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수능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6623명으로 지난해보다 2681명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57교 7270실로 지난해보다 8교 122실 늘었으며,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은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별도시험장은 재택치료자(확진자) 시험실, 재택격리자(유증상) 시험실, 재택격리자(무증상) 시험실을 각각 운영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PCR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된 수험생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해 지정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 수능 전날인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병·의원 또는 선별진료소)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하며, 양성판정 시 검사 결과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수능 전날 받은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교육지원청에 알려야 별도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 또는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살펴야 하며,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 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보는 것은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수험생 유의사항 관련 자료와 자세한 내용을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과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형별 시험실을 준비하는 등 무결점 수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각자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수험생은 수능 시험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도교육청도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09 10:15: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울산지역 모든 유치원, 초·중·고 수업이 19일 하루 원격으로 전환됐다. 당초 시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운영을 조정할 방침이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9일 전체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 태풍 영향 기간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는 일정을 진행해야 할 경우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중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유·초등·특수학교 중 원격수업을 결정한 학교는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으면 긴급돌봄을 운영하되,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하여 학부모(보호자)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한다. 학교에서는 교과 수업시간을 활용하거나 학생 생활지도로 태풍대비 재난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재난대응 수업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수업비상대책반과 함께 학사조정에 대해 즉각적인 소통과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 중인 ‘난마돌’은 일본으로 향하는 가운데 세력이 강해 제주도 및 남해안·동해안 해상을 지나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울산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19 09:03:24[파이낸셜뉴스]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부산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최대풍속 초속 33.9m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현재 부산의 공식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3.2m를 기록했으며 오륙도의 경우 초속 33.9m의 강풍이 불었다. 이와 관련 18일 저녁 8시 4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강풍에 화분이 쓰러지는 바람에 40대 여성이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 6시까지 주택 관련 7건, 도로 표지판 파손 등 도로장애 4건, 간판 탈락 7건, 승강기 오작동을 비롯해 기타 49건, 부상자 조치 1건 등 총 68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19일 새벽 2시 10분께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새벽 4시 10분께에는 사상구 괘법동의 한 호텔 유리창이 파손됐고, 비슷한 시각 같은 지역의 한 공사장에서 펜스가 쓰러졌다. 이날 새벽 3시께에는 해운대구 우동에서 도로표지판이 파손됐고 이어 새벽 5시에는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에서 방충망이 바람에 날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비도 많이 내려 19일 오전 6시 현재 사상구 낙동강생태공원 진입로와 해운대구 마린시티로 등 31곳의 교통이 통제된 상태다. 가거대교는 아침 6시를 기해 통제 해제됐다.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190km 육상에서 시속 18km로 북진중(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140km)이다. 태풍 중심과 부산지역간 거리는 230km로 파악된다. 부산의 공식 누적 강수량은 29.7㎜를 기록했지만, 해운대구의 경우 67.5㎜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침수 피해 등을 우려해 저지대 주민 387가구 512명에게 대피를 권고했고, 103가구 155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날 부산지역 어린이집은 모두 휴원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을 최근접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돼 오전 내내 태풍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19 07:09:33【전국종합】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6일 하루 동안 전국 각지에서 상당수 학교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이날 지역 내 대부분의 학교가 원격수업을 한다. 서울의 경우 초·중·고 등교수업이 이날 하루 동안 전면 중단된다. 고등학교의 등교수업 여부는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전 지역 단축권고가 내려졌던 전북은 전 지역 원격권장으로 변경된다. 또한 경북도 원격 또는 휴업권고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최근 '강남 폭우' 피해가 컸던 곳이어서 직접영향권이 아님에도 만반의 대비에 들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힌남노 대비 관련 전 부처 장관 및 기관장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 도가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것은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때 이후 2년 만이다. 태풍 힌남노의 직접 타격이 예상되는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며 만반의 태세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비상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프랑스 파리 출장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부산으로 복귀했다. 박 시장은 전날 저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BIE에 제출하고자 파리로 가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상태였다. 울산시는 태풍으로 두 차례나 침수피해를 입고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태화시장 등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김두겸 울산시장이 직접 점검에 나서는 등 태풍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염포동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현대중공업은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서해로 피항시켰다. 김경수 기자
2022-09-05 18:17: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북상 중인 제11회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6일 유·초·중·특수학교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고등학교는 오전 10시부터 등교하되,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일선 학교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 교외체험활동은 전면 취소를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상황관리전담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태풍 영향 기간인 5~6일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 6곳 중 5곳(송정중앙초, 문흥초, 광주동신여고, 비아고, 송원여상)은 일정 취소, 1곳(광주자연과학고)은 연기했다. 모든 현장체험학습은 취소됐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4일 일선 학교(기관)에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5~6일 학교장의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 휴업 △단축수업을 권고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또 상황관리전담본부를 두고 상황총괄반 사고처리반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피해 상황을 신속 파악하고 즉각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모든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5 12:26:2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날 저녁 비상대책회의에 이어 이날 확대간부회의와 기관장회의를 연달아 열어 태풍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도내 태풍예비특보가 예상되는 5일 도내 유·초·중·고·특수 학교에 단축수업을 권고하고 세부사항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리산 일대 남원과 순창 등은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6일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 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또 비상대책반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태풍 소멸 시까지 운영하며, 주·야간 비상근무를 통해 재난상황을 접수한다. 이어 긴급시설 복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학교에도 대책반을 조직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서 교육감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는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기상특보 모니터링·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상황별 대응은 물론,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학교 및 교육기관의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특히 학사일정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학부모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05 11:26:40[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단축 수업할 예정이다. 각 교육청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준비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도 단체장은 시민과 언론 등과 적극 소통하며 위험 상황과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재해취약지역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휴업, 원격수업 전환, 단축수업 등 적극적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며 "이 경우 학부모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안내해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오는 제주는 6일까지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재량휴업·원격수업·단축 수업 등을 결정한다. 5일 제주도 내에서 정상 수업을 하는 학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합 310개교 중 17개교다. 6일 정상수업을 하겠다고 알린 곳은 9개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일 일선 학교에 원격수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부산 시내에서 6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초등학교는 18개교, 임시휴업하는 초등학교는 1개교다. 돌봄·방과후학교 등은 원칙적으로 미운영되지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6일 경남에서는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의 4개 학교가 등·하교 시간 조정 또는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상특보의 상황에 따라 학사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는 아직 휴교 또는 원격 수업 전환을 결정한 학교가 없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5일은 정상등교를 하고 6일 등교 여부는 5일 오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5 06:48:02[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태풍으로 예상되는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 남부지방 각 학교가 5~6일 휴업이나 단축, 원격 수업을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 태풍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각급 학교에 5∼6일 재량휴업,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 기간 돌봄교실은 등·하교 시 보호자가 동행하는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운영된다. 전남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5∼6일 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5∼6일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면서 각급 학교에 6일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전환과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내 모든 학교에 6일 원격 수업을 하도록 했다. 울산교육청도 울산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 각급 학교에 휴업 명령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태풍 특보 발령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검토하도록 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9-02 19:52: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재량휴업 등을 실시해 학생 안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에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학사일정은 학교장의 자율로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학생 안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태풍은 5일부터 '매우 강'의 세기로 전남 남해안으로 접근해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태풍 '힌남노'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보다 강력할 수 있으니 태풍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모든 학교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나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2 17:44:15앞으로 원격대학에서도 시간제등록생만으로 별도 수업 개설과 운영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간제등록생 제도는 고교졸업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인정자가 해당 학교에 학적을 두지 않고, 시간제로 등록해 정규학생과 동일한 수업 진행 및 평가를 받는 교육제도를 말한다. 이는 정규 대학생이 아닌 성인들에게도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을 시간제로 개방한 것이다. 이번 개정으로 원격대학에서 시간제등록생 선발·운영하는 경우, 기존에는 '통합반'만 개설할 수 있었으나 추가로 '별도반'도 개설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이번 규제개선으로 학습자들은 원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대학에서는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홍집 기자
2022-08-30 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