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알리몰리스튜디오의 3D SF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스테이션’ 세계관을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우주 체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우주 콘텐츠는 키즈토피아가 약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에 꼽히기도 할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스트로스테이션은 우주 조종사 훈련 학교를 배경으로 우주 모험 이야기를 담은 알리몰리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자는 목표로 제작됐다. 실제 이 콘텐츠는 밉컴, 키즈스크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S 미디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우주 체험 공간은 아스트로스테이션의 애니메이션 내 배경과 동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학습, 미니게임, 퀴즈 등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우주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서적,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가상공간 콘텐츠 개발 협업을 확대해 키즈토피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룡, 우주, 동물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관심이 높은 반면 체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분야의 메타버스향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메아리 알리몰리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히 보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캐릭터, 스토리, 배경 등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등 IP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사업개발Lab장은 “이번 애니메이션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실제 키즈토피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몰입도 높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주체험 공간 사례와 같은 이종산업간 협업을 지속 발굴해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1 02:52:06[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와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실사형 하이퀄리티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인피니티 스페이스’의 티저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로 NFT, P2E 요소를 모두 담고 있으며, ‘핑거아이즈’와 ‘포니게임즈’가 공동 제작해 ‘디에프체인’의 ‘인피니티 마켓’ 플랫폼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가상공간에서 ‘인피니티쉽(함선)’ 탑승 인원을 모집하고, 최초 ‘인피니티쉽’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인피니티쉽’을 우주에 발사할 계획이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무한대에 가까운 가상 우주공간을 탐사하며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고, 발견된 행성에서 다양한 자원 채굴과 희귀 외계 생명체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자원 채굴이 완료된 행성에서는 도시를 건설하고 각 행성별 메타버스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피니티 스페이스 내에는 △인피니티쉽 함선 △인피니티쉽 객실(NFT) △행성 랜드분양과 소유(NFT) △플레이어 캐릭터(NFT) △탐사로봇(NFT) 등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하며, 행성 내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이 존재한다. 금번 공개된 티저 영상은 다양한 국가 언어로 '인피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탐험을 예고하며, 전 세계 모험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인피니티쉽’ 탑승을 유도하는 컨텐츠로 제작됐다. 특히 실사에 가까운 우주배경 속에 ‘인피니티쉽’이 등장해 <인피니티 스페이스> 프로젝트의 높은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디에프체인’이 개발한 ‘인피니티 마켓’의 우주 배경 ‘실사형 하이퀄리티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피니티 마켓 내 서비스 중인 다양한 P2E 게임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생태계와 세계관이 연계되어 확장된 것으로 유저들에게 더 다양한 재미와 고 퀄리티의 메타버스향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 스페이스 티저 영상은 인피니티 마켓 사이트 또는 네이버에 Infinity Market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8 08:38:34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인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및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적용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키즈토피아의 누적 가입자는 △2023년 9월 10만명 △2024년 4월 30만명 △2024년 8월 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 50만명 중 국내 사용자는 약 40%(약 20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 약 32%(약 16만명), 말레이시아 약 22%(약 11만명)가 뒤를 이었다. 키즈토피아는 대한민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총 8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성장의 배경으로는 생성형 AI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캐릭터에 대화형 AI를 적용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동식물 체험학습을 메타버스 세계로 옮긴 ‘지구사랑탐사대’, 게임 형식의 영어 교육 콘텐츠 ‘퀴즈 런’ 등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한 신규 커뮤니티 기능 ‘마이 프로필’, ‘마이룸’ 2종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마이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아바타와 개인 페이지를 꾸미고 ‘마이룸’ 기능으로 자신만의 가상 공간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에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 함께 소통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유저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기능 도입으로 가입자의 서비스 접속 빈도 및 체류 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키즈토피아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 확대 △욕설·비속어 필터링 등 서비스 건전성 강화 △AI 고도화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 상무)는 “어린이들이 키즈토피아의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 결과 누적 가입자 5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고민해 키즈토피아를 대표적인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9:00:36여름방학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메타쌤(metaseem)'을 새롭게 오픈했다. 메타버스는 'Meta(초월)'와 'Universe(우주)'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가상공간에서는 아바타 형태로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활동이나 실제 세계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사적 사건이나 과학실험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활용해 경험할 수 있어서 학습 주제에 대해 몰입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메타쌤'에서는 6월 11일 개관한 미술관에 초·중·고 학생과 교사의 작품을 게시해서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감각을 높이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7월에는 1000여명이 참가하는 교원연수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이용 현황에 대한 2022년 한국미디어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미 아이들은 메타버스를 놀이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조사에서 교육보다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메타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 비중이 69.7%였고, 10대 미만의 응답은 76.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메타버스 이용비율은 평균 4.2%인 데 비해 6~10세 미만 연령대는 20.1%였고, 일평균 이용시간이 약 1시간6분인데 10대 미만과 10대는 일평균 70분을 넘어 가장 길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성인이지만 이용자는 주로 연령대가 낮은 10대 전후이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메타버스는 부모나 교사들에게는 낯선 공간이다. 따라서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안내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기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저학년일수록 오감을 활용한 체화된 교육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기존 교육이론이 메타버스상에서 시각이 강조된 교육방법으로 대체되면 어떤 결과를 유발할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부모나 교사들은 메타버스를 권장해야 할지 제한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나쁜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16%인데, 들은 적은 60%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격차는 메타버스에서 다른 사람이 하는 나쁜 말에는 바로 감정이 상하고 상처를 받는 자신을 인지할 수 있지만, 아바타를 사용해 나쁜 말을 할 때 상대를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쯤으로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경험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어른들도 이러한 심리적 경험을 교육해야 한다는 필연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이 메타버스 학습을 꺼려서 그 이유를 물어 보니 게임을 하다 아바타가 벌에 쏘였는데 치료방법을 몰라 퉁퉁 부은 아바타를 보는 게 괴로워서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싫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이 질적으로 다르게 지각되기 때문에 타인의 고통이나 상처에는 무감해질 수 있다. 대개 교육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수직적 구조로 이뤄진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는 기존 환경에서의 수직적 교육 형태가 그대로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습목표와 방향성 부족, 학습 효율성 저하, 평가와 피드백 부족,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기술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방법과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메타쌤'에는 사용자 및 운영자 가이드가 안내되어 있다. 많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메타버스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정하고 홍보를 통해 교육해서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소영 동화작가
2024-07-22 18:08:48[파이낸셜뉴스] 기업연구소를 보유하고 연구개발(R&D)에 매진하는 기업의 기술혁신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외 혁신 환경 변화와 새로운 기술 동향 등을 다루고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뛰어넘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3~6일 3박 4일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회복을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제30회 기술경영인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1일 산기협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자는 기술혁신 기업들의 의지를 담아, '회복을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정했다. 이번행사에서는 특히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공지능(AI)'을 특별주제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수퍼톤 이교구 대표, KAIST 강이연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혁신, 그리고 문화예술까지 전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AI활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포럼 첫날 기조강연은 이광형 총장이 맡아 '미래의 기원'을 주제로, 과학과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청중과 함께 다가올 미래에 대해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부터 시작되는 경영·테크 분야 강좌에서는 서울대 주영창 교수가 '기술패권 시대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정부와 기업의 기술혁신 전략을 소개하며, 건국대 이승윤 교수는 AI와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이 도입된 오프라인 공간의 진화 방향과 기업의 활용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셋째 날에는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가 '딥러닝의 현재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AI 핵심 이슈에 대해 다루며,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는 로봇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산업의 로보틱스 활용법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문화·가족 강좌도 진행된다. 유튜브 삼프로TV '김시덕 박사의 도시야사'를 진행하는 김시덕 박사는 한국 도시의 특징과 미래에 대해, 수퍼톤 이교구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한 문화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강성주 박사는 광활한 우주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봉사와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1 14:43:55LG유플러스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 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생생한 아이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지만, 픽키즈는 가상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양가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내 아이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우아미 키즈메타버스팀 PM(Product Manager)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 서비스인 픽키즈를 개발했다”며 “향후 픽키즈에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08:55:0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현실 도서관의 경계를 넘은 '순천 메타버스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 메타버스 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오천그린광장의 모습을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도록 구현한 게 특징이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바로 입장 가능하다. 메타버스 공간은 자료실, 어린이실, 시청각실과 각 도서관 특색이 담긴 특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동아리 활동, 도서 검색, 전자자료, 미술품 전시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채팅과 제스처를 비롯한 나만의 캐릭터 및 서재 꾸미기, 미니게임 등 메타버스에서만 제공하는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과 발맞춘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4월에는 도서관 주간의 날(4월 11~18일)을 맞아 메타버스 체험존과 특별 이벤트 '캐릭터 꾸미기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2 13:23:0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양드론앵커센터에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에 주력한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킨텍스 인근에는 5월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위한 버티포트가 착공하고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는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판단한 시는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가 조성되는 킨텍스 일대를 양 날개로 드론·도심항공교통산업을 집중 육성해 고양시를 미래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12개 교육 신설해 드론인재 540명 양성, 8개 입주기업 연구협력 지원고양시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입주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올해부터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공간에 기업부설연구소로 자리를 잡아 드론 기체, 부품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항공우주과학분야 특성화대학 한국항공대는 센터 내에 관련 인력이 상주하며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진이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올해 10개 분야 12개 과정 교육을 신설해 540명의 드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입문자들을 위해 기초·체험과정을 마련하고 한국항공대와 연계해 국가자격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농업, 스포츠, 영상촬영 등 직무경력자를 위한 분야별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지난달 처음 개설된 3개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96%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드론기업입주공간에는 지난 1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7개 기업이 입주했다. △코어기업으로 입주한 군사용 드론개발업체 아쎄따 △건설현장 가상화로 시공관리를 돕는 엔젤스윙 △항공대 연구진으로 구성된 드론제조업체 쿼터니언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시에라베이스 등 분야별 기업들이 협력해 드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센터 내에 입주기업 연구 지원을 위해 영상분석, 드론실험, 3D프린터 이용이 가능한 드론 연구개발센터와 실증테스트가 가능한 운용성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월 중 입주기업 2개를 추가 모집할 예정으로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드론교육, 관제, 산업, 연구, 실증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해 드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일대 '하늘택시' UAM 이착륙장 구축…김포공항까지 15분킨텍스 인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2단계 실증을 진행할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가 5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도심 2단계(킨텍스-김포공항) 실증 노선으로 선정돼 대화동 1만8천㎡ 부지에 버티포트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도심항공교통은 고흥에서 1단계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구간별로 2단계 실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단계 실증사업이 끝나면 인천공항 및 잠실까지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이 상용화되면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까지 이동시간은 1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35년까지 일산동구청 옥상에 지역주도 버티포트형 스마트 플러스 빌딩을 조성하는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공공건축물에 지역간 광역교통망 거점을 마련해 재난현장 출동, 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대문구, 민간기업과 함께 구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는 킨텍스 버티포트 인근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기체 정비와 연구개발단지 조성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을 시작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10월 개최…첨단기술 각축장 열린다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과 연계한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은 킨텍스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4차 산업 대표 미래모빌리티(△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D)) 전문 전시회 통합 브랜드다.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은 9만5천㎡ 면적에 전문전시회 7개, 국제포럼 1개, 수출상담회 1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1전시장에서는 로보월드, 건설기계전이 제2전시장에서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와 디지털미디어테크쇼, 경기국제포럼, 디지털퓨쳐쇼, 콘텐츠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붐업 코리아가 동시에 개최된다.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에서는 드론 . 도심항공교통산업 관련 전시관, 컨퍼런스, 드론경진대회, 킨텍스 야외전시장을 활용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에 참여중인 대기업 컨소시엄 특별관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세션별 전시관도 운영해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5 09:59:55씨엔티테크가 4년 연속 국내 1위 최다 투자 대업을 달성했다. 28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20억원에 인덱스핑거 등 78개사에 대한 초기 기업 투자를 시행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4년 연속 국내 1위 연간 최다 투자를 달성했고 누적 포트폴리오 수는 370건을 기록했다. 또 중기부가 시행하는 팁스(TIPS) 사업의 운영사로 올해 직간접적으로 연간 43건의 팁스 매칭에도 성공했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분야별로 보면 푸드테크,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공간·관광·문화예술,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에듀테크, 큐레이션 커머스,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O2O 서비스 커머스, 해양수산, 모빌리티, 블록체인 등 총 16개 분야다.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 중 올해 팁스 매칭에 성공한 기업들은 유니유니, 모쓰, 딥플랜트, 어센트스포츠, 바오밥헬스케어, 시에라베이스, 위젯누리, 우주펫, 세븐포인트원, 바틀, 오이스텍, 와이리, 페어립에듀, 키베이직, 라이크낫, 마크앤사이먼, 차오르다, 비지트, 폼즈, 에어딥, 밀크코퍼레이션, 팀피에이치세븐, 마이띵스, 액스큐브, 트윈나노, 엔코위더스, 스쿼드엑스, 굿샵, 데이오프컴퍼니, 플레져, 빌리오, 데브언리밋, 키우소, 그린리본, 지에스에프시스템, 휴밀, 뉴잇, 온잇코리아, 더감, 애그유니, 아트라미, 테솔로, 나누 등 43곳으로 직간접적 팁스 매칭 성공사례도 누적 100건을 훌쩍 넘어섰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투자와 보육 프로세스에 대한 표준화와 모듈화가 16개의 모든 투자 분야에 최적화돼 안정됐고 고품질 고가성비의 보육 프로세스의 결과"라며 "특히 기존 씨엔티테크의 푸드테크 SaaS 사업과 연관된 푸드테크 및 사스(SaaS) 분야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장 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웅 기자
2023-12-28 18:13:46[파이낸셜뉴스] 씨엔티테크가 4년 연속 국내 1위 최다 투자 대업을 달성했다. 28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20억원에 인덱스핑거 등 78개사에 대한 초기 기업 투자를 시행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4년 연속 국내 1위 연간 최다 투자를 달성했고 누적 포트폴리오 수는 370건을 기록했다. 또 중기부가 시행하는 팁스(TIPS) 사업의 운영사로 올해 직간접적으로 연간 43건의 팁스 매칭에도 성공했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분야별로 보면 푸드테크,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공간·관광·문화예술,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에듀테크, 큐레이션 커머스,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O2O 서비스 커머스, 해양수산, 모빌리티, 블록체인 등 총 16개 분야다.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 중 올해 팁스 매칭에 성공한 기업들은 유니유니, 모쓰, 딥플랜트, 어센트스포츠, 바오밥헬스케어, 시에라베이스, 위젯누리, 우주펫, 세븐포인트원, 바틀, 오이스텍, 와이리, 페어립에듀, 키베이직, 라이크낫, 마크앤사이먼, 차오르다, 비지트, 폼즈, 에어딥, 밀크코퍼레이션, 팀피에이치세븐, 마이띵스, 액스큐브, 트윈나노, 엔코위더스, 스쿼드엑스, 굿샵, 데이오프컴퍼니, 플레져, 빌리오, 데브언리밋, 키우소, 그린리본, 지에스에프시스템, 휴밀, 뉴잇, 온잇코리아, 더감, 애그유니, 아트라미, 테솔로, 나누 등 43곳으로 직간접적 팁스 매칭 성공사례도 누적 100건을 훌쩍 넘어섰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투자와 보육 프로세스에 대한 표준화와 모듈화가 16개의 모든 투자 분야에 최적화돼 안정됐고 고품질 고가성비의 보육 프로세스의 결과”라며 “특히 기존 씨엔티테크의 푸드테크 SaaS 사업과 연관된 푸드테크 및 사스(SaaS) 분야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장 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28 11: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