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저와 정부는 2024년 올해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8.15 통일독트린'을 제시한 가운데,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북한 동포 여러분. 통일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더 큰 자유와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더 나아가 인류사회 모두를 향한 축복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면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우리의 발걸음을 계속 합시다! 더 큰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으로 굳게 손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라고 거듭 제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15 10:44:18[파이낸셜뉴스] 윤홍근 BBQ 회장이 "우리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 세계 80억 인구에게 전파하는 문화 사절단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글로벌 성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해외 3000억원 매출을 축하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57개국 7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 매출(포스 매출) 3000억원, 해외 법인 매출 1100억원의 성과 달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가장 컸던 2023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향후 지역별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별 성공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우수 경영 및 마케팅 사례에 대한 발표, 현지 식문화에 따른 차별화된 메뉴 전략 공유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및 운영 현황 점검이 이루어졌다. BBQ는 해외 매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국가 및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매장 운영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갈 외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각 국가별 우수 인재 교육 및 채용 방안도 논의했다. BBQ는 현재 세계 57개국에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중남미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4:34: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전격 기용했다. 공식 개각에 앞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실무형 차관에 배치시키면서 공직사회에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병화 환경부·김민석 고용부 차관과 김완기 특허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화·김민석 차관 내정자는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각각 기후환경비서관과 고용노동비서관을 맡고 있다. 두 내정자 모두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을 지켜온 원년멤버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 내정자는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환경부 정책기획관과 기후변화정책관,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한 환경정책 전문가로,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 내정자는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노동개혁 과제 추진 및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김민석 내정자에 대해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임 특허청장에 내정된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대변인을 역임하며 30년을 근무해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6-20 14:15:10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김인 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를 새마을금고의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마을금고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자"고 밝혔다.1963년 5월 25일을 기점으로 경남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자산 28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61주년 기념식은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주제로 기획됐다. 기념식은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27 18:44:44[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인 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를 새마을금고의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마을금고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자”고 밝혔다. 계, 두레, 향약, 품앗이 등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1963년 5월 25일을 기점으로 경남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는 지난 4월말 기준 총자산 28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역 단위 금고 수는 1284개에 달한다. 61주년 기념식은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주제로 기획됐다. 기념식은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27 13:07:49[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이 2024년을 스마트필름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필름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기존의 터치센서패널과 투명발열필름 제품이 있으며, 신규 제품으로 투명안테나 제품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필름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의 비중이 크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엠은 신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2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필름과 하이엔드 FCCL(연성동 박적층판,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제품 양산이 목표다. 올해는 사업을 위한 증착장비 및 도금 장비 도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 1350mm 수평식 도급 장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타사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올해는 당사의 스마트필름 사업 성장 본격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신소재 사업의 원년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의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는 최근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확장, 신소재 발굴을 위해 퀀텀포트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 중에 있어,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 구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3 08:35:51[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2일 와이투솔루션에 대해 파워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EVC- PSU에 진출하는 등 올해 호실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호 연구원은 “동 사는 M&A 관련 이슈로 인해 정확한 연간 매출액 추산은 어려우나 2024년에 기대되는포인트는 본업 내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EVC-PSU 진출”이라며 “현재 생산되는 PSU 물량은 LG전자향으로 납품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종합 가전업체 및 소형 펌프레스 업체와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C-PSU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는 PSU를 의미하는데, 유로7 합의가 지연되며 일시적으로 내연기관의 수명이 증가되기는 했지만 궁극적인 방향성이 BEV로 향할 것임은 틀림없다는 점에 주목한다”라며 “ PSU가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고, 급속 충전기 비중 상승에 따라 대당 적용되는 PSU 개수도 비례해서 증가된다는 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은 현재 BEV 시장의 개화속도가 늦춰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충전 문제를 꼽았다. 인프라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산업자료에 따르면 100kW를 기준으로 200km를 충전한다고 가정할 때 약 25분이 소요된다. 반면 400kW를 기준으로 동일한 주행거리를 충전할 경우 6.3분이 소요된다. PSU가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고, 급속 충전기 비중 상승에 따라 대당 적용되는 PSU 개수도 비례해서 증가된다는 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100kW 충전기 기준 동사의 30kW PSU가 4개 적용되고, 400kW 층전기 기준 14개가 적용된다. 또한 EVC-PSU 제품은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주력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현재는 시제품 제작 단계다. 양산 설비는 3Q24 중 셋업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 그간의 주력 제품군 용량이 1000W를 넘지 않았으나, EVC-PSU의 경우 3만 W로 운영되는 점에서 사업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원가율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베트남 공장 생산 비중은 2023년 20%, 2024년 상반기 40%, 하반기 60%로 점차 증가되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국의 BABA Act와 NEVI Program으로부터 산업적 기회 요인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BABA Act는 철강·금속 미국산 + 부품의 55% 이상이 미국산인 경우 급속 충전기 설치 비용의 80%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고, NEVI Program은 2030년까지 미 전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태까지는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이 중국산 PSU에 의해 점유되고 있었으나 고객사의 불만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JD Power의 충전기 고장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5%, 2022년 20%, 2023년 21%다. 고장률은 매년 상승중이고, 이는 기존에 설치되었던 충전기에 대한 유지 및 보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사후 대응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BABA Act와 NEVIProgram에 의해 중국 업체에 대한 진입장벽 마련과 시장규모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결국 와이투솔루션 입장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PSU)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통상 PSU는 전력용 반도체 소자를 스위치로 활용하여 DC, AC, 전압을 최적화시킨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개발에 주력해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임했고 현재는 LG전자의 24인치~136인치 전모델에 걸쳐 PSU를 생산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10:47:5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일 예스티에 대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 돼 고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미세 공정 변화에 따라 진화된 장비에 대한 수요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동사는신규 차세대 반도체 장비의 핵심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올해부터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실제 차세대 습도 제어 장비 NEOCON과 HBM향 장비 매출만으로 연간 매출액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올해 실적은 작년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매출액 및 신규 장비들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해 OPM은 1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이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는 고압 어닐링 장비”라며 “현재 독점 체제로 이뤄져 있는 상황에서 이원화 시 보수적으로 M/S 20%만 확보해도 영업이익 기준 200억원 이상이 추가된다”라며 “결론적으로 이원화 결정 시 경쟁사의 24F P/E 46배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는 현재 매우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HBM(High Bandwidth Memory)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는 HBM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3종(웨이퍼 가압, 칠러, 퍼니스 장비)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장비 3종의 2023년 연간 수주 규모는 약 400억원 규모로 파악되며, 이 중 웨이퍼 가압 장비는 패키징 공정 중 언더필 공정에 사용하는 장비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273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6~7월 납품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케스팅 물량을 감안했을 때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약 200억원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EDS 공정에 사용되는 칠러, 퍼니스 장비는 작년 약 80억원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 역시 올해 추가적인 수주가 나와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은 칠러 장비, 퍼니스 장비의 추가 수주가 나와주지 않아도 연간 HBM향 장비 매출로만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 수준인 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봤다. 특히 국내에서 독점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 양산을 준비 완료해 이원화시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예스티의 가장 큰 모멘텀은 ‘고압 어닐링 장비’다. 고압 어닐링 장비는 반도체 산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웨이퍼 Si 표면 결함을 고압의 수소 및 중수소로 치환시켜 전기적 특성을 개선하는 장비로 현재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원화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스티는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21년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2~2023년 약 2년간 S社, H社 의 평가를 진행했다”라며 “S社는 2023년 메모리 공정의 양산 퀄테스트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파운드리까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H社 역시 2023년 NAND의 산화 공정의 파이 널 테스트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오랜 업력 기반으로 축적된 정밀 온도, 압력 제어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개선된 성능과 낮은 납품 단가를 책정하고 있어 고객사 입장에서 채택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1 09:17:10[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올 한 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에 대거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28일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모든 게임을 글로벌 위주로 출시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엔씨의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은 1조7798억원,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75% 줄었다. 이에 엔씨는 실적 개선 등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 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를 예고했다.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 사업, 박병무 공동대표는 경영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각각 집중해 '원팀' 체제로 회사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목표다. 박 공동대표는 "김택진 대표는 계속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대표로서) 저는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영효율화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 완비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한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4가지 키워드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해 이래 글로벌 게임 시장은 불안한 상태"라며 "엔씨 역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존재하고,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주주분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엔씨는 여러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의 숱한 역경 속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다수의 흥행 IP를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와 자산이 존재한다"며 "성공과 실패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다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믿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엔씨는 사내이사로 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이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확정됐다. 이를 포함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8 13:32:26LG유플러스가 올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부문장 내 전략전담 조직(TF)를 신설했다. 지속 성장 중인 B2B 사업에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싱크탱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를 'B2B 성장 원년'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기업인프라부문에서 성장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기업부문장 직속에 기업전략TF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TF는 기존 B2B 사업에 AI 및 DX 요소를 찾아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분야를 발굴·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외 B2B 사업 동향을 비롯해 해외 유력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해 LG유플러스의 B2B 전략 및 비전 수립을 추진한다. 이는 황 사장이 B2B를 바라보는 시각과도 연관돼 있다. B2B 중요성을 언급해 온 황 사장은 올해를 B2B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팬데믹 이후 AI와 DX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따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DX를 활용해 회사의 성과를 개선하는 토탈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올해 기업부문의 전체 사업 방향을 AI 기반의 DX 솔루션 사업자 전환으로 설정하고, B2B 사업의 가장 큰 성장을 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전략TF를 비롯한 AI·DX 사업담당 조직 재편도 이 같은 황 사장의 주문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B2B 사업 분야를 공략하기 위한 조치"라며 "기술 발전으로 인해 B2B 시장도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도권을 확보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부문 연간 실적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1년 1조4926억원, 2022년 1조5887억원에 이어 지난해 1조7057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성장률도 6.1%에서 지난해 7.4%까지 뛰었다. 이 같은 성장 추이를 이어가기 위해 AI, DX 등 신기술은 적극 도입하면서도 성장이 정체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신설된 TF도 이 같은 방향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매년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AI컨택센터(AICC), 소상공인(SOHO) 분야를 유력한 B2B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로봇,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성장 영역을 발굴하고, AI·DX 인재 육성 및 영입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7 18: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