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걷고 싶은 도시 '무안형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서 신년사와 읍·면 순회 군정 보고회를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산책로와 공원, 쉼터를 마련해 걷고 싶은 도시 '무안형 워커블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안군은 '무안형 워커블 시티' 조성을 위해 최근 실·단·과·소, 읍·면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워커블 시티 무안 프로젝트 실천 계획 보고회'를 열어 3개 전략, 총 28개의 실천 과제를 발굴했다. 군은 특히 지역 특화 친환경 산책로, 자연경관형 산책로, 일상생활 속 군민 접근성을 높인 산책로 조성과 범군민 보행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실천 과제는 △읍·면별 특색 있는 산책로 조성 △회산백련지 야간 경관 연출화 사업 △위생 해충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 △'워커블 시티 무안', 안전 무안 조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캠프 산책로 걷기 프로그램 운영 △초록 걸음 쓰담 달리기(플로깅,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 추진 △주민 걷기 지도자 양성 △ 일거양득 자연치유 걷기 동아리 등이다. 무안군은 오는 5월 13일 남악 자전거공원과 수변공원 일원에서 '워커블 시티 무안 선포식' 및 '제1회 무안산책로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군민이 모인 자리에서 '워커블 시티 무안' 추진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지방은 점차 고령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친환경과 접근성을 높인 '무안형 워커블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제공하는 한편 기후변화 등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무안의 도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3 14:34: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5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3필지, 연립주택용지 1필지 등 총 9필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남악 오룡지구는 영산호에 접한 31만㎡ 규모의 수변공원과 함께 차량 간섭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총 17㎞의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워커블시티의 콘셉트로 조성된 도시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택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5필지로, 오룡지구 내 부족한 지원시설 건축이 가능한 용지다. 제1, 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 의료, 교육연구소, 운동, 업무, 숙박, 창고, 방송통신, 위험물처리시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400% 이하, 최고층수 5~10층 이하를 적용받는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블록 단위 단독주택 건설용지로, 이번에 3필지를 공급한다. 아파트의 편리성과 단독주택의 쾌적성, 사생활 보호 등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50% 이하, 최고층수 3층 이하, 323세대 이하로 건설할 수 있다. 연립주택용지는 1필지를 공급한다. 오룡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85㎡ 초과 연립주택을 225세대 이하로 건설할 수 있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80~100% 이하, 최고층수 4층 이하를 적용받는다. 대금 납부 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나눠서 납부가 가능하다. 용지 입찰은 오는 4월 9일부터 2일간 온비드 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개찰은 4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남개발공사 분양보상처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개발공사 신창석 분양보상처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도시지원시설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연립주택용지는 지구내 부족한 도시 기능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주택을 공급해 오룡지구가 명실상부한 주거 명품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8 14:20: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21~23일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생명을 품고 사람의 삶과 함께한 청정 무안 갯벌의 가치와 영양가 풍부한 무안 황토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대한민국 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 습지 1732호이자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생태공원·생태갯벌과학관·해양안전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검은 비단, 갯벌'의 가치를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무안갯벌은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확정하고 현재 국내 실사·평가 등을 거친 뒤 오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는 무안의 황토와 갯벌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갯벌'의 장관을 체험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되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선두주자인 무안황토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를 지키기 위해 △3멍(물멍, 뻘멍, 불멍) 챌린지 △캠핑과 피크닉의 만남 '캠프닉' △워커블시티 무안 황토갯벌 맨발걷기&플로깅 △별빛이 내리는 '무안 별바다 여행'으로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갯벌체험장에서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낙지광장 물놀이존에서 DJ와 함께 신나는 댄스와 물싸움 놀이, 황토미끄럼틀과 황토 마사지 △양파김치 담기 등 요리체험 △어르신들을 위한 나만의 고구마막걸리 에이드&하이볼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운영 등 이색적인 상설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실감 만족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무안에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말하고 말을 거는' 살아있는 갯벌의 무한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4 10:17: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는 토지 35필지를 오는 22일부터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 토지는 지난해 12월 최초 공급 후 유찰된 필지로, 근린생활시설용지 29필지와 주차장용지 6필지이다. 입찰은 오는 7월 2일부터 2일간 온비드 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개찰은 7월 5일, 계약 체결은 7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오룡지구 마지막 남은 물량으로 일부 용지는 남창천과 수변공원을 마주하는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 4~5층 높이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유치원, 의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인 일반 실수요자이면 신청 가능하고, 대금 납부 조건은 2년 분할 납부이며,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90%는 4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남개발공사 분양보상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014년 4월 착공해 현재 3080세대가 입주해 도청 이전 신도시의 면모를 갖춘 남악신도시 오룡지구는 설계 단계부터 도로를 건너지 않는 도보 체계를 조성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워커블시티(Walkable city)의 컨셉트로 친환경 명품도시를 구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1 15:54: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9~11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인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갯벌의 장관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참여 잇기(챌린지)를 중심으로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 △서울대 김종성 교수와 함께하는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워커블시티 무안'을 알리기 위한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치유의 황토갯벌 맨발걷기'가 운영되고, '무안갯벌'의 밤하늘에는 무인기(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방문객에게 짜릿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매일 △갯벌체험장에서는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 △낙지광장 에어바운스 물놀이 구역에서 DJ와 함께 신나는 춤과 물싸움 놀이 즐기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망원경 천체관측과 로봇 춤 등 루체리움 과학 체험 △청정 황토와 갯벌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등의 체험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서남권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갯벌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배울 수 있는 생태갯벌과학관과 갯벌체험학습장, 해상안전체험관, 분재테마전시관 등과 더불어 황토이글루 등의 숙박시설 운영으로 관광객에게는 즐길 거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박문재 무안축제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건강도 챙기고 치유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갯벌'은 250종의 저서생물, 칠면초와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생태계 보물창고다.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제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0 15:02:53아파트에도 ‘로하스’(LOHAS:Life style of health & sustainability) 바람이 불고 있다. ‘내가’ 잘먹고 잘사는 것을 의미하는 ‘웰빙’개념에서 진보해 지속가능성과 ‘우리’의 개념을 강조한 ‘로하스’를 아파트에 대입시켜 보면 ‘전 세대가 함께 행복해지는 친환경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아파트에 최근 보행자들이 함께 하는 워커블 커뮤니티, 생태연못, 실개천 등이 도입되는 것도 이런 로하스 열풍의 대표적 사례다. 특히 이같은 로하스아파트들은 분양과 입주이후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주거와 투자가치 양쪽 측면에서도 모두 주목받고 있다. ◇로하스 아파트 ‘봇물’=GS건설이 내달 8일 분양하는 여의도 자이는 기존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차별화 포인트로 ‘로하스’를 꼽고 있다. 보행자 중심 공간과 독서실,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등 공동 이용시설을 동별로 분산배치해 이웃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워커블 커뮤니티(walkable community)’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아파트에 친환경적 마감재, 중수도시설, 베란다 외부정원 등을 적용하는 것이 개인적인 측면의 ‘웰빙’ 트렌드 였다면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독서실, 휴게실, 생태공원 등 공동의 이용시설을 위치적으로 적절히 배치함에 따라 입주자들이 ‘함께’누리는 공동체적 의미의 웰빙을 추구하고 있다. GS건설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단지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2000평이 넘는 조경공간을 가꾼것 역시 이러한 시대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공동체 주거문화를 다시금 살리기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건설은 오는 5월께 분양예정인 김포 신곡리 현대아파트 단지를 뒷산과 연계 개발을 통해 등산로를 직접 개보수하고 단지내 생태하천과 유실수 공원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월드건설이 대구 노변동에서 최근 분양한 ‘시지유성메르디앙’ 아파트는 단지안에 4개의 대형 마당을 만들어 각종 주민 행사를 열도록 했고 유천동 ‘대곡역 화성 파크드림’은 ‘주말농장’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신일이 동탄신도시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측(4-7블록)의 해피트리를 비롯해 동탄 신도시 일대의 아파트도 대부분 실개천과 오솔길, 약수터, 야외무대 등을 갖춘 시골마을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주거와 투자’ 한꺼번에=로하스 아파트는 주거환경 뿐만아니라 투자가치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내 생태천과 조경시설들이 잘 갖추어진 서울지역의 대표적 로하스 아파트인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 e-편한세상 4차는 최근 평당 매매가가 1250만원대 안팎으로 이러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대림 5차(1130만∼1150만원)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지역 은혜공인 관계자는 “대림5차의 경우, 생태연못, 실개천 등 친환경적이고 커뮤니티 요소가 잘 어우러져 지역내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인근에 있는 미아동의 SK 북한산시티는 단지내 8개 테마공원과 12개 공동 입주자 휴게시설이 인기를 끈다.올해초 33평형 기준으로 2억3500만원 정도였던 거래가가 최근 2억6000만∼2억7000만원까지 급등하고 있다. 경기도 일산 대화동의 현대아이파크도 입주자의 전용공간뿐 아니라 단지내 녹지와 같은 주민공용공간의 웰빙화에 힘입어 입주직후 44평형 기준으로 4억2000만원 수준이었던 거래가격이 최근 4억7500만원∼5억원까지 올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로하스아파트가 웰빙과 공동체 주거환경을 접목시킴으로서 한국적인 주거문화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투자측면에서도 새로운 평가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2005-03-29 12: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