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공모·사모펀드의 상장법인 의결권 행사내역 점검결과를 내달 초 발표한다.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활동 확산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운영방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간 공모·사모펀드의 상장법인 의결권 행사내역 등을 점검했다. 잠정적으로 제시된 점검결과에 따르면 행사율과 반대율은 각각 91.6%, 6.8%로 전년(79.6%, 5.2%) 대비 개선됐지만, 주요 연금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주요 연금의 행사율과 반대율을 보면 국민연금이 99.6%, 20.8%, 공무원연금이 97.8%, 8.9%를 기록했다. 함 부원장은 “오는 6월에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현황 점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관투자자 전반에 수탁자 책임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 운영방안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코드 준수여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거나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8 09:48:00[파이낸셜뉴스] 블랙록(BlackRock)은 27일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모 시장 투자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록의 통합 투자·리스크 관리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의 ‘이프론트 인사이트(eFront Insigh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미래에셋에 사모 자산 데이터 수집, 처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모 시장부문에서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모 시장 자산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기관인 프리퀸(Preqin)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대체투자부문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30조달러(약 4경10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자산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운영 효율성과 신속한 투자 결정에 방해가 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사모 시장 데이터와 보유 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분석 역량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와 성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문수영 해외사모투자팀 팀장은 "한국의 투자자 기반이 연기금, 보험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및 고액자산가(HNW)까지 확대되며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라딘의 이프론트 솔루션을 활용해 폭넓은 자산 규모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이민 로(Huimin Loh) 블랙록 알라딘 대체자산 비지니스 개발부문 아태지역 총괄은 “미래에셋과의 협력을 통해 블랙록 알라딘의 이프론트 인사이트 솔루션을 미래에셋의 사모 투자 역량에 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프론트 인사이트는 데이터 수집, 검증 및 디지털화를 지원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분석 및 자산 배분과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록은 사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7 12:15:0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27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아이셀렉트 미국 차세대 파이낸셜테크’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주로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플랫폼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BNPL(빅데이터를 활용한 후불 결제 서비스) △핀테크 플랫폼 등 혁신금융 기업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디지털 은행과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누뱅크의 모회사인 '누홀딩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기반 서비스) '쇼피파이', 간편결제 시장을 개척한 원조 핀테크 기업 '페이팔 홀딩스' 등에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테크와 결합한 디지털 금융 기업들이 기존 금융사의 사업영역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이 ETF는 성장하고 있는 미국 디지털 금융산업에 투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7 10:26:28[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27일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이 펀드는 초분산 투자를 특징으로 하며, 저보수 ETF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요 투자처는 미국 배당주 대표 ETF와 하이 인컴(High Income) ETF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미국 대표 배당 ETF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의 투자 전략을 접목했다. 이 펀드는 먼저 미국 배당주를 대표하는 미국 고배당 지수에 약 80% 투자해 장기 주가 상승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중단기 성장성 중심의 ‘다우존스 미국배당’, 대형주 중심의 ‘S&P 배당귀족’, 가치주 중심의 ‘S&P 배당킹’ 등 각기 성격이 다른 미국 고배당 지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20%는 커버드콜 ETF 상품에 투자해 알파(α) 수익을 거두면서 미국 배당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하이 인컴형 상품인 커버드콜 ETF는 참여율과 연 분배율을 고려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했다. 주식이 상승할 때 50% 이상 참여 주가 상승을 공유하면서, 연 분배율이 10%를 넘는 상품에 투자한다. 미국 배당주 상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상품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알파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높은 배당 수익을 자랑하는 미국 배당주의 경우,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수익률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18년 이후 6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배당주 지수는 시장 하락 구간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월 평균 약 2%가 넘는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KB RISE 미국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7 10:23:1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좌초된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을 인수해 사업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8893평),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펀드를 설정하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금리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며 사업이 표류됐었다. 코람코는 이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우선 선순위 대주단의 채권을 인수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일부 미확보 토지는 공매를 통해 유입하는 방식으로 부지전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공매로 확보한 토지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끝에 최초 감정가 1804억 원의 약 60% 수준인 1065억 원에 부지를 낙찰 받으며 사업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람코는 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를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한 약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을 즉시 재가동시켜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더해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업지인 성수동2가(연무장길) 일대는 크래프톤, 무신사, 젠틀몬스터, MGRV 등 콘텐츠·패션·IT 기반 기업들이 본사 또는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신 업무권역’이다.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GTX-C(왕십리), 동북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부사장은 “이번 성수 오피스개발 정상화 사업은 단순히 멈춘 현장을 재가동 하는 것이 아닌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PF정상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람코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책임있는 AMC로서 수치적인 성과 외에도 지역과 경제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7 09:13:17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개인고객을 위한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 제공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서울을 방문한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만나 양사간 전략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본사에서 양사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과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등을 협의하며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진 금융상품과 투자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운용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세미나에는 만 그룹의 허시 간디 아시아 대표와 에드워드 콜 멀티전략 대표, 강석원 만 그룹 한국대표도 참석했다. 만 그룹 허시 간디 아시아대표는 "무역전쟁은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지만, 크레딧 종목 간의 차별화가 투자자에게 선별적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6 18:21:0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에서 디지털 자산 이니셔티브를 총괄하고 있는 앤드류 크로포드 부사장( 사진)이 다음달 방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통화가 한국 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공동주최로 오는 6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의 기조연설자인 크로포드 부사장은 디지털 통화를 둘러싼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947년 설립된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총 운용자산(AUM)은 1조5300억달러에 달하며, 전통 및 대체자산 운용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운용사로 유명하다. 크로포드 부사장은 현재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지역의 디지털 자산 이니셔티브를 총괄한다. 크로포드 부사장은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티드만인베스트먼트 그룹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지난 1996년에는 독립 자산관리회사인 샤드포스 파이낸셜그룹을 설립했다. 샤드포스 파이낸셜 그룹은 2014년 호주의 금융사인 IOOF에 6억5000만달러에 인수됐으며, 인수 당시 자문하던 고객 자산 규모는 160억달러이다. ‘디지털 통화 빅뱅, 스테이블코인 vs. CBDC’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는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이 공동창업한 툴스포휴머니티(TFH)의 노아 동완 킴 글로벌 재무 총괄도 함께 한다. 월드코인을 개발하고 있는 TFH는 최근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TFH는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협력해 연내 ‘월드 카드’ 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플의 글로벌 정책 공동 총괄이자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 산하 스테이블코인·CBDC 소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라훌 아드바니가 ‘RWA와 스테이블코인 등을 둘러싼 주요 기회와 과제’를 발표한다.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은 ‘예금토큰과 디지털화폐가 바꿀 디지털 금융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류창보 NH농협은행 블록체인팀장은 ‘은행권 협업을 통한 신뢰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류 팀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는 최근 IBK기업·KB국민·NH농협·수협·신한·우리은행(가나다 순)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 소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와 김민승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각각 ‘디지털 방코르 : 글로벌 통화질서 재설계’와 ‘스테이블코인이 온다, 지금’이라는 주제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전 강연자들은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과 심층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와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가 ‘토큰증권, 자본시장 혁신의 골든타임을 잡아라’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강연 무대에서는 김경호 한국딜로이트그룹 디지털자산센터 센터장이 ‘디지털화된 자산이 가져올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 투자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는 디지털 통화를 둘러싼 글로벌 트렌드, 정책 방향, 산업 전략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이자,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상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노미코리아는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블록체인법학회가 후원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6 16:40:1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24.45%이며, 3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86.21%까지 커진다. 이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초지수인 ‘Fn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가 3개월 수익률(-2.82%), 1년 수익률(-9.89%)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해당 ETF는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1개월간 153.9% 증가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원을 찍기도 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3 09:32:4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ETF본고장인 미국 ETF시장에 미국 최초로 천연가스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수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뉴욕법인이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한다.USNG는 지난해 12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에너지 저장시설 등을 소유한 MLP에도 최대 25%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배당 수익까지 추구한다.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상품전략담당 상무는 "변화하는 미국 에너지 전략과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18:14:40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8: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