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가 철도차량 제작기업 우진산전에 투자했다. 55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로 재무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PE는 우진산전에 550억원을 투자했다. IBK기업은행과 공동운용(Co-GP)하는 1450억원 규모 'IBK키움사업재편PEF'를 통해 100억원을 투자했다. 프로젝트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결성해 한국성장금융, JB우리캐피탈, 키움캐피탈, 키움증권 등이 투자했다. 이번 투자 관련 관계자는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점유율이 최근 급격히 상승했다. 현대로템의 마진율이 높은 해외 프로젝트에 집중한 결과"라며 "현재까지 독점적 시장이였던 고속철도 분야 진출이 기대된다. 해외 프로젝트 수행이 완료되면 추가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용 전장품 및 철도차량 제조 업체다. 1970년에 설립됐다. 철도차량 제조 상위 업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6 18:03:39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최용균 현대로템 전무, 정우교 우진산전 전무, 김영창 우진산전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2-10 17:28:43현대로템은 9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우진산전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현대로템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은 국내 협력사와 처음 동반 해외진출을 이룬 사례로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협력업체와의 동반 해외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경전철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기간 운영될 차량인 만큼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02-10 09:44:1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하나 세심히 챙길 것입니다!" 경북도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경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첫 공식 일정으로 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경북도 경제수장으로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현안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아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부지사는 김천시에 있는 ㈜우진산전을 방문해 김정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전기버스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정보 교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우진산전 김천공장은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경북도 내 최초의 완성차 생산 현장이다. 지난 3월 부지 7만7166㎡, 건축 전체면적 2만3167㎡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을 준공해 연간 1500대의 생산능력을 가졌으며, 국내 전기버스 분야에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칠곡군에 위치한 ㈜신우피앤씨를 찾아 김종호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들과 위생용품 생산·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경영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신우피앤씨는 2006년 설립 실버 위생 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역 유망기업으로, 특허권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인용 기저귀 부문에서 국내 2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모니터링 해 체감하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부지사는 저출생 극복과 대구경북 통합, 기업 투자유치와 민생경제 안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의 경험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나하나 세심히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3 08:13:28[파이낸셜뉴스]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인 SR의 1조원대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SR 직원 등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입찰방해 혐의로 3명을 입건했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3명 가운데 1명은 SR의 간부급 직원 A씨이며, 나머지 2명은 현대로템 측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SR은 지난 8월 31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SR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 경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허 의원 측에 전했다. SR은 지난 4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4 편성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 등 총 1조원대 사업을 발주했고 현대로템이 우진산전을 누르고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SR이 허 의원실에 제출한 기술평가 점수표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은 계량평가에서 각각 20.0점, 19.685점을 받고, 비계량 평가에서 각각 67.80점, 64.51점을 받았다. SR이 선정한 평가위원 9명이 모두 현대로템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직위해제된 A씨가 평가위원 명단을 외부로 빼돌렸는지와 그 명단이 현대로템에 전달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춰 경찰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0-17 11:26:49[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3세대 고속철도차량 사업 입찰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SR 본사와 현대로템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SR 본사와 경기 의왕시에 있는 현대로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SR에 대해 입찰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SR은 올해 초 신규 고속열차 EMU-320(동력분산식 고속철) 112량을 발주했고 현대로템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우진산전-탈고 컨소시엄은 경쟁에서 밀려 입찰에 실패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신규 고속철도차량 발주 및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우진산전은 사업자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번 달 중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8-29 14:56:09국내 버스시장에 중국 전기버스의 진격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버스 점유율(신규등록 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밴급의 소형 상용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무려 70%가 중국산인 상황이라 현대차를 포위해 가는 형국이다. ■현대차 빼면 중국이 전기버스 잠식6일 본지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의뢰해 확보한 '전기버스 점유율'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버스 판매 '톱5'에 1위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2~5위까지 전부 중국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소 전기버스 회사들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하이거 버스, CHTC, 비야디(BYD), 중국중차 등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소형 상용 전기차 시장도 중국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상륙한 중국 신위안의 이티밴은 벤츠, 볼보 등 수입차 경쟁모델을 제치고, 올 상반기 600대 가까이 팔리며 소형 수입 상용전기차 부분 1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기준으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바뀌면서 중국 전기버스의 보조금 혜택이 약 3000만~4000만원 가량 줄었으나, 중국 전기버스의 점유율 확대는 꺾이지 않고 있다. ■배터리 성능 저하로 국산 기피지난해 서울시내에 공급된 한·중 전기 버스 간엔 가격 차이도 거의 없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현대차가 4억5000만원, 중국 전기버스가 3억5000만원 정도였으나 지난해는 3억원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중국 전기버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이유로는 배터리 성능이 꼽히고 있다. 서울 버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버스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시 온종일 주행이 가능하지만 국내 버스의 경우 점심 시간이나 야간에 재충전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 260대(상반기 20대, 하반기 240대)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인 서울시 버스 운송사업 조합은 현대차(일렉시티, 버스 모델)·우진산전(아폴로1100)·범한자동차(E-STAR11) 등 한국업체 3곳과 GS글로벌(BYD-eBUS12)·피라인모터스(하이거-하이퍼스1611)·이온모터스(킹롱-시티라이트9미터) 등 중국 버스 공급업체 3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중국 하이거 버스를 판매하며 2위 전기버스 공급업체에 오른 피라인모터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GS글로벌은 1t 비야디 전기트럭 출시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외 지역들의 중국 전기버스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중국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한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경남·충청 등도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중국산 버스를 택하는 버스 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 연쇄 도산과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 버스 구입 후 약 10년 간의 사용 기간 동안 사후 서비스가 이뤄질 지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06 18:56:41[파이낸셜뉴스] 국내 버스시장에 중국 전기버스의 진격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버스 점유율(신규등록 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밴급의 소형 상용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무려 70%가 중국산인 상황이라 현대차를 포위해 가는 형국이다. 현대차 빼면 中전기버스에 잠식 6일 본지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의뢰해 확보한 '전기버스 점유율'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버스 판매 '톱5'에 1위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2~5위까지 전부 중국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소 전기버스 회사들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하이거 버스, CHTC, 비야디(BYD), 중국중차 등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OBJECT0# 소형 상용 전기차 시장도 중국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상륙한 중국 신위안의 이티밴은 벤츠, 볼보 등 수입차 경쟁모델을 제치고, 올 상반기 600대 가까이 팔리며 소형 수입 상용전기차 부분 1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기준으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바뀌면서 중국 전기버스의 보조금 혜택이 약 3000만~4000만원 가량 줄었으나, 중국 전기버스의 점유율 확대는 꺾이지 않고 있다.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마을버스 시장도 중국 전기버스가 속속 진입하고 있다. 배터리 성능 저하로 국산 기피'싼 맛에 중국산을 산다'는 말도 옛말이다. 모델별로 편차는 있으나 지난해 서울시내에 공급된 한·중 전기 버스 간엔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현대차가 4억5000만원, 중국 전기버스가 3억5000만원 정도였으나 지난해는 3억원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중국 전기버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이유로는 배터리 성능이 꼽히고 있다. 서울 버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버스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시 온종일 주행이 가능하지만 국내 버스의 경우 점심 시간이나 야간에 재충전을 해야 한다"며 "그 부분이 버스 회사들에게 있어 중요한 판단점"이라고 설명했다. #OBJECT1#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 260대(상반기 20대, 하반기 240대)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인 서울시 버스 운송사업 조합은 현대차(일렉시티, 버스 모델)·우진산전(아폴로1100)·범한자동차(E-STAR11) 등 한국업체 3곳과 GS글로벌(BYD-eBUS12)·피라인모터스(하이거-하이퍼스1611)·이온모터스(킹롱-시티라이트9미터) 등 중국 버스 공급업체 3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중국 하이거 버스를 판매하며 2위 전기버스 공급업체에 오른 피라인모터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GS글로벌은 1t 비야디 전기트럭 출시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외 지역들의 중국 전기버스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중국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한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경남·충청 등도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중국산 버스를 택하는 버스 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 연쇄 도산과 폐업이 이어지고 있어 버스 구입 후 약 10년 간의 사용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부품 조달이나 정비 등 사후 서비스가 이뤄질 지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06 17:28:58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3)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에스알과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4개국, 120개사 970개 부스가 참가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선 각종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41억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관련 바이어, 일반인 및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관련 참관객 등 2만2000여명이 참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선진 철도건설공법, 탄소중립 기술 등 신기술 전시와 함께 3차원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한국철도공사는 KTX 운전 모의실험기, 가상현실(VR) 안전체험, 확장가상세계 등의 체험행사와 디오라마 전시 등으로 주목받았다. 주식회사 에스알은 철도 안전, 열차주행 VR체험, 운행노선 확대, 차량 제작·정비체계 선진화 등 대한민국 철도 내일의 모습을 전시했고,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 QR 승차권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와 2차 전지기반의 혼합형 수소열차 기술과 모형, 그리고 최고속도 1200㎞의 하이퍼튜브 기술과 축소모형을 전시하며 미래 철도기술에 기대감을 높혔다.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과 미래 수소모빌리티 기술, 내년 3월부터 운행될 광역급행철도 에이 노선(GTX-A) 전동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320) 그리고 호주 2층 차량(NIF) 및 대만 일반열차(TRA) 전동차,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등 해외수출용 열차를 전시했다.우진산전은 최근 수주한 위례선 트램 차량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과 최근 개발 성공한 수소 전동차를 소개했고, 다원시스는 노후화된 무궁화호 열차 대체 예정인 신형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동차 (EMU150)를 선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5년에 개최될 제12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더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3-06-20 18:46:23[파이낸셜뉴스]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3)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에스알과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4개국, 120개사 970개 부스가 참가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선 각종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41억불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관련 바이어, 일반인 및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관련 참관객 등 2만2000여명이 참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선진 철도건설공법, 탄소중립 기술 등 신기술 전시와 함께 3차원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케이티엑스(KTX) 운전 모의실험기,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확장가상세계 등의 체험행사와 디오라마 전시 등으로 주목받았다. 주식회사 에스알은 철도 안전, 열차주행 VR 체험, 운행노선 확대, 차량 제작·정비체계 선진화 등 대한민국 철도 내일의 모습을 전시했고,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 큐아르(QR) 승차권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와 2차 전지기반의 혼합형 수소열차 기술과 모형, 그리고 최고속도 1200㎞의 하이퍼튜브 기술과 축소모형을 전시하며 미래 철도기술에 기대감을 높혔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과 미래 수소모빌리티 기술, 내년 3월부터 운행될 광역급행철도 에이 노선(GTX-A) 전동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320), 그리고 호주 2층 차량(NIF) 및 대만 일반열차(TRA) 전동차,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등 해외수출용 열차를 전시했다. 우진산전은 최근 수주한 위례선 트램 차량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과 최근 개발 성공한 수소 전동차를 소개했고, 다원시스는 노후화된 무궁화호 열차 대체 예정인 신형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동차 (EMU150)를 선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세계적인 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5년에 개최될 제12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더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20 09: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