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난 10년간 울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급격히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위 20% 대비 하위 20%의 평균 가격 비율(5분위 배율)은 6.2로, 이는 2016년 3.2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국 5대 광역시 중 부산(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인천(4.5), 경기(5.1)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특히 상위권 아파트 가격은 눈에 띄게 상승하는 반면 하위권 주택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면서, 울산 내 고가 아파트는 계속 오르고 저가 아파트는 떨어지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오를 곳은 오른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울산 남구 특정 지역 내 신축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도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신정동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뜰’은 전용면적 84㎡가 10억 4,000만원에 거래됐고, ‘라엘에스’가 동일 타입이 10억 4,534만원에 거래되는 등 신규 공급된 아파트 단지의 전용 84㎡ 분양권들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의 옥동과 신정동은 오랜 기간 지역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혀왔다. 명문 학군과 밀집된 학원가, 행정기관 및 생활 인프라가 모두 집약된 지역으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돼 온 것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이미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다. 옥신정 일대 아파트의 약 90%가 준공 10년 이상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15년을 초과한 노후 단지다. 게다가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여력마저 소진돼 추가적인 신축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공급의 한계로 인해 옥동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개발 가능성과 교통 개선 기대감이 함께 존재하는 무거동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무거동 일대에 신규 분양 대어가 등장하며 실수요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케미컬 울산공장 사택 부지에 선보이는 울산 첫 포레나 브랜드 단지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오는 8월 분양 예정이며 울산 남구 무거동 일대에 총 816세대 전용면적 84•99•109•166㎡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울산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옥동 학원가까지 차량으로 10분 내 접근 가능할 만큼 거리상 인접해 있어 옥동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향후 문수로 우회도로 계획(추진 중)이 진행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에 무거삼호지구(예정), 무거옥동지구(추진 중) 등 미니신도시급 개발 예정으로, 신흥 주거 벨트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기존 옥신정 생활권과의 연결성을 갖춘 ‘무옥신’ 주거벨트라는 새로운 프레임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무거동은 기존 옥신정의 신축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 아파트 공급지로, 입지나 상품성 면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울산 남구의 주거 축이 무거동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대에 사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5-07-23 16:02:45울산 남구 무거동 일대에 울산에서 처음으로 한화 '포레나' 브랜드 단지가 공급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8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 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 규모 단지다. 타입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이며 이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72%를 차지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무거동 일대에 조성되는 브랜드타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외에도 이미 공급을 마친 삼호재건축, 개발을 앞둔 무거삼호지구 등 대규모 브랜드타운 공급이 예상되는 곳으로, 울산 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옥동 학원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울산대공원, 남산근린공원, 울산지방법원,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하나로마트, 좋은삼정병원 등의 상업·근린·행정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10여개의 학교가 모여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남부순환도로, 삼호로, 문수로 등을 통해 옥동 및 신정동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다운2터널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25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고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3600㎡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런드리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최가영 기자
2025-07-02 18:31:57[파이낸셜뉴스] 울산 남구 무거동 일대에 울산에서 처음으로 한화 '포레나' 브랜드 단지가 공급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8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 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 규모 단지다. 타입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이며 이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72%를 차지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무거동 일대에 조성되는 브랜드타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외에도 이미 공급을 마친 삼호재건축, 개발을 앞둔 무거삼호지구 등 대규모 브랜드타운 공급이 예상되는 곳으로, 울산 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옥동 학원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울산대공원, 남산근린공원, 울산지방법원,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하나로마트, 좋은삼정병원 등의 상업∙근린∙행정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10여개의 학교가 모여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남부순환도로, 삼호로, 문수로 등을 통해 옥동 및 신정동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다운2터널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25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고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3600㎡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런드리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2 08:53:01동원개발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분양에 나선 ‘무거 비스타동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며 견본주택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무거동에서 보기 드문 최고층 아파트라는 점과 차별화된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거 비스타동원은 지상 최고 37층 규모로 총 5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 84㎡형 481세대로, 오피스텔은 동일 면적의 99호실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0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30일에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11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어린이집, 실내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공부방 등이 마련되며,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룸과 브런치 라운지도 조성된다. 생활 편의를 위한 코인세탁실과 카페테리아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신복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철도 및 트램 노선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인근에 쇼핑시설과 병원, 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주변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문수산, 무거천 등 자연환경이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무거 비스타동원은 신축 아파트 수요가 높은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과 생활 인프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에서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무거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은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있다.
2024-10-16 16:39:38GS건설은 두산건설과 공동으로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산호아파트를 재건축 한 ‘무거위브자이’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청약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무거위브자이는 지상12∼25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84∼157㎡ 922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84㎡ 73가구, 119㎡ 33가구, 120㎡ 27가구, 157㎡ 95가구 등 228가구가 일 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990만∼1200만원대며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준다. 입주는 2013년 8월이다. 무거위브자이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단지 중앙에는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무거위브자이가 위치한 무거동은 신시가지로 대표되는 울산 남구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역으로 울산지역 공단 영향이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인근에 시내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KTX 울산역, 부울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8일 울산 남구 달동 목화예식장 인근에서 문을 연다. (052)261-1003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4-04 15:44:06서희건설은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3.3㎡당 700만원대의 프리미엄 아파트인 무거 태화강 서희스타힐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거 태화강 서희 스타힐스는 아파트 164가구, 오피스텔 7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와 79㎡ 등 두 가지 형태다.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이며 이같은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아파트와 함께 분양 중인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초반 가격대다. 오피스텔의 경우 4.2m 복층 구조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기본제공의 풀퍼니시드시스템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무거 태화강 스타힐스 아파트는 신복 로타리와 강변로, 북부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시내외 접근성은 물론 울산 IC와도 밀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KTX역-신복 로타리 구간 광역경전철, 신복 로터리-효문역 1호선 등도 무거 태화강 스타힐스 아파트 인근에 향후 개발 예정이다. 교통 환경 이외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나로마트와 은행과 병원 등의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에 명문 초충고와 울산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무거 태화강 서희 스타힐스는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현대해상 사거리 CK치과병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하는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52)225-3900.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1-03-23 15:46:13“주식투자로 성공하는 비결이오. 주식투자로 실패하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면 됩니다.” 언뜻 보면 동문서답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말은 수익률에 목말라 찾아온 고객에게 던지는 오상환 대신증권 울산 무거동 지점장(44)의 ‘준비된 답변’이다. 영업경력 15년의 베테랑인 오지점장은 요즘 전국을 돌며 ‘강의하는 지점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말마다 고객과 직원들의 부름을 받아 전국 각지로 다리품을 팔고 있다. 시작은 역설적이게도 매일 500개 종목을 검색한다는 어느 투자자의 말에서 비롯됐다. 이에 자극을 받아 주식 공부를 다시 한 결과 주식투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라는 점을 새롭게 터득했다는 것. 따라서 그는 실패하지 않는 법을 먼저 알려준 후에야 성공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리스크 관리 교육이 우선이 되어야만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성공하는 투자자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리스크관리법, 종목발굴기법 등 손실을 줄이며 고수익을 내는 실전매매기법을 투자자들에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설명회가 미래를 예측하거나 정보 전달에 치중하는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여기에 종목발굴기법, 캔들차트를 이용한 실전매매기법, 리얼파인더프로를 이용한 종목검색기법 그리고 사례분석을 통한 고객관리기법 등 15년간 일선 영업에서 체득한 노하우가 강의에 녹아든다. 실제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의 대세하락기 당시, 종합주가지수가 40%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무거동지점의 전체 고객수익률은 마이너스 6%로 제한해 고객손실률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올 들어 외국인 중심의 상승장에서는 고객수익률이 지수상승률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교육에 충실했던 일부 고객은 원금에 비해 두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처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상황에서는 자신만의 투자원칙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나의 작은 노력이 고객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쓰디쓴 경험을 줄이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객을 앞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오지점장의 마음 씀씀이에 그의 인기는 변함없이 상승곡선을 긋는 듯하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2003-12-15 10:30:28[파이낸셜뉴스] 기업이나 기관에 종사하는 임직원, 공무원 등의 복지를 위해 조성된 사택 부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속속 재탄생하고 있다. 과거부터 지역 고급주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만큼 신규 분양에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택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주거를 위해 제공하는 주택이다. 직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공급하다 보니 대부분 출퇴근이 용이한 우수한 교통,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교육, 생활편의 등의 시설을 모두 만족하는 이른바 ‘노른자위’ 부지를 선점해 공급했다. 또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건물이다 보니 기업 이미지를 위해 고급 주택으로 지었고, 우수한 입지와 고급스러운 외관이 더해지면서 지역민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택 부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재탄생하고있다. 지역 내 알짜 입지를 선점한 데다 고급주택 인식까지 더해져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도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공급된 ‘대림아크로빌’은 과거 현대건설 사택 부지에서 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며 시세를 이끌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대림아크로빌은 전용면적 282㎡ 기준 122억5000만원으로 3.3㎡당 1억4400만원 가량의 시세를 형상하고 있으며, 이는 강남구 전체 평균인 9017만원보다 60% 가량 높은 금액이다. 공무원 아파트 부지였던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역시 주거시설로 탈바꿈한 이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면적 132㎡는 53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는 올해 일원동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 중 가장 높은 금액이기도 하다. 지방에서도 사택 부지에 들어선 주거시설들이 지역 아파트값을 선도하고 있다. 옛 현대중공업 임직원 및 외국인 선주 사택 부지를 개발해 공급한 ‘울산지웰시티자이 1·2단지’는 지난달 전용 84㎡가 6억1,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올해 울산 동구 기준 최고가 매매 거래를 기록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LG전자 기숙사와 럭키아파트 등이 있었던 성산구 가음동 가음8구역이 ‘창원자이 시그니처’로 새롭게 지어졌다. 1순위 청약 당시 27.38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전용 84㎡ 분양권이 6억7,244만원에 팔리면서 분양가 대비 8,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도 형성했다. 공급을 앞둔 사택 부지 개발 사업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하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세대 대단지로 건립된다. 1962년에 지어진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는 과거부터 지역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조용하고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당시 보기 힘들었던 고급 상품성을 바탕으로 일대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주변으로 교통부터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를 선점해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거동을 비롯해 옥동과 신정동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주변으로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학교도 많다. 남부순환도로, 삼호로, 문수로 등을 통해 옥동 및 신정동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다운2터널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많다. 단지 북쪽으로 태화강이 흐르고, 남쪽에 삼호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이며, 근처에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공원, 옥산공원 등도 위치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8-14 13:09:26[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걸그룹 아이브(IVE)와의 손잡고 특별한 굿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7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펩시 제로 X 아이브 포토카드 패키지'는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시즌 기획팩이다. 펩시 제로 라임(500mL*3입), 펩시 제로 모히토(500mL*3입), 아이브 포토카드(랜덤 2매)로 구성해 프로모션가 7480원에 판매한다. 포토카드는 총 6종으로 아이브 멤버 개인별 이미지로 제작됐다. 콜라보 제품 구매 시 이 중 2종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오프라인 1만개 한정으로 롯데마트 전 점포와 프리미엄서초점, 합천점 등 롯데슈퍼 77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펩시 제로 광선검 기획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펩시 제로 라임(250ml*12입)'과 LED 장우산으로 구성됐다. 우산대에 장착된 LED 조명은 '스타워즈 광선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우천 보행 시 시야 확보를 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중계점을 비롯한 롯데마트 24개 점포와 울산무거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60개 매장에서 1만5900원에 판매된다. 김세홍 롯데마트·슈퍼 헬스&음료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펩시 기획 상품은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구성"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07 10:51:54[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협상에서 한국이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필두로 상호관세를 낮추는 합의에 성공하면서 국내 조선업 부흥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조선업을 대표하는 울산, 거제 등의 지역 가치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앞서 3500억달러(약 48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 중 1500억달러(약 208조원)는 조선 협력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한미 간 조선 협력으로 '마스가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조선소를 신설하거나 선박 건조, 인력 양성,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금융을 지원하는 구조다. 국내 조선업체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은 한미 조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권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한미 조선협력기금 조성 △한미 조선협력 협의체 설치 △한미간 협정을 통한 미군함, 수송선 및 관련 블록을 생산하는 방산기지 특별구역 지정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한국 정부의 보증과 투자 등이 담긴 지원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 조선업 시장은 올해 391억달러(약 51조원)에서 2030년 511억달러(약 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자체 투자를 늘려 시장을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많은 일감을 수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조선업을 대표하는 도시들에 대한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은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580여개의 조선업체가 몰려 있고 경남 거제 역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옥포조선소 등이 있는 조선업 특화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한미 협상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울산·거제 등 부동산 시장의기대감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이달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울산에 선보일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무거동을 비롯해 옥동과 신정동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에 위치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교육·환경·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10여개의 학교가 모여있다. 같은달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 통근이 용이한 부산 강서구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13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경남 창원에서도 '트리븐 창원(434가구)'이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산업의 발전은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손꼽히는데 조선업의 경우 특히 인력이 많이 필요한 산업인 만큼 일자리 창출 등 부동산 수요가 대거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8-06 16: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