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전문가·개발자를 위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AI 추론·워크스테이션 환경에 최적화한 '인텔 아크 프로 B60'과 '아크 프로 B50 GPU'다. 아크 프로 B60은 메모리를 최대 24GB, 아크 프로 B50은 메모리를 최대 16GB 이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작동하며 윈도 운영체제와 리눅스 상에서 작동한다.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 인증을 통해 주요 산업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인텔은 윈도 운영체제용으로 성능을 중시한 일반 드라이버, 안정성과 호환성을 중시한 전문가용 드라이버를 모두 제공한다. 리눅스에서는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한다. 인텔은 AI 개발 과정을 가속할 수 있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GPU 플랫폼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도 함께 공개했다.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최대 8개의 인텔 아크 프로 B60 24GB GPU를 지원해 최대 1500억개 매개변수의 중형 AI 모델을 고정밀도로 구동할 수 있으며 192GB의 비디오 전용 메모리를 제공한다. 비비안 리엔 인텔 클라이언트 그래픽 부문 총괄은 "아크 프로 B시리즈는 Xe2 아키텍처 고급 기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초급 개발자 등에 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7:41:48HP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즈니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차세대 기업용 PC 신제품을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PC는 비즈니스용 엘리트북과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으로, AI 기반 업무 생산성과 고성능 전문 작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엘리트북은 개인화된 AI 경험과 협업 최적화 기능을 중심으로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은 고성능 연산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처리, 3D 설계 등 복잡한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콤팩트한 폼팩터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AI와 자동화 기술,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HP가 주목하는 것은 단연 ‘미래의 업무’ 방식이다.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먀 기반 솔루션의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HP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HP는 그간 PC 산업을 선도해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또 한 번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개한 엘리트북 라인업 2종 가운데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는 AI 화상회의 솔루션,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9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0Hz 3K OLED 디스플레이와 대형 햅틱 트랙패드로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는 노트북, 태블릿, 텐트 모드로 손쉽게 전환돼 사용자 작업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HP 충전식 액티브 펜’을 함께 사용하면 정교한 필기도 가능하다. 아울러 HP는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2종도 함께 공개했다. ‘HP Z북 울트라 G1a’는 14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초박형·초경량 디자인에 더해 긴 배터리 수명, AI PC 기능,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췄다. 1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독립형 그래픽 수준의 통합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최대 96GB를 GPU 전용으로 할당할 수 있다. ‘HP Z2 미니 G1a’는 미니 워크스테이션으로, 전문가용 작업 환경에 요구되는 고사양 컴퓨팅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갖췄다.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탑재해 GPU 전용으로 최대 96GB까지 할당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모든 신제품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AI 솔루션 ‘HP AI 컴패니언’을 기본 탑재해 사용자가 개인화된 환경에서 문서를 요약하고 빠른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통합 보안 솔루션 ‘HP 울프 시큐리티’의 인텔리전스 기능도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3 09:55:34한국레노버가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씽크패드 P1 7세대 △씽크패드 P16v i 2세대 △씽크패드 P14s i 5세대 △씽크패드 P16s i 3세대와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씽크패드 P14s 5세대 등 총 5종이다. 모두 AI 기술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생산 역량을 갖춰 제조∙자동차∙건설∙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료 등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의 효율성과 혁신을 높이고 AI 모델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충족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알루미늄 섀시로 디자인된 씽크패드 P1 7세대는 머신러닝 집약적인 작업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뛰어난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와 내장형 NPU,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갖춰 AI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액체 금속 열 설계로 냉각 성능을 높여 복잡한 작업도 장시간 최대 성능으로 수행할 수 있다. 씽크패드 P1 7세대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중 세계 최초로 LPDDR5x LPCAMM2 메모리를 탑재했다. LPCAMM2는 레노버와 협업으로 미국 마이크론이 선보인,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인 PC용 모듈형 메모리 솔루션이다. DDR5 SODIMM 대비 유효 전력 소비량이 최대 61% 적고 공간을 64%까지 줄였다. 단일 모듈로 더 높은 대역폭과 듀얼 채널 지원을 제공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AI PC 업무에 이상적이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씽크패드 P16v i 2세대, 씽크패드 P14s i 5세대, 씽크패드 P16s i 3세대는 CPU, NPU, 내장형 GPU로 구성된 통합 멀티 프로세서 패키지로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AI 작업 성능을 최적화한다. 씽크패드 P16v i 2세대는 듀얼 방열 구조의 고급 냉각 시스템으로 대량의 워크로드와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에 필요한 최고의 성능을 장시간 보여준다. 씽크패드 P14s i 5세대는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을 갖췄으며 이동 중에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P16s i 3세대는 16인치 섀시에 성능과 휴대성을 이상적으로 안배했다. AMD 라이젠 AI가 통합된 라이젠 프로 8040 HS-시리즈 프로세서의 씽크패드 P14s 5세대는 14인치 사이즈로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라이젠 AI 기반 프로세서는 전 세대 대비 3.5배 증가한 처리 속도로 뛰어난 수준의 생성형 AI를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협업과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에서 사용자 경험을 높여준다. 최대 96GB 메모리, 2TB 저장장치, AMD 라데온 그래픽으로 오토캐드, 레빗, 솔리드웍스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완벽한 성능으로 구동한다. 16:10 비율의 최대 2.8K OLED 디스플레이는 3M 광학 필름 솔루션을 적용해 400니트 밝기를 최대 16% 적은 전력으로 지원한다.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엑스 라이트(X-Rite) 팬톤 인증을 받아 색상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필요 시 터치 옵션 추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5종은 모두 독립소프트웨어개발업체(ISV) 인증을 받았다. 미 육군 납품 규정 밀스펙(MIL-SPEC)을 통과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씽크쉴드 보안 솔루션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동 작업 비중이 높은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씽크패드 P 시리즈는 레노버의 워크스테이션 설계 노하우에 뛰어난 AI 성능과 휴대성을 더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업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된 신제품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전문가와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는 언제 어디서나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9:11:52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과 직원의 생산성을 AI 시대에 맞게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2024년 기업용 노트북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선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7000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AI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언제 어디서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 총 4종이다. 델은 이번 출시를 통해 기업용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AI PC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내장한 신경처리장치(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윈도우 11 코파일럿 전용 버튼을 탑재했고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선공개된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1.05kg의 초경량 제품으로, 기존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장착해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줌 및 팀즈에 최적화된 ‘협업 터치패드’는 화상 회의를 시작할 때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협업 아이콘이 사라지는 식이다. 총 4개의 탑 파이어링 스피커 및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를 탑재해 오디오를 또렷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5MP 웹캠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해 물리적인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통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더욱 효율적인 워크로드 처리로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 vPro와 AI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역대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1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넓은 시야각과 향상된 휴대성, 고성능 사양을 기반으로 최적의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Intel Core Ultra 9)과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NPU인 '인텔 AI 부스트'를 채용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 등 고사양을 갖춰 AI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최대 UHD+ OLED 16인치의 시원한 스크린을 제공하고 인텔 vPro를 지원해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1.93kg의 무게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이동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소규모 작업 공간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엔트리급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해 단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초고속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며, 새로운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에 기반한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에서도 시스템을 시원하고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 패널 통풍구를 탑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공구 없이도 기본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한 툴리스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손쉽게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최대 128GB 메모리, 총 28TB 스토리지,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해 확장성이 탁월하며 다양한 포트와 슬롯, 4K 및 8K 모니터 지원 등 주변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도 갖췄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은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해 회의 참석자의 음성과 주변 소음을 구별하고 사용자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수준을 조정한다.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양쪽 헤드폰 이어컵을 들어 올리면 음소거·음소거 해제, 일시 정지·재생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지원하고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을 통해 오디오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노트북에서 일상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부터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까지 AI PC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스마트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AI PC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AI 기반의 미래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10:58:14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업무를 위해 워크스테이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약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15일 한국IDG와 발간한 ‘업무용 PC 및 워크스테이션 사용 현황 조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등 고부하 워크로드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워크스테이션의 도입 현황과 향후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작년 11월 2주간 기업의 IT 담당자과 일반 사무직 및 제조·연구 개발 엔지니어 등 전문 직무 사용자 27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작년에 AI 관련 업무에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한 기업 및 공공기관은 10% 이하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그 비율이 48.9%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 측면에선 스타트업의 워크스테이션 도입 계획이 돋보였다. 이미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스타트업 중 AI 관련 업무에 워크스테이션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무려 74.1%였다. 일반 업무용 PC만 사용하는 스타트업도 AI 관련 업무를 위해 워크스테이션을 새로 도입하려 한다는 응답이 69.2%로, 대기업(66.7%)이나 중견기업(5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규모 IT 인프라를 활용하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이 AI 워크로드를 로컬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더욱 가치있게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떤 AI 워크로드에 워크스테이션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인지, 기업 및 공공기관의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모델 트레이닝’(45.6%),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45.6%), ‘학습 데이터 준비 및 가공’(25.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AI 모델 트레이닝’(4.3%)과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2.9%)에 워크스테이션을 주로 활용했다는 수치와 확연히 차이나는 결과다. ‘제조·연구개발 엔지니어’(67.3%), ‘IT 개발자’(58.4%) 등 전문 직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추후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워크스테이션 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55.5%의 일반 사무직 응답자 또한 추후 업무를 위해 워크스테이션을 도입할 의사를 밝혔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AI와 같은 고부하 워크로드의 증가로 새로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국내 기업의 고성능 PC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은 고성능과 안정성뿐 아니라 탁월한 확장성과 보안 역량을 갖춘 제품군으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이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고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5 10:39:15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MD 프로세서 기반의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는 이전 세대보다 공기 흐름을 높인 섀시와 최신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7000 W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96코어로, 이는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중 단일 소켓에 가장 많은 코어를 장착한 것이며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적합한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는 실시간 렌더링, 영화 제작, 설계 분석, 시뮬레이션,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시각화 등 다양한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히 지원할 뿐 아니라 AI 모델 훈련, 생성형 AI, 머신 러닝 등의 복잡한 AI 워크로드도 원활히 수행하는 멀티스레드 컴퓨팅 워크스테이션이다. GPU 최고 사양은 2개의 48GB AMD 라데온 프로 W7900 또는 48GB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이다. 아울러 최대 56TB 스토리지 및 2TB DDR5 메모리를 제공하고,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한다. 내장 소프트웨어에도 AI를 적용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업계 유일의 AI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프리시전을 위한 옵티마이저’를 탑재해 절전, 네트워크 연결 속도 등을 향상시켰다. 해당 제품은 전작 대비 PCIe 슬롯이 추가돼 총 6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하고 강력한 멀티 GPU 역량을 제공한다. 아울러 델의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제품 최초로 통합 Wi-Fi 슬롯을 탑재해 다른 용도를 위한 PCIe 슬롯을 남겨둠으로써 워크로드 요구사항과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TPM(Trusted Platform Module) 2.0, 자체 암호화 드라이브(SED), 침입 감지 기능을 갖춘 잠금식 섀시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안정성 및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생성형 AI가 화두로 떠오른 지금 복잡한 생성형 AI 모델을 로컬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워크스테이션이 떠오르고 있다”며 “‘델 프리시전 7875 타워’는 그래픽 디자인, 가상현실(VR) 및 AI까지 복잡하고 데이터 집중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7 09:43:21"이번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은 애스턴 마틴이 전략적인 파트너로 디자인부터 작업에 참여했다. 내연기관 차량 전면부의 그릴이 내·외부 열을 순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그릴과 유사하게 디자인해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레노버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발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씽크스테이션 PX △씽크스테이션 P7 △씽크스테이션 P5 3종을 소개하면서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기존과 다른 본체 설계와 첨단 방열 시스템을 적용하고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 수요에 부응하도록 디자인됐다. 최대 120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엔비디아 고성능 RTX 프로페셔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레노버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파트너십으로 씽크스테이션 본체를 공동 디자인했다. 양사는 유연성과 향상된 인체공학 설계를 가능케 하는 툴리스 본체 디자인을 구현했다. 본체 3D 그릴은 애스턴마틴 DBS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에어 배플, 더 커진 3D 육각 통풍구는 특허 받은 레노버 트리플 냉각 시스템과 함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신제품 3종 모두 전면부에 드라이브가 장착됐다. 씽크스테이션 PX는 레노버 최고 사양 플래그십 워크스테이션으로 이전 세대 대비 많은 코어 개수, 향상된 확장성, 극강의 파워와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120개 CPU 코어, 전 세대 대비 평균 53% 성능이 향상된 4세대 최신 인텔 제온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최대 4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지원한다. 구자윤 기자
2023-06-27 18:10:3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긱 워커(Gig Worker, 긱노동자)'에게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공유작업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긱 워커란 디지털 플랫폼과 단기계약을 맺고 일회성으로 일하는 초단기 노동자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나 통·번역가, 프로그래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학원강사 등 전업 프리랜서나 계약직 형태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긱 워커는 작업공간으로 카페, 공유 오피스 등을 유료로 이용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제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노동 트랜드로 자리 잡은 긱 워커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굴·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카페 등을 전전하던 긱 워커들을 위해 이용시간 제한이 없고 작업은 물론 회의와 미팅도 할 수 있는 작업공간 '긱 워커 워크 스테이션' 1호점을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다. 긱 워커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긱 워커 워크스테이션 1호점(합정)'은 기존에 운영 중인 '합정 이동노동자쉼터' 공간을 이용해 운영된다. 이동노동자쉼터의 여유로운 주간 시간대를 긱 워커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긱 워커가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다. 이후 시간은 기존 운영 목적에 맞게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시설은 6인석 테이블 3개, 1인석 테이블 10개 등의 작업공간을 비롯해 별도의 교육실과 소규모 회의실, 간단한 취식이 가능한 탕비실 등을 갖췄다. 회의실 및 교육실 등에서 클라이언트 미팅과 회의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긱 워커를 위한 노동법 교육과 법률·세무상담 등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긱 워커에 꼭 필요한 지적재산권 보호교육과 계약분쟁 관련 상담, 종합소득세 등 세금 관련 컨설팅 등 특성을 반영한 밀착 지원도 펼친다. 서울시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서울 내 5개소(서초, 합정, 불광, 북창, 상암)를 운영 중이며, 상반기 합정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국내외 긱 경제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추세로 긱 워커들도 자연히 증가하고 있어 작업환경은 물론 노동권익 사각지대에 놓인 긱 워커를 위한 공간지원, 교육, 상담 등 서울시만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6 10:01:59[파이낸셜뉴스] 한국레노버가 데스크탑형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 시리즈’ 신규 라인업 출시 기념 이벤트를 이베이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씽크스테이션 P 시리즈는 엔지니어링, 건축 설계, 디자인, 인공지능(AI) 등 방대한 데이터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데스크탑형 워크스테이션이다.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레노버는 씽크스테이션 P 시리즈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이베이에서 기획전을 실시, 보안을 한층 강화해줄 비트디펜더 백신 프로그램을 구매고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설치를 원하는 수도권 지역 구매자에게는 무료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구매 후 리뷰를 남기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트 교환권을 제공하며, 12월 31일까지 포토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씽크비전 S27i-10 27인치 모니터를 증정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01 09:32:55[파이낸셜뉴스] AMD가 최대 64개의 코어와 최대의 대역폭을 갖춘 기업용 AMD PRO 기술 기반의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PR 프로세서 라인업을 15일 발표했다. PC 제조사와 SI 업체가 제작하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전용으로 설계된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PRO 프로세서는 멀티스레드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최대의 코어 수는 물론 고주파 단일 코어 성능 등 독보적인 컴퓨팅 기능을 폭넓게 제공한다. 높은 코어 수와 강력한 단일 코어 성능의 조합으로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PRO 프로세서는 예술가, 건축가, 엔지니어 및 데이터 과학자에게 최고의 성능을 지원한다.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매니저 사에이드 모쉬케라니 부사장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PRO 프로세서 라인업은 가장 발전된 전문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생생한 시각효과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부터 대규모 데이터셋과 복잡한 시각화 작업을 진행하는 건축가 및 엔지니어까지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 전문가들의 작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7-15 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