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공모·사모펀드의 상장법인 의결권 행사내역 점검결과를 내달 초 발표한다.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활동 확산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운영방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간 공모·사모펀드의 상장법인 의결권 행사내역 등을 점검했다. 잠정적으로 제시된 점검결과에 따르면 행사율과 반대율은 각각 91.6%, 6.8%로 전년(79.6%, 5.2%) 대비 개선됐지만, 주요 연금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주요 연금의 행사율과 반대율을 보면 국민연금이 99.6%, 20.8%, 공무원연금이 97.8%, 8.9%를 기록했다. 함 부원장은 “오는 6월에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현황 점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관투자자 전반에 수탁자 책임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 운영방안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코드 준수여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거나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8 09:48:00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개인고객을 위한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 제공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서울을 방문한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만나 양사간 전략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본사에서 양사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과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등을 협의하며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진 금융상품과 투자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운용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세미나에는 만 그룹의 허시 간디 아시아 대표와 에드워드 콜 멀티전략 대표, 강석원 만 그룹 한국대표도 참석했다. 만 그룹 허시 간디 아시아대표는 "무역전쟁은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지만, 크레딧 종목 간의 차별화가 투자자에게 선별적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6 18:21:0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에서 디지털 자산 이니셔티브를 총괄하고 있는 앤드류 크로포드 부사장( 사진)이 다음달 방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통화가 한국 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공동주최로 오는 6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의 기조연설자인 크로포드 부사장은 디지털 통화를 둘러싼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947년 설립된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총 운용자산(AUM)은 1조5300억달러에 달하며, 전통 및 대체자산 운용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운용사로 유명하다. 크로포드 부사장은 현재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지역의 디지털 자산 이니셔티브를 총괄한다. 크로포드 부사장은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티드만인베스트먼트 그룹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지난 1996년에는 독립 자산관리회사인 샤드포스 파이낸셜그룹을 설립했다. 샤드포스 파이낸셜 그룹은 2014년 호주의 금융사인 IOOF에 6억5000만달러에 인수됐으며, 인수 당시 자문하던 고객 자산 규모는 160억달러이다. ‘디지털 통화 빅뱅, 스테이블코인 vs. CBDC’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는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이 공동창업한 툴스포휴머니티(TFH)의 노아 동완 킴 글로벌 재무 총괄도 함께 한다. 월드코인을 개발하고 있는 TFH는 최근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TFH는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협력해 연내 ‘월드 카드’ 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플의 글로벌 정책 공동 총괄이자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 산하 스테이블코인·CBDC 소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라훌 아드바니가 ‘RWA와 스테이블코인 등을 둘러싼 주요 기회와 과제’를 발표한다.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은 ‘예금토큰과 디지털화폐가 바꿀 디지털 금융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류창보 NH농협은행 블록체인팀장은 ‘은행권 협업을 통한 신뢰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류 팀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는 최근 IBK기업·KB국민·NH농협·수협·신한·우리은행(가나다 순)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 소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와 김민승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각각 ‘디지털 방코르 : 글로벌 통화질서 재설계’와 ‘스테이블코인이 온다, 지금’이라는 주제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전 강연자들은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과 심층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와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가 ‘토큰증권, 자본시장 혁신의 골든타임을 잡아라’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강연 무대에서는 김경호 한국딜로이트그룹 디지털자산센터 센터장이 ‘디지털화된 자산이 가져올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 투자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열리는 토크노미코리아 2025는 디지털 통화를 둘러싼 글로벌 트렌드, 정책 방향, 산업 전략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이자,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상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노미코리아는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블록체인법학회가 후원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6 16:40:12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8:14:35[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등에 맞도록 선정할 방침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9 16:48:32[파이낸셜뉴스]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증권사들의 해외운용사 위탁 펀드 영업에 제동이 걸려 증권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수수료만 연간 1500억원에 달하는 관련 영업에 금융 당국이 대형 해외 운용사들의 중개업 인가 허들을 풀어줄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 보호 리스크 우려와 국내 펀드산업 위축 등 여러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금투협과 금융위원회는 해외자산운용사들의 국내 판매 규제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금투협은 금융당국이 해외운용사에 대한 국내 판매 규제를 풀겠다고 예고하면서 기존 위탁 판매사인 증권사들의 거센 반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 1월 금융당국이 블랙스톤 등 해외 자산운용사들에 대해 국내 판매 규제를 풀겠다고 예고하면서 기존 위탁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아무리 내노라 하는 브랜드파워를 지닌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위탁 증권사를 끼지 않고 직접 해외 자산을 담은 역외펀드를 판매할 경우 리스크 관리자인 증권사의 통제가 소홀해질 수 있다"라며 "당국에선 업계의 이같은 우려에도 졸속 강행하려고 하는데, 결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불완전 판매도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업계에선 대표적으로 △역외펀드의 정보비대칭 문제로 인한 투자자보호 문제 △최저 자본 5억원 중개업자의 책임제한 △국내펀드산업 위축 △제조사·판매사 책임 불분명 △개인 전문 투자자 확대 우려를 꼽았다. 앞서 2019년 역외펀드의 정보 비대칭과 환리스크 노출로 인한 상품 복잡성으로 투자 손실이 난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인가정책 방향에 따르면 최저자본요건 5억원 충족시 펀드중개업을 영위할수 있는데, 이는 향후 중개에 따른 소송 발생시 책임한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역외펀드의 제조사인 글로벌 운용사들이 현지에서 국내법령과 상이한 수준의 규제(느슨한 규제)를 받을 경우, 투자자 분쟁 발생시 법상 책임소재 판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외국계 운용사들의 역외펀드 직판으로 기존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 중개업에서 개인 전문 투자자가 확대된다면, 2023년 터진 CFD사례가 또 불거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15:14:4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2일 원전산업성장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재정(350억원) 및 한국수력원자력(300억원) 출자금 총 650억원을 위탁운용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총 1000억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추진 예정인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02 14:46:53[파이낸셜뉴스] 관세 후폭풍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장세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의 재테크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국내 대표 운용사들이 추천하는 펀드로 자녀의 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 재테크 전략을 짜 보는 것은 어떨까.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한국투신, 삼성 등 국내 대표 운용사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적 재테크 상품인 어린이 펀드를 비롯, 꾸준한 장기투자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미국 S&P500 추종지수와 나스닥100 ETF, 배당주ETF, 그리고 최근 두각인 로봇관련 ETF를 추천했다. 우선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65%를 차지하는 미국 S&P500지수에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 ETF’를 가정의 달 재테크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상품은 국내 상장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로, 동일 지수 추종 상품 중 최대 유동성을 보유했다. 또한, 장기투자에 가장 중요한 투자자 실부담비용 역시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한국투신운용도 금융주를 제외한 나스닥 상위 100개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추천했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브로드컴, 메타, 넷플릭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14.70%와 65.26%로 장기 적립식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한투운용은 “장기투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성장성'이고, 미래 성장성에 가장 부합하는 카테고리는 '테크'라는 점에서 세상을 서서히 바꿔가고 있는 인공지능(AI) 핵심기업들을 두루 편입한 해당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화운용과 타임폴리오운용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주ETF에 주목했다. 한화운용의 'PLUS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이며,코스피 유동시가총액 상위종목 200개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ETF다. 특히 다음달(5월) 28일까지 'PLUS 고배당주'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기존 63원보다 15.9% 높아진 73원의 주당 월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PLUS 고배당주'의 연 분배율은 약 5.78%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ETF’는 국내에서 SCHD ETF로 잘 알려진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연 6%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제공을 목표로 운용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등 장기 투자 목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효과적인 ETF라는 설명이다. 삼성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지난해 말부터 가장 많이 각광을 받는 로봇섹터 투자 ETF를 제안했다. 삼성운용의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종 단계로 평가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여타 휴머노이드 로봇 ETF와 달리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등 주력 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부여하여 전체 포트폴리오의 최대 15%까지 담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차별점이다. NH아문디운용도 피지컬 AI의 도래에 주목해 관련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를 유망상품으로 짚었다.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휴머노이드로봇 시장은 급성장 하는 분야로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한 분야로 어린이날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ETF”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장기간 사랑 받아 온 대표 어린이펀드인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를 추천했다. 우수한 장기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경제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아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 상품은 아이의 성장에 발맞추어 미래성장산업 및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장기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여기에 지난 1월 펀드에 가입한 초등학생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 17회 엄마사랑 어린이 창의경제 캠프’를 제주에서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자녀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2 13:14:42[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선다. 이달 초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대규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이어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중순부터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를 대상으로 수시 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주요 운용사들에 대해 합성 ETF 스와프 담보 내역과 주식 대차거래 내역, ETF 설정·환매 현황, 수수료 구조, 괴리율 공시 내역 등 ETF 운용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최근 자산운용업계에서 보수 인하 경쟁, 펀드 가격 오류 등 사고가 잇따르자 금감원이 직접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ETF의 장중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 산출 오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 축소 지급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0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노이즈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운용사에 대해서는 상품 운용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29 17:31:15[파이낸셜뉴스] 오름자산운용은 기존의 금융 주선·펀드 중심 구조에서 부동산 개발 전문 자산 운용사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곽효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부동산 개발∙투자은행∙투자운용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건설·신탁·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역량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단순 시행 대행을 넘어 사업기획부터 구조설계∙금융조달∙개발운영 등 토탈 디벨로퍼형 운용사 모델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대표는 "하반기에 개발형 리츠까지 사업을 확장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신뢰 받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29 10: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