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는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전공 김민환씨(25)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4)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EDA'와 함께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회는 제품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민환씨는 휴식 공간에 어울리는 태블릿 거치대인 ‘포레스트(Forest)’를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점차 두꺼워지는 나뭇가지와 자연의 균형에서 영감을 받아 스프링 대신 무게 추를 사용해 무게를 지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씨는 “세계 디자인계에서 수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도록 역량을 계속 키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은 지난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14 16:49:11[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울산대학교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예경탁 행장과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될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캠퍼스락’은 대학생활에 필요한 △모바일 신분증 △전자출결 △종합행정 △도서관 열람실 예약 △출입관리 등 기능을 하나의 모바일앱 안에 구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은 휴대전화 단말기와 스마트워치로 대부분의 교내 시설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증부터 학사일정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앱 사용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경험(DX)과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돼 대학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과 관련한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일체의 서비스를 울산대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공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캠퍼스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울산대 학생들에게 경남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남은행과 울산대학교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과 교육기관으로서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 글로컬 대학의 위상에 맞게 학생맞춤형 행정 서비스 질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NK금융그룹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캠퍼스 앱 캠퍼스락은 대학생활에 필요한 학사기능을 하나로 모은 앱 서비스로 대학을 상징하는 ‘캠퍼스’와 즐거울 ‘락(樂)’을 합쳐 ‘대학생활을 즐겨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10 15:45: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울산대학교와 글로벌 그린 챌린저(Global Green Challenger·이하 GGC)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GGC 프로그램은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미래자동차사업단, 이차전지사업단과 울산대 기후변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공동으로 기획·주최한 글로벌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해외 7개국 8개 협력 대학과 팀별 자율 프로젝트 수행, 어학·문화 학습, 현지 탐방·세미나, 해커톤대회 등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관대학인 인하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몽골국립대학교, 일본 니가타대, 중국 하남공업대, 카자흐스탄 국제관계와 세계언어대, 조지아 일리아국립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AUT),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한국대 등과 국제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GGC 프로그램에는 최근 2개월 동안 한국과 해외의 대학생 119명, 교원 43명이 참여해 총 52편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김범주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IUT, AUT 학생과 팀을 이뤄 빗물 저장·중수 정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기후 특성상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지만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로 인해 하천으로 흘러가기 전 모두 말라버린다는 사실을 착안한 아이디어다. 실시간으로 물 사용량을 확인해 자원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Wise Droplet’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GGC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 대학 4개 사업단 단장과 해외 협력대학 총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올해 GGC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자, 융합전공 참여 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6개국 14개 현지 기업·기관과 단기표준현장실습제(인턴십)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GGC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GGC 프로그램의 주요 취지”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3 09:48:02【울산=최수상 기자】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울산대학교는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영역의 경험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4년부터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로의 전면 개편을 시작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지난 2023년도에 먼저 선정된 10개 대학에 포함됐다.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받아 개교 이후 가장 크게 혁신을 도모하고,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기업 및 대학들과 일체형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방 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글로컬대학 체제로 전환한 울산대학교는 먼저 학사 개편에 나섰다. 지난 5월 학칙개편을 통해 기존 10개의 단과대학, 51개의 학부(과)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전면 개편했다. 주요 내용은 △단과대학 및 학부(과) 체제 개편 △모집단위 광역화 및 무 학과 제도 운용 △자유전공 융합대학(아산 아너스 칼리지) 신설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기반 구축이다. 또 핵심과제인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혁신적 교원 인사 제도 도입,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글로컬 외국인 교육지원 체계 구축, 기업지원 콤플렉스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융합혁신을 위한 디엑스(DX) 센터 신설, 미래 메디컬 캠퍼스 혁신파크 '울림(Ulim)' 조성 등도 병행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학사 개편은 올해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된다. 단과대학은 아산 아너스 칼리지, 미래엔지니어링 융합대학, 경영·공공 정책대학, 스마트도시 융합대학, 인문예술대학, 의과대학 등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융합학부로 입학해 모듈 기반 전공 트랙 체제로 개편한 교과과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수업과 전공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융합 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원 중 일부를 산업체에서 초빙해 현장 중심형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울산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기업에서 5년간 약 200명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으로, 기계, 자동차, 화학공학, 반도체 등 다양한 학문의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자유전공 융합대학인 '아산 아너스 칼리지'는 매년 50명을 선발한다. 국가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고 지역 공동체의 리더가 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 및 융합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별도의 책임교수가 지정되며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숙식제공, 졸업 시 선호 기업군 최우선 추천 등이 이뤄진다. 울산대는 이 같은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대형 강의동을 신축하며, 대학 곳곳에 리모델링도 진행된다.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유니스트(UNIST)와 협력해 2025년 설립을 목표로 차세대 이차전지 융합대학원, 탄소중립기술 융합대학원, 의과학 대학원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다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 명문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신산업 기술 및 국제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 명문대학 3개(베트남 호찌민 공과대학, 인도네시아 UI 대학, 인도네시아 IST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헝가리 ELTE 대학,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과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 등 3개 대학과는 현재 MOU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 멀티 캠퍼스 설치.. 시공간 교육 장벽 제거 ‘캠퍼스는 도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목표 아래, 울산지역에 6개 멀티캠퍼스를 설치해 시·공간 교육 장벽을 제거하고 재학생 현장실습과 함께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시민 평생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컬 R&D센터 △DX센터 △공동기기센터 △이차전지 교육센터 △탄소중립(부유식해상풍력) 교육연구센터 등이 입주하는 기업 지원 콤플렉스(Complex)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의 교원 및 학생의 교육 및 연구와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유니스트(UNIST),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의 협력 체계를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도 계획 중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울림(Ulim)’을 조성해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울산대는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소재한 기업, 학교법인, 병원 등으로부터 지역산업 육성기금 1000억원을 별도로 모금해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 단장인 조지운 교학부총장은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대학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대의 이 같은 역량은 비수도권 종합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각 세계대학 평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국내 20위, 아시아 116위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종합 사립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 랭킹센터(CWUR) 세계대학 평가 국내 9위, 세계 406위, 네이처(Nature)의 2024년 네이처 인덱스 연구선도 학술기관 순위에서도 국내 9위, 세계 451위로 평가받았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2 15:40: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폭발물 테러 예고 대상에 울산대학교병원이 포함돼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45분께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영문 이메일이 인천공항 유실물센터에 전달됐고 이를 받은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이메일의 수신자 명단에는 인천공항 외에 공공기관, 병원 등 100여 곳이 들어있었고 여기에 울산대학교병원도 포함돼 있었다. 울산경찰청은 특공대, 초동 대응팀, 테러 탐지견을 투입해 울산대병원 내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수색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다른 메일 수신처에서도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4 17:17: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병원 외래 진료 담당하는 교수들이 오는 18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 휴진에 동참키로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울산대병원의 전공의와 울산의대 학생들은 우리의 제자이자 울산 의료의 미래"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의업을 배우고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미래의 의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울산의대 교수들은 휴진에 동참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휴진 결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실질적인 의료 환경의 개선과 의료 제도의 개악을 막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대학교 의대에 소속된 교수는 약 430명으로 지난 3월 25일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3개 수련병원 교수 433명이 사직서를 울산대 측에 제출한 바 있다. 울산대병원에는 이 가운데 약 150명의 교수가 외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18일 휴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휴진 규모, 참여 인원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휴진으로 인해 진료나 수술이 취소될 경우 각 진료과에서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장 차원의 휴진 불허 방침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정부는 여전히 근거 없는 의대 정원 확대와 모두의 불행을 예고하는 의료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라며 "준비되지 않은 정원 확대로 양질의 교육 환경을 붕괴시키고, 초법적인 명령과 협박으로 의사와 전공의를 행정 처분하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에 대한 진료 유지 및 업무 개시 명령을 완전히 취소할 것과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 의료 정책을 재논의할 것 등을 요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4 13:54: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위원으로 위촉된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원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비전 및 전략방향을 수립하는 최고 심의·의결기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요 의제로 1, 2차년도 예산 집행과 편성, 추진과제 별 주요 진행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체제로 전면 개편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자로 학사조직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라며 “울산대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대학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해 주요 핵심 과제를 차근차근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고, 김두겸 시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과 대학 간의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 울산시와 산업체, 대학이 협력하여 상생발전 생태계를 내실 있게 조성해야 한다”라며 “울산대 글로컬대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울산이 교육혁신과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지·산·학 협력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3 15:33: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학칙 개정이 마무리됐다. 울산대는 최근 열린 교무회의에서 2025학년도 대학 학생 정원 조정 및 학사 구조 개편안이 각 단과대학장 등 참석자 20여 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개편안에는 의대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20명으로 80명 늘리고,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따라 학사 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원 조정과 학사 구조 개편에 따라 개정된 학칙은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내년도 의대 신입생은 학칙에 반영된 증원분의 87.5%인 70명만 모집할 예정이다. 울산대 측은 글로컬 대학 관련 학사 구조 개편안에 배정받은 의대 정원을 포함해 함께 처리했으며, 실무 차원의 충분한 숙의를 거친 결과 조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9 17:29: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와 HD현대중공업이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공동체 '디자인 엑스(X) 랩'을 공동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8일 열린 협약식에서 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가 학술적 연구 영역을 넘어서 산업계에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는 "디자인엑스 랩이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산학 협력 공동체의 우수한 선례와 본보기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과 협력해 개발하는 것이 디자인엑스 랩의 운영 목적이다. 협약에 이어 울산대 연구자와 HD현대중공업 이환식 조선설계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 운영 발대식도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이 '세계로 바다로-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교원 및 학생들에게 조선 산업의 최신 기술 추세를 소개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8 16:44: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를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큰잔치는 먼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통해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이 이뤄진다. 식후에는 마술쇼, 리듬 줄넘기, 태권도 시범단,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 탐험대와 줍줍 놀이터'라는 부제로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한의사 등 직업 체험 부스와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캐리커처 그리기 등 4차 산업 체험 부스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 20여 개를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2 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