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울게하소서’를 열창하며 ‘일산넬리’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러와-얼굴 없는 가수’ 특집에 출연한 가수 조관우는 골방토크에서 ‘한국의 파리넬리’라는 별명으로 생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파리넬리’라는 별명 때문에 콘서트에서 ‘울게하소서’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고 이에 출연진들과 MC들은 그에게 ‘울게하소서’를 요청했다. 출연진들의 요청에 조관우는 감기에 걸린 목상태임에도 소름이 돋을 정도의 고음을 선보였고 MC유재석은 그런 그에게 ‘일산넬리’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달아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얼굴없는 가수로서의 설음과 함께 최근에야 자녀들에게 가수라는 사실을 알린 사연을 공개했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리플리' 박유천 반격 시작, 박유천VS최명길 대격돌 예고 ▶ 김범수 음이탈 영상공개, 그래도 '완소 가창력' 눈길 ▶ 남궁민 고백, 성형 No! 간단한 침 시술! "모태 자연미남" ▶ 황구 사건 서명운동 "범인 꼭 잡아달라" 네티즌 적극 동참
2011-06-14 11:10:31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주최한 2024년 제 38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이 지난 4월 12일부터 2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개·폐막초청공연을 포함하여 총 25개의 작품이 선보여진 이번 한국무용제전은 개막초청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승전무 중 통영북춤을 (사)국가무형유산 승전무 보존회 서울지부에서 선보였고, 부채산조 춤에서 느껴지는 단아함과 활기참을 창작작품으로 표현한 판댄스컴퍼니 이미영의 작품 <숲의 노래(Song of the Forest)>이 공연되었다. 이어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임지애의 ‘이토록, 비(雨)’가 공연되어 흡입력있는 현시대의 한국창작춤을 보여주었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본공연 대극장부문은 여덟 개의 신작들이 4일에 걸쳐 공연되었다. 4월 14일(일)에는 (사)무용단 Altimeets 김병화의 ‘존재적 반향’, 김지성풍경무용단 김지성의 ‘그럼에도, 바람은’, 17일(수)에는 정길무용단 김현태의 ‘한그루나무가 아닌 숲이되는 방법’, 사단법인무트댄스 김정아의 ‘Query’가 선보여졌으며, 19일(금)에는 Alive motion 남기희의 ‘THE BLUE’, 움아트컴퍼니 유승관의 ‘당신은 당신입니까?’, 21일(일)에는 99아트컴퍼니 장혜림의 ‘이야기의 탄생’, 컴퍼니 SUM 전도현의 ‘부디, 울게 하소서’가 공연되었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창작춤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안무가들의 신작으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대와 사유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본공연 소극장부문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진행되었으며, 16일(화)에 이혜인 ‘초호흡’, 정도이 ‘여기서 ㅁ해요?’, 임해진 ‘해이(海涖)’, 박진경 ‘그 끝엔 머물지 못한다.’ 18일(목)에 신수현 ‘검은 항해’, 임지우 ‘균’, 한지원 ‘꾸벅놀음’, 추세령 ‘돼지 움막’, 20일(토)에 박철우 ‘merry에게 온 편지’, 윤혜진 ‘물질과 물질이 아닌 것’, 차은주 ‘한강 漢江’, 조한진 ‘벗’이 공연되었다. 이번 축제에서 발표된 소극장 12개의 작품에는 한국창작춤 안무가들의 번뜩이는 시선과 다채로운 감각이 녹아있었다. 폐막초청공연에서는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소극장부문 최우수안무상 수상작인 보연 ‘균형을 위한 변주’가 대극장 무대에서 다시 한번 공연되었으며, 마지막 작품으로는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부문 우수작품상 수상작인 Bnp dance company 배강원의 ‘어디서 멈출 지(止’)가 공연되었다. 폐막초청공연 이후에 진행된 시상식은 안덕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어 윤수미 (사)한국춤협회 이사장의 인사말, 그리고 제38회 한국무용제전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애현(前 경북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의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이후 소극장부문의 전문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호연(무용평론가)과 대극장부문의 전문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덕경(서원대학교 명예교수)의 심사총평이 있었다. ‘무대를 잘 활용한 밀도 있고 구성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으며 세련된 안무능력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발표하였다. 이어 발표된 제38회 한국무용제전의 수상자는 대극장부문 최우수작품상 99아트컴퍼니 ‘이야기의 탄생’의 장혜림, 우수작품상은 사단법인무트댄스 ‘Query’의 김정아였다. 일반관객평가단이 선정한 작품인 관객특별상은 컴퍼니 SUM 전도현의 ‘부디, 울게 하소서’가 선정되었고 Best Dance 춤연기상은 김지성풍경무용단 ‘그럼에도, 바람은’의 김지성이 수상하였다. 소극장부문에서의 최우수안무상은 조한진의 ‘벗’, 우수안무상은 한지원의 ‘꾸벅놀음’과 차은주의 ‘한강 漢江’이 수상하였고, 심사위원특별상은 윤혜진 ‘물질과 물질이 아닌 것’이 수상하였다. 이번 2024 제38회 한국무용제전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는 ‘Ecology 춤’의 두번째 해로써 ‘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이라는 주제를 통해 무용예술계에서의 생태학적 의식과 실천, 시도들이 정착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윤수미 (사)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우리 춤계에서 한국무용제전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은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연예술계의 선순환을 실천해나가는 한국무용제전, (사)한국춤협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4-04-30 13:17:47[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6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오월愛(애) 콘서트’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서양의 클래식과 전통 국악이 함께한 퓨전공연으로 구성됐다. 지휘자 김경수가 이끄는 40여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각 무대에서는 헨델의 울게하소서, 지킬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이 연주됐다. 또 이번 공연에선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부산시립무용단과 부산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부산 고유의 매력을 담은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08 10:38:45[파이낸셜뉴스] 구로문화재단이 오는 4월 8일에 2023 신춘음악회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9일 구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춘음악회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알려진 김현철의 지휘 퍼포먼스와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곁들여진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다. 지휘퍼포머 김현철은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있는데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클래식 전도사로서 친숙하고 재미있는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어린이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의사를 반영하여 관람연령은 5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김현철은 2013년부터 지휘퍼포머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총 6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이 더해져 객석 내에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봄을 맞이하는 신춘음악회인만큼 공연은 어느 때보다 더 웅장하고 기억에 남는 무대로 공연장을 찾는 시민과 클래식 매니아층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1부는 서곡의 향연으로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비제의 ‘카르멘 서곡’까지 여러 서곡들로 무대를 구성하며, 2부는 유쾌한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홍채린의 ‘밤의 여왕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09 08:51:3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새로운 시리즈 첫 공연으로 '클래식 유니버스 1 질서와 조화 : 더 비기닝'을 선보인다. 이달 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유니버스'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계보와 지형도에 접근하고자 하는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작곡가별 명곡을 엄선한 평일 오전 프로그램이다. 2023 마티네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테마는 바로크 음악이다. 바로크 음악은 1600년부터 1750년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유럽의 오래된 성당에서 고즈넉하게 울려 퍼질 것 같은 하프시코드의 찰랑이는 음색과 고풍적인 현악의 주법, 돌림노래 파헬벨의 카논이 연상되는 음악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소 엄격하면서도 질서정연한 구조와 균형감, 그로부터 파생되는 조화로움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의 대표적인 작곡가 바흐의 바이올린 솔로곡과 피아노 협주곡, 헨델의 오페라 성악곡과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봄’ △파헬벨의 카논까지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악장 김선아)이 시대악기를 통해 바로크 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협연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3번 중 4~6악장과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다. 또한,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카치니(바빌로프)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를 협연한다. 여기에 TV와 라디오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있는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이 해설을 더하며,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20 13:04:20[파이낸셜뉴스]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 극장인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의 전속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아(조푸름)가 자신의 솔로앨범 데뷔 2주년을 기념해 고국 팬들에게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뮤직비디오로 새해 인사를 한다. 6일 소속사 (주)디지엔콤에 따르면 오는 7일 조수아가 자신의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021년 6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200여개국에 공개된 한국이 낳은 원조 팝페라 월드스타 임형주가 프로듀싱 및 보컬 디렉터로 참여하기도 했던 데뷔앨범 ‘라 프리마돈나’의 타이틀곡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의 아리아이자 영화 ‘파리넬리’의 OST로 더욱 유명한 ‘울게 하소서’의 뮤직비디오를 전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조수아는 지난해 3월과 4월 대성황리에 상연된 조아키노 로시니 작곡의 오페라 ‘렝스로의 여행’의 주역 중 하나인 ‘코르테제 부인’ 역할로 독일 오페라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 성공적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2022~2023 시즌에 무려 4개의 주요 오페라들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한국인 소프라노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2022년 11월~12월까지 공연됐던 베토벤 작곡의 ‘피델리오’에서는 여주인공 마르첼리네역을 맡아 현지 언론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세례를 받았고 홍보 트레일러 영상까지 출연하며 독일 방송계에 얼굴도장을 찍기까지 했다. 현재 모차르트의 대표작 ‘마술피리’ 가운데 여주인공 파미나 공주역으로 분해 열연 중에 있으며 오는 4월과 5월에는 푸치니의 희대의 걸작 ‘라 보엠’의 독보적인 타이틀롤 미미역과 ‘투란도트’의 리우(류) 역할을 맡아 또 한번 유럽 오페라계를 매혹시킬 예정이다. 조수아는 그동안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더불어 미국의 4대 오페라단 중 한 곳인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의 동양인 최초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출신의 프리마돈나로서 미국의 오페라 극장들에서만 주로 활약해왔다. 한편 조수아는 올해 여름 무려 2년여만에 국내 독창회를 통해 고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06 09:25:16소프라노 조수미가 내년 1월 7일 서울 대학로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드림 위드 미’ 콘서트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새롭게 시작하는 링크아트센터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수미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 프리마돈나로 주로 수천석 규모의 대형 극장에서 공연했다. 이번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링크아트센터는 500여석 규모로 소프라노의 작은 숨소리, 디테일한 표정, 섬세한 손동작까지 관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수미는 1부에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울게 하소서’ 등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아이 러브 패리스’ ‘서머타임’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그룹 TFN의 케빈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당일 모든 관람객에게 워너뮤직에서 발매한 조수미의 신보 ‘인 러브’ 친필 사인 CD를 선물한다. 조수미는 “코로나 등 예상치 못했던 환경에서 정신적,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9 11:49:22【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쿨 썸머 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 시리즈 <학교 밖 예술세상-틴누리> 첫 번째 무대다.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탐구 지휘와 해설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트럼펫 연주자 전석호와 소프라노 유성녀 등 실력파 솔리스트가 협연한다. 쿨 썸머 청소년 음악회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과 애니매이션 OST,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 OTT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메인 테마(Way back then)와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하워드 <플라이 미 투 더 문>, 프로코피예프 <고전 교향곡>,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서곡>, 한스 짐머 <라이온 킹 메들리>, 헨델 오페라 <리날도> ‘울게 하소서’ 등 친숙한 클래식 곡과 다양한 장르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해 관객에게 늘 최고 연주를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탐구 지휘자는 감각적인 곡 해석과 자신감 넘치는 열정적인 지휘로 많은 무대에서 호평 받으며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만의 재치 있는 곡 해설과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학교 밖 예술세상-틴누리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8월 이머시브 아르츠 클래식 콘서트 <빈센트를 위하여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9월 첼리스트 홍진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하는 책과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 <진호의 책방>(9월24일)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티켓은 1층석 3만원, 2층석 2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틴누리 패키지 할인, 청소년 할인, 동반할인 등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6 10:46:5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양준모가 진행하는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가 오늘 오전 11시 무관중 네이버TV 생중계된다. 정동극장 측은 “네이버TV 정동극장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앞서 밝혔다.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무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고, 네이버TV 무관중 생중계로 방향을 선회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2020 정동극장이 처음 선보이는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로 양준모가 사회를 맡아 매 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각기 다른 주제로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형태로 올해 4회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오페라 속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JTBC ‘팬텀싱어’(2016-2017)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의 멤버 테너 김현수와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초대 손님으로 함께 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중 '사랑스러운 숨결',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를 테너 김현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양준모는 이번 무대에서 테너 김현수와 함께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중 '사랑가'를 노래한다. 한편 지난 5월 1일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첫 공연 당시, ‘한칸 띄어앉기 좌석 운영제’를 시행, 전석 매진됐으나 코로나19 확산 관련 국립문화시설 폐쇄조치로 전석 환불 조치 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을 대체한 바 있다. 오는 6월 24일 ‘오페라 데이트’ 두 번째 공연도 티켓 오픈 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늘 두 번째 공연은 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7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제한적으로 공연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6-24 08:58:30[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한 '쁘티 콘서트'를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쁘티 콘서트'는 최상의 하모니, 하나의 울림을 위해 '합창'에 몰두하는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솔리스트 기량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서울시합창단원들이 독창과 이중창, 중창을 중심으로 무대에 서는 연주자들이 들려주고 싶은 다양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해 꾸미는 음악회이다. 먼저 25일 공연은 '삶, 시음하다 희로애락'이라는 주제로 기쁨과 사모함, 사랑과 즐거움 등 우리네 인생의 계절을 다양한 노래로 표현한다. 경영학 교수이자 음악가 김효근이 스무 살 아내의 생일에 프러포즈 선물로 작사·작곡 한 '첫사랑', 주옥같은 가곡과 친숙한 동요들을 작곡한 이수인의 한국 가곡 '내 맘의 강물', 숭고한 정신과 자연애라는 꽃말을 가진 목련화를 통해 추운 겨울을 모질게 이겨낸 의지를 담은 조영식 작사·김동진 작곡의 '목련화', 러시아의 국민 시인이자 소설가 알렌산드르 푸시킨의 시를 가사로 김효근이 작곡 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허림의 첫 시집 '산갈 나무 푸른 그림자가 지나간다'에 실린 '만종'이라는 시를 가사로 윤학준이 작곡한 '마중'과 신예 작곡가 강한뫼 특유의 애틋한 멜로디가 더한 '마중'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원금연, 정주연, 김태희, 허진아, 알토 윤경희, 이강희, 테너 박승만, 양재영, 김민수, 베이스 안점상, 최은수, 박태영 단원과 피아니스트 박성은 단원, 김유경 객원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며 각본 및 연출로 정보람, 박은혜 단원이 참여한다. 26일에는 소프라노 한은진, 이윤정, 김온유, 알토 이선아, 김오수, 인도연, 테너 한근희, 김재화, 박지훈, 베이스 신재훈, 권상원, 배성철 단원으로 구성된 연주 팀이 다양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곡,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을 기타와 함께 연주하며,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결혼 승낙을 위해 아버지에게 조르는 내용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헨델 오페라 '리날도' 제2막에 등장하는 아리아로 카스트라토의 삶을 다룬 영화 '파리넬리'에 등장해 널리 알려진 '울게 하소서', 정열적인 분위기와 박진감 넘치는 줄거리, 인간 내면의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작품 비제 '카르멘' 제1막 중 카르멘이 돈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하바네라'와 돈 호세의 아리아로 돈 호세의 사랑을 시험하는 카르멘에게 자신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애절하게 부르는 '꽃노래'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작곡가 하대응이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수성 못을 거닐다 음악적 영감을 받아 1954년 작곡한 김소월 시의 '못 잊어', 천 개의 바람이라는 인디언의 구전 시에 가사를 가져와 작곡가 김효근이 선율을 붙어 만들어진 '내 영혼 바람 되어'등 사랑을 담은 다양한 곡들을 피아니스트 박성은 단원, 김유경 객원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며, 곡에 따라 바이올린과 첼로 등이 참여한다. 양일 모두 사회자의 해설을 통해 조금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객석 한 자리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6-19 1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