지 모금한 총 35억 원을 도내 769명의 저소득 위기가구와 청년 소상공인 등에 23억 5000만 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18 18:07:03[파이낸셜뉴스] 우오현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은 "(앞으로) 현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우 회장이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쌍용차 본입찰 참여 포기를 선언하며 한 말이다. 그는 "앞으로 (M&A 시장에서) 좋은 물건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인수와 관련 우 회장은 "연간 적자가 최하 3000억원, 연구비 6000억~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5년 간 투입해야 하는데, 3~4조원을 투자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투자하기가 어렵다"며 "SM그룹이 자동차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도 한몫했다. 비용을 들여 자문도 받고 공장을 방문했지만, 힘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차량판매 정상화 이후 2~3년 내 전기차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정상화 계획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및 급변하는 시장환경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 대한 준비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본입찰에는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인디EV 등 3곳이 참여했다. SM그룹과 함께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컨소시엄을 이룬 케이팝모터스도 응찰하지 않았다.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재무적투자자(FI) 컨소시엄인 키스톤PE-KCGI는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가 쌍용차 인수 후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업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FI 컨소시엄은 SI 컨소시엄의 자금 증빙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각주간사 EY한영이 추정하는 이번 딜의 최저입찰가(MRP)는 약 3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5 16:37:20[파이낸셜뉴스]SM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가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판로가 막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레저부문 계열사인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는 2일 영월군농업인들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5000만원 상당의 찰옥수수를 구입키로 하고 해당 영월군과 협의중이다. 구입한 찰옥수수는 그룹 임직원들과 나눌 계획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생산량 증가로 제값은 고사하고 판로마저 막힌 농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옥수수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번 그룹의 구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옥수수 소비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찰옥수수 농가들은 현재 소비위축·수확량 증가에다 가격까지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월군은 최근 1차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4농가 48㏊를 대상으로 실과별 직원은 물론 지역 각급 유관기관과 기업체,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등 대도시 자매결연도시,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등에게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찰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수익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성적자인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골프장9홀에서 18홀로 변경하고 객실을 당초 계획 451실에서 현재 300실로 축소·운영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개발계획 동의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발생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폐광지역대체 사업으로서의 본연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02 09:15:38[파이낸셜뉴스] 우오현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 11년 전 쌍용차가 매물로 나왔을 때보다 그룹의 자금체력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자신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태다. 우 회장은 30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쌍용차는 빚내서 인수하면 안된다. 인수자의 관건은 자금력"이라며 "쌍용차 인수는 은행 차입으로 발생하는 이자를 아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회장은 "차입없이 그룹의 유동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구한다. SM그룹은 해운 등의 호조로 올해만 유동성을 1조원 가량 확보 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년 전인 2010년에도 쌍용차는 회생절차에 따라 매물로 나왔다. 당시 그는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하지만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품었다. 그는 "11년 전에는 자금력이 부족했다"며 "쌍용차 인수는 자금력이 튼튼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인수 못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방향성에 대해선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봤다. 우 회장은 "우리 안방에서 자동차가 좋다고 인정을 받는 것이 급선무다. 해외 수출만 늘린다고 능사가 아닐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마음을 얻고 좋다는 것을 확인받으면 해외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쌍용차 예비입찰에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PE, 국내 전기스쿠터업체 케이팝모터스, 미국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 HAAH오토모티브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IB업계에선 쌍용차 인수자금을 39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8000억~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Y한영은 LOI 접수 후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가격협상을 마무리 짓고 11월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30 13:32:46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이 한진해운 청산 이후 무너진 글로벌 해운노선 재건에 총력을 기울여 주목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출발한 SM상선은 후발 해운사임에도 불구, 북미 노선 서비스에 돌입하는 등 국적 해운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특히 현대상선의 더딘 성장세속에서 SM상선의 급속한 두각은 한진해운의 빈 자리를 메우는 데 조금씩 도움을 주고 있다.18일 SM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한 SM상선은 미주 서안 북부에 신규 노선을 오는 5월 첫 주에 개설한다. PNS로 명명될 신규 노선에는 4000TEU 급 선박 6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이다.SM상선은 미국 시애틀 및 캐나다 현지에 영업 조직을 갖추는 작업도 최근 모두 끝마쳤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미주 서비스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 회장이 SM상선의 북미 해운노선에 대한 확장에 직접 나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주 서안에 이어 동부 노선도 중장기적으로 검토중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미 동부 노선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전환 배치하는 추세로 과잉 공급이 예상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본 뒤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현대상선 등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계속 열어 둔다는 입장이다. 특히 우 회장은 최근 국내 1위 해운사인 현대상선과 공동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영난 탈출구를 찾는 현대상선과 충분한 자금력 동원이 가능한 SM상선이 상호 윈-윈(Win-win)을 통한 시너지 배가가 가능하다. 한편, 우 회장은 지난 박근혜정부 시절에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단골 중견기업으로 종종 지목됐다. 우 회장의 큰딸 우연아 씨까지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친박' 기업인이 아니냐는 평가를 줄 곳 받아왔다. 우 회장은 문재인정부 들어서도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8-01-18 17:51:03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이 한진해운 청산 이후 무너진 글로벌 해운노선 재건에 총력을 기울여 주목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출발한 SM상선은 후발 해운사임에도 불구, 북미 노선 서비스에 돌입하는 등 국적 해운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의 더딘 성장세속에서 SM상선의 급속한 두각은 한진해운의 빈 자리를 메우는 데 조금씩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SM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한 SM상선은 미주 서안 북부에 신규 노선을 오는 5월 첫 주에 개설한다. PNS로 명명될 신규 노선에는 4000TEU 급 선박 6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이다. SM상선은 미국 시애틀 및 캐나다 현지에 영업 조직을 갖추는 작업도 최근 모두 끝마쳤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미주 서비스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 회장이 SM상선의 북미 해운노선에 대한 확장에 직접 나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서안에 이어 동부 노선도 중장기적으로 검토중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미 동부 노선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전환 배치하는 추세로 과잉 공급이 예상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본 뒤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상선 등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계속 열어 둔다는 입장이다. 특히 우 회장은 최근 국내 1위 해운사인 현대상선과 공동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영난 탈출구를 찾는 현대상선과 충분한 자금력 동원이 가능한 SM상선이 상호 윈-윈(Win-win)을 통한 시너지 배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내 최대 해운사인 현대상선이 신생 중견 해운사인 SM상선의 공동운항 제안에 자존심을 구겼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8-01-18 13:55:32한진해운을 최근 인수한 SM(삼라마이더스)그룹 우오현 회장(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국내 기업중에선 이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우 회장의 취임식 참석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제안이 먼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초청장은 내년 1월 초 올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초대를 받았다. 우 회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우 회장은 월턴 워커(Walton H. Walker.1889∼1950년) 전 초대 유엔 지상총사령관의 용산동상 건립에도 참여했다. 워커 전 사령관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지켜냈고 인천 상륙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올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우 회장은 현재 친동생인 우현의씨가 회장인 한미동맹친선협회의 고문을 맡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미국 아칸소주 명예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SM그룹은 2004년까지만 해도 그룹 총 매출액이 754억원인 중소기업에 불과했지만, 지난 10여년 사이에 연이은 기업 인수합병(M&A) 성공으로 재계 50위권, 총 매출 2조5000억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기에 기업 몸집이 급성장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12-29 17:32:00한진해운을 최근 인수한 SM(삼라마이더스)그룹 우오현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국내 기업중에선 이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를 받은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우 회장의 취임식 참석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제안이 먼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초청장은 내년 1월 초 올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초대를 받았다. 우 회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우 회장은 월턴 워커(Walton H. Walker·1889∼1950년) 전 초대 유엔 지상총사령관의 용산동상 건립에도 참여했다. 워커 전 사령관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지켜냈고 인천 상륙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올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우 회장은 현재 친동생인 우현의씨가 회장인 한미동맹친선협회의 고문을 맡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미국 아칸소주 명예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SM그룹은 2004년까지만 해도 그룹 총 매출액이 754억원인 중소기업에 불과했지만, 지난 10여년 사이에 연이은 기업 인수합병(M&A) 성공으로 재계 50위권, 총 매출 2조5000억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기에 기업 몸집이 급성장했다. 우 회장과 그의 딸인 우연아 부사장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때 경제사절단에 수차례 포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우 회장은 양계업으로 시작해 큰 돈을 벌었으며, 1988년 삼라건설을 설립했다. '삼라'는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을 뜻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에서 따온 것으로, '우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우 회장은 2004년 건설사인 진덕산업을 인수하면서 M&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5년에는 건전지 제조회사 벡셀을, 2006년에는 건설자재회사인 경남모직을 인수했다. 2007년에는 남선알미늄을 인수하면서 그룹 이름을 현재의 '삼라마이다스'라고 지었다. 손을 대는 기업마다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이후에도 2008년 티케이케미칼, 2010년에는 우방건설을 사들였으며, 올해도 한진해운과 삼선로직스를 인수했다. 그룹 계열사는 상장법인 3개를 포함 총 35개에 달한다. 우 회장은 현재 중견기업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12-29 09: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