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중국 소비 시장 공략을 위해 DC의 인기 슈퍼히어로인 원더우먼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적용한 에디션을 선보였다. 1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원더우먼 에디션'은 원더우먼의 당당하고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적용한 제품이다.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는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나 자신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초월팩트'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원더우먼 에디션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이 가능한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의 결점을 커버해 매끈한 피부로 완성해 준다. 특히 AGE20'S의 만의 수분 에센스 성분을 71% 함유해 스킨케어한 듯 피부 당김 부담 없이 오래도록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한다. 이번 원더우먼 에디션은 커버 블렌딩 파우더를 적용해 커버력을 높인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원더우먼 레드 에디션'과 트리플 커버 파우더를 적용해 광채 있는 피부를 표현해 주는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마스터 원더우먼 핑크 에디션' 2종으로 출시됐다. AGE20'S는 미니백, 세안밴드, 스티커, 거울, 파우치, 헤어핀, 키링 등 구매 금액에 따라 증정되는 공식 굿즈 10가지도 함께 선보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1 09:17:09[파이낸셜뉴스]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 우크라리나 여군이 남군들과 함께 소총을 쏘며 러시아 진지를 습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남성 전우들과 전방 사격 달려가는 여군 포착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전날 바흐무트 남쪽에서 벌어진 대반격 작전에 참여한 여전사의 영상을 제3독립공격여단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력이 전차와 함께 러시아군 진지를 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소총을 발사하며 러시아군을 향해 돌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진지가 있는 숲속으로 전진하며 한 참호에 자리를 잡는다. 이때 한 우크라이나 여군의 목소리가 영상에서 포착된다. 해당 여군은 영상에 잠깐 등장하기도 한다. 해당 여군은 우크라이나 대반격 작전의 일환으로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 탈환에 나선 우크라이나 군인들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성 전우들과 함께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전방을 향해 사격하며 달려갔다. 누리꾼 "우크라 여군들 행진만 하는게 아니였다, 경의 표해" 해당 영상을 접한 영어권 누리꾼들은 해당 여군의 용감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여군들은 행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투를 하러 전방에 나선다” “용감한 여성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크라이나인들의 혼과 용기는 언제나 우리를 놀라게 한다” “현실판 원더우먼이다” “푸틴과 러시아가 2주 안에 항복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문간들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3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 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지원이 이렇게 대화하는 중에도 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진전을 보이고 있고, 진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어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더 많은 땅을 해방할수록 (향후 있을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게 될 것이란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우리의 핵심 가치와 전 세계 자유민에 대한 공격이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인의 비극일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더욱 위험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4 10:24:26이천수가 '명장'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천수는 지난 2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FC 원더우먼을 이끌고 FC 아나콘다와의 치열한 리그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이천수는 FC 원더우먼에게 족집게 강의를 진행했다. '슈퍼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와 함께 대량득점까지 필요한 상황. 그는 선제골과 상대팀 에이스 윤태진 밀착마크 그리고 골킥 커트 등 필승 전략을 세워 승리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와 함께 FC 원더우먼 선수들만 아는 시그널 작전까지 내놓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FC 원더우먼은 이천수의 전술을 착실히 수행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팀 센터링과 패스를 커트하기 시작한 FC 원더우먼. 그리고 송소희가 빠른 속공으로 선제골을 성공하며 이천수의 필승 전략은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이천수는 FC 원더우먼 선수들을 극찬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작전 타임에서 "너무 잘해서 (내가)할 게 없다"라며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했다. 이후 '쌍소투톱' 송소희와 황소윤 그리고 '주이마르' 주명이 맹활약을 이어갔다. FC 원더우먼은 전반 종료 직전 황소윤의 추가골이 터지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천수는 후반전에 들어가기 직전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다잡았다. 특히 그는 상대 팀의 조급함을 언급하며 "한골 더 넣으면 무너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후반전 공방을 이어가던 두 팀은 결국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C 원더우먼이 FC 아나콘다에게 승리하면서 '슈퍼리그'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천수가 다음 FC 개벤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FC 원더우먼을 슈퍼리그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2022-03-03 10:45:57'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가 '이딩크' 면모로 FC 원더우먼에게 첫 승을 안겼다. 이천수는 지난 26일 밤 9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FC 원더우먼을 이끌고 최진철의 FC 탑걸과 시합을 펼쳤다. FC 원더우먼은 이천수의 지휘와 와일드카드 주명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천수는 FC 탑걸과의 시합에 앞서 새로운 전략을 준비했다. 김희정이 공을 높이 띄워서 패스하면 신규 멤버 주명이 헤딩으로 슈팅을 하는 세트 피스를 구성한 것. 또한 이천수는 주명 중심의 수비 전술을 마련했다. 이천수와 FC 원더우먼은 시합 전반전에 FC 탑걸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FC 원더우먼은 송소희의 절묘한 침투를 바탕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FC 탑걸은 새롭게 합류한 김보경을 필두로 FC 원더우먼의 골문을 매섭게 두드렸다. 이에 FC 원더우먼은 주명의 헤딩과 김희정의 밀착 수비로 FC 탑걸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전에도 FC 원더우먼과 FC 탑걸의 접전이 펼쳐졌다. FC 탑걸은 김보경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이천수는 '쌍소투톱' 송소희와 황소윤에게 쉬지 않는 공격을 지시해 FC 탑걸을 계속 위협했다. 경기 결과 FC 원더우먼은 FC 탑걸을 상대로 3 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이천수의 남다른 지휘력과 와일드카드 주명의 활약으로 첫 승을 얻은 FC 원더우먼. 이천수가 앞으로 FC 원더우먼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2022-01-27 11:45:44'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가 승리를 위한 투혼과 집념을 불태웠다. 지난 5일 밤 9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이천수는 FC 원더우먼과 축구 훈련장을 찾았다. FC 구척장신에게 패배한 뒤 FC 원더우먼과 만난 이천수. 낙담한 팀원들에게 그는 실망보다는 희망을 품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천수는 “이제 슬픔은 잊자”라며 “미래가 있기 때문에 훈련을 열심히 하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후 이천수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형일, 전 부천 FC 소속 지병주, 현 FC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김대경을 초청해 FC 원더우먼의 훈련을 지시했다. 이른바 'S급 코치단'을 섭외해 승리를 위한 칼을 갈았던 것. 이와 함께 이천수는 요니P를 골키퍼 포지션으로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진행했다. 이천수의 특급 훈련을 받은 FC 원더우먼. 특히 이들은 순한 태도보다는 악에 받친 모습을 보여달라는 이천수의 말에 180도로 달라졌다. 순둥이였던 송소희 또한 '쌈닭'으로 흑화해 FC 액셔니스타와의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FC 원더우먼과 FC 액셔니스타의 리그전 당일. 이천수의 특급 훈련을 받은 송소희는 3명의 수비수를 뚫고 위협적인 슈팅을 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FC 액셔니스타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 후반전 FC 원더우먼은 FC 액셔니스타에게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천수는 송소희 이외에 황소윤까지 공격수로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타의 부상까지 이어졌다. 이와 함께 FC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천수는 이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변화무쌍한 전술을 선보이며 명장 '이딩크'의 면모를 드러냈다. 신인 팀 감독을 맡은 이천수가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골때녀'에선 MC 배성재와 이수근이 득점 순서 편집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을 도입해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2022-01-06 11:15:30[파이낸셜뉴스] 웨이브가 펜트하우스를 잇는 기대작 '원더우먼'을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이하늬, 이상윤 주연 드라마 SBS '원더우먼'을 본 방송 시작 동시에 OTT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더우먼'은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 된 비리 검사가 재벌가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던 '굿 캐스팅'의 최영훈 감독과 이하늬, 이상윤이 만난 첫 번째 코믹 드라마이자 '펜트하우스 3'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에이스 검사 조연주 역과 시댁의 악랄한 구박을 받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을 맡아 얼굴만 같을 뿐 성격, 배경, 살아온 환경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역할을 소화한다. 이상윤은 극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재벌 후계 구도에서 밀려났다 다시 자수성가한 한승욱 역을 맡아 이하늬와 화끈한 콤비를 이룬다. 이 밖에도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SBS와 함께 '모범택시', '편먹고 공치리'를 협업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한 바 있다. '모범택시'는 올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종영 이후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9-17 08:50:38[파이낸셜뉴스] 슈퍼맨, 원더우먼, 베트맨 등 슈퍼히어로 콘텐츠물로 유명한 워너브라더스의 출판 자회사 DC코믹스가 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원더우먼이나 슈퍼맨이 NFT로 발행돼 일반인들이 소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지난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화된 디지털 미술작품이 6930만달러(약 787억원)에 판매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도 자사 캐릭터들의 토큰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더블록 등 주요 블록체인 전문매체에 따르면 DC코믹스 제이코간(Jay Kogan) 법무담당 수석 부사장은 자사 직원 및 프리랜서 아티스트들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DC코믹스는 자체적으로 NFT 시장의 복잡성을 검토하고, 팬과 수집가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를 위한 이성적이고 공평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DC코믹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NFT를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제이코간 수석 부사장은 서한에 "DC코믹스의 출판물을 위해 제공되거나, DC와의 계약 범위를 넘는 모든 NFT 제작 및 판매 시도들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DC코믹스의 입장표명 내막엔 DC코믹스 캐릭터 IP를 이용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NFT 진출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70~80년대 원더우먼 스케치를 맡은 호세 델고(Hose Delgo) DC코믹스 전 아티스트는 최근 슈퍼히어로와 원더우먼 테마의 NFT를 판매해 185만달러(약 2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DC코믹스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NFT 발행을 금지하고, 자체적으로 NFT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미국 IT 전문지 기즈모도는 "DC코믹스는 호세 델고 등 아티스트들이 자체적으로 DC코믹스 캐릭터를 NFT화해 판매하는 일련의 비즈니스 확장에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며 "DC코믹스는 전략적 NFT 시장 진출을 통해 확실히 자신들의 몫을 챙길 것"이라 해석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5 13:44:59[파이낸셜뉴스]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10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누적관객수도 40만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1일 하루 2만9884명을 동원했다. 이에 누적관객수는 42만 872명으로 집계됐다. '원더 우먼 1984'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영화로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한다. 이어 '뱅가드'가 51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만 5570명을 기록중이다. 당계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성룡이 주연을 맡은 ‘뱅가드’는 글로벌 민간 경호회사 뱅가드가 고객 납치 사건에 대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화양연화'와 '조제'가 4314명과 3339명이 각각 찾아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도굴'은 2978명이 찾아 5위에 올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02 10:06:14▲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는 내면의 욕망을 극복하고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원더 우먼의 이야기로 1984년을 주된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말경에 촬영을 마쳤으나 COVID-19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영화는 범죄자 네 명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자수정 원석을 비롯한 유물을 가게에서 훔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범죄자들이 가게 점원에게 특별한 폭행이나 협박없이 유물들을 훔치는데 강도죄가 성립할까요? 이를 통해서 절도죄와 강도죄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도죄와 절도죄는 재산에 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재산이 아닌 생명, 신체, 명예 등에 대해서는 강도죄나 절도죄가 성립할 수 없고, 살인죄, 폭행죄, 상해죄, 명예훼손죄 등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절도죄는 타인이 점유하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자신이 점유하는 타인 재물에 대해서는 횡령죄가, 타인이 점유하는 자기 소유의 재물에 대해서는 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강도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의 재물을 강취하거나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재산상의 이익은 재물 이외 일체의 재산적 가치가 있는 이익을 말합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강도죄는 폭행, 협박을 수단으로 하는 반면에 절도죄는 폭행, 협박을 수단으로 하지 않습니다. 강도죄의 수단인 폭행, 협박의 수위는 상대방의 반항을 억압할 수 있는 정도 즉, 일반적 반항 불가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위 ‘날치기’와 같이 강제력을 사용하여 핸드백과 같은 재물을 절취하는 행위가 피해자의 반항 억압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점유탈취 과정에서 피해자를 넘어뜨리거나 상해를 가한 경우에는 강도죄가 아니라 절도죄가 성립합니다. 그렇지만 ‘날치기’ 수법의 점유탈취 과정에서 이를 알아채고 핸드백과 같은 재물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피해자의 반항에 부딪혔음에도 계속하여 피해자를 끌고 가면서 억지로 핸드백과 같은 재물을 빼앗는 행위는 강도죄에 해당합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타인이 점유하는 타인 소유의 재물을 객체로 하는 점은 절도죄와 강도죄가 동일합니다. 절도죄는 재산상의 이익을 범죄의 객체로 하지 않지만 강도죄는 재산상의 이익도 범죄의 객체로 하고 있습니다. 즉, 재산상의 이익을 훔쳐도 절도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설계도와 같은 정보 훔치거나 타인의 전화기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전화 통화하는 것 등은 관리 가능한 재물을 절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도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폭행, 협박을 통해서 채무를 면제 받거나 택시기사를 폭행, 협박하여 택시를 운행하게 하는 경우 등은 재산상 이득을 불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강도죄가 성립합니다. 작품 속에서, 범죄자들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자수정 원석을 비롯한 유물 등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반항 불가능할 정도의 폭행, 협박을 수단으로 하였으면 강도죄가 성립하고, 반항 불가능한 폭행, 협박을 수단으로 하지 않았으면 절도죄가 성립합니다. 영화는 소원으로 표현되는 내면의 욕망과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진실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점점 진실은 사라지고 진실에 대한 의견만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견이 진실보다 우선일 수는 없습니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이조로 zorrokhan@naver.com
2021-01-01 17:36:29[파이낸셜뉴스] 워너브러더스의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 1984' 개봉이 연기됐다. 당초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개봉될 에정이었지만 미국내 극장 재개관 일정이 지연되면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기간으로 늦춰졌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미 영화 관람객들이 극장에 가기를 꺼려하면서 미국내 극장 재개관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원더우먼 개봉 시기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원더우먼 역시 다른 할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들처럼 올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걸림돌이 돼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전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도 들쑥날쑥해 영화사들의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일정 조정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개봉 일정이 계속해서 늦춰지면서 할리웃 스튜디오들은 2가지 선택지를 받아들게 됐다. 디즈니의 뮬란처럼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직행하거나 아니면 높은 불확실성 속에 무작정 개봉을 연기하는 것이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트롤스 월드 투어'는 온라인 직행으로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극장주들과 갈등을 빚어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도 개봉을 고집하는 곳이다. 5개월을 참고 기다린 긑에 지난주말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극장에서 제작비 2억달러를 투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테넷'을 개봉했다. 성적은 양호하다. 7일 노동절 연휴기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보통 때 같으면 놀란 감독 같은 거장의 영화 첫 주말흥행 수입으로는 신통찮은 것이겠지만 코로나19로 여전히 문이 열리지 않은 극장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과로 간주되고 있다. 앞서 놀란이 감독을 맡았던 2014년 '인터스텔라' 2017년 '덩케르크'는 개봉 첫주말 5000만달러 수입을 거둔 바 있다. 뮬란을 온라인으로 직행한 디즈니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 캐나다 극장의 약 3분의1이 문을 닫은 상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9-12 06:44:18