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이 창립 18주년(7월 5일) 기념사를 통해 울산항만공사의 역량을 재구축하고 울산항의 혁신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를 구성해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7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실무, 분과, 전사 등 3단계로 추진 체계를 구성했다. 1단계인 ‘실무’는 현업 부서에서 국정과제와 연계된 세부사업을 발굴해 이행하는 역할을 하고, 2단계인 ‘분과’는 업무시 발생하는 장애요인을 본부별로 협업해 대응하는 단계다. 마지막 3단계인 ‘전사’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이행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업은 전사가 대응해 울산항의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국정과제 확정 전 21대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전략사업 풀(pool)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현 정부의 대선 공약 중 울산항과 관련된 인공지능(AI), 에너지, 물류·운송 등 13개 분야로 구분하고,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그린수소 물류허브 조성 사업 등 총 38개 전략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새정부의 국정과제 확정 즉시 공사의 전략사업을 확정 및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국정과제 관련 테마를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화로 구분해, 운영본부와 경영본부가 각각 관리·대응 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국정과제 추진체계 조기 가동은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울산항만공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며“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는 국정기획운영위에서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전후로 최종 확정 및 발표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7 08:2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제 도입, 음료트럭 운영, 개인 보호구 지급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건설현장의 특성 상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울산항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5월 26~30일 1주일 간, 울산항 주요 건설현장 4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및 보건조치가 의무화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훈련에서 현장별로 근로자와 안전관리자가 함께 참여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건설현장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도 건설 현장의 역량강화를 위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여름철 재해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폭염 대책 기간을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4 15:37: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21일 상업용 탱크터미널사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와 투자유치 및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일 오드펠터미널코리아 이사회에서 기존 터미널 부지 내 신규 증설투자가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울산항 탱크터미널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항만 물동량 창출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OTK는 울산항 내 상업용 탱크터미널 저장시설 8.8만㎘를 확충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도 증설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공동 항만 영업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탱크터미널 증설로 연간 약 100만t 이상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울산항 배후에 추진 중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완공 이후 예상되는 물동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울산항이 에너지 중심축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탱크터미널 업계와 협력해 울산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에 약 31만㎘의 저장탱크와 부두시설을 운영 중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친환경 선박연료인 그린메탄올을 PTS 방식(부두에서 선박으로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에너지기업 에쓰-오일과 10년간 장기 저장시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1 17:19: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평가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총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등급 기준은 최우수 96점, 우수 90점, 양호 80점, 보통 70점 이상이다. 울산항만공사는 △농어촌 상생기금을 통한 어촌빈집 재생사업 지원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울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ESG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장기근속·복지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사업, 근로자 자녀 맞춤형 베이킹 클래스 신규 시행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1.39점 상승한 99.24점을 최종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통해 지역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울산항만공사가 유일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1 16:55:20【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효에 따라 '울산항 물동량 확대 추진팀'을 출범해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날 첫 회의를 통해 모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기업 지원 및 항만 이용자 애로사항 해소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추진팀은 매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수출입 물류기업의 울산항 이용 지원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수출입 물류기업의 여건 개선이 곧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2025-04-08 18:17: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의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가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등록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UPA는 온실가스 등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해양환경공단(KOEM)과 협업을 통해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AMP)분야의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을 최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KOEM 에코미르호(550t급)의 정박 중 필요한 에너지를 AMP로 공급해 절감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등록한 것으로, UPA는 10년간 170t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UPA는 지난 2021년 항만·LED분야의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91t의 온실가스를 감축 했으며,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배출권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등록된 배출권은 생쇄배출권으로 교환해 부족한 기업에게 팔수 있지만 울산항을 위해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울산항 관련 민간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9 11:59: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가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KMR HRMS:2024)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UPA는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 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 평가 및 대응 조치 실행 등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UPA는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양한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청렴·인권 챗봇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들과의 폭넓은 소통과 참여 기반의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인권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사 사업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보장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5 15:29: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자원순환으로 만들어진 방한용 목도리 506개를 제작해 울산항업협회·울산항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UPA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워질 것을 대비해 자원 순환 방한용품을 제작했다. 이번 방한용 목도리 제작에는 2500여 개의 폐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약 167㎏가 저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자원순환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친환경·안전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PA는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지난해부터 항만 현장 근로자들에게 폐 페트병을 활용한 안전조끼 등의 자원순환 물품을 제작해 기증해 오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7 17:01: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어워즈(WPSP)에 최종 수상 후보로 동시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UPA에 따르면 울산항이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도입’은 보건안전보안 분야에, ‘컨테이너 선박연료 그린메탄올 공급’은 기후에너지 분야에 각각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IAPH는 글로벌 항만의 미래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6개 분야(디지털, 인프라, 환경보호, 커뮤니티, 기후에너지, 보건안전보안)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WPSP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65개국, 161개 항만에서 총 401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돼, 각 분야별 3개 프로젝트 씩 총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울산항은 최종 후보에 선정된 국내외 항만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작 선정은 오는 14일 오전 7시까지 WPSP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로 결정되며, UPA는 투표 독려를 위해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투표 인증 이벤트를 마련했다. 투표 참여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이나 공식 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라며 우수사례 최종 선정을 위해 울산항에 많은 투표와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울산항 하역안전지수는 안전수준 계량화를 위해 전국 항만 최초로 개발된 울산항 특화 하역 지수로, 지난 2023년 도입한 이후 산업재해 감소 기여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컨테이너 선박연료 그린메탄올 공급은 작년 7월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그린메탄올을 컨테이너 선박에 공급한 사례이다.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4 16:39: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23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페트병을 자원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개를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안전조끼 1개 제작에 필요한 페트병(500ml)은 14.5개로 이번 사업을 위해 재활용된 페트병은 총 1만7000여 개며, 약 1.2t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9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울산항 및 공사 사옥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UPA는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19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전자제품, 페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약 13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기물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저감으로 지역사회와 울산항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f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3 15: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