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정비부문 경력직과 운항관리 신입직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 자정까지 접수를 받는다. 정비부문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최근 20개월 이내 6개월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경력자가 대상이다. B787 기종 정비 경력자, 전자·전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체 수리 경험자 및 어학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운항관리 부문은 국내 운항관리사 자격증 소지자 중 토익 700점, 토익스피킹 IM2 , 오픽 IM2 이상 중 하나의 어학 성적을 갖춘 신입이 대상이다. 관련 업무 유경험자 및 영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사항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실무면접과 에어프레미아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건강검진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정비직은 7월, 운항관리직은 5월말 입사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는 에어프레미아의 성장 기반”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4 08:30:46[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국내 항공사 항공편 중 '항공기 정비'를 사유로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한 비율(정비 지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정비 지연율은 0.81%로 집계됐다. 올해 1·4분기 운항한 항공편 16만1840편(국내 8만528편, 국제 8만1312편) 중 1314편(국내 480편, 국제 834편)이 정비 문제로 계획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국내 항공사의 평균 정비 지연율 0.74%(16만4355편 중 1212편)보다 0.07%p 높아진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국제선에서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가 764편 중 57편(7.46%)이 정비 사유로 지연됐다. 이는 작년 1분기(1.96%)보다 4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2위 티웨이항공(1.55%)의 약 5배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월부터 항공기 일부가 엔진 부품 수급 등 문제로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하면서 정상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는 보유한 항공기 7대 중 3대가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중 수리용 엔진을 인도받아 상반기 내 정상 운항 체제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만220편 중 314편이 정비 문제로 지연됐다. 지연율은 작년 같은 기간(0.82%)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해 1·4분기 1.33%로 2위에 올랐던 제주항공은 올 1·4분기에는 0.73%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며 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외에 △진에어(0.82%→0.59%) △에어서울(0.96%→0.86%) △대한항공(0.54%→0.49%) 등도 올해 1분기 정비 지연율이 낮아졌다. 올해 1분기 국내·국제선의 전체 평균 지연율은 25.65%로 지난해 같은 기간(24.38%)보다 1.27%p 증가했다. 국내선(18.62%)은 5.06%p 낮아졌지만, 국제선(32.62%)에서 7.39%p 증가하며 전체 평균은 올랐다. 전체 지연율은 에어서울이 41.29%(3703편 중 1529편)로 가장 높았다. 특히 국제선 2351편 중 1179편(50.15%)이 지연돼 2편 중 1편은 제시간에 뜨고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6 07:18:0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까지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공인어학성적은 2년 이내 취득한 성적만 인정된다. 특히 운항정비 부문 지원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가 필수다. 전형은 △서류 접수 △온라인 역량검사 △두 차례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입사해 입문 교육과 정비 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배치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숙련된 정비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신입 정비사 양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운항정비 및 훈련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직 정비사에 대해서는 상시 채용을 병행해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4호기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2 09:43:16#OBJECT0# [파이낸셜뉴스]진에어가 올해 항공 정비직 60여명을 신규 채용하며 안전운항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추가 채용도 검토 중이며, 정비 인력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항공사 정비 인력 400명 이상 채용을 예고한 가운데, 진에어의 선제적 채용이 업계 전반의 안전 강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대한항공과 비슷한 수준인 60여명의 항공 정비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대 규모로, 제주항공의 정비 인력 채용 계획(40명)을 넘어선다. 이번 채용은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지난해 보잉 737-8 항공기 4대를 도입했으며, 올해도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우수 인재는 지속적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며 "정비 인력 확충을 통해 항공기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비 인력 확충은 항공업계 전반의 안전 투자 확대 기조와 맞물려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월 "올해 항공사들이 400명 이상의 정비 인력을 충원하고 안전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월에는 항공사 및 공항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7개 공항시설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진에어의 이번 채용 규모는 국내 항공사 중 최대 수준이다. 올해 LCC 업계에서는 약 340명의 정비 인력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제주항공은 기존 520명에서 40명을 늘려 총 560명의 정비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진에어와 비슷한 수준인 60여 명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상반기 정비 인력 채용을 추진 중이다. 반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비 인력 채용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인력 확충으로 진에어의 정비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진에어의 정비지연율은 0.52%로, 에어로케이(0.28%)를 제외하면 LCC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비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운항 지연 비율을 나타내며,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진에어는 안전 경영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내 LCC 중 최초로 국제항공안전평가 제도(IOSA)에서 8회 연속 재인증을 획득하며, 꾸준히 안전 운항 역량을 강화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 안전 이슈가 부각되면서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와 정비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정비 인력 확대와 안전 운항 체계 강화가 업계 전반의 운항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기단 31대 △국내외 60개 노선을 운영하며 LCC 중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자리매김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0 15:24:15[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B737-8(보잉 737 MAX 8) 전용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하며 항공기 정비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LEAP-1B27'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이 공동 설립한 CFM 인터내셔널에서 제작한 B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예비 엔진 도입을 통해 B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예상치 못한 엔진 정비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정성을 높여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총 38대의 항공기 중 B737-8 기종 2대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7년 말까지 B737-8을 20대로 확대해 기존 B737-800NG를 대체하며 기단 현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협동체(싱글아일) 항공기인 B737-8과 광동체(와이드바디) 항공기인 A330-300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A330-300 예비 엔진 1기 △B737-800NG 예비 엔진 6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으로 정비 안정성과 운항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실습실 △객실 모형 등 최첨단 훈련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해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엔진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예측 기반 정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만평 규모의 부지에 격납고를 건립하며, 이를 통해 해외 정비(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부터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 도입해 기단 현대화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을 통해 운항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14 09:13:05[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내년 하반기까지 정비 인력을 65명 추가 채용하고, 운항량을 최대 15% 감축하는 등 안전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금 지급과 배상 절차도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4차 언론 브리핑에서 "유가족 지원과 안전 대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정비 인력 확충과 운항 안정성을 강화해 항공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항공은 내년 △상반기 38명 △하반기 27명을 추가 채용해 총 정비사 인력을 56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추가 인력 충원 시 항공기 1대당 정비사 비율은 12명을 초과해 국토교통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것"이라며 "정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에도 △상반기 45명 △하반기 34명의 정비사를 채용하며 정비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동계 기간 동안 운항량도 최대 15% 감축한다. 김 대표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수 항공편이 운항되는 노선에서 좌석 대체나 타 항공사의 이용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이번 감축은 과도한 운항 때문이 아니라 정비와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가족 지원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배상 책임과 별도로 유가족 생활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유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 지원금을 선지급할 예정이며, 보험사와의 배상 협의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금은 배상책임 보험과는 별개로 회사 자체 자금을 활용해 마련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기적인 심리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김 대표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유가족들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동료를 잃은 직원들을 위해 자체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유가족과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제주항공 여객기의 조류 충돌 회항 사건과 관련된 은폐 의혹에 대해 제주항공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이배 대표는 "당시 기장의 보고에 따라 버드스트라이크로 판단했으나, 이후 조사에서 원인이 조류 충돌이 아닌 엔진 제작 결함으로 밝혀졌다"며 "이와 관련한 은폐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명칭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 대표는 "제주항공 참사가 맞다"며 사죄의 뜻을 표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참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31 19:07:49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말복을 이틀 앞둔 8월9일 정비사들과 수박나눔 행사를 갖고, 안전운항을 다짐했다고 9일 전했다. 제주항공조종사노조는 이날 정비사 라운지를 찾아가 불볕더위에 안전한 비행을 위해 땀 흘리는 정비사들에게 수박과 음료를 대접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항공조종사노조는 매년 여름 성수기나 명절 등 특별수송기간에 정비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안전운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09 14:35:56하와이안항공이 운항 88주년을 기념하는 새 정비격납고를 개장하며 성공 도약을 다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1일 호놀룰루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운항 88주년을 기념한 정비격납고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번 헌정식에서 새로 완성된 정비격납고 '찰스 엘리어트'를 공개했다. 이 정비격납고는 지난 1929년 인터아일랜드 에어웨이(현 하와이안항공) 설립 당시 호놀룰루-힐로 노선의 최초 비행을 맡았던 기장 찰스 엘리어트의 이름을 따왔다. 새롭게 공개된 찰스 엘리어트 정비격납고는 21 에이커(약 8만4983m2) 규모로 약 1100명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 1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유지보수 및 화물 보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보잉 717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9만5800 평방 피트(약 8900m2) 규모의 항공기 격납고를 완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50년 넘게 기존 격납고를 사용해 왔다. 직원들은 이번주부터 노화된 기존 격납고에서 새 정비격납고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새로운 정비격납고 개장이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마크 던컬리 하와이안항공 최고 경영자(CEO)는 "88년 전 오늘 하와이안항공의 첫 비행 및 정비 운영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기존 격납고 시설의 기반을 닦은 찰스 엘리어트 기장의 이름을 따서 새 정비격납고를 명명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90년의 세월 동안 하와이안항공은 단 2대의 항공기로 섬간 비행을 운항하는 항공사에서 현재 50대 이상의 항공기로 국내외 30여개의 운항 노선에 취항하는 세계 수준의 항공사로 발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안항공은 새 정비격납고의 개장을 통해 제2의 성장을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11-14 10:36:28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정비현장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안전운항을 다짐했다. 제주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말복을 앞두고 지난 10일 김포공항 정비현장을 방문해 수박과 음료를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 특별수송기간 동안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정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제주항공 조종사 노조는 매년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등 특별수송기간이면 정비현장을 찾아가 정비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안전운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도 정비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철저한 예방정비를 통해 승객을 안전하게 모실 것을 다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8-11 08:47:49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연이틀 비정상 운항으로 이용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9일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발 클락행 LJ023편(B777-200ER)은 전날 오후 9시54분경 이륙 후 화물칸 화재 경고등이 감지돼 50분 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는 "항공기 도착 후 확인 결과, 화재 경고등 오작동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에어 측은 대체 항공편을 이날 오전 투입했고, 탑승했던 승객 325명에게는 호텔 숙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귀가를 원하는 승객들에겐 대체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제가 된 항공기는 지난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기내 연기 발생으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던 것과 동일한 여객기다. 진에어 측은 방콕에서 문제가 됐던 보조동력장치(APU) 교체 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천~클라크 노선에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화재 경고등 센서가 오작동해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생한 보조동력장치 문제와 이후 발생한 기내 화물칸 화재 경고등 센서 오작동 문제는 상호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진에어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후 철저한 사전 예방정비를 토대로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2-09 13: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