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존하고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5대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5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 문명의 7000년 역사가 녹아 있는 위대한 도시 울산은 이제 전 세계인의 찾는 문화도시가 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제대로 본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비전과 관련한 대표 사업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세계역사도시연맹(LHC)가입, 선사시대 체험형 테마공원 조성, 체류형 관광 문화마을 조성, 반구천~도심~ 산업현장~자연경관을 연결하는 통합관광 네트워크 구축, 유산 보존 전문가 양성 및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다. 특히 관광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김 시장은 "이제 남은 것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로서, 해양~도심~반구천의 암각화~산악을 연결하는 울산 관광의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케이블카가 필요하다"라며 역설했다. 또 교과서 바로쓰기 운동을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가 7000년 전 신석기 유산임을 확립하겠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에 거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7000년 전 신석기 시대 유산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그 출발점이다"라며 "울산이 가진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고 울산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5 16:26:02[파이낸셜뉴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아우디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울산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상 4층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울산 전시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동일 건물 3층에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 계획으로, 고객들은 차량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시장 리뉴얼을 기념해 한 달간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 및 시승 고객은 다양한 아우디 차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울산 및 인근 지역 고객에게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언오토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공식딜러사로서 지난 2019년도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금정, 창원, 울산, 김해 지역에 4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민락, 금정, 양산, 창원, 진주 5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우디 울산 전시장은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6에 위치하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20시까지 운영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대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7-10 10:35:27【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투자유치 32조원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과 경제, 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친 20대 주요 성과와 의미를 설명했다. 성과에는 역대 최대 당초예산 확보를 비롯해 공약 1호 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투자유치 32조원 돌파 등이 포함됐다. 5조1567억원인 울산시의 올해 당초예산은 지난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5078억원과 비교하면 10배가 성장했다. 공약 1호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145만4545㎡(약 44만평)를 확보했다. 현재 스포츠시설과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지난 3년간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규모는 32조7691억원에 달했다. 최근 발표한 SK-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원의 공동 투자를 결정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9조원대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2조원대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기업에 대한 울산시의 현장 밀착 지원이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 외에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이달 중 결정 예정인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울산공업축제 복원, 울산도시철도 1호선 착공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시정 성과와 함께 지방자치 30주년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는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선출 제도의 정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행정·재정의 권한 부족은 지역 소멸 위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는 국토 이용권과 행정 자치권, 조세권으로 지방정부를 길들여왔다"며 "이제는 이런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아직도 제대로 지방정부라고 부르지 못하고 지자체라고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중앙집권제에서 벗어나 연방제라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임기 1년에 대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던 3년간 시민의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1년도 흔들림 없는 사명감으로 울산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5-06-30 18:26: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김두겸 울산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투자유치 32조원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과 경제, 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친 20대 주요 성과와 의미를 설명했다. 성과에는 역대 최대 당초예산 확보를 비롯해 공약 1호 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투자유치 32조원 돌파 등이 포함됐다. 5조1567억원인 울산시의 올해 당초예산은 지난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5078억원과 비교하면 10배가 성장했다. 공약 1호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145만4545㎡(약 44만평)를 확보했다. 현재 스포츠시설과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지난 3년간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규모는 32조7691억원에 달했다. 최근 발표한 SK-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원의 공동 투자를 결정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9조원대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2조원대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기업에 대한 울산시의 현장 밀착 지원이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 외에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이달 중 결정 예정인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울산공업축제 복원, 울산도시철도 1호선 착공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시정 성과와 함께 지방자치 30주년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는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선출 제도의 정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행정·재정의 권한 부족은 지역 소멸 위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는 국토 이용권과 행정 자치권, 조세권으로 지방정부를 길들여왔다"며 "이제는 이런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아직도 제대로 지방정부라고 부르지 못하고 지자체라고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중앙집권제에서 벗어나 연방제라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임기 1년에 대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던 3년간 시민의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1년도 흔들림 없는 사명감으로 울산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30 13:56: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센터)는 '2025 U-Global Bridge Japan 디브리핑 데이'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들과 일본 진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날 울산 스타트업 허브에서 열렸다. 일본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스타트업의 활동 결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들은 일본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협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그 결과 △MOU 3건, △NDA 4건, △PoC 1건, △정식 계약 1건 등 총 9건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술 검증과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 스타트업에서는 일회용 컵 세척·건조·압축 수거 스마트 쓰레기통, 반려동물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 진단 키트,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아바타 설루션 등의 아이템을 개발해왔다. 이날 디브리핑 데이에서는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 경과 보고와 함께 참여 기업별 활동 사례 및 성과가 발표되었다. 아울러 한국동서발전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가 참석해 창업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 값진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 중심 도시들과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센터는 오는 하반기 산업 생태계가 유사한 일본 나고야 지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진출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6 19:12:4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예정에 없던 울산 알프스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챙기고 골목 경제를 살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오늘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직후 근처 언양알프스시장에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깜짝 등장에 울산시민은 큰 반가움을 표했다"며 "시민들은 '캐나다 순방에서 고생했다' '여사님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반겨주면서 '건강 꼭 챙기며 일해달라'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곧바로 울산 방문에 나선 대통령 건강을 염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울산 시민은 행정 불편과 억울함 등 간절한 민원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며 "이 대통령은 그런 시민 손을 일일이 잡으며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늘 코스피 지수 3000 돌파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이 대통령에게 '주식이 많이 올라 좋다, 고맙다'고 했고, 이 대통령도 '주가 많이 올랐죠'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동 중 한 분식집에 들러 부추전, 고추튀김, 떡볶이, 순대를, 다른 가게에서는 식혜, 증편떡을 구매해 동행한 참모진과 나누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시장이 너무 어려우니 도와달란 한 상인의 호소에 이 대통령은 '재래시장을 위해 추경 예산으로 소비쿠폰 13조원을 쓰게 했으니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며 "오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선거 이후에도 늘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챙기고 골목 경제를 살피겠다는 대통령 의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0 16:41: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초대, 2대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역임한 고 심완구 전 시장의 5주기 추모식이 심완구 전 울산광역시장 추모회( 회장 심규화·이수석) 주관으로 오는 7일 오전 11시 북구 천곡동 선영에서 엄수된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 홍인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추모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소개, 추모사, 헌시와 분향 순으로 거행된다 고인은 초대 민선 울산시장과 초대와 2대 울산광역시장으로 재임하면서 '큰 울산건설'을 모토로 광역시 승격, 신항만 건설, 월드컵 유치를 통해 도시의 기틀을 다졌고, 도로와 환경,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5 17:04: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김두겸 울산시장은 2일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울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 중이다. 미접종자인 경우에는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인 4주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고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한 번 더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접종 가능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 일부 변동될 수 있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김두겸 시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5월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최근 아시아권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올여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은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신종 변이에 예방 효과가 있고, 특히 고위험군의 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에 효과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2 11:21: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최근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장의 비서실장이 김두겸 울산시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면서 지역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미묘한 해석이 가능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2일 울산시의회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글은 지난달 21일 임명된 울산시의회 의장비서실장 A씨가 같은 달 24일과 29일 잇따라 울산시의회와 울산시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69세의 퇴직 공무원인 A씨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의 고교 11년 선배로 한차례 채용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초대 울산시의회 전문위원실에서 근무한 A씨는 울산시 법제계장, 행정심판계장, 시의회 입법정책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번에 다시 시의회에 들어온 뒤 의장을 찬양하는 글을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잇따라 게재한 것이다. 매우 이례적이다 보니 조회 수가 급증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A씨는 8개월 넘게 파행을 겪은 울산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을 의식한 듯 자신의 글을 통해 재투표로 선출된 이성룡 의장을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의장님이 재선출되어 의회는 지극히 바람직한 방향의 정상화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라며 "남은 의장의 임기는 '이성룡 2.0 시대'가 되어 탈바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최근 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남과 대화 내용까지도 공개했다. A씨는 "의장실에 오신 김두겸 시장님을 뵐 수 있어서 인사드렸다"라며 "대화 중 시장님에게 '의장님이 성공하셔야 시장님도 성공합니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짧게 적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로 '윈윈 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반대로 '의장이 성공 못하면 시장도 성공 못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서 후반기 울산시의회 의장 선출을 두고 국민의힘 울산시당 내 계파 싸움이 발생했고, 김 시장과 이 의장의 관계도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이처럼 이성룡 의장 체제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등 특정 종교까지 언급하며 공무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이러한 내용을 울산의회 시의원 개개인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시의장을 향한 낯 뜨거운 '용비어천가'라며 오히려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했다. 지역 여론은 A씨의 글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의회의 기능을 곡해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A씨는 뉴스1을 통해 “앞으로 함께 울산을 발전시켜 나갈 구성원들에게 남긴 개인적인 인사말이었다”라며 “그동안 1년 가까이 의회가 내부 사정으로 시민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앞으로 남은 1년은 두 배 더 노력해서 분발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라고 해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2 13:13: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23~25일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은 2025 세계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의 준비 및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3년 남짓 남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사항을 진단할 계획이다. 또 국제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를 파악하고 아울러 국제협력 강화 및 국제정원박람회 홍보에도 나선다. 김 시장은 엑스포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 면담, 시설 관람,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방문 첫 일정으로 24일 오후 2시 엑스포 현장에서 2025 세계 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치노키 마나츠 부사무총장과 환담한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에서 녹색박람회로 치러질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집중 홍보한다. 또한 참가국 유치 전략,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전시 콘텐츠 기획 및 자원봉사자 운영 등 2025 세계 엑스포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국제교류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1.55㎢, 축구장 220개 크기의 행사장을 참관한다. 이번 엑스포의 상징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인 오오야네 링, 엑스포 중심부의 고요의 숲, 8명의 제작자가 기획한 주제 테마 파빌리온, 코트라가 참여한 한국관, 엑스포 홀 등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와 함께 울산과 이들 도시 간의 교류협력 사업 지원을 당부한다. 한편, 2025 세계 엑스포는 16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섬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13일까지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3 08: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