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울산시 소방본부가 주최한 ‘2022 울산 119 안전문화축제’에 참여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안전 체험부스를 설치해 항공기 이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기내 비상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과 안전벨트 및 산소 호흡기 착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에는 캐빈승무원들의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 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항공 안전을 비롯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개인 안전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는 대한심폐소생술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가 받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번 안전문화축제와 같은 각종 안전체험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04 11:00:55[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울산시 소방본부가 주최한 ‘2022 울산 119 안전문화축제’에 참여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안전 체험부스를 설치, 항공기 이용 안전 수칙에 대해 안내하고 기내 비상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과 안전벨트 및 산소 호흡기 착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빈승무원들의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 6명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기내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평소 안전사고에 항상 의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0-04 08:43: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재난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몰린 관람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올해도 소방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대표 소방축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가 8~9일 양일간 유에코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더 큰 울산시민의 꿀잼 안전축제`라는 주제로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안전, 재난안전, 차량, 가상현실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소방 동요 대회, 안전 골든벨 대회 등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암벽등반, 지진강도, 완강기 체험 등의 이색적인 안전 체험이, 부대행사로는 소방차량·장비 전시, 소방 안전 상식 오엑스 퀴즈가 준비됐다. 체험 3가지를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안전관련 상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안전 영화관(Safe Cinema), 소방안전뮤지컬, 비보이(B-Boy)공연, 풍선예술공연(아트쇼) 등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119 판화 찍기, 소방차 색칠하기, 볼폴, 소형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안전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각종 재난 대응 체험을 통해 울산이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7 14:24: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이 ‘복지와 민생’에 우선순위를 두고 짜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 4조 7932억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4년 본예산(안)은 전년도 4조 6058억원 대비 1874억원(4.0%)이 증가한 금액이다. 김 시장은 "내년도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기가 위축돼 지방세 수입은 1조 61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고 건전재정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족한 재원은 공공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여비 10% 감액, 민간경상보조사업 전면 재검토, 유사사업 통폐합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으로 마련한다는 게 울산시의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울산시는 약자의 복지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1798억원을 증액 배정했다. 4대 주력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꿀잼 도시'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먼저 복지민생 지원 분야로 △생계·주거급여 1861억원 △기초연금 3766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857억원 △부모부담 경비 66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689억원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지원 212억원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청년/신혼부부) 172억 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지원 61억원 등 약자보호를 위한 두터운 복지가 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 기업지원 분야에는 △도로개설(농소.강동간/장생포순환도로 등 14건) 540억원 △투자유치보조금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8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66억원 등이다. 미래 신산업 지원 분야는 △주력산업 연구개발(R&D) 육성 36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검증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38억원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8억원 △울산지역 우수 학생 육성지원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재난.재해 안전 분야에는 8087억원 편성,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여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로 했다. 문화 관광에는 2464억원을 편성했다.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52억원 △울산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강동해안공원 조성 20억원 △종하이노베이션센터조성 90억원 △역동적인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25억원 △울산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10억원 등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를 구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눈에 띄는 내년 사업은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 운영 지원 10억원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지원 22억원 △택시 운수종사자 보호격벽 확대 설치 1억 5000만원 △울산공업축제 28억원 △수소전기차(200대).전기차(2000대) 보급 531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35억원 △밝은 도로 만들기 사업(LED도로 표지병 등) 6억원 등이 편성됐다. 2024년 신규 사업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93억 원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10억원 △다회용컵 순환체계 구축 4억 3000만원 △실시간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 구축 3억원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운영 2억 3900만원 △울산 추억 감성 대향연 12억원 △우리직장 가수왕 대회 3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결정짓기에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있는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울산의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1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42회 울산광역시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09 15:53:12【 고성=김기섭 기자】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이번 산림엑스포를 준비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들은 대회 막바지 준비에 하루 해가 짧다. 직원들과 엑스포 주행사장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위치한 세계잼버리수련장 숙소에서 동고동락하며 1년 가까이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 김동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지만 산림이 갖고 있는 이로움을 전국민, 전세계인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산림의 이로움을 온전히 체험한다면 산림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무궁무진한 산림 가치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 5월로 연기됐다가 당시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터지면서 다시 10월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조직위에게는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얻었고 지난해 9월 임명된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조직위 자체가 짜임새를 갖췄다. 더구나 제6·7·8·9대 강원도의원과 도의장을 역임한 그 덕분에 전국의 기관과 민간단체 112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입장권 14만매를 판매하는 등 엑스포 참여 열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엑스포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림 산업관에 95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맺는 등 엑스포 준비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만금잼버리 이후 안전 우려가 많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야외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에서부터 행사기간 운영까지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행사기간에 발생할지 모르는 강풍과 산불 등에 대해서는 단계별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놨고 그에 맞춰 확실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보건소, 병원 등과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고 행사기간에는 매일 관람객 동선과 시설들을 수시 점검하고 방역, 식음료 안전 점검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119안전센터, 자체소방대, 응급의료센터, 보건소 방역기동반, 식품안전센터 등을 운영,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 ―특별자치도 출범후 가장 큰 행사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산림의 생태, 역사, 문화, 산업 등 산림의 전반을 담고 있는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한 엑스포다. 더구나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 설악산에서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에 한달간 열리기 때문에 한국 산림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엑스포 주 행사장은 설악산 울산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는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이다. 고성군과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일원에 마련된 부행사장에서도 산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한 계기는.▲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산이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3%가 산림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81.2%가 산림이다. 우리가 산과 가깝고 친숙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실제 산림의 가치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직접 체험하면서 산림의 가치를 실감하게 만들기 위해 엑스포를 유치하게 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말 우수한 산림자원이 많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무려 22개 명산이 소재하고 있고 명품숲 50선에도 15곳이 포함돼 있어 '국내 최다 명산과 명품숲' 보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복원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런 것을 활용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강원특별차지도가 가장 적격이라고 판단해 유치하게 됐다.―관람이 아닌 참여형 행사로 들었다. ▲참여형으로 준비한 가장 큰 이유는 관람객들에게 좀 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많은 분들이 실제로 체험하다 보면 산림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시관, 체험존, 휴식공간, 산책로 등 관람객 동선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40개 넘게 준비했다. 특히 설악산 주요 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솔방울 전망대는 완만한 경사의 데크를 따라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정상까지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솔방울 전망대는 씨앗과 솔방울의 모양을 형상화했는데 높이는 아파트로 따지면 15층 가량의 높이인 45m고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26개의 포켓전망대를 만들었다. 높이 16m 지점에 길이 40m가 넘는 슬라이드를 설치해서 스릴감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체험부스와 야외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산림엑스포는 체험프로그램의 끝판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되나.▲기대효과는 경제성과 정책성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타당성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산림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는 4700억원, 고용창출이 50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4개 시군과 함께하는 축제와 설악·금강권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책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강원특별자치도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 강원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한 층 더 높이고 또한 산림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유무형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kees26@fnnews.com
2023-09-06 18:16:29【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이번 산림엑스포를 준비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들은 대회 막바지 준비에 하루 해가 짧다. 직원들과 엑스포 주행사장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위치한 세계잼버리수련장 숙소에서 동고동락하며 1년 가까이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 김동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지만 산림이 갖고 있는 이로움을 전국민, 전세계인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산림의 이로움을 온전히 체험한다면 산림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무궁무진한 산림 가치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 5월로 연기됐다가 당시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터지면서 다시 10월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조직위에게는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얻었고 지난해 9월 임명된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조직위 자체가 짜임새를 갖췄다. 더구나 제6·7·8·9대 강원도의원과 도의장을 역임한 그 덕분에 전국의 기관과 민간단체 112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입장권 14만매를 판매하는 등 엑스포 참여 열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엑스포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림 산업관에 95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맺는 등 엑스포 준비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만금잼버리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들이 많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야외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에서부터 행사기간 운영까지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행사기간에 발생할지 모르는 강풍과 산불 등에 대해서는 단계별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놨고 그에 맞춰 확실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보건소, 병원 등과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고 행사기간에는 매일 관람객 동선과 시설들을 수시 점검하고 방역, 식음료 안전 점검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119안전센터, 자체소방대, 응급의료센터, 보건소 방역기동반, 식품안전센터 등을 운영,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가장 큰 행사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산림의 생태, 역사, 문화, 산업 등 산림의 전반을 담고 있는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한 엑스포다. 더구나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 설악산에서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에 한달간 열리기 때문에 한국 산림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엑스포 주 행사장은 설악산 울산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는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이다. 고성군과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일원에 마련된 부행사장에서도 산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한 계기가 뭔가.▲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산이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3%가 산림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81.2%가 산림이다. 우리가 산과 가깝고 친숙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실제 산림의 가치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직접 체험하면서 산림의 가치를 실감하게 만들기 위해 엑스포를 유치하게 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말 우수한 산림자원이 많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무려 22개 명산이 소재하고 있고 명품숲 50선에도 15곳이 포함돼 있어 ‘국내 최다 명산과 명품숲’ 보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복원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런 것을 활용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강원특별차지도가 가장 적격이라고 판단해 유치하게 됐다.―단순 관람이 아닌 참여형 행사로 들었다. ▲참여형으로 준비한 가장 큰 이유는 관람객들에게 좀 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많은 분들이 실제로 체험하다 보면 산림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시관, 체험존, 휴식공간, 산책로 등 관람객 동선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40개 넘게 준비했다. 특히 설악산 주요 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행사장 솔방울 전망대는 완만한 경사의 데크를 따라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정상까지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솔방울 전망대는 씨앗과 솔방울의 모양을 형상화했는데 높이는 아파트로 따지면 15층 가량의 높이인 45m고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26개의 포켓전망대를 만들었다. 높이 16m 지점에 길이 40m가 넘는 슬라이드를 설치해서 스릴감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체험부스와 야외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산림엑스포는 체험프로그램의 끝판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산림엑스포의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되나.▲기대효과는 경제성과 정책성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타당성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산림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는 4700억원, 고용창출이 50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4개 시군과 함께하는 축제와 설악·금강권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책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강원특별자치도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 강원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한 층 더 높이고 또한 산림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유무형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방문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나.▲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여행할 때 처럼 편한 마음으로 산림을 체험하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행사다. 산림의 가치를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가을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로 전국에서 으뜸이다. 또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와 맛있는 먹거리, 가을축제까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 올 가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온전히 즐기고 가시기를 기대하겠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06 11:48:55【 울산=최수상 기자】 10대들의 춤과 노래로 가득한 거리와 수시로 소방차가 출동해야 하는 119안전센터의 공존은 가능할까? 울산의 원도심에 위치하면서 최대 번화가였던 울산 중구 성남동 아케이드 거리는 현재 청소년과 20대의 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되는 공간으로 변모해 있다. 울산시는 이곳 한복판에 있던 울산 중부소방서를 이전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20층 규모의 공공복합건물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기존 중부소방서를 대체할 성남119안전센터를 이곳 1층에 존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건립 예정인 공공복합건물은 연면적 3400㎡, 20층 이상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12개 층을 울산청소년문화회관으로 사용하고, 4개 층에는 '노잼 도시' 극복을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이 문화 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케이팝(K-POP) 사관학교'가 입주할 예정이다. 논란이 된 것은 아케이드 거리와 연결된 1층과 2~3층에 들어설 성남119안전센터의 위치 적합성이다. 지난 2014년 중부소방서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벌어진 적합성 논란은 수 년째 반복되다가 올 하반기 설계 공모를 앞두고 울산시의회에서 본격 제기됐다. 119안전센터보다는 건물의 성격 상 야외공연과 각종 축제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한 대규모 광장을 1층에 조성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소방당국은 논란과 관련해 외곽 이전 방안을 검토했지만 협소한 도로와 교통 체증 등 도심 특성상 외곽에서 원도심 내부로 신속한 출동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화재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며 이전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중구 성남동 일대는 전통시장을 형성하는 노후 건물과 비좁은 골목이 많아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가까운 위치에 안전센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2년 전 중부소방서 철거에 따라 기존 위치에서 300m 떨어진 곳으로 성남119안전센터가 옮겨졌지만 소방 출동에는 그동안 아무 문제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면 유동인구가 더 많아진 아케이드 한복판을 통과해야한다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교통정체로 골든타임 확보도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이다.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준공 후 시설 이동 인구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119안전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같은 원도심 내 간선도로변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안전을 이유로 성남119안전센터의 이전과 존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며 "문화공간 확보는 물론 밀집된 원도심의 재난 취약성, 골든타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2023-07-02 18:53:20【울산=최수상 기자】 10대들의 춤과 노래로 가득한 거리와 수시로 소방차가 출동해야 하는 119안전센터의 공존은 가능할까? 울산의 원도심에 위치하면서 최대 번화가였던 울산 중구 성남동 아케이드 거리는 현재 청소년과 20대의 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되는 공간으로 변모해 있다. 울산시는 이곳 한복판에 있던 울산 중부소방서를 이전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20층 규모의 공공복합건물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기존 중부소방서를 대체할 성남119안전센터를 이곳 1층에 존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건립 예정인 공공복합건물은 연면적 3400㎡, 20층 이상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12개 층을 울산청소년문화회관으로 사용하고, 4개 층에는 '노잼 도시' 극복을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이 문화 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케이팝(K-POP) 사관학교’가 입주할 예정이다. 논란이 된 것은 아케이드 거리와 연결된 1층과 2~3층에 들어설 성남119안전센터의 위치 적합성이다. 지난 2014년 중부소방서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벌어진 적합성 논란은 수 년째 반복되다가 올 하반기 설계 공모를 앞두고 울산시의회에서 본격 제기됐다. 119안전센터보다는 건물의 성격 상 야외공연과 각종 축제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한 대규모 광장을 1층에 조성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소방당국은 논란과 관련해 외곽 이전 방안을 검토했지만 협소한 도로와 교통 체증 등 도심 특성상 외곽에서 원도심 내부로 신속한 출동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화재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며 이전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중구 성남동 일대는 전통시장을 형성하는 노후 건물과 비좁은 골목이 많아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가까운 위치에 안전센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2년 전 중부소방서 철거에 따라 기존 위치에서 300m 떨어진 곳으로 성남119안전센터가 옮겨졌지만 소방 출동에는 그동안 아무 문제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면 유동인구가 더 많아진 아케이드 한복판을 통과해야한다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교통정체로 골든타임 확보도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상반된 입장이다.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준공 후 시설 이동 인구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119안전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같은 원도심 내 간선도로변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안전을 이유로 성남119안전센터의 이전과 존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며 "문화공간 확보는 물론 밀집된 원도심의 재난 취약성, 골든타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30 10:17: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대표 피서지로 꼽히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이 1일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진하해수욕장은 ‘다시 찾은 진하, 빛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해수욕장 개장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올해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이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5만 6304명, 지난해는 12만 9480명이 방문했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인근 팔각정과 명선도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낭만 해변'을 조성해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의 일산해수욕장은 오는 7월 15일~8월 28일 45일간 운영된다. 하계휴양소, 텐트 야영장, 샤워장, 슬라이드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해양레저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오는 7월 22일~24일에는 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주변에 '빛의 거리'도 조성된다. 8월 19일~27일에는 일산상설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들 해수욕장 2곳을 대상으로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오염도 및 모래백사장의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을 받았다. 수질의 미생물 2개 항목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됐고 모래백사장의 수은과 6가크롬, 비소 3개 항목은 불검출됐다. 납, 카드뮴도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모두 환경관리기준 이내에 들었다. 개장 이후에도 월 2회씩 수질 상태 점검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도 이뤄진다. 울산소방본부는 진하·일산해수욕장 외에도 신명해변까지 3곳에서 7월과 8월 두 달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6-30 15:50:59【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중부소방서 김현수(45· 사진) 소방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3년 소방에 입문한 김현수 소방장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등 특정소방대상물 안전관리 향상, 2013년 언양 산불·2014년 태풍 차바 등 대형재난대응 및 119안전문화축제, 119소방동요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 기획의 공적을 인정받아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소방장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도 주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또 대한유화(주) 울산공장이 우수기업상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소방본부 안전구조과 김진구 소방교는 웹툰 공모전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 유도를 위해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11-16 08: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