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6년부터는 동물원이나 보호시설이 아닌 곳에선 곰 사육이 전면 금지된다. 문제는 기존 사육 곰들을 수용할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사육곰은 전국 19개 농장에 280여 마리로 내년 말까지 보호시설로 옮겨야 한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전남 구례와 충남 서천, 2곳에 곰 보호시설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수용 가능한 곰은 120마리뿐, 나머지 160마리는 갈 곳이 없다. 곰들을 농장주에게서 사들일 예산과, 곰 전용 운반 차량, 그리고 보호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장주들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막심한 손해를 보게 됐다면서 정부가 사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호시설 건립에 이미 317억원이나 투입한 정부는 마리당 수백에서 수천만원 하는 곰 매입엔 난색을 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장주들은 키우던 곰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 한국에서 '웅담' 쓸개 채취 목적으로 길러온 녀석들은 반달가슴곰으로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종이다. 가까이서 본 곰들은 곰팡이성 피부병은 물론 불안한 마음에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는 정형 행동도 보였다. 동물보호단체는 안락사당할 위기인 사육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예산과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9 06:30:40[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말 야생생물법이 개정되며 국내 사육곰 산업의 종식이 공식화되면서 국산 농가에서 사육되는 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약업계에서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의 웅담은 한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1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해 수십 년 만에 러시아 웅담을 의약품용 한약재로 수입한 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아직도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에서 웅담을 채취해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실제 한의계에서는 생명윤리 등으로 국내에서 사육한 곰에서 채취한 웅담은 수십 년 넘게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곽 이사는 "지난 해 러시아에서 수입한 웅담 역시 웅담을 채취하기 위해 곰을 사냥한 것이 아니라, 개체수 조절을 위해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매년 만 마리 이상 사냥한 곰에서 버려지던 것을 채취해 수입한 것"이라며 현재 한의계가 사용하는 의약품용 웅담에는 생명윤리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생명윤리 이슈에서 벗어난 러시아 웅담은 한의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예로부터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80년대에는 웅담 하나에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정도로 대표적인 고가 한약재임에도 지난 해 첫 수입 이후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웅담을 수입하는 으뜸생약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첫 수입 물량이 한 달 만에 품절이 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약 6만 캡슐이 처방됐으며 올해의 경우 약 3만명 분(30만 캡슐) 이상 처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웅담은 옛 이야기처럼 효과가 좋을까.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용기 교수는 "웅담은 보약이라기보다는 간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복용 후 느끼는 피로회복 효과 역시 간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며 "간의 섬유화를 막거나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등 간 질환의 특효약"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무나 복용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최윤용 대표한의사(원장)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그는 "만성적인 간 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 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4-29 16:13:16웅담(곰쓸개즙)은 간 섬유화, 알코올성 간손상 등 만성적인 간 질환과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곰 농장에서의 비윤리적인 사육과 웅담 채취로 논란이 되면서 수십년간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에서 웅담이 한약재로 정식 수입,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다시 처방되기 시작했다. 5일 으뜸생약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매년 곰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매년 최소 1만마리 이상의 곰을 의무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러시아에서는 매년 의무적으로 곰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웅담 채취를 위해 곰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유지를 위해 매년 의무적으로 사냥한 곰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윤리 문제 없이 한국에서 잊혀지고 있는 한약재를 다시 발굴하기 위해 수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동국대한의과대 본초학교실 박용기 교수는 "웅담은 보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약은 아니다"라며 "피로회복 효과 역시 자양강장이라기보다는 간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세포사멸을 억제하고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에 착안해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빌리루빈 뇌증과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임의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 최윤용 원장은 "웅담은 의약품용 한약재로서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며 "만성적인 간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을 경우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보통 작은 환약이나 캡슐형태(사진)로 복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특별히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또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강규민 기자
2023-10-05 18:09:18[파이낸셜뉴스] 웅담(곰쓸개즙)은 간 섬유화, 알코올성 간손상 등 만성적인 간 질환과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곰 농장에서의 비윤리적인 사육과 웅담 채취로 논란이 되면서 수십년간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에서 웅담이 한약재로 정식 수입,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다시 처방되기 시작했다. 5일 으뜸생약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매년 곰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매년 최소 1만마리 이상의 곰을 의무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녹용 수입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러시아에서는 매년 의무적으로 곰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웅담 채취를 위해 곰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유지를 위해 매년 의무적으로 사냥한 곰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윤리 문제 없이 한국에서 잊혀지고 있는 한약재를 다시 발굴하기 위해 수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웅담은 1980년대 1000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가장 대표적인 고가약재로 알려져있다. 동국대한의과대 본초학교실 박용기 교수는 "웅담은 보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약은 아니다"라며 "피로회복 효과 역시 자양강장이라기보다는 간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담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가 주성분으로 간의 섬유화를 막거나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을 예방하고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되는 등 간 질환의 특효약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학계에서는 세포사멸을 억제하고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에 착안해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빌리루빈 뇌증과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임의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 최윤용 원장은 "웅담은 의약품용 한약재로서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며 "만성적인 간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을 경우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보통 작은 환약이나 캡슐형태로 복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특별히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또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웅담을 넣은 웅담주(酒)를 복용했다. 최 원장은 "웅담이 간질환에도 효과가 좋지만 교통사고나 타박상에 의한 통증이나 어혈을 풀어줄 때에도 웅담을 따라올 약이 없다"며 "다만 웅담은 맛이 매우 쓰기도 하고 알코올에 의한 추출이 효과적이다. 어혈을 풀 때나 만성피로와 같은 증상에는 술에 웅담을 타서 먹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웅담주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웅담주의 경우 소주 1.5리터에 웅담 10g 정도를 넣고 10일 정도 보관했다가 하루 50cc(소주잔 1잔)씩 한 달간 복용하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9-27 09:22:37[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개 식용 금지' 발언에 논란이 이는 가운데 또 다른 '보양식' 산업인 웅담채취용 사육곰 산업의 현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 갇힌 사육곰들만 수십년간 피해를 입어왔다는 것이 환경 단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곰 생츄어리(보호소) 건립 확대까지 정부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갇혀 있는 사육곰들 사육곰 문제는 정부가 정책 기조를 30여년에 걸쳐 급변해온 탓에 확대됐다. 사육곰 산업은 정부가 1981년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재수출 목적으로 곰 사육을 권장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정부가 1993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곰 수입·수출길이 막히자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10년령 이상의 곰의 웅담 채취를 합법화했다. 이후 환경부는 지난 2014년부터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 웅담채취용 사육곰의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증식을 막아 사육곰의 자연 감소를 기다리겠단 뜻이다. 현재 한국은 중국과 함께 웅담 채취가 가능한 유일한 국가다. 문제는 아직까지 열악한 환경에 남아있는 사육곰 379마리다. 보신 문화 쇠퇴와 함께 사육곰 산업 역시 사양화 되면서 농장에도 이렇다 할 수익이 나지 않게 되자 사육 환경 역시 더 열악해지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사육곰의 탈출 및 불법 증식 문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 용인시에서 약용 목적으로 사육된 곰 두 마리가 곰 농장을 탈출했으며 9월에도 곰 두마리를 불법 증식한 농장이 적발됐다. 이를 단순한 농장주 개인의 일탈로 보지 않고 근원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설명이다. 박은정 녹색연합 활동가는 "이번에 불법 증식이 적발된 농장의 경우 무허가 농장에 곰을 임대해서 불법으로 수익을 내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일부 농가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수년간 법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증식이 반복돼왔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은 곰은 어디로.. '생츄어리 건립'에 지속 관심 필요해 이에 정부와 환경단체는 오는 2024년까지 생츄어리를 조성해 불법 증식 등에서 구조된 사육곰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생츄어리는 동물을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보호소로, 현재 정부 주도로 전남 구례에, 민간 주도로 경기 고양시 등지에 건립이 준비 중이다. 다만 생츄어리의 구체적인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활동가는 "환경부가 전남 구례 생츄어리에 대한 예산 투입은 확정했으나 구체적 조성 방안 논의에는 다소 미온적인 상황이다"며 "곰이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지역사회·환경단체의 지속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사육곰이 보호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 팀장은 "구조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육곰이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생추어리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태규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도 "현재 정부와 민간이 추진 중인 생츄어리가 수용 가능한 개체 수는 150여마리 남짓"이라며 "생츄어리 건립이 확대된다면 '사육곰 보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건립 완료까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수습기자
2021-10-06 13:01:02가짜 북한산 웅담을 중국에서 밀수입, 판매한 조선족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짜 북한산 웅담은 곰 쓸개가 아니라 돼지 쓸개였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가짜 북한산 웅담을 판 조선족 이모씨(32·여) 등 2명을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으로부터 가짜 북한산 웅담을 구매한 회사원 임모씨(48)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 등은 지난해 8월 19일 원기회복과 해독작용 등에 좋은 것으로 소문난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웅담의 북한어) 100개를 가방 속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9일 경기 화성시 이씨의 주거지 근처에서 임씨에게 조선곰열 10개를, 다음달 1일에는 류모씨에게 조선곰열 40개를 각각 판매하고 25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13년 10월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진사로 넘어가 나진회관 주변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조선곰열 1g 단위 포장 600개를 개당 약 1130원(8위안)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조선곰열 500개는 중국에서 팔아넘기고 나머지를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밀수입했다. 하지만 이씨가 밀수한 조선곰열은 가짜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선곰열의 성분을 감정한 결과 웅담의 고유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전무한 돼지 쓸개로 밝혀졌다. 경찰에서 이씨는 가짜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머지 조선곰열 96개를 압수하는 한편, 북한산 한약재와 보양식품의 밀반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2017-02-22 10:05:05곰들의 방망이가 본격적으로 춤추기 시작했다. 두산이 8회에만 홈런 세 방을 집중시키는 폭발력을 앞세워 KIA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8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11-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장단 17안타를 때려내며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특히 양 팀이 4-4로 맞선 8회 양의지와 고영민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고, 이종욱의 내야 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최근 2년간 두산의 방망이가 다소 침체된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날 두산 타선은 11점 가운데 7점을 홈런으로만 뽑아내며 지난 2010년의 장면을 떠올릴만한 힘을 보여줬다. 당시 두산 타선은 무려 149개의 홈런을 생산해내며 롯데와 함께 ‘타격의 팀’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11시즌 9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주춤하더니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59개의 홈런에 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던 두산이 올 시즌 초반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은 총 8경기를 치른 10일 현재 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 홈런 부문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종욱과 오재원, 김현수, 홍성흔, 양의지, 고영민 등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터지고 있는 홈런포는 상대 투수로 하여금 ‘쉬어갈 데 없는 타선’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올 시즌 아직 홈런포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최준석과 오재일 등도 일발 장타력이 있는 선수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잠자고 있던 두산의 웅담포가 이번 시즌 두산의 페넌트레이스에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10 13:28:45SM 작명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신동은 “‘신동’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여러 개의 후보가 있었다”라며 “예명을 특별하게 짓기로 유명한 이수만 사장님의 철학에 따라 우동이 될 뻔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우동’이라는 예명을 받아들일 수 없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하며 “그러자 ‘춤을 잘 추니 동춘은 어떠냐’고 하셨다”라 전하며 기이한 예명을 추천받은 것을 토로했다. 이어 신동은 “제 본명이 ‘신동희’니까 ‘희’를 뺀 신동으로 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했으나 이를 들은 매니저가 “신동은 너무 평범하다. ‘신돈’으로 하자”라 말하며 ‘신돈’을 추천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은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에게는 ‘웅담’이라는 예명을 지어주려 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화 멤버 앤디와 전진, 최필립, 윤도현, 우승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최정원 아들 공개, 얼짱외모+폭풍성장 "10년 후가 기대돼" ▶ ‘주병진 토크콘서트’ 신승훈 효과 기대..‘시청률 보증수표’ ▶ 우승민 탈영 고백 "군기 바짝들어 관등성명! 바로 영창행" ▶ 100분토론 김진 “인터넷경박” 발언에 네티즌 ‘부글부글’ ▶ ‘영광의재인’ 이장우-박민영 ‘파티장키스’ 손창민에 선전포고
2011-12-14 18:49:21대웅제약은 웅담 약효 성분인 ‘T-UDCA’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T-UDCA는 우루사 주성분인 UDCA의 활성대사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의대 조영민 교수와 포항공대 김상욱교수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T-UDCA가 대사성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저널지 ‘PLos ONE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T-UDCA가 지방간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T-UDCA가 간내 지방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T-UDCA의 지방간 억제효과가 다양한 대사과정 특히 지방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T-UDCA가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반적으로 지방간 환자 약 10%가 지방간염을 앓고 있다. 대부분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환자의 25∼30%정도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 근본적인 약물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0-11-23 22:47:27대웅제약은 웅담 약효 성분인 ‘T-UDCA’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T-UDCA는 우루사 주성분인 UDCA의 활성대사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의대 조영민 교수와 포항공대 김상욱교수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T-UDCA가 대사성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저널지 ‘PLos ONE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T-UDCA가 지방간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T-UDCA가 간내 지방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T-UDCA의 지방간 억제효과가 다양한 대사과정 특히 지방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T-UDCA가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반적으로 지방간 환자 약 10%가 지방간염을 앓고 있다. 대부분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환자의 25∼30%정도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 근본적인 약물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0-11-23 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