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가 법원의 파산폐지 결정에 따라 파산 절차를 중도에 종결했다. 회사 자산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채권자에게 배당할 금액이 남지 않아 더 이상 절차를 이어갈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웅진에너지에 대한 파산폐지 결정을 내렸다. 파산폐지는 파산선고로 개시된 파산절차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법원 결정에 따라 종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재판부는 "파산재단으로써 파산절차의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채무자 회사 자산을 환가(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는 것)한 파산재단 금액이 재단채권(조세채권, 임금채권 등)과 파산절차비용을 변제하기에도 부족해서 파산채권자들에게 배당할 금액이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파산폐지 결정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회사는 법인격을 상실하고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사실상 기업이 소멸하는 것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30 18:21:50[파이낸셜뉴스] 태양광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가 법원의 파산폐지 결정에 따라 파산 절차를 중도에 종결했다. 회사 자산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채권자에게 배당할 금액이 남지 않아 더 이상 절차를 이어갈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웅진에너지에 대한 파산폐지 결정을 내렸다. 파산폐지는 파산선고로 개시된 파산절차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법원 결정에 따라 종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재판부는 "파산재단으로써 파산절차의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채무자 회사 자산을 환가(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는 것)한 파산재단 금액이 재단채권(조세채권, 임금채권 등)과 파산절차비용을 변제하기에도 부족해서 파산채권자들에게 배당할 금액이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파산폐지 결정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회사는 법인격을 상실하고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사실상 기업이 소멸하는 것이다. 웅진에너지는 2020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인가를 받았지만, 2022년 6월 회생 계획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같은 해 7월 파산을 선고했다. 이후 웅진에너지는 파산 절차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결국 파산채권자들에게 배당할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채 청산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광 패널업체 선파워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웅진에너지는 한때 태양광 산업의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30 14:20:39[파이낸셜뉴스] 경영 악화로 회생 절차를 밟았던 웅진에너지가 끝내 파산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서경환 법원장, 김동규·이정엽 부장판사)는 전날 웅진에너지에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은 김의창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9월 27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10월 25일 열린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태평양 패널 업체 선파워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국내에서 태양 전지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잉곳·웨이퍼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경영 악화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았다. 2020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인가 결정을 받았으나 지난달 20일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채무자가 회생 계획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하다"며 지난 8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7-27 14:46:14[파이낸셜뉴스] 웅진에너지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서경환 법원장, 김동규·이정엽 부장판사)는 최근 웅진에너지의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채무자가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288조 1항에 의해 회생계획 인가 후 폐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태평양 패널 업체 선파워의 합작투자로 설립돼 국내에서 태양 전지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잉곳·웨이퍼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경영 악화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았다. 2020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인가 결정을 받았으나 지난달 20일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7-13 17:14:31[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은 탄산수 '빅토리아'에 기능성을 더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빅토리아는 2015년 출시된 웅진식품의 탄산수 브랜드다. 기존 레몬, 자몽, 청포도 등의 과일, 히비스커스, 로즈힙 등 허브에 이어 기능성을 더한 인헨스드 스파클링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의 활력과 휴식을 더해주는 '빅토리아 에너지'와 '빅토리아 릴렉서' 총 2종이다. 빅토리아 에너지는 커피 추출 카페인 50mg이 더해진 제품이다. 빅토리아 릴렉서는 L-테아닌 100mg이 들어있어 숲을 거니는 듯한 상쾌함과 일상 생활 속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웅진식품 탄산 음료 담당 박무룡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최다 플레이버로 다양한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는 빅토리아가 기능성을 담은 신개념 탄산 스파클링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5-13 08:35:5927일 거래소 기준으로 하락한 종목은 웅진에너지(103130) -30.4%, 명문제약(017180) -9.6%, 대양금속(009190) -9.6% 등이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0-05-27 15:38:1526일 거래소 기준으로 하락한 종목은 웅진에너지(103130) -25.6%, 세화아이엠씨(145210) -6.5%, 엔에스쇼핑(138250) -6.5% 등이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0-05-26 15:38:24[파이낸셜뉴스] 웅진에너지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기간 중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3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260원(136.84%) 급등한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 주가는 정리매매가 개시된 전날 79.21% 급락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리매매 시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초단타 매매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상장공시위원회 결과 웅진에너지의 주권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오는 29일까지 정리매매가 이뤄지고 6월 1일 상장폐지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5-22 11:34:08웅진에너지 매각이 난항에 빠졌다. 중국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국내 업체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매각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원매자가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따라 매각 측은 본입찰 강행 또는 재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웅진에너지는 지난해 5월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10년 계획의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준비했다. 매각이나 자율적구조조정프로그램(ARS) 등이 아닌, 존속형 회생계획안은 감면된 채무를 미래의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해 10년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하지만 삼일PwC의 분석결과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오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회생에 나서게 됐다. 웅진에너지 매각의 전략적투자자(SI)로 중국 경쟁사나 국내 관련 업체,구조조정 사모펀드(PEF) 등이 거론된다.앞서 웅진에너지는 외부감사인(EY한영)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기발행 전환사채(CB)에 기한이익상실(EOD)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신용평가사들은 웅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팔아치운 원인이다.웅진에너지는 국내에 대전공장(4만6512㎡), 구미공장(5만8241㎡) 등 2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잉곳 및 웨이퍼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2000㎿ 규모다. 경북 구미공장 내에 유휴 부지도 갖고 있는 만큼 기존사업 확장 또는 신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IB업계는 웅진에너지가 재생에너지 탄소인증제 도입에 따른 정책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큐셀에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CFP 웨이퍼 2400만장을 약 180억원에 판매한 사례가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1-28 18:31:32[파이낸셜뉴스]웅진에너지 매각이 난항에 빠졌다. 중국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국내 업체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넥솔론, 한국실리콘의 뒤를 밟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온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매각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원매자가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따라 매각 측은 본입찰 강행 또는 재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5월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10년 계획의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준비했다. 매각이나 자율적구조조정프로그램(ARS) 등이 아닌, 존속형 회생계획안은 감면된 채무를 미래의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해 10년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삼일PwC의 분석결과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오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회생에 나서게 됐다. 웅진에너지 매각의 전략적투자자(SI)로 중국 경쟁사나 국내 관련 업체,구조조정 사모펀드(PEF) 등이 거론된다. 앞서 웅진에너지는 외부감사인(EY한영)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기발행 전환사채(CB)에 기한이익상실(EOD)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신용평가사들은 웅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팔아치운 원인이다. 웅진에너지는 국내에 대전공장(4만6512㎡), 구미공장(5만8241㎡) 등 2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잉곳 및 웨이퍼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2000㎿ 규모다. 경북 구미공장 내에 유휴 부지도 갖고 있는 만큼 기존사업 확장 또는 신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IB업계는 웅진에너지가 재생에너지 탄소인증제 도입에 따른 정책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큐셀에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CFP 웨이퍼 2400만장을 약 180억원에 판매한 사례가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1-28 08: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