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우주항공청과 해양경찰청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에서 ‘초소형위성체계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위성체계 설계의 요구성능 충족 여부와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초소형위성체계 구축 사업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해 지난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4223억원 규모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효율적인 국가 안보대응력 강화를 위한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운영사업이다. 총괄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인공위성연구소 등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가 우주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민ㆍ군 통합운용센터 구축과 공동 운용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전력화가 완료되면, 425위성과 상호보완적 운용이 가능한 우리 군의 킬체인(Kill Chain) 핵심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의 중요한 과정을 통과했으며, 향후 재해·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과 국가 기반시설 관리 등 국민 안전과, 우주 핵심기술 확보 및 국내 발사체 발사기회 제공 등을 통한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후 개발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 여성수 경비국장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차질없이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초소형위성을 활용하여 광활한 해역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한 위기 감시·대응 체계(MDA)를 갖추어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DA(Maritime Domain Awareness)란 해양영역인식, 해양에서 발생하는 위협 요소를 미리 탐지·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해양정보 관리 체제를 말한다. 이번 상세설계검토회의에서는 위성체계가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형상으로 설계되었는지를 최종 점검했으며, 승인된 비용과 일정 범위 내에서 시제 제작, 체계통합 및 시험단계로의 진행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는 실제 우주 발사를 목표로 하는 SAR 검증위성 비행모델(FM)의 제작단계에 돌입해, 각종 지상 시험을 거친 뒤 2026년 후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SAR(합성개구레이더) 군집위성과 EO(전자광학)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04 15:12:07[파이낸셜뉴스] kt 계열사 밀리의서재는 SK텔레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T 우주’ 전용 상품 ‘T 우주패스 위드(with) 밀리의서재’를 출시하며 신규 구독자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T 우주’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통합 구독 플랫폼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음악, 쇼핑,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 밀리의서재는 ‘T 우주’ 전용 상품 ‘T 우주패스 위드 밀리의서재’를 론칭하고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 우주 고객들이 플랫폼 안에서 해당 상품을 선택하면 밀리의서재와 함께 카카오페이지, 웨이브, 롯데시네마 등 추가로 제공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이용자도 밀리의서재 구독을 희망하는 경우 추가 상품 옵션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구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 밀리의서재는 이번 T 우주 입점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T 우주를 통해 밀리의서재를 신규 구독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메가 MGC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상 속 소소한 혜택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정현 kt 밀리의서재 구독사업본부장은 “이번 T 우주 입점을 통해 kt 밀리의서재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모두 제휴를 맺게 됐으며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밀리의서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t 밀리의서재’로 변경하고, ‘저작권 대리 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의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2 17:08:13kt 밀리의서재가 SK텔레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T 우주’ 전용 상품 ‘T 우주패스 with 밀리의서재’를 출시하며 신규 구독자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T 우주’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통합 구독 플랫폼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음악, 쇼핑,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밀리의서재는 ‘T 우주’ 전용 상품 ‘T 우주패스 with 밀리의서재’를 론칭하고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 우주 고객들이 플랫폼 안에서 해당 상품을 선택하면 밀리의서재와 함께 카카오페이지, 웨이브, 롯데시네마 등 추가로 제공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이용자도 밀리의서재 구독을 희망하는 경우 추가 상품 옵션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구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 밀리의서재는 이번 T 우주 입점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동안 T 우주를 통해 밀리의서재를 신규 구독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메가 MGC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상 속 소소한 혜택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kt 밀리의서재 구독사업본부 박정현 본부장은 “이번 T 우주 입점을 통해 kt 밀리의서재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모두 제휴를 맺게 됐으며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2 09:19:34[파이낸셜뉴스]민간인 4명을 태우고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최초로 종단하는 상업 우주비행이 시작됐다. 1일 CNN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 '드래곤'이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나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이날 오전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우주 캡슐엔 비트코인 채굴 회사를 설립해 막대한 부를 형성한 중국 태생의 춘 왕, 노르웨이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센, 독일 로봇공학·극지 연구가 라베아 로게, 호주 모험가 에릭 필립스 등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3~5일 동안 북극과 남극 상공을 지나는 지구 저궤도를 비행하며 우주 비행과 미세 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둔 22개의 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극지 궤도 경로의 우주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에서 이륙하면 지구 자전으로 인해 동쪽으로 우주비행을 시작하는 게 통상적이다. CNN은 과학적인 목적보다 독특한 미션을 계획하는 데에 중점을 뒀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01 18:37:46[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명칭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우주항공협회는 지난 2월 28일 개최된 제33차 정기총회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로의 협회 명칭 변경 및 소관 부처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주항공청으로의 이관 등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우주항공청 인가 및 변경등기 등을 거쳐 명칭 변경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강구영 우주항공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 미래 먹거리 발굴, 우주항공 및 이종 분야 간 융복합 추진 등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동시에 우주항공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책 건의 및 추진, 국제협력 및 수출 활동 지원,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 기여 등 우주항공 강국으로 나가기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회 명칭 변경은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도래 및 우주항공청 출범 등에 따른 명칭 일관성·통일성을 확보했다. 또 '우주항공협회'라는 약칭을 신설, 12자로 길었던 명칭을 간소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더불어 우주항공 분야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각오도 내포하고 있다. 올해 우주항공협회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 지원 제도 마련, 수출 경쟁력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한 사업 발굴, 회원사 우선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항공협회는 1992년 설립된 정부 산하 우주항공산업 대표 단체로 150여개의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우주항공협회는 국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관련 제도 개선, 조사·연구, 항공 R&D 사업 지원, 국제협력·수출 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01 10:05:02보령은 올해부터 전략 사업으로 우주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사진)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은 3월 31일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지난해 보령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11년간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보령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1억원, 7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매출 4604억원, 영업이익 250억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질적 성장이 필수적이며, 사업성을 높여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보령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자사주 280만주 중 100만주(약 1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김 대표는 남은 180만주에 대해 핵심 인재와 임원을 위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령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성을 더욱 높이고, 미래 비전으로 '인류에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 관련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보, 연구 과제 탐색, 비즈니스 구축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주 환경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기 R&D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구상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31 18:23:02[파이낸셜뉴스] 보령은 올해부터 전략 사업으로 우주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은 3월 31일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지난해 보령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11년간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보령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1억원 7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매출 4604억원, 영업이익 250억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질적 성장이 필수적이며, 사업성을 높여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보령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자사주 280만주 중 100만주(약 1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김 대표는 남은 180만주에 대해 핵심 인재와 임원을 위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SA는 회사가 자사주를 활용해 직원에게 지급하는 주식 보상 제도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양도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핵심 인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보상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보령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성을 더욱 높이고, 미래 비전으로 '인류에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 관련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보, 연구 과제 탐색, 비즈니스 구축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주 환경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기 R&D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구상이다. 그는 "우주의 미소중력(微小重力)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넘어 저궤도 및 달 표면에서의 R&D 탐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31 14:06:05올해 1·4분기에 국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파킹형 상품에 1조원 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또한 미국S&P500, 나스닥100, 금 관련 지수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3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올 1·4분기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삼성KODEX머니마켓액티브증권ETF(채권)으로 총 1조3187억원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미국S&P500증권ETF(주식)(8976억원),삼성KODEX미국S&P500증권ETF(주식)(6540억원)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증권ETF(주식)(6132억원), 한국투자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증권ETF(주식)(4859억원)한국투자ACEKRX금현물특별자산상장지수(금)(46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경우 초단기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구성된 비교 지수를 추종해 시장 금리 변동에 대한 충격이 덜하다. 또한 금리 인하기에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예금·CMA 대비 매력적인 기대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기관투자자 및 개인고객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6일 상장이후 연 환산 3.63%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동종 유형 ETF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2기 여파로 미국 증시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S&P 500, 나스닥 100 대표지수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러브콜도 꾸준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로 미국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고 트럼프의 기업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 1·4분기 30%이상 고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트럼프발 수혜로 방산, 우주항공, 한화그룹주 관련 ETF로 집계됐다. 실제 올 1분기 한화PLUS방산증권ETF는 71.35%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한화PLUS그룹주증권ETF(58.69%),미래에셋TIGER우주방산증권ETF(58.19%),신한SOLK방산증권ETF(51.30%), 한화PLUS글로벌방산증권ETF(43.73%),KBRISEFn수소경제테마증권ETF(주식)(31.45%), 한화PLUS우주항공&UAM증권ETF(주식)(30.10%)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방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그룹주에 대한 매수세가 거셌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방산은 미국 방위비 조정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로도 꼽힌다. 윤준길 한화운용 ETF운용 팀장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여러가지 정책 변화들과 더불어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수혜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 기조와 중동·유럽의 LNG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조선기업의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민 신한운용 ETF전략팀장도 "한국의 방산 기업은 지정학적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로 평가받으며, 올해 돋보이는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방산 기업은 트럼프 시대의 글로벌 국방예산 증액 가능성에 향후 성장성이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30 18:19:0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우주방산 ETF’의 명칭을 ‘TIGER K방산&우주 ETF’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및 성장성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27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5개 대표 방산 기업에 약 91% 집중 투자한다. 그 외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AP위성, 이노스페이스 등 위성 등 우주항공 산업 분야 기업들을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 방위 산업인 항공 우주 분야까지 활약할 ‘K방산&우주’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분쟁 지역의 국가들이 미국 외에도 한국 시장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와 저궤도 위성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 방위 산업은 항공우주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며 “’TIGER K방산&우주 ETF’는 지주회사 등 다른 산업 군의 기업을 포함하지 않고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우주산업 기업들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변경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1일까지 ‘TIGER K방산&우주 명칭변경’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스마트 타이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월 24일까지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한 문화상품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8 10:29:3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주항공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26일 대전 소재 우주항공 부품 전문기업인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소통은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벤처기업 현황을 살피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페이스솔루션은 우주항공 및 정밀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0년부터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밸브 및 탱크, 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등을 개발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최초 ‘우주모태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되는 등 주목 받았으며, 최근에는 해외 위성 부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이날 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핵심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헌 스페이스솔루션 대표이사는 “국내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누리호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우주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6 15: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