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 곧장 울산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이 24일 개통했다. 울산 서부권과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 남구 무거동 신복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은 이날 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에 맞춰 개통됐다.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공사는 총 348억 원의 사업비 중 울산시가 234억 원, 한국도로공사가 114억 원을 분담했다. 연결로 4곳(총 1km)과 영업시설 4곳이 설치됐으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천상하부램프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울산고속도로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과 연계된 사업으로, IC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확장공사가 추진됐다. 사업 규모는 총 1㎞ 구간이며, 기존 폭 8m의 도로를 20m로 확장해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내 연결성 강화를 도모했다. 총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2년 10월 착공 후 교량 2곳 재가설, 공업용수 관로 이설, 옹벽·석축 등 구조물 설치 등의 공정을 거쳐 3년 만에 준공됐다. 주변 주거 밀집 지역인 범서읍 구영리·천상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는 한편, 일대 도로의 혼잡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4 12:54: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또 다시 확산되면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주변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소방헬기를 재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무렵에 발생한 울산 산불은 소방헬기가 철수한 틈을 타 부산~울산 고속도로 인근 야산을 밤새 활활 태웠다. 전날 오후 7시 30분 기준 70%였던 진화율은 30%로 다시 떨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헬기 9대, 소방차 30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지자체 관할 울주군 공무원 1000명과 소방의용대 110명, 산림청, 군부대 등 1700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경력 80명을 동원해 산불 지역에 대한 교통과 외부인 접근을 통제 중이며,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IC 부산방향 및 청량IC 부산방향 진입로 계속 통제하고 있다. 장안IC ~ 청량IC 구간은 양방향 통제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112 신고 전화도 이어졌다. 산불 6건, 교통불편 16건, 화재 냄새 2건 등 2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불로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산림 등 약 35㏊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낮부터 바람이 강해질 경우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전날 초속 5m가 넘었던 바람은 남서풍이 주로 부는 것으로 예보됐지만 시시각각 방향이 바뀌었다. 여기에다 순간 돌풍까지 불면서 불티가 날아올라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 IC 사방에 불길이 옮겨붙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40㏊로 추산됐지만 이틀째 이어진 불로 100ha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산불로 대피 중인 지역 주민은 80명가량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3 07:59: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에서 22일 낮 12시 12분께 발생한 산불이 소방헬기 7대의 쉴 새 없는 진화에도 불구하고 주불을 잡는 데는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7시간 넘도록 진행된 헬기 투입을 중단하고 진화 인력을 민가 주변에 배치하는 등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밤이 되면서 거세게 불던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불은 소방대의 접근이 어려운 가파른 산꼭대기 쪽으로 옮겨 붙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이 70%가량이라고 발표했지만 날이 밝으면 상황은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울산소방본부와 산림청, 울주군 등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10분부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7대와 인력 56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울주군 이순걸 군수와 공무원 300여 명이 투입됐으며 김두겸 울산시장이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진화 방법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울산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초속 5m가 넘는 바람이 불면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날 바람은 남서풍이 주로 부는 것으로 예보됐지만 시시각각 방향이 바뀌었다. 여기에다 순간 돌풍까지 불면서 불씨가 날아오르면서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 IC를 중심으로 사방에 불길이 옮겨붙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40㏊로 추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인근 마을 주민 80명이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다만 일부 농가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울주배 생산 과수원이 불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과 인접한 장안IC~청량IC 양방향 통제하고 우회 조치 중이며 온양IC와 청량IC 진입도 차단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 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펜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2 21:52: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2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관 관련해 울산시는 오후 5시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장안IC 인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중이다"라며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산불 발생으로 낮 12시~오후 2시 사이 화재 현장과 인접한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나들목 인근 양방향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가 3시께 소통이 재개됐지만 또 다시 불길과 연기로 인해 온양~장안IC 인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2 17:13: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운화리 야산에서 난 불이 거세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화재 현장과 인접한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나들목 인근 양방향 도로 통행이 한 때 통제됐지만 현재는 양방향 정상 소통되고 있다. 또 불이 확산되면서 인근 양동마을 36가구 60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진화에는 소방헬기 3대 등이 투입됐고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산불로 부울고속도로 온양~장안IC 인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중"이라며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울산에는 초속 3~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2 14:57: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5일 낮 12시 43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울산고속도로 사연대교 부근에서 언양 방향으로 달리던 25t 덤프트럭이 전도됐다. 덤프트럭이 쓰러지며 트럭에 실린 다량의 석탄이 편도 2차선 도로에 쏟아져 약 3㎞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언양 방면으로 가는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30대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에 가득 실려있던 석탄이 한 방향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정리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05 15:05: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최대 20만 원까지 통행료를 지원한다. 울주군은 24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사업이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며, 올해 1월부터 이용한 통행료까지도 소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은 평소 일반도로를 이용해 울주군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을 고속도로로 분산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울주군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울주군은 사업비 3400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군은 지원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울주군민과 울주군 등록 차량의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행료 지원 내역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 내역 등록 및 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 통행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오는 6월 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 회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정해진 출티근 시간에 지정된 10곳의 톨게이트를 입구와 출구로 이용해야 한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입출구 영업소(톨게이트) 통과 시간대는 평일 월~금요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6~9시, 오후 5~8시이다. 지정된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활천 △통도사 △울산 △서울산 △척과구룡 △문수 △청량 △온양 △배내골 △범서하이패스 등 10곳이다. 지원을 원하는 울주군민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통행료 지원을 신청하면 울주군이 개인별 고속도로 통행 정보를 확인한 후 납부한 통행료를 환급해 주는 사후 정산 방식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하이패스카드 사용 내역을 내려받은 뒤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홈페이지에 제출 신청하면 된다. 단, 입구톨게이트와 출구톨게이트 중 어느 하나라도 지정된 톨게이트가 아닌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된 사용본거지가 울주군이 아닌 경우, 단체 또는 법인이 소유하는 차량인 경우, 임차 차량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 기간은 매월 1~15일며, 기한을 놓친 경우 다음 달에 신청할 수 있다. 통행료 지원은 당해 연도 이용내역만 받을 수 있으며 이듬해 신청은 불가능하다. 단, 12월 이용내역의 경우 다음 연도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울주군은 향후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을 통해 울주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주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24 13:04: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에 도로 개통 4개 사업, 착공 6개 사업, 신규 5개 사업, 보상 추진 4개 사업, 계속 사업 2개 등 총 21개 사업에 754억원을 투입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도로 개통 4개 사업은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3월)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5월)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5월)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7월) 등으로 시민 이동 편리성 증대와 원활한 산업물동량을 수송하는 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착공 6개 사업은 △삼동~KTX 울산역 도로 개설(하반기, 60억원)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상반기, 36억원) △장생포 순환로 확장(하반기, 35억원) △길천산단 연결도로 개설(상반기, 50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 개설(상반기, 20억원) △국지도69호선 굴곡개량(22억원) 사업 등으로 총 223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5개 사업은 △울산수목원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원)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원) △동천강 인도교 건설 실시설계(2억 5000만원) △교차로 병목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4억원) △울산 상징물 도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2억 7000만원) 등으로 총 17억원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도로 개설 실시설계와 도심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교차로 도로체계 개선 방안 등을 수립하고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상 추진 사업은 △외솔큰길(외솔교~삼일교) 도로 개설(100억원) △천전사거리~읍성로 삼거리 도로 개설(50억원) △신천엠코아파트~국도7호선 도로 확장(72억원) △농소~강동 도로 개설(200억원) 사업 등으로 총 422억원을 들인다. 계속 추진 사업은 △신현교차로~구 강동중 도로 확장(77억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15억원) 사업 등으로 총 92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 제5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2026년~2030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년~2030년)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국가계획에 울산시 건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가계획 반영 건의 사업은 △언양~다운 우회도로(14.43km, 6891억원) △청량~다운 우회도로(7.2km, 6961억원) △문수로 우회도로(2.71km, 1232억원) △여천오거리 우회도로(1.2km, 480억원) △다운~굴화 연결도로(0.75km, 1146억원) △웅촌~용당 도로 확장(3.43km, 399억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들 우회도로 건설을 통해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울산시 중심 시민 이동 편의성 증대와 항공 물동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울산~대구 고속도로‘ 신규 노선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분석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5 11:43:22[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운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다. 분야별로 도로안전성에 부산울산고속도로, 이용편의성에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운영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 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했다. 평가 결과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울산고속도로의 경우 상습 지정체구간 선형 개선, 휴게소 내 보행자 동선을 고려한 안전시설을 개선했고,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지·정체 돌발상황관리체계 운용 능력을 강화해 호평을 받았다. 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의 평가범위를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확대하고, 연 1회 평가하는 체계를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밀평가는 연 1회 소비자단체, 도공 등 외부위원을 위촉해 상세 점검할 예정이며, 일반평가는 지방청·협업기관 점검반을 구성해 약식으로 분기 1회 점검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09 10:44:06【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도심 땅속 11.5㎞를 관통하는 1조2000억원대 지하 고속도로 건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 초 울산시가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제안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부정적이었다. 사업비가 막대한 만큼 지하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경제성과 아울러 안전성을 고려해야 하는 데 부합하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울산시는 포기하지 않고 중앙 정부를 대상으로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 용역 절차에 착수했다. 지하 고속도로를 국토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 2030)에 반영할 수 있는 논리 개발이 우선 목적이다.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또 이번 용역에서는 대형 화물차의 경우 울산남부순환도로 등으로 이미 우회하고 있어 정체 요소가 아니라는 의견과 태화강역 일원 연약 지반에 따른 침하 우려 등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견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 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울산고속도로 무료화 요구에도 한국도로공사가 꿈쩍도 않자 울산시가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용료 무료화 대신 차라리 현재의 울산고속도로를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른 바 울산고속도로 울산요금소~태화강역 4차선 11.5㎞ 지하 고속도로 건설이다. 울산시는 울산고속도로 무료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용료를 낸 울산시민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ulsan@fnnews.com
2024-07-04 18: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