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캐롯손해보험은 중증 외상, 응급 상황, 법률 분쟁 등 위기 상황에 맞춰 실질 보장을 제공하는 총 6종의 신규 특약을 운전자보험에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중증화상 및 부식 진단비' 특약과 '특정 화상 치료비(1일 1회, 연 5회한, 급여)' 특약을 통해 심각한 화상 사고에 대한 진단 및 치료비를 지원하며, '1~8종 상해수술비(시술 포함)' 특약은 사고로 인한 수술 및 시술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됐다. 상해로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 '상해 응급실 내원 치료비(응급)' 특약을 통해 치료비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생명에 위협이 되는 중대 외상 사고의 경우 '중증외상치료비(권역외상센터)' 특약을 통해 권역외상센터 치료까지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사고 이후 발생 할 수 있는 법적 분쟁까지 대비한 '민사소송 법률비용' 특약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개정으로 변호사 비용뿐 아니라 소송 인지액과 송달료 보장 한도가 기존 대비 2배로 확대되며, 예기치 못한 법률 분쟁 발생 시 실질적인 재정적 보호가 가능해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0:30:03악사손보는 AXA자동차보험을 통해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면 새 부품 가격의 20%를 지원하는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전기차 전용 3종 특약(전기차 초과 수리비용 지원, 충전 중 위험 보장,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150km) 도 있다. 악사손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간 주행거리 최대 2만3000km까지 할인 가능한 '마일리지 할인특약'을 운영 중이다. 주행거리에 따라 선·후 할인이 모두 가능하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가입자는 미가입자 대비 최대 52.2%까지 높은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상용화된 커넥티드카 차종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선할인특약'과 '커넥티드카 할인특약'을 동시 가입하면 9.9% 추가 할인 혜택을 새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행 거리를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 차량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수요에 걸맞은 보험 상품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가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혹은 친환경 차량 구매 의향이 '매우 높다' 혹은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30.3%로, 운전자 3명 중 1명 수준이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8-28 09:06:54[파이낸셜뉴스]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는 안전하고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위해 꼭 챙겨야 할 '보험 체크포인트' 5가지를 소개했다. 16일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보험 체크포인트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차량 침수 특약 점검 △화재·정전 사고 대비 화재보험 확인 △어린이 상해 대비 특약 가입 △운전자보험 보장 점검 등이다. 먼저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질병, 골절, 식중독 등은 대부분 국내 실손보험으로 보장되지 않으며, 휴대품 파손·도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피해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다.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담보 중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해외 실손의료비였으며, 이는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 치료비다. 해당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이어 여름철 대표적 사고 유형인 차량 침수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침수 차량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은 약 1014억 원으로,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침수 피해는 자기차량손해 담보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달라지며, 일부 보험사에서는 전손 처리 시 대체 차량을 제공하거나 렌터카 비용을 보장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장시간 냉방기기 사용과 전기설비 과부하로 인한 화재나 정전 사고가 늘어날 수 있어, 누전·합선 등 일상 리스크에 대비한 화재보험 및 배상책임 특약 점검이 권장된다. 여름방학 기간 자녀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영장, 체험 캠프, 자전거 이용 등으로 인한 상해사고도 빈번하다. 이에 실손보험 외에도 어린이 상해 보장 특약을 통해 골절, 찰과상, 치아 손상 등 다양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자동차보험은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보복운전, 과실 분쟁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한 사고에 대비해 주요 보장 항목과 한도를 점검해두면 유용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6 10:19:17[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와 이로 인한 재활치료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플러스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상품은 상해 진단 이후 단계별 치료와 재활 과정까지 전반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해 재활치료비 보장을 기존보다 세분화해 사고 심도에 따라 차등 보장하며, 교통상해로 인한 재활치료비 및 상해수술 후 재활치료비도 별도로 보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사고 이후 보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이번 상품에 업계 최초로 '납입면제 페이백 확장형'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상해보험의 납입면제 제도가 일정 요건 충족 시 향후 보험료 납입만 면제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향후 납입해야 할 보험료 면제뿐 아니라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준다. 또한 납입면제 사유 기준도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에서 '상해 50% 이상 후유장해'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상품은 고객 요구가 높은 MRI·CT검사비(급여), 골절·척추 관련 보장, 무릎인대 파열·연골손상 수술비, 창상 봉합술 치료비, 골절 철심 제거 수술비 등 총 10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운전자 비용 보장 특약'도 추가해 상해와 운전자 관련 위험을 하나의 상품에서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저 보험료 월 6900원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배우자, 부모, 자녀 등 가족이 함께 가입할 경우 ‘가족결합할인’으로 5%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1 11:07: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재가입 사용자에게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기존 보험을 간편하게 이어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보험 재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만기 31일 이내 재가입 시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3년 가입 후 보험료를 한번에 지불하면 기존에 제공하던 일시납 할인(16.7%)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후기를 통해 요청이 많았던 6주 미만 형사합의 지원금을 새롭게 추가해 보다 세심한 보장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경미한 사고에 대한 형사합의금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적 문제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사용자의 운전 습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보험 기간은 1년부터 최대 3년까지, 보험료 납입 방법은 일시납과 월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중복 보장 자동 조정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험과 중복되는 보장을 자동으로 제외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도록 했다. 이 상품은 주요 보장으로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14급) 최대 30만원, 형사 합의 비용 최대 2억원, 형사 합의 비용(6주 미만) 1000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5000만원, 벌금(남을 다치게 한 경우) 3000만원, 별금(남의 물건을 파손한 경우) 500만원을 보장한다. 여기에 △큰 사고가 났을 때(교통상해 사망·후유장해 1억원) △내가 다쳤을 때(교통상해 입원일당 2만원, 치아파절제외 골절 진단비 20만원, 골절 수술비 30만원, 깁스 치료비 10만원, 화상 진단비 10만원, 화상 수술비 100만원, 자동차 사고 성형 수술비 100만원) △운전 중 피해를 입었을 때(보복운전 피해 위로금 50만원, 낙하물·로드킬 사고 수리 지원금 10만원) △자전거 사고를 냈을 때(자전거 사고 벌금 2000만원·형사 합의 비용 3000만원·변호사 선임 비용 300만원) 등 필요한 특약을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대 여성 운전자가 3년, 월납으로 최저 수준의 주요 보장만 선택해 가입(순수보장형)한 경우 월 보험료는 1860원으로 책정된다. 주요 보장을 최대로 설정하고 모든 특약을 추가해도 월 보험료는 5794원에 그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가입부터 보험금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운전자보험 개정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더 많은 운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12 13:47:00[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자동차 사고로 단순 타박상 같은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경상 환자(상해등급 12~14급)에 대해서는 향후치료비(합의금)가 지급되지 않는다. 이들이 8주가 넘는 장기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치료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진료기록부 등 추가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경상 환자들이 과잉 진료를 받으면서 보험금이 폭증하고 손해율 및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이롱 환자' 합의금, 3년간 1.4조원..내년부턴 중상환자에만 지급 그동안 자동차보험의 부정수급, 보험사기, 과도한 합의금 지급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5476억원(6만5000명)의 자동차보험 사기가 적발됐다. 과잉 진료·장기 치료 등으로 인해 관절·근육의 긴장·삠(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경상환자에게 지급되는 치료비의 경우 최근 6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9%에 달했다. 중상환자(연 3.5%)의 경우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한 해에만 약 1조3000억원이 나갔다. 보험사는 '나이롱 환자'들과 빠른 합의를 위해 제도적으로 근거가 없는 향후치료비를 관행적으로 지급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향후치료비는 실제 치료비보다 많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400만명 이상의 가입자의 보험료가 상승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국민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험개혁회의에 해당 안건을 비공개 상정해 의견 수렴을 마친 뒤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먼저 향후치료비의 경우 장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중상환자(상해등급 1~11급)에 한해 지급하도록 했다. 향후치료비에 대한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기준을 명확히 해 피해 정도에 맞는 치료비 배상을 유도하도록 했다. 치료비 이외에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휴업손해 등 손해배상 지급 기준 정비를 위한 연구와 자동차보험 약관에 규정된 보상금 지급 항목의 법제화에 대한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가 일반적인 치료기간(8주)을 초과하는 장기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 보험사가 치료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기록부 등 추가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 보험사는 추가 서류를 검토해 일반적인 치료기간을 초과해 치료할 당위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경우 해당 환자에 대해 지급보증 중지계획을 서면으로 안내해야 한다. 환자가 보험사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거나 분쟁이 생긴 경우 이를 중립·객관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기구와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향후치료비를 수령하는 경우 건강보험 등 다른 보험으로 동일 증상에 대해 중복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험사가 안내하도록 하고 타 보험 관련 기관의 중복수급 탐지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보험사기와 관련해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정비업자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 정지에서 사업 등록 취소로 행정처분을 강화한다. 아울러 마약·약물 운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등 다른 중대 교통법규 위반과 마찬가지로 보험료 할증 기준(20%)을 마련한다. 보험료 산정 요율, 지급보증 절차 등 자동차보험의 세부 운영 방식도 현실에 맞게 개선한다. 사회초년생 자녀 무사고 경력 인정..배우자도 최대 3년 인정키로 취업·결혼 등으로 독립해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사회초년생 자녀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부모의 보험으로 운전한 청년층(19세~34세 이하) 자녀의 무사고 경력을 신규로 인정하고, 배우자도 운전자한정특약 종류와 무관하게 무사고 경력을 최대 3년 인정한다. OEM 부품 중심의 고비용 수리구조도 개선한다. 자동차관리법상 품질인증부품이 OEM 부품과 동급으로 인정된 만큼, 차량 수리 시 사용 가능한 신부품의 범위에 품질인증부품을 포함하도록 자동차보험 약관에 명시하기로 했다. 자동차 사고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의료기관의 진료 행정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관이 보험사에 유선 연락하고 보험사는 지급보증서를 FAX 송부하는 현재의 지급보증 절차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의무보험에 대한 회계처리 결과를 매년 국토부에 제출하도록 하고 가입자·피보험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 보고 의무를 신설해 자동차 의무보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정부는 "이번 개선 대책의 주요 내용인 향후치료비의 지급 근거 마련,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추가 서류 제출은 관계 법령, 약관 등 개정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며 "그 외 무사고 경력 인정 확대, 전자 지급보증 등은 올해 상반기 내 후속조치를 완료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연말까지 약관 등 시행령을 개정하되 시행시점은 내년에 보험 갱신시 적용될 것"이라며 "8월 갱신자라면 내년 8월 갱신일부터 적용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자동차보험료 3% 인하 효과 기대 정부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불필요한 보상금 지급이 감소 되어 개인의 자동차 보험료가 약 3% 내외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백원국 차관은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자동차보험 운용 질서를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부담은 낮추면서 사고 피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명하고 건전한 자동차보험 체계를 구축하면서도 사고 피해자가 적정 수준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보험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소통하며 자동차보험의 사회보장 기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불필요한 자동차 보험금 누수의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제도개선이 보험계약자의 편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험회사의 부당한 보험금 지급거절이나 보험료 조정의 합리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연지안 기자
2025-02-25 23:28:45[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과 재판 단계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업계 최초로 신설해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 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를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실비 지급한다. 기존 운전자보험이 주로 형사적 책임만을 보장한 것에 비해, 이 특약은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 비용까지 보장해 기존 보장공백을 해소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1심, 항소심, 상고심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에는 변호사 선임비용을 1심에서 모두 지급받을 경우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는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통해 각 재판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재판 단계별 대응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보험료 역시 기존 변호사 선임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한도소진에 대한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과 같은 운전자 비용 보장 범위를 기존의 운전 중 사고에서 운전 직후 비탑승 중 발생하는 사고까지 확대했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발생한 사고만을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공백이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 등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의 사고도 보상이 가능해졌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그동안 보장 공백으로 남아있던 비탑승 중 자동차사고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급발진사고에 대한 보장 등을 새롭게 신설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1 09:48:16[파이낸셜뉴스] #장 모씨는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노상에 방치된 물체와 접촉해 배터리가 파손돼 새 배터리로 교체하고 보험금(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한 뒤 보험금을 지급하자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을 보상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윤 모씨는 본인 차량이 고장 나자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한 뒤 아내가 대표자로 있는 법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에 보험사가 해당 법인 소유 차량은 윤 모씨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약관상 ‘다른 자동차’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상을 거부하자 민원을 제기했다. #최 모씨는 자동차 사고로 수리기간 동안 다른 차량을 렌트했는데 사고가 다시 발생해 렌트 차량에 피해(5000만원)가 발생했다. 이에 렌트 회사는 렌트카 보험으로 3000만원을 처리하고 남은 수리비용(2000만원)에 대해 최 모씨가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최 모씨는 '보험대차 운전 중 사고보상 특별 약관'에 가입했기 때문에 렌트 회사가 보상을 요구한 2000만원에 대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자동차보험 특별약관편'에서 최근 접수·처리된 분쟁사례 중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액보상 특별약관 관련 자동차 사고로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배터리 교체비용을 전액 보상받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액보상 특별약관에 별도 가입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기차량손해 관련 약관에서는 엔진, 미션 등 중요한 부분을 새로 교체할 경우 기존 부분품의 감가상각 금액을 공제하고 보상한다"며 "여기서 중요한 부분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가 포함되기 때문에 배터리 교환시 감가상각 해당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기차량손해 관련 담보에 가입하면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보상 특약에 추가 가입했다면 해당 특약을 통해 감가상각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해당 차량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판단되면 약관상 다른 자동차에 부합하지 않아 사고에 대해 보상받기 어렵다.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하는 기간 동안 렌트한 차량을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자동차 사고로 수리기간 중 렌트한 차량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 렌트카 보험의 보험금이 우선 지급되며 부족액은 보험대차 운전 중 사고보상 특약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며 "단 운전자가 선택한 담보별(자기차량손해, 대물배상 등) 가입금액을 한도로 ‘렌트카 보험의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상한다"고 말했다. 부부 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서 법률상 배우자가 이미 존재하는 상태에서 사실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하지 않는다. 연령 한정운전 특별약관의 경우 가입 당시 착오로 인하여 생년월일을 잘못 기재해 약관에서 정하는 연령 한정 범위를 벗어나게 될 경우 보상받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특별약관 관련, 장거리 이동 중 연료가 소진되어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비상급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LPG 차량은 일정 거리 내에서 충전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곳까지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01 12:44:21[파이낸셜뉴스] 쿠팡 등 배달 종사자 보험료가 최대 45% 저렴해진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6월 출시한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에 이어,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을 9월 30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 8곳인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 플라이앤컴퍼니, 로지올, 바로고, 만나코퍼레이션, 부릉, 래티브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에 출시될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은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제공된다. 최초 가입자(종합보험) 기준 시중 보험사 평균 보험료가 220만원인 데 비해 공제조합은 121만원 가량이다. 또 기존 보험사가 취급해 온 연 단위 보험상품 뿐만 아니라 월(30일) 단위 보험상품을 별도 마련했다. 월 단위 공제보험상품 가입 시 가입 초기 과중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무사고 시 보험료가 월별로 즉각 인하되도록 했다. 종사자의 배달 특성을 반영해 시중 보험사 상품 대비 보장범위를 확대한 선택 특약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보장한도를 1억으로 상향하는 '외제차 충돌보상 특약', 골절상 등 중상해(상해급수 1~9급)를 보상하는 '운전자 신체사고' 담보 및 '무보험차 상해' 담보와 '법률비용지원금'(형사합의금 등 지원) 특약도 시중 보험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매월 보험을 자동 재계약 시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1%)해 주고, 월 1만원이 할인되는 제휴 신용카드, 안전교육 이수 및 운행기록장치 장착 시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제휴 서비스 제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조합은 이륜차 종합보험 수준의 공제보험을 월 평균 10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제공해, 그간 비싼 보험료로 가입률이 저조하였던 유상 운송용 이륜자동차 보험가입률을 5년 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당 공제보험 상품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초기 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후,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모바일 앱을 통해 10월 7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공제조합이 출시하는 연·월단위 유상운송용 공제상품이 종사자분들께 보험에 가입하여 보다 안전하게 일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또한 공제조합이 배달종사자의 든든한 안전망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30 09:18: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3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5년간(19~23년) 추석 연휴 기간 대인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통상 연휴 시작 전날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시작 전날 사고 건수는 약 4400여 건으로 평상시의 1.3배였다. 사고당 피해자수는 추석 당일이 2.3명으로 평상시 1.5명보다 1.6배 많았다. 가족·친척 등 차량 동승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뒷좌석을 포함해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형사 합의를 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할 때 사용한 비용, 부상에 대한 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형사 합의 비용을 최대 2억원,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파손해서 벌금을 냈다면 각각 최대 3000만 원, 500만 원까지 돌려준다. 교통사고로 다쳤다면 최대 30만 원까지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14급)를 청구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큰 사고가 났을 때[교통사고 사망·후유장해] △내가 다쳤을 때[교통상해 입원 일당, 골절 수술비·진단비(치아파절 제외), 자동차 사고 성형 수술비] △운전 중 피해를 입었을 때[보복 운전 피해 위로금, 낙하물·로드킬 사고 수리 지원금]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보장(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1~3년 사이에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으로, 사용자가 보험기간부터 보장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만 골라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운전자가 3년 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 월 보험료는 1865원까지 낮아진다. 가입하면서 3년 치 보험료를 한 번에 지불하면 16.7%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모두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에서 24시간 언제든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보장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운전자보험을 통해 자동차 사고 비용 손해와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