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일는 남부지방의 극한호우로 재조정됐던 열차운행을 2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운행재개 열차는 경부선(일반열차), 경전선, 호남선 등이다. 다만, 교외선은 수도권 북부지역 강수량 증가로 시설물 피해에 따라 복구 및 시설물 점검 뒤 운행 재개 예정이다. 코레일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서 긴급 보수작업을 마치고 운행 재개를 위한 시설물 점검 및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열차 이용 전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0 11:45:3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로 중지·조정됐던 열차 운행을 19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부 일반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모든 구간이다. 코레일에 따르면긴급 복구작업, 시설물 점검, 시험 열차 운행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남선 고속열차 광주송정역∼목포역, 호남선 일반열차 익산역∼목포역, 경전선 일반열차 마산역∼광주역 구간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운행 여부는 '코레일톡' 앱,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7-19 10:49:5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극한 호우로 운행이 중지된 구간에 대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선에서는 서울~대전(용산~서대전 포함), 동대구~부산 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다만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다.또 경전선(동대구~진주),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전라선(남원~여수엑스포)에서는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으며,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에서는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코레일은 운행이 중지된 구간에 구조물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며, 점검차를 투입해 안전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선로 등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침수 구간인 경부선 전동~전의 구간 등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18 09:58:3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던 평양-베이징 여객열차가 5년여만에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다. 12일 NHK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철도 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평양과 베이징간 여객열차는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에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여객 운행 재개는 5년여만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올해 5월 이후 북한의 시찰이나 연수 목적 중국 방문이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개선 분위기이기는 하다"며 "그러나 열차 운행 재개가 본격적인 관계 변화로 나타날지는 신중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NHK는 중국 외무성은 열차 운행 재개 여부에 대해 "관련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 담당 부문에 물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12 15:28:5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오전 경의중앙선 가좌~신촌 구간에서 발생한 사다리차 사고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사고 복구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KTX · 일반열차 및 전동열차의 운행을 일부 조정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8시 19분경 경의선 신촌역 인근 도로에서 외부 업체의 대형 이삿짐 사다리차가 선로로 넘어지며 전차선에 접촉했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3 11:21: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시내버스 노사가 막판 교섭에 실패했지만 노조 내부의 반대로 '버스대란'을 피했다. 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했던 것과 달리 지부장 총회에서는 80% 가량이 '파업 유보'에 표를 던졌다. 다만 쟁점이 된 '통상임금'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당장 '버스대란'은 피했지만 앞으로 교섭에서 서울시·사업주와의 합의가 불발되면 '유보 없는 파업'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28일 한국노총 산하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전 2시경부터 용산구 노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총회를 연 결과 총파업 계획을 전격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총 63명의 지부장 재적인원 중 49명이 '파업 유보'에 표를 던졌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중단 없이 정상 운행 중이다. 앞서 시내버스 노사는 27일 오후 부터 서울 문래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28일 새벽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당초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운행 중단' 수준의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와 사측의 입장 변화 없이 파업에 돌입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당분간 소송과 노동부 진정을 통한 권리 구제와 법률 투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버스 노사는 '통상임금'을 두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생기며 아직 인상률 협의를 시작도 못한 상태다. 노조는 파업 유보 결정 뒤 조합원들에 "새로운 중앙정부가 구성되고 노동부 장관이 임명되면,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함으로써 인정되는 체불임금의 지급이 신속히 확보될 것"이라며 "우리의 '권리 구제'와 '임금 및 단체교섭'이 별개의 문제임이 분명해져서 서울시나 사업조합은 물론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고를 냈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파업 유보 결정을 환영한다"며 "조속한 교섭 재개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면서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취소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 불편이 최소화돼 다행"이라며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8 08:17:36[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연휴기간 이어진 '물밑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7일 준법운행을 재개했다. 버스 노조는 오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에서 전면 파업 전환 여부를 최종 논의할 계획이다. '준법운행'은 안전수칙을 과도하게 지키는 등의 방식으로 연착·배차간격 지연을 유도하는 쟁의 형태다. 지난달 29일 협상 결렬 이후 노사 간 공식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연휴 기간에도 내부 논의는 이어졌지만, 실질적인 협상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쟁점이 된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두고 여전히 노사와 서울시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수정안을 사측에 전달했음에도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며 "아예 관련 문제를 배제하고 (임금 인상을) 우선 처리하든지 방식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응 방향은 8일 열리는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된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전면 파업 여부를 포함한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내부에서는 협상이 파행에 이른 지난 29일부터 즉각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준법투쟁 등 쟁의행위에 대해서는 교통 대책을 마련해둔 상태"라며 "시민 불편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도 전날인 6일 준법투쟁 재개에 따른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출근 시간 혼잡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 1~8호선 및 우이신설선에 총 47회 지하철을 추가 투입한다. 지난달 준법운행 당시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버스열차' 현상(여러 대 버스가 정차 지연으로 몰리는 현상) 방지를 위해 주요 중앙버스정류소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고의 정차·감속 등 의심 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고의 지연이나 운행 불편과 관련한 시민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07 13:50:3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경북지역 산불이 확산하면서 중지했던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열차운행을 낮 12시부터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오후부터 중지했던 중앙·동해선 일부구간에 대해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점검열차 운행을 통해 정상운행에 지장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후에도 복구직원과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만큼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3:22:09【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기 위해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은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마을주민 교통비 지원 등 각종 보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도 마련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5 09:5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 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오는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의정부,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재개를 추진해왔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약 50분 소요된다. 총 30.5km 구간에 걸쳐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개량비로 국비 497억이 투입됐으며 경기도 및 3개(고양, 양주, 의정부) 시가 지방비 약 52억원을 투입해 운행차량 및 청원건널목 개량을 지원했다. 향후 차량 안전진단비를 위해 약 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운영비는 운영현황, 운영수익 등에 따라 각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교외선에는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이 있으며,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 교외선의 이용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발권이 가능하고 송추, 장흥, 원릉의 무인역들은 차내발권으로 진행된다.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1월 11일부터 31일까지 운임을 기존 26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2월 3일부터는 '교외하루패스'를 도입해 4000원에 하루 동안 교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0 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