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55세의 남성이 집에 있는 모든 금품을 훔쳐 아들 약혼녀와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55세인 샤켈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살고 있다. 그는 부인과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 중 올해 15세 아들과 인근 마을 출신의 22세 여성 아예샤와 결혼시키기로 약속하고 혼인 준비를 진행했다. 22세의 아이샤는 온화하고 상냥한 여성으로, 샤켈은 아들의 결혼식을 주선한다는 구실로 그녀와 자주 만났다. 샤켈의 아내는 두 사람이 친밀하게 행동하는 것을 두 번이나 목격하자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들의 도움으로 샤켈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진을 발견하는 등 여러 가지 불륜의 증거를 확보했다. 배신에 충격을 받은 아들은 약혼을 취소했다. 하지만 샤킬과 집에 있는 20만 루피(약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아예샤와 도망쳤다. 이후 샤켈은 아내에게 전화해 아이샤와의 결혼했다고 밝혔다. 인도 북부 지역은 무슬림 교도가 많으며, 무슬림은 중혼을 허용한다. 최대 4명까지 아내를 둘 수 있다. 아내는 "아예샤는 내 아들의 약혼녀였는데, 지금은 남편의 아내가 됐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인도에서는 가족 재산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현지 경찰은 아직 공식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으며, 고소가 들어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11 09:33:18[파이낸셜뉴스] 다리에 붙은 정체불명의 덩어리. 사람들은 외면했고, 병원들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는 버텼다. 그리고 끝내, 몸을 되찾았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출신의 모하메드 살만(27)은 지난 6년간 자신의 허벅지에서 자란 거대한 종양과 함께 살아왔다. 연골육종이라는 진단을 받은 건 2019년. 특별한 통증도 없었고, 덩어리도 서서히 자라다 보니 그냥 참고 살았다. 그러나 지난 반년 사이, 상황은 급변했다. 덩어리는 갑자기 폭주하듯 불어나더니 무려 35㎏까지 몸집을 키웠다. 8살짜리 아이 하나가 다리에 달린 셈이다. 살만은 도저히 걸을 수 없게 되자 병원을 찾았다. 델리, 우타르프라데시 일대 의사들은 난색을 보였다. "위험하다", "못 고친다"는 말뿐이었다. 그때 등장한 이가 AIIMS 리시케시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모히트 딩그라 박사였다. 지난달 9일, 6시간. 의료진은 고도의 혈관조영술과 MRI를 총동원했다. 덩어리 하나 잘못 건드리면 출혈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딩그라 팀은 끝까지 갔다. 결과는 성공. 종양은 단 한 조각의 합병증도 없이 제거됐다. 딩그라 박사는 “이 수술은 우리가 해온 것 중 가장 복잡하고 위태로운 시도였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희귀 암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순간”이라며 이번 케이스를 ‘의학적 돌파구’로 평가했다. 현재 살만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종양을 떼어냈다는 것보다, 내 삶이 돌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기록된 가장 무거운 종양은 148㎏. 1906년 미국에서 한 여성에게서 제거된 난소 종양이었다. 2022년 브라질에서는 45㎏짜리 종양이 수술로 제거된 적 있다. 하지만 이번 수술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간의 버팀과 의학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로 남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7-03 05:40:06[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빵 몇 조각 받는 순서를 두고 다툼이 벌어져 10대 청소년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8일(현지시간) 복수의 인도 매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우타르 프라데시주 사라이 히데이 샤 마을에서 열린 한 결혼식 도중 일어났다. 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사이에서 인도 전통 빵 로티를 받는 순서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고, 신부 측 하객으로 참석한 10대 청소년들과 신랑 사촌들이 언성을 높여 싸웠다. 문제는 결혼식이 끝난 뒤, 신랑 측 하객들이 귀가하던 청소년들을 추격해 폭행하면서 발생했다. 공개적인 굴욕에 분노한 신랑 측 일행은 귀가하던 청소년들을 붙잡아 쇠막대, 하키 스틱 등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들은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명은 구급차 안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 도착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빵 몇 조각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이들은 미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청년이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살인과 폭동 혐의로 6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용의자 5명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12 08:22:03[파이낸셜뉴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 10대 여성이 납치돼 6일간 남성 23명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약물이 들어간 차가운 음료와 국수를 먹은 뒤 집단 강간을 당했고 가해자 중 일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나머지는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의 영자 일간지인 힌두스탄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19세 여성이 납치돼 6일 동안 남성 2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용의자 6명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나머지는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달 29일 친구를 만났다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바라나시에 있는 한 카페로 끌려갔다. 이후 약물이 들어간 차가운 음료를 강제로 마신 뒤 마취된 것과 유사한 상태에서 집단 강간을 당했다. 경찰은 수차례 성폭행 피해를 입고 도망치던 피해 여성에게 낯선 남성 두 명이 또 다가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으며 먹을 것을 내밀었고 배가 고픈 여성은 이들이 건넨 국수를 먹었다. 국수엔 의식을 흐리게 만드는 약물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바라나시의 시그라 지역 내 여러 호텔을 옮겨 다니며 끔찍한 일을 당했다"며 "납치된 6일간 수차례 도망치려 했지만 그때마다 다른 남성들에게 다시 납치돼 끌려가서 강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도움을 주겠다고 다가온 남성들도 약물을 먹인 뒤 다시 끔찍한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이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 23명 중 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나 소통해오거나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학교생활을 함께 한 남성들이었다. 다만 가해자 중 6명은 체포돼 기소됐지만 나머지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지난 4일 간신히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뒤 경찰에 신고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9 05:27:13[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강으로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발릴리 지역에서 차량 1대가 공사 중인 다리에서 람강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했고, 다리가 끊겨 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 운전하다 약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리는 지난해 대규모 홍수로 일부가 끊겨 복구공사 중이었으나 당시 다리 입구에 공사 중임을 안내하는 안내판이나 진입을 막는 차단막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과 구글 지도 관계자 1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글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7 14:28:20[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음식물에 침을 뱉고 심지어 소변까지 넣은 사건이 잇따르자 2개의 인도 주 정부가 이를 금지하고 나섰다. 또 강력하게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는 음식물에 침, 소변, 흙 등 이물질을 넣을 경우 최대 10만 루피(약 16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주인 우타르프라데시주도 엄격한 법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가판대에서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대거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여성이 음식에 소변을 섞는 동영상이 나돌아 인도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이 여성이 무슬림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종교 간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양상이다.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여성은 무슬림이 아니라 힌두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동영상은 인도인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2개의 주 정부가 이를 방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는 비위생적인 관행을 막기 위해 위반자에게 최대 10만 루피(약 16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에 더해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 주방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특히 음식에 침 등과 같은 이물질을 넣은 것이 적발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야당과 법률 전문가들은 해당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입법이 타 종교를 포함한 특정 공동체를 비방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매체인 인디언 익스프레스 또한 이번 추진에 대해 “이미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소수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음식과 식습관은 카스트 제도와 깊이 연관돼 있어 인도에서는 매우 민감한 주제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낮은 카스트의 불결한 손으로 요리된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돼 높은 카스트는 낮은 카스트의 음식을 받아먹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식품 안전 역시 인도 내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인도 식품표준안전청(FSSAI)에 따르면 안전을 준수하지 않은 식품으로 인해 매년 6억건의 감염자와 40만명의 사망자가 인도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BBC는 이러한 인도 내 식품에 대한 규범과 금기가 종종 종교 간 충돌로도 이어지는 등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9 10:13:18[파이낸셜뉴스] 인도 동부에서 힌두교 축제기간에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최소한 46명이 익사했다.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 15개 지역에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힌두교 신자들이 강이나 연못에서 축제를 즐기며 목욕하던 중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람들이 최근 발생한 홍수로 강이나 연못의 수위가 높아져 위험하다는 점을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자녀들의 안녕을 비는 '지티야 파르브'라는 힌두교 축제는 비하르주 뿐 아니라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 자르칸드주, 네팔 남부 지역에서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된다. 비하르주에서는 지난해 같은 축제 기간에도 하루 2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와 관련한 인명사고가 잦다. 지난 7월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힌두교 관련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최소 116명이 숨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26 22:24:43LG전자가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신흥 성장시장으로 점찍고 연구·개발(R&D)부터 생산·판매·서비스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효자인 TV 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인 기업간거래(B2B)를 전통적인 시장인 북미·유럽에 이어 성장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2030년 100조원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성장시장과 관련된 조직을 신설하거나 조직의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 신설된 B2B인도사업담당과 인도네시아R&D법인장에 각각 김유재 상무와 이소연 상무(인도네시아개발담당 겸임)를 선임했다. LG전자는 앞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하면서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 지역·법인의 실행력을 높이고, 혁신 사업 모델 가속화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핵심 신시장으로 꼽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 침투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장이나 지역대표 직위를 봤을 때 인도와 인도네시아 지역만큼 세부적인 직무별 담당이 임원급으로 있는 조직이 있는 곳이 드물다"면서 "포스트 차이나 시대 미래 시장으로 해당 지역에 대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B2B인도사업담당과 2022년 HE사업본부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과 인도서비스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2030년 매출 100조원 시대를 목표로 한 LG전자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5%인데 2030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절반을 넘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하기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점유율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혀 북미·유럽시장을 넘어 성장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2022년과 2023년 7조원을 돌파하며 북미·유럽에 이은 주력시장으로 떠올랐다. 2023년 LG전자 아시아 지역 매출은 7조4880억원으로 전년 7조8436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2년 연속 7조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지역을 단순 판매 시장을 넘어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로 변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1997년 노이다에 법인을 세우며 인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LG전자는 현재 노이다와 푸네에 생산기지를, 벵갈루루에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인 냉난방공조(HVAC)시장 B2B 사업 진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TV 사업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LG전자 HE사업본부는 첫 해외 R&D 법인을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신설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아시아 TV 생산거점이 위치한 찌비뚱에 R&D법인까지 신설하면서 생산, 판매, 서비스, R&D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19 18:27:41걸그룹 엑신(X:IN)이 인도를 뜨겁게 달군다. 엑신은 오는 10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의 앤살 플라자 몰(Ansal plaza Mall)에서 개최되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한국 문화 축제 'Rang De, Korea'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도 방갈로르에서 진행한 'K Wave Festival'에 이어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 행사로, 엑신은 지난 페스티벌에 이어 'Rang De, Korea' 무대에도 올라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할 계획이다. 특히 엑신에는 인도 멤버 아리아가 있어 더욱 뜻깊은 추억을 예고했다. 지난 'K Wave Festival' 당시 약 1만여 관객이 엑신에 열띤 반응을 보내줬으며, SNS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실제로 행사 이후 엑신의 깜짝 사인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현지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엑신이 함께하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한국 문화 축제 'Rang De, Korea'에도 남다른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엑신은 인도 멤버 아리아와 러시아 멤버 노바를 비롯해 한국 멤버 이샤와 니즈, 한나로 구성된 5인조 글로벌 K-POP 걸그룹이다. 세상에 정의할 수 없는 것들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표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그룹 이름에 담아냈다. 엑신은 최근 첫 미니앨범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제12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스크로엔터테인먼트
2023-12-08 14:49:4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중심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인도비료협동조합 CEO 아와스티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인도는 약 13억 명의 인구 인프라를 갖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의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노이다지점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북경지점, 시드니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노이다지점 개점으로 해외 8개국,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런던과 싱가폴에 지점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16 13: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