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회생법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도산절차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재개하고 신임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오전 11시 도산절차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산절차 자문위원회는 도산절차 개선과 합리적 운영을 위해 서울회생법원 내규에 따라 설치된 기구다. 위원회는 도산절차 관련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에 관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도산절차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그간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날 신임 위원 위촉과 함께 회의를 개최하며 다시 운영을 재개하게 된다. 회의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사법접근성 향상 방안, 개인도산제도의 개선, 법인도산절차의 효율성·접근성 향상 등 서울회생법원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중심으로 자문이 이뤄진다. 신임 위원으로는 이완식 한국도산법학회장, 정영진 도산법연구회 부회장, 오병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김봉진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 11명이 위촉됐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 계층의 사법 접근성 제고 방안, 개인도산제도 개선 사항 등을 중심으로 자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5-28 11:16:3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산악자전거파크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20일 운영을 재개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산악자전거파크는 난이도에 따라 다운힐 6개 코스, 크로스컨트리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총 길이는 54.2㎞다. 또한 초급자 연습코스, 초급자용 펌프트랙, 실내자전거체험장 등 연습시설은 물론 자전거세차장, 샤워장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숲-포츠 페스티벌을, 10월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제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악자전거 무료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림 레포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선수를 위한 원주시장배 국제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는 등 원주를 MTB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7 09:35:20[파이낸셜뉴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의 수업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중 16개교가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3개교도 이달 중으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1개교를 제외하고 모든 의대의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0개 의대의 수업 운영 및 재개 현황을 발표했다. 전날 기준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총 16개교다. 구체적으로는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 대학은 최근 대학의 노력으로 4월에 수업을 재개한 사례다. 나머지 24개 대학들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4월 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는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차관은 "수업이 운영 중인 대학들은 학습량과 수업 일정 등을 고려해 일부 학년부터 우선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며 "본과 3~4학년의 실습수업은 연기되거나 중단된 사례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했다. 그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차관은 "여전히 15개 대학에서 예과 1학년 전공 수업이 운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말씀드린 수업재개 일정과 연계해 조속히 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의 집단행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된 '유효' 휴학 신청자수는 총 1만377건다. 이는 전체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2%에 해당한다. 전날 하루동안은 2개교 2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휴학 허가수는 4개교 4명이고, 수업 거부가 이뤄진 곳은 8개교다. 교육부는 휴학 신청 누적치를 1만366건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실제로 휴학을 신청한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유효' 휴학계만 집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맹 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오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대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9 10:07:51정동진 레일바이크가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올해 초 운영을 중지했던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사계절 해안가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용 구간을 변경하는 개량 공사를 최근 마쳤다. 기존 코스는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공원과 등명해변 인근까지 왕복하는 구간이었으나, 모래시계공원을 경유하지 않는 코스로 바꿔 전 구간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정동진 레일바이크 운영 재개 당일, 고객 감사 행사를 열어 방문객 및 인근 주민에게 기념 떡을 제공한다. 또 4월 한달간 방문객 대상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로 재탄생한 만큼, 정동진에 방문해 아름다운 동해 풍경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5 05:26:2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반려가족 놀이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동탄여울공원 반려가족 놀이터와 서신면 백미힐링마당 반려가족 놀이터 2개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탄여울공원 반려가족 놀이터는 휴장기간 동안 확장공사를 통해 소형견 전용 놀이터를 구비해 더 넓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주요시설로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반려견 음수대, 이용객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동물등록 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소유자가 동반 입장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동탄여울공원 반려가족 놀이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정기 휴장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백미힐링마당 반려가족 놀이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기 휴장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정기 휴장일 외에 근로자의 날, 추석 당일, 정기소독일, 기상상황 등에 따라 휴장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2 14:25:3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운영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 조치한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운영 재개하는 황톳길은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320m) 내에 있다. 이중 율동공원 내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73m) 외에 나머지 667m 구간을 재개장한다. 시는 휴장 기간에 6곳 황톳길에 씌워 놨던 덮개를 걷어내고,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다. 대원공원과 수진공원 황톳길 내 일부 경사 구간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손잡이(핸드레일)를 새로 설치했다. 앞선 11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 공급 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겨울부터는 중앙공원 황톳길 야외공연장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해 맨발 걷기 후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게 된다. 6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한 곳당 하루평균 7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까지 산성공원, 희망대공원, 황송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공공공지 등 5곳에 맨발 황톳길을 추가 조성하고, 구미동 공공공지 황톳길(현재 320m)은 430m를 연장 조성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2 13:58:01[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팝업 매장 설치를 놓고 갤러리아백화점과 충돌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운영을 재개한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매장 영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매장을 임시 폐쇄한 지 20일 만이다. 돌연 영업 중단에.. 소비자들은 '갑질' 비판 앞서 샤넬은 지난달 28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운영 중이던 매장 영업을 돌연 중단했다. 구찌의 팝업 스토어가 자사 매장을 가린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샤넬 측은 "갤러리아가 당사 부티크 앞에 가시성과 운영환경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팝업 설치를 진행하기로 해 이날(28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결정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회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티크 환경에 대한 당사와의 계약을 위반하며 25년간 양사가 공유해온 파트너십을 중대하게 저해하는 갤러리아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구찌 팝업 매장이 샤넬 매장을 가리지 않는다며 '사넬의 갑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었다. 샤넬 "새 시즌 론칭 맞춰 영업 재개한 것" 지난 1일 시작된 '구찌 앙코라 팝업 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데, 샤넬은 종료 시점에 맞춰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샤넬 측은 "16일 새 시즌 제품 론칭에 맞춰 매장 영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샤넬과 갤러리아는 운영 재개와 관련해 협의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샤넬의 운영 중단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운영 중단 기간 발생한 매출 손실에 대해 갤러리아 측에 요구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샤넬은 1층 매장 운영을 중단한 대신 2층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소비자의 교환이나 환불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1 09:34:1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겨울방학과 함께 중단됐던 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흥업면과 우산동에서 운영이 재개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흥업면 연세대 대여반납소는 학교 요청과 학생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이 변경, 대여반납소가 31곳에서 24개소로 축소,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우산동 12곳에서 공영전기자전거 30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e바퀴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과 결제수단을 등록한 뒤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기본이용료는 15분에 1000원이며 추가 이용 시 1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15분 이내에 반납하고 재대여하는 경우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반납구역에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김재덕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흥업면과 우산동 지역 대학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비를 줄여주기 위해 e바퀴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자전거 주 이용자인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4 08:50: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접속지연 문제로 일시 중단했던 건강관리용 스마트워치 '손목닥터 9988'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을 예정대로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시접속자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참여자의 걸음·식단관리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성능 저하 현상을 이번에 개선했다. 데이터베이스(DB) 서버도 증설해 과부하 발생을 예방하는 등 안정화 조치를 우선으로 시행했다. 앱 재개 시에는 일자별·연령대별로 참여자의 순차적 등록을 유도해 접속지연을 예방할 계획이다. 기존 참여자 38만명은 28일부터 31일까지 연령별로 분산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연령 구분없이 등록할 수 있다. 자가 워치를 대상으로 한 손목닥터 9988 신규 모집은 내년 1월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1월 8일부터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활용해 ‘걷기 기념 3배 적립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시고 기다려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앞으로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운영하면서 걷기 챌린지 개최 등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 용역을 추진해 지난 18일 오픈했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1시간에 이르는 등 이용자 불편을 야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6 16:06:06[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중국 관광 재개 국면을 맞아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중국에 보유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CC)를 적극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웨이하이포인트CC는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인천발 비행 시간 1시간에 웨이하이 공항에서 골프장까지의 거리 역시 가까워 수요가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중국 관광길이 막히며 그 동안 국내 이용객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월부터 외국인들의 중국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되고 9월에는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관광 목적의 중국 입국 장벽이 낮아지며 웨이하이포인트CC를 찾는 국내 골퍼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웨이하이포인트CC에서는 한국 골퍼들의 편안한 플레이를 위해 한국 골프장의 캐디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캐디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 프론트 및 프로샾에 한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언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하이포인트CC는 객실과 코스를 정비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중장기적 투자를 진행해 국내 골퍼를 비롯한 전 세계의 관광객 맞이 준비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기품 있는 디자인과 세계적 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CC가 앞으로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2-05 1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