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퍼블릭자산운용이 원격근무제를 도입해 이목을 끈다. 직무에 따라 소정의 기준을 갖출 경우 원하는 위치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23일 더퍼블릭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개발한 글로벌 가상 오피스 ‘Soma(소마)’의 프롭테크타워 5층에 정원 60명 규모로 입주한다. 소마는 오프라인과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해 원격근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유지하면서도 협업과 소통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의 멤버십 프로그램 올액세스도 지원한다. 위워크 올액세스는 전세계 위워크 지점의 핫 데스크, 미팅룸 등을 주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월간 멤버십 플랜이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이 원격근무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장기 성장주에는 국경이 없다’는 모토 아래 2015년부터 이끌어온 해외 투자의 고도화가 있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은 7년간 1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비교지수인 MSCI ACW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All Country World Index)의 83%를 대폭 초과하는 등 장기간 해외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올해 또한 연초 대비 17% 수익률을 기록해 동 기간 비교지수를 5%포인트 앞섰다. 김현준 대표는 “투자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시장 참여자와 다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를 것이 없다. 앞으로도 월가 수익률을 충분히 초과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곳에 상주하다 보니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빈도가 현지 투자자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용본부원의 현지 체류 등을 적극 장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해외체류 중에는 교통편과 숙박은 물론 공유오피스 사용비용과 통역비용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더퍼블릭자산운용이 높은 수익을 올렸던 소개팅 어플리케이션 기업 매치 그룹(Match Group)이나 음식배달 기업 메이투안(Meituan Dianping) 등도 해외 체류 조사역의 경험에서 발굴한 기업이다. 김 대표는 “현재 투자 중이라 기업명은 밝힐 수 없지만, 최근 Chat-GPT 열풍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된 서비스 기업도 정호성 공동 대표가 이용자였기에 찾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3 08:22:45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전직원의 원격 근무제를 시행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본사 사무실 운영을 중단하고, 오프라인 출근없는 '클라우드 워킹' 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직방은 9일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클라우드 워킹(원격 근무)' 제도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과 상관없이 직방의 기본 근무 체제를 클라우드 워킹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출근 자체가 없어지고 사무실 운영을 중단한다. 전 직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되 온라인상으로 만나 업무를 진행한다. 직방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비대면 서비스인만큼 업무환경도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면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근무환경 역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며 "디지털 DNA를 전사에 이식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2-09 18:19:53[파이낸셜뉴스]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전직원의 원격 근무제를 시행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본사 사무실 운영을 중단하고, 오프라인 출근없는 '클라우드 워킹' 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직방은 9일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클라우드 워킹(원격 근무)' 제도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과 상관없이 직방의 기본 근무 체제를 클라우드 워킹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출근 자체가 없어지고 사무실 운영을 중단한다. 전 직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되 온라인상으로 만나 업무를 진행한다. 직방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비대면 서비스인만큼 업무환경도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면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디지털 근무환경 체제를 위해 직방은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수도권의 각 거점 별로 직방라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부 근무나 오프라인 행사가 있을 경우 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근무환경 역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며 "디지털 DNA를 전사에 이식해 구성원들이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2-09 08:43:54[파이낸셜뉴스] ㈜한라홀딩스은 원격근무제 'Work Anywhe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원격근무제 'Work Anywhere' 도입 목적은 민첩한(Agile) 기업문화 정착에 있다. 이를 위해 한라홀딩스는 '자율, 신뢰, 성과중심'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전면 혁신한다. 'Work Anywhere'는 CEO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모든 직원은 주 1회 이상 원격 근무, 주 2회 이상 회사 출근을 원칙으로 한다. 원격근무는 자택, 카페, 야외 등 인터넷 환경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근무 장소와 시간을 완전히 직원 자율 의사에 맡기는 것이다. 유연한 조직문화로부터 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직원 모두 자유롭게 'Something New(새로운 무엇)'를 고민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한라홀딩스 경영 혁신의 핵심이다. 원격근무 실효성은 재택근무(COVID-19)를 통해 확인됐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재택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을 검증했으며 업무몰입도, 업무효율, 창의적 업무수행 등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경선 대표이사는 "원격근무제 도입은 단순히 근무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Agile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7-02 14:01:48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를 전 직원에게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재택·원격 근무제도가 정착될 때까지는 임산부와 육아부담자, 질병·거동불편자 등에게 우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택·원격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집이나 전국 11개 거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다. K-water는 특히 재택·원격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혼합형(주중 1∼3일 재택 및 사무실 근무 병행)으로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K-water는 실효성 있는 재택근무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계획서에 따른 과업관리 시스템으로 업무성과 등 실적 위주의 복무 및 근태관리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근무를 위한 원격접속망, 보안시스템 등 정보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K-water는 사업 특성상 근무지가 전국에 산재해 많은 직원이 주말부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의 53.4%는 일과 육아를 병행해 재택·원격 근무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K-water는 2004년부터 근무시간 유연화의 일환으로 탄력근무제(시차출근)를 운영해 왔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1-12-01 17:40:36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도입되는 재택 및 원격근무제도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되,임산부,육아부담자,질병ㆍ거동불편자 등에게 우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택 및 원격 근무 희망직원은 집이나 전국 11개 거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가 가능하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혼합형(주중 1~3일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으로도 운영한다. 수자원공사는 실효성 있는 재택근무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계획서에 따른 과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성과 등 실적위주의 복무 및 근태관리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망, 보안시스템 등 정보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사업 특성상 근무지가 전국 곳곳에 산재해있어 많은 직원들이 주말부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의 53.4%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수자원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근무시간 유연화 일환으로 탄력근무(시차출근)제를 운영해 왔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11-12-01 11:12:48"이제 삼성맨은 집에서 업무 본다." 삼성전자는 13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 본격 실시를 위해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 두 곳에 원격근무센터인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분당에 위치한 '스마트 워크 센터'에서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 '재택·원격근무제'를 실시하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재택·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해 일할 수 있는 근무 공간이다. 직원들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회의실 및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다. 원기찬 전무는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이 과거 '시간·공간 중심'의 근무 방식에서 '성과 중심'의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제' 지원자를 모집했고,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2011-05-13 17:36:20[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 절반을 줄이는 정리해고 절차를 시작한 데 이어 트위터 직원들의 휴무일을 없애고 원격근무 제도도 폐지할 계획이다. 조직 체계를 개선해 비용 절감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일 오전 9시까지 해고 대상자 여부를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외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외신들은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해 너무 비싸게 샀다는 평가를 받는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측은 "트위터를 건강한 길에 두기 위한 노력에 따라 글로벌 인력을 줄이는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사전 공지했다. 트위터는 해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트위터 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접근 권한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머스크는 직원들의 휴무제도를 없애고 재택근무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의 달력에서 휴무일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체 회사 차원에서 월 단위 휴무제도를 도입했다. 블룸버그는 휴무일 폐지에 대해 "머스크가 트위터의 기존 업무 문화를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평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트위터의 원격근무 정책을 취소하고,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직원들의 경우 사무실로 복귀해 풀타임 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1-04 11:29:58[파이낸셜뉴스] 롯데멤버스는 휴가지 원격근무 제도인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을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롯데멤버스 워케이션은 지난 17일부터 9월 말까지 속초, 부산, 제주로 지역을 늘려 총 7차수에 걸쳐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6~10월 제주에서만 진행됐다. 대상 인원 역시 차수당 16명씩 총 112명으로, 지난해 60여 명선에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롯데멤버스 전 직원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워케이션 대상자는 차수별로 신청한 직원들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추첨에서 떨어졌어도 다음 차수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직전인 6차수의 경우, 경쟁률이 3대 1에 달했다. 워케이션 대상자들에게는 각 신청 지역에 따라 속초롯데리조트, 부산롯데호텔, 제주롯데시티호텔 5박6일 숙박(1인 1실)과 조식이 제공된다. 해당 기간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근무하며, 금요일부터는 각자 자유시간을 갖는다. 유연근무제도 시행 중으로, 하루 최소 근무시간만 일할 경우 오후 3시반부터 퇴근이 가능하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워케이션 시행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개발자 등 전문인력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원격근무 전면 상시화에 이어, 경쟁력 있는 인력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뉴노말 시대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와 복지제도를 선제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0 07:43:52[파이낸셜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오픈톡'을 열고 사실상 현 근무제도를 유지하겠다는 결론을 냈다. 카카오 노조 가입율이 과반을 달성한 가운데,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만 확인하며 공회전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갈등의 해법을 찾지는 못한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께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온·오프라인 간담회인 오픈톡을 진행하고 최근 재택근무(원격근무)제도와 집중 업무 시간제인 '코워크 타임제' 도입을 논의했다. 사측은 주 1회 재택이나 월 1회 리커버리데이 확대, 코워크타임 도입 등을 제안했고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카카오에선 재택근무제 부활과 관련해 근무제도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앞서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안건으로 재택근무제 부활을 제안했는데, 사측은 이를 절충한 방안 도입을 요구했다. 코워크 타임제는 스스로 정한 장소에서 근무하면서 특정 시간에는 집중적으로 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코로나19 시기 전면 재택근무를 하다가 지난해 3월부터 출근을 원칙으로 하면서 일부 재택을 허용하는 식으로 근무제도를 바꿨다. 올해 초 정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는 전원 출근제를 시행 중이다. 노조는 업무 유연성을 이유로 재택근무제를 요구하는 한편 일괄 적용을 요구받는 코워크타임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편 카카오 공동체 노조인 '크루 유니온' 가입률이 과반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근무 제도 관련 협의가 더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근로기준법상 근무제도 변경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해당할 수 있는데 노조 가입률 과반이 확실시될 경우 노조 동의가 있어야 근무제도 변경이 가능하다. 그간 노조는 △경영쇄신 △계열사 구조조정 △근무제도의 잦은 변경 등을 지적해왔다. 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단체 행동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2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9 15: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