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경북지역 산불이 확산하면서 중지했던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열차운행을 낮 12시부터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오후부터 중지했던 중앙·동해선 일부구간에 대해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점검열차 운행을 통해 정상운행에 지장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후에도 복구직원과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만큼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3:22:09【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기 위해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은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마을주민 교통비 지원 등 각종 보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도 마련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5 09:5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 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오는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의정부,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재개를 추진해왔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약 50분 소요된다. 총 30.5km 구간에 걸쳐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개량비로 국비 497억이 투입됐으며 경기도 및 3개(고양, 양주, 의정부) 시가 지방비 약 52억원을 투입해 운행차량 및 청원건널목 개량을 지원했다. 향후 차량 안전진단비를 위해 약 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운영비는 운영현황, 운영수익 등에 따라 각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교외선에는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이 있으며,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 교외선의 이용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발권이 가능하고 송추, 장흥, 원릉의 무인역들은 차내발권으로 진행된다.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1월 11일부터 31일까지 운임을 기존 26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2월 3일부터는 '교외하루패스'를 도입해 4000원에 하루 동안 교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0 12:08:07[파이낸셜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 엿새째인 10일부터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과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코레일이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보다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르면 이번주 노사협의를 통해 운행 정상화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철도노조는 코레일 사측과 실무교섭을 시작하고 임금 문제 등 총파업 주요 쟁점 관련 사항에 대해 협상을 재개했다. 코레일 사측과의 실무교섭과 별도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측과도 교섭에 나서 임금체불과 4조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다양한 쟁점을 논의한다. 노조의 주요 쟁점인 코레일 임금과 인력체계 개편 요구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의 동의·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단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인상 최상안인 총액 인건비의 2.5% 인상은 합의한 상태다. 코레일 측은 "코레일 노사는 지난 4일 총파업을 앞두고 진행된 임금 교섭에서 △성과급 지급률 개선 △ 4조2교대 근무체계 개편 △안전인력 충원 △임금인상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다만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2급이상 직원의 2년간 임금동결 등 무리한 요구를 함에 따라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의 2급 이상 직원은 700명 가량으로 이들의 임금이 2년간 동결되면 1인당 약 5000만원 가량의 임금이 삭감된다. 이들은 정년까지 10년 가량의 근무 기간이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코레일은 운행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이 시작된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의 운행 계획보다 열차 운행 횟수를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고속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69.5%로, 파업대책보다 43회 추가해 계획대비 104.4%로 운행중이다. 전동열차는 평시대비 76.9%로, 출근시간대 90.6%, 퇴근시간대 87.2%를 유지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파업대책보다 총 101회 추가된 것으로 계획 대비 101.6%다. 또, 혼잡도가 높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은 출근시간대 운행률을 95%로 유지하고, 화물열차의 경우 평시대비 30%로, 파업대책보다 30회 추가했다. 9일부터는 평일 퇴근시간대 전동열차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열차를 3회 더 운행해 배차간격을 좁히고, 이번 주말은 KTX도 14회 늘려 운행했다. 이르면 이번주 협상 타결 가능성도 주목된다. 노동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12일 이후 코레일의 교대 근무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업무 복귀 등 파업종료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지난 4일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태로 현재 코레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업무 복귀도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4일 노조와 상당부분 의견 접근이 있었던 바, 오는 10일 교섭을 통해 조속히 파업을 종료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해 국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0 14:46:2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단됐던 오산역~김포국제공항 리무진버스 노선이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이해 시는 이날 KD운송그룹과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역~김포공항 리무진버스는 1일 왕복 2회 운행을 시작으로 운행하며, 시는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사통팔달 교통혁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사업이기도 하다. 시의 경우 평균연령이 40.8세(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인 젊은 도시로서 여행 수요가 풍부한 도시 중 하나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세교2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고, 향후 2만1000가구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최대 6만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제주도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 등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는 도심공항인 김포공항과의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7월 서울 성동구 소재 KD운송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허상준 대표이사를 만나 해당 노선 구상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늘 관심을 쏟아 왔으며 그 중 하나가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교통 확대 및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버스교통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광역버스 분야에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내년 상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8301번) 및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분리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15:15:1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0년 만의 대곡~의정부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1 10:42:1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었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전선 전 구간·경부 일반선 및 전라선 일부 구간·광역철도(동해선) 전 구간에서 운행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운행 전 점검 열차 운행으로 안전 확인을 마쳤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고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2 08:50:32[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8일 오후 4시 38분께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와 관련,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153개 열차(KTX 108·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됐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일부구간(동대구~경주역간) 일반선 우회 등 운행 조정에 나서는 한편, 연계버스 34대 투입 및 수도권전철 임시 전동열차 3대를 추가 운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KTX 지연 관련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고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 70여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하며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19 07:39:3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도쿄 북쪽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21일 오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발생한 지진(진원 깊이 50㎞)으로 이바라키현과 접한 도치기현 시모쓰케시와 사이타마현 가조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된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해 도쿄역∼나가노역 구간의 도호쿠 신칸센 등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다만 이바라키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등에 특별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며 "현재까지 인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시 중단됐던 신칸센의 운행도 재개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사례를 보면 큰 지진 발생 후에는 10∼20%의 비율로 같은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번에 흔들림이 컸던 지역에서는 앞으로 1주일 정도 최대 진도 5약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3-21 13:44:19【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경기 양주와 인천공항을 잇는 7100번 공항버스가 오는 4월 19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7100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그동안 의정부시 등 타 지역 공항버스 노선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 버스가 4월 19일부터 하루 왕복 4회 운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가까운 정류소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재개 노선은 연천에서 출발해 동두천을 경유하고 △양주경찰서 △덕계역 △옥정신도시 △고읍동 △양주역 등 관내 주요 거점을 걸쳐 인천공항까지 운행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7100번 운행 재개로 지역 내 공항버스 노선이 생기게 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항버스가 좀 더 앞당겨 운행할 수 있도록 운수회사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8 14: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