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력 기자재업체 우진기전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온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이 기대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IPO 주관사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우진기전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첫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예비실사를 한 결과 특별한 이슈사항이 없다고 보고했다. IPO 일정은 우진기전의 실적 증대를 지켜보면서 논의키로 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40여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그간 우진기전의 단점으로 지목받아온 지배구조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큐캐피탈 등도 투자)의 인수로 해결됐다는 평가다. 약 2350억원에 기존 주주로부터 인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9 07:19:5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5월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회사 에이루트에코를 중심으로 고수익, 고마진 신시장에 진입했으며 신사업들은 각각 올해와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예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도 지난달 30일 서산 자원순환플랜트의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업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연간 최대 7만5000t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이다. 에이루트 측은 해당 시설이 완공 이후 빠르게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3 09:25:42[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을 인수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한 구원투수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날 우진기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약 2350억원에 거래다. 기존 거래 규모는 약 2620억원이지만 배당 등을 고려했다. 실제 잔금은 이달 말에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0 07:14:02[파이낸셜뉴스] 우진기전 재매각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사 우진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를 우진기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전과 동일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총 매각 대금 규모는 약 262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말 거래 종결을 목표하고 있다. 인수에 나선 큐리어스는 중소·중견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다. 동부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등 다양한 구조화 금융 투자에 참여해 입지를 다져왔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우진기전을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40여년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 이상 우량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차별화된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우진기전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00억원에 달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및 클라우드 산업 호황으로 빠르게 새로운 예비인수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본계약과 딜 클로징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매각 재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6 09:01:30[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인수를 추진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해 안정적인 거래를 할 것으로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에 큐리어스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약 2620억원 규모 거래다. 오는 5월 딜 클로징(거래 종료)이 목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16:13:46[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 우진기전의 매각을 취소하고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 사유는 계약 보증금 미납이다. 에이루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원칙대로 계약을 파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재매각은 잠재적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라며 "신규 우선매각협상자 선정부터 계약 마무리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를 통해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관련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신속하게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12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해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실사 과정에서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재무구조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와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우진기전 신규 매각 시에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인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자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2개월 내로 신규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 거래 종결까지 총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7 09:21:5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의 관계사 우진홀딩스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및 홍콩계 PEF 운용사 ‘Asia-IO 컨소시엄’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이며 총 매각대금은 약 2900억원에 달한다. 우진홀딩스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2700억원이다. 해당 자금은 전환사채(CB) 상환 및 에이루트 배당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거래 종결일은 내년 2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거래 세부협상 과정에서 장창익 회장이 우진기전 지분 6.5% 확보하면서 지분 구조가 변경됐다. 우진홀딩스의 우진기전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93.5%로 감소했다. 우진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우진기전 매각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거래 종결일까지 원매자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일정에 변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 전기전력부문 종합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300개 이상의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애프터서비스(A/S), 유지보수 등 전기전력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18 11:59:5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리사이클링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에이루트는 내달 본계약 체결 이후 연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금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리사이클링 사업 진행을 위한 국내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 계획 적합 통보도 받았다. 까다로운 지자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자금적 여력도 충분해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며 인허가, 설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폐기물을 반입할 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어, 분류 및 선별 등 일련의 재처리 과정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재료를 생산한다. 처리 과정을 거친 원재료는 수요처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 부과로 최근 리사이클링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관련 처리에 사용되는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크게 소각, 매립, 리사이클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이루트가 추진 중인 신사업은 리사이클링 분야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적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설비 도입, 공장 착공 등 관련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수익, 고마진 사업이 추가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8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를 설립,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9:43:22[파이낸셜뉴스] 전력기자재업체 우진기전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Asia-IO'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900억원에 제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딜(거래) 자금 중 145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부채펀드(PDF) 등 인수금융펀드 등 활용을 통해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에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약 2900억원에 거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기전 모회사인 우진홀딩스 지분은 에이루트와 장창익 대표가 각각 62.7%, 37.3% 씩 보유 중이다. 앞서 우진기전은 모건스탠리PE가 김앤장을 통해 법률실사를 했을 정도로 인수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모건스탠리PE 등 숏리스트 모두 인수금융 투자자를 찾는데 실패한 바 있다. 해외 투자자를 통한 거래 방법도 어려웠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금리상승과 함께 유동성 부족을 겪은 영향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기업가치를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후 적정 가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5년간 주인이 세 차례나 바뀌며 혼란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5년 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5 15:06:2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의 관계사이자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용 전력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우진기전이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진기전은 최근 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상장 기업가치를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이번 실적 성장에 따른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루트의 지난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진기전은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6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달성해 2021년 대비 185%가량 성장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 분야 중심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이번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및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등의 우호적 배경과 300조원에 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안정적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분기에도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전력품질 솔루션 사업의 확대가 지속돼 당초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6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챗GPT 이후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시장의 개화가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데이터센터(IDC)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 분야의 대형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미국 반도체 시설을 비롯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매출까지 감안할 경우 2023년 경영계획인 수주 2900억원, 매출 2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전기전력분야 종합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40여년간 업력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에이루트는 지난 7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우진기전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 본입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인수금융 금리 상승 등 시장 악화로 본입찰을 올해로 연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주관사 및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난해 우진기전이 도드라진 실적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유의미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모회사 우진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62.68%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4 09: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