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진주역까지 KTX로 3시간 30분, 다시 진주역에서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까지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임시 우주항공청사. 임시 청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4차선 도로 옆으로 넓은 사천바다 전망이 펼쳐져 있다. 개청일이 오는 27일이지만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우주항공청 인근에 KAI가 위치해 있으며, 배후에 82만㎡(약 25만평) 규모의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하는 사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정부에서 기획한 우주기업 매출 4조원이라는 우주산업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리모델링 공사 막바지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은 지난 20일 임시 청사 현장에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지역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큰 주안점을 두겠다"며 "5년, 10년 후에는 세종시가 지금 발전해 있는 것처럼 사천시도 오늘의 모습이 아니고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사천시 사남면의 9층 건물에서 8개층 4860㎡ 규모를 임대해 사용한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후 본청사 건립 계획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재형 단장은 "현재 본청사 후보지를 찾고 선정한 뒤 설계, 건축, 건립까지의 기간을 감안하면 5년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시청사 1층에 들어서니 공간을 비워놓은 상태다. 1층에서 개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공간을 비워놓은 뒤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강당 등 다목적홀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시청사는 현재 리모델링은 80%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22일까지 임시청사 리모델링 공사와 책상 배치 등 사무환경 조성하고 개청 초기 100여명의 근무인력을 고려해 6개층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번주 막바지 청소작업에 들어갔다"며 "23일 전까지 마무리하고 PC등 전산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중심으로 우주항공청과 사천시는 27일 개청을 시작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우주항공청만 들어온다고 해서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사천시는 이미 우주항공 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산업, 주거시설, 연구 환경, 행정 시설이 포함된 전체 694만㎡(210만평) 규모의 그림을 완성해 놨다. 사천시 정대웅 항공경제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산업지구"라며,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82만㎡(약 25만평) 규모의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는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기업 입주는 내년부터다. 사천과 진주지역에 우주항공 관련 산업체가 많지만 KAI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영세하다. 우주든 항공이든 소품 다 품종 소량 생산이기 때문에 기계화가 힘든 환경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스마트 팩토리 수준으로 생산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기업들도 스스로 노력해야 겠지만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뒤 사천시와 함께 많은 도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1 10:09:44대전의 대표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도안신도시가 분양을 재개한다. 대전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의 대전 최대 브랜드 타운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으며,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돼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미래 가치 또한 예상되는 분위기다. 특히 도안신도시는 대전 국가산업단지 개발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평 일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예고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곳에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연관산업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이 지나며, 유성복합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자리하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이 위치해 있다. 특히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이곳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 올림픽공원(1,447,122㎡, 약 43만평)의 절반 크기에 달한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향후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체육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등 다양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6-10 14:31:20부동산 시장에서 MXD(복합용도개발) 방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단지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기능이 한데 모여 개발되는 만큼, 각각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MXD란 Mixed Use Development의 준말로, 주거와 더불어 상업·교통·업무·문화 등이 어우러진 개발 방식을 말한다. 실제로 외국에서 MXD 방식이 적용된 곳은 지역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도쿄의 ‘롯폰기 힐즈’, ‘도쿄 미드타운’ 등은 각각 개장하면서 도쿄 지역의 관광 명소로 등극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는 고밀도 주거복합단지 ‘라데팡스’가 대표적이다. 교통시설을 지하로 이전하고 업무시설을 공급해 일대를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해 프랑스 재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MXD 방식이 적용된 곳들이 지역 랜드마크 등극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주거시설과 함께 호텔, 업무시설, 백화점, 뮤지컬 극장 등이 들어서면서 타지역민들도 방문하는 서울 서남부권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마포구의 ‘메세나폴리스’,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이 MXD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돼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이렇다 보니 경남 진주시에 MXD방식이 적용되는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TS개발이 시행하는 ‘아너스 웰가 진주’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로 구성되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었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아너폴리스 개발사업의 일원으로 조성된다. KTX진주역 인근 약 8만6,700㎡을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복합쇼핑몰과 복합터미널, 테마형 스트리트몰과 고급 주거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 내, 주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모든 기능들이 압축돼 들어서는 만큼 입주와 동시에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가 위치하고 있는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에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고 있어 진주시의 교통 허브역할을 함은 물론, ‘아너폴리스’로 이전 예정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하여 인근 교외지역, 위성도시 및 전국의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경전선·남부내륙철도(예정)·KTX 진주역 및 사천공항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심과의 연결성도 우수하다. 인근 혁신도시와 상평산업단지(반경 2km내)로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항공우주청, KAI(한국항공우주산업㈜)등이 자리잡고 있는 사천시로의 편리한 통근이 가능하다. 편리한 대중교통망 뿐만 아니라 자차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해 진주시민을 비롯해 서부경남 주민들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핵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입주민들은 주변에 조성되는 인프라를 통해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내에 조성되는 복합쇼핑몰에는 연면적 약 9만9,000㎡의 규모로 영화관, 컨벤션,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F&B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바로 옆 약 1만5,200㎡의 규모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일년내내 스트릿댄스와 버스킹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차없는 거리,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는 광장, 야외에 펼쳐진 이국적인 테라스 등이 어우러져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부경남 주민들이 즐겨 찾는 쇼핑과 여가, 휴식의 중심지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진주시청을 중심으로 기조성된 원도심 인프라로 이동 가능하며 유사시 한일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을 이용 가능하다.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단지내에는 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식사우나,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짚라인-놀이터, 프라이빗 독서실 및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라운지 카페(힐링케어카페)·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민편의시설 및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으로 기존 지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입주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조성되며 6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8일(화) 이루어지며, 7월 1일(월)~7월 4일(목)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0 09:48:57서울역에서 진주역까지 KTX로 3시간 30분, 다시 진주역에서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까지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임시 우주항공청사. 임시 청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4차선 도로 옆으로 넓은 사천바다 전망이 펼쳐져 있다. 개청일이 오는 27일이지만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우주항공청 인근에 KAI가 위치해 있으며, 배후에 82만㎡(약 25만평) 규모의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하는 사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정부에서 기획한 우주기업 매출 4조원이라는 우주산업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리모델링 공사 막바지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은 지난 20일 임시 청사 현장에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지역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큰 주안점을 두겠다"며 "5년, 10년 후에는 세종시가 지금 발전해 있는 것처럼 사천시도 오늘의 모습이 아니고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사천시 사남면의 9층 건물에서 8개층 4860㎡ 규모를 임대해 사용한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후 본청사 건립 계획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재형 단장은 "현재 본청사 후보지를 찾고 선정한 뒤 설계, 건축, 건립까지의 기간을 감안하면 5년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시청사 1층에 들어서니 공간을 비워놓은 상태다. 1층에서 개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공간을 비워놓은 뒤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강당 등 다목적홀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시청사는 현재 리모델링은 80%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22일까지 임시청사 리모델링 공사와 책상 배치 등 사무환경 조성하고 개청 초기 100여명의 근무인력을 고려해 6개층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번주 막바지 청소작업에 들어갔다"며 "23일 전까지 마무리하고 PC등 전산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중심으로 우주항공청과 사천시는 27일 개청을 시작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우주항공청만 들어온다고 해서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사천시는 이미 우주항공 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산업, 주거시설, 연구 환경, 행정 시설이 포함된 전체 694만㎡(210만평) 규모의 그림을 완성해 놨다. 사천시 정대웅 항공경제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산업지구"라며,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82만㎡(약 25만평) 규모의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는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기업 입주는 내년부터다. 사천과 진주지역에 우주항공 관련 산업체가 많지만 KAI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영세하다. 우주든 항공이든 소품 다 품종 소량 생산이기 때문에 기계화가 힘든 환경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스마트 팩토리 수준으로 생산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기업들도 스스로 노력해야 겠지만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뒤 사천시와 함께 많은 도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1 18:07:3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으로 '도시 미래 성장'을 이끈다. 순천시는 최근 자치조직권 확대 흐름에 맞춰 전략기획국 등 4국, 콘텐츠정책과 등 6과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안)을 시의회(제277회 임시회)에 제출해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국 단위 기구 개편은 먼저 △기획·예산 총괄 기능과 시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기획국' △글로컬대학과 청년정책 연계로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교육국' △재난안전 총괄 기능과 대자보 도시 완성을 위한 '안전교통국' △농업행정 변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정혁신국'을 신설한다. 또 생태환경센터는 기후에너지과를 편입시켜 '생태환경국'으로 개편해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분야 총괄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복지국'은 복지 분야 전담 기구로 직제를 구성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지도·기술보급 등 농촌진흥기구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 생활밀착형 행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 단위 기구 개편의 경우 △K-디즈니 순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콘텐츠정책과' △복합문화단지와 신성장산업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과' △우주항공·첨단산업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과' △어촌뉴딜과 국가해양정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를 신설한다. 순천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우주항공·콘텐츠산업 등 도시 신성장산업 발굴 △글로컬대학 선정 등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과 인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시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 8기 후반기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능 중심 개편으로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통해 지혜를 공유하고, 복·융합을 통한 전략적 접근으로 지역에 산재한 현안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은 오는 7월 1일 시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1 12:42:5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8개 부처는 10일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의 대상지는 강원 영월군, 충북 보은군, 충남 금산군, 전북 김제시, 전북 부안군, 전남 구례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영주시, 경북 상주시, 경남 사천시이다. 올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통해 총 672호(분양 309호, 임대 363호)를 공급한다 영월군, 금산군, 구례군은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고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부안군, 곡성군, 상주시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군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 영주시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관련 부처들이 통합 지원하여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를 시행해 7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7개 부처와 함께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가 추가로 참여해 참여부처가 7개에서 8개로 늘어났으며 사업 선정 시 연계되는 중앙부처 지원사업도 지난해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됐었다. 각 부처가 연계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하면,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로컬브랜딩 활성화(행안부), 학교복합시설 건립(교육부), 노인맞춤형돌봄(복지부), 체육센터건립(문체부) 등의 사업이다. 지역활력타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은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조성될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으로 도시의 은퇴자나 지역을 떠난 청년들을 끌어들여 지방의 활력을 높이겠다”라며 “8개 부처가 함께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부처 간 협업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대표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9 20:00:05[파이낸셜뉴스]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등 10개 지역이 지역활력타운으로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는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10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지자체는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이다. 영월, 금산, 구례는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고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통해 총 672가구를 공급한다. 부안, 곡성, 상주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 영주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교육부의 참여로 총 협업부처는 8개로 늘어났다.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활력타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지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입지이며 향후 편의시설·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사례”라며 “지역활력타운이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방정착과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9 15:12:36우리 기업들이 중동의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조원대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주역은 삼성E&A와 GS건설이다. 양사는 3일 총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증설사업으로 삼성E&A가 8조원, GS건설이 1조6000억원에 계약했다.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고액이자 역대 세번째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다. 이번 수주는 규모도 큰 데다 정부·기업이 한 팀이 되어 공을 들여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대통령실이 "한국·사우디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자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사우디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를 약속한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에 이은 지난해 10월의 사우디 국빈방문과 300억달러 투자 약속, 양국 정상의 '건설·인프라 협력 강화' 공동성명 등 여러 노력이 모여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협력 인연은 깊다. 1970년대 현대건설 등 우리 기업들은 사막에 다리를 놓고 항만을 짓는 대형 건설사업으로 '중동 붐'을 일으켰다. 이때 흘린 한국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피땀이 우리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는 데 밑거름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사우디는 1000조원을 투입하는 미래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석유·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여러 미래사업을 동시다발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전력, 항만 등 인프라와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 기술, 정확한 납기·공기로 "한국 기업이면 믿을 수 있다"는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사우디 유력 인사들과 오랜 기간 맺어온 네트워크도 힘을 보탰다. 이번 9조원대 수주 쾌거가 내수부진, 경기위축을 탈출하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 해외 수주 낭보와 달리 국내 건설경기는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침체로 역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도 최근 3년 이래 연간 300억달러대로 소폭 회복됐으나 여전히 침체국면이다. 지난 2010년 716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223억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건설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은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국제정세 불안 등 복합적 요인으로 석유·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올라 산유국들은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는데, 이를 석유가스 플랜트 증설과 발전시설 건설, 철도·도로 인프라 등에 재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잇는 제2의 한국형 원전 건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항공우주 및 첨단무기 수출 등 우리 기업 앞에 여러 기회가 있다. 기업들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원천기술을 더 많이 확보해 이익률을 높여야 할 것이다. 올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목표는 400억달러다. 이번 사우디 수주 건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전년 동기의 배 이상인 127억달러를 넘어섰다니 출발은 순조롭다. 이번 수주가 '제2의 중동 붐' 물꼬가 되기 바란다.대통령실은 정부와 공기업, 금융기업이 원팀으로 전 세계 대형 건설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대통령이 1호 세일즈맨이 되어 '원팀 코리아' 맨 앞에서 뛰어야 한다.
2024-04-03 18:23: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우주경제 시대를 맞아 오는 2045년 '글로벌 우주항(Spaceport)'으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허브'로 우뚝 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남도, 경남도, 대전시 등이 공동 주관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목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체제-전남·경남·대전'을 슬로건으로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지자체, 기업, 학계 전문가 등 4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5대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출범'을 축하하면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예타 면제 조속 추진 등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 투자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우주의 기적'으로 만들겠다고"라고 말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는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 생태계 전주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의 우주발사기지, 경남의 위성 제조 생산 거점, 대전의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등 세 지역이 상생 협력해 함께 발전을 꾀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삼각체제의 한 축인 전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남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한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 발사 거점으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우주항'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면서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같이 우주산업의 전시·체험·교육 시설을 갖춘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최첨단 미래 우주 허브도시로 건설하는 한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제조부터 조립, 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우주 강국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인프라)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 발사장 기반 구축과 함께 예타 면제를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복합우주센터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7:21: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16일 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잭트랩(Lab)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경기, 충북 등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성과 및 임직원을 포상하고 우수한 성과 사례를 전국 지구에 소개함으로써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성을 홍보하기 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지구의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7년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항공우주 관련 3개 학과 및 1개 전문대학원 등 530여명 규모의 캠퍼스와 항공 융복합 모빌리티 산업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한 기업연구관이 있으며 항공우주 산업 분야 연구개발, 교육 및 고용 연계, 기업 지원 등 인천 특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의 8대 전략 산업중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 융복합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항공정비(MRO) 산업 취업 지원 성공 모델과 기술집약형 중심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연구개발(R&D) 과제 사업화 지원과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산학공동 연구를 통한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 기여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앞으로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항공부품 시제품 제작과 공용장비 지원 체계를 비롯해 항공우주정보센터, 인천 지역 내 도심항공교통(UAM) 신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7 11: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