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이 고강도 여름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18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이 중 5명(38.5%)이 7~8월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인 오는 8월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전국 모든 경찰서가 동시 단속을 벌인다. 또 수요일과 토요일은 '집중 단속일'로 정해 교통·기동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진하·일산해수욕장, 대왕암 공원 등 울산지역 주요 피서지 및 관광지, 음주운전 다발구역(명촌교·번영교·태화로터리)을 중점 단속한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다"라며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8 13:11: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 팀장급 경찰관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구속된 울산경찰청 소속 A경감은 그동안 불법 도박과 연계된 피시방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누출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4월 말 단속을 앞두고 A경감이 불법 피시방 업주와 통화 사실 등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직위 해제한 후 조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1 12:34:28▲ 이정이씨 별세· 진서현 찬현 훈현(울산경찰청 경비과장) 명희 영희 명신씨 모친상=2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 (051)312-4444
2025-03-02 10:38: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찰청이 2025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4명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윤종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이병철 교통안전계장, 변지희 인사계장 등 3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변지희 계장은 지난 1999년 울산경찰청 개청 이후 여경 중에서 최초로 총경에 오르게 됐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시도경찰청 과장급 계급이다. 변지희 계장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열심히 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절도와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지역 특성을 잘 살피는 지휘관이 되고 싶다"라며 "퇴직할 때까지 울산 시민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변 계장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간부후보 50기로 경찰에 몸 담았다. 이후 울산경찰청 정보2계장, 정보분석계장, 교육계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에서 한 번에 총경이 3명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마다 총경 승진자가 1∼2명에 불과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27 12:19:24▲ 박기백씨 별세· 정지원씨(울산경찰청 홍보계장)장인상=25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4)774-0288
2025-01-26 12:03:1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이 '시민을 가족처럼, 정성을 다하는 울산경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울산형' 과제 57개를 선정했다 울산경찰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울산경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찰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더욱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시민이 원하는 경찰 활동을 추진하고, 내부 정책을 내실화해 시민 신뢰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이 추진하는 3대 정책 목표는 일상의 행복과 평범함을 사회적 기준으로 삼아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 △법과 상식에 기반한 ‘공정한 사회’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경찰’ 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추진 과제는 민생범죄 엄정 대응, 생활주변 불안요인 해소, 공동체 치안 활성화, 집회·시위 안정적 관리, 현장 자긍심 제고,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 등을 골자로 한 57개로 선정됐다. 과제에는 지난해 연말에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치안정책 설문조사 수렴 결과도 적극 반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20 17:30: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지난 4주 동안 외국어로 접수된 112 신고에 대응하는 신고자·통역사 간 3자 통화 훈련을 시행한 결과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등록 외국인은 2만 3620명으로 전년도 1만 8379명 대비 28.5%, 지난 2021년 1만 6827명 대비 40.4%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다. 훈련은 울산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신고 접수 요원 20명과 중국·베트남·필리핀·러시아·몽골 국적의 외국인 5명이 참여해 4주 동안 총 71회 진행됐다. 외국인이 112에 전화를 걸어 가정 폭력, 실종, 교통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고, 112 접수 요원은 경찰청 통역센터 등 전화 통역 서비스에 연결했다. 이어 접수 요원·외국인 신고자·통역사 간 3자 통화를 통해 신고 내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도 전화로 112 신고를 하면 언제든지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외국인 범죄 신고나 민원 상담 시 언어로 인한 어려움에 적극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9 09:42: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전·현직 울산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비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현직 경찰 간 수사 축소 청탁 및 수사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업주 B씨는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전직 울산경찰청 간부 출신 대형 로펌 전문위원 A씨에게 수억 원을 전달하며 불구속 수사를 청탁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현직 경찰 C씨와 접촉했고, C씨는 B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 이러한 사실이 검찰에 의해 적발돼 A씨는 구속 기소됐으며 C씨는 직위해제됐다. 문제는 해당 수사로 사건이 일단락이 되는 듯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A씨를 중심으로 또 다른 전·현직 경찰 간 유착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해외 원정 도박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피의자 D씨는 A씨에게 사건을 의뢰했고, A씨는 이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현직 경찰관 E씨에게 접근, E씨는 D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지검이 울산경찰청을 압수수색한 지난 9월에서야 뒤늦게 사건을 인지했는데 검찰이 수사개시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경찰관에 대한 어떤 징계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형법 127조에 따르면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의 자격 정지에 처할 수 있다. E씨는 형법 127조뿐만 아니라 경찰이 유착 등 부패 근절을 위해 시행 중인 '퇴직 경찰 사적 접촉 금지제도'도 위반했다. 정 의원이 울산경찰청에 퇴직 경찰 로펌 취업현황 자료를 요청한 결과 A씨를 포함한 모두 4명이 한 대형 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울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라며 "대형 로펌 소속 전직 경찰 4명이 수임한 울산경찰청 관련 사건 전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감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신속한 업무 배제 등 징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이 같은 전·현직 경찰 유착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시스템도 즉각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적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경기 고양시갑) 의원은 갈수록 늘어가는 MZ세대 조직폭력배 관리 방안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울산지역 조직폭력배 관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명이었던 20대 조직원이 올해 20명으로 늘어났다"라며 "이들은 주로 홀덤펌과 불법 도박장, 불법 도박 사이트 관리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MZ 조폭들이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조폭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1 18:51:31[파이낸셜뉴스] S-OIL은 울산경찰청과 함께 개인·금융정보나 금전이체를 유도하는 ‘피싱(Phishing) 사기’ 예방을 위해 캐릭터 ‘구도일’과 경찰관이 함께 출연하는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제작해 25일부터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울산경찰청이 자체 제작한 피싱사기 예방곡인 '끄끄끄 송'에 맞춰 S-OIL의 ‘구도일탈인형’과 남녀 경찰관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끄끄끄 송은 “출처불명 링크(Link)는 끄고, 송금요구 전화는 끊고, 나는 속지 않는다는 생각을 깨고”를 줄인 말로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에 피싱사기 예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손을 수화기 모양으로 들어 귀에 댔다 전화를 끊는 직관적인 율동은 시민들에게 피싱사기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운다.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SMS Phishing) 등이 빈발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끄끄끄 송을 제작해 11일부터 ‘피싱예방 댄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수마일’에 이어 기업캐릭터 중 대중적 인지도·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도일’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대중들의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S-OIL 관계자는 “캐릭터 ‘구도일’은 브랜드 마스코트로서 회사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통 메신저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 공동체를 위한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26 10:28: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검찰이 수사 관련 청탁 의혹 사건을 관련해 울산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울산지검은 10일 수사관 등을 울산경찰청 수사동 형사기동대 사무실로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과 브로커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과 브로커는 지난 2022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도박 방조 혐의 등으로 울산경찰청 수사를 받게 된 피의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구속 수사를 위해서는 경찰관과 친분을 쌓고 청탁을 해야 한다는 명목이었다. 검찰은 해당 로펌 직원이 실제 현직 경찰관들에게 '봐주기 수사'를 부탁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당시 수사와 관련된 담당 경찰관은 2~3명가량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0 16: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